[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寧德時代·닝더스다이)가 중국 리튬 배터리 소재 공급업체 캔맥스 테크놀로지스(Canmax Technologies, 이하 캔맥스)의 지분에 투자하며 리튬 배터리 소재 확보를 늘린다. 원재료·소재·셀·팩·재활용까지 수직 계열화된 밸류체인(생산부터 유통까지 산업 전반의 구성) 구조에 집중하고 있는 CATL은 배터리 소재 확보로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가 중국 시장에서 8개월 연속 '월 2만대'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올 들어 10월 말까지 누적 판매량은 20만대를 넘었다. 이 추세대로라면 연말 판매고는 25만대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EV5 등 기아 중국 내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 수출 확대를 통해 반전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중국 합작법인 위에다기아는 10월 중국 시장에서 2만2858대를 판매했다. 지난 3월 이후 8개월 연속 월간 판매 2만대를 웃돌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21만282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생산은 20만6970대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엔진 수출도 10만1759대로 10% 가량 증가했다. 기아는 지난 2016년 중국 내 판매 65만대 판매를 정점으로, 지난 2022년 9만4000대로 급락, 시장점유율 0.5% 미만으로 추락한 바 있다. 이후 4년만인 지난해 '20만대'를 회복했다. 현재 판매 추세를 이어갈 경우 올해 '25만대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출 부문이 높은 성장세를 보여 옌청 공장은 중국 내수와 글로벌 수출 핵심 기지로 자리잡았다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세계적으로 D램(RAM) 부족 사태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메모리 제조사들이 가격 협상을 중단하면서 공급제약이 심화되고 있다. 인공지능(AI) 부문 급성장으로 인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증가가 D램 공급 부족 문제를 장기화 시킬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건설의 원전 파트너사인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인도 최대 엔지니어링 기업 L&T(Larsen & Toubro)와 원전·화력 발전 협력에 나섰다. 두 회사는 기존 협력을 바탕으로 원전·화력 발전 솔루션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정부의 시선이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 꽂혔다. 마크 카니 총리에 이어 빅터 페델리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도 한화오션 방문을 시사했다.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주요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수주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도 노이다 제품 연구소를 확장해 글로벌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한다. 현지 첨단 기술 개발 기반을 확충하고 '글로벌 사우스' 전략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인도 노이다주 산하 지방개발청 ‘노이다 오소리티(NOIDA Authority)’는 4일(현지시간) LG전자 고위 대표단과 만나 노이다 R&D센터 확장 투자 규모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LG전자는 총 100억 루피(약 1630억원)를 투입해 2단계 산업단지 내 2만7129㎡ 부지에 시설을 확장하고, 약 500명의 직접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노이다 R&D센터 확장은 단순한 규모 확대를 넘어 LG전자의 인도 현지화 전략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인도 내 맞춤형 가전 제품 개발 △첨단 기술 연구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강화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 LG전자는 노이다·푸네·스리시티 생산 거점과 벵갈루루 연구소 간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시장 대응 속도와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LG전자는 인도 내에서 두 곳의 연구 거점을 통해 R&D 역량을 갖추고 있다. 벵갈루루 SW연구소에서는 인공지능(AI), 시스템온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 계열사의 주요 최고경영자(CEO)들이 미래 핵심 사업 분야의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해 주요 글로벌 시장으로 각각 출격했다. 삼성그룹의 사장단 인사가 이르면 이달 중순께 단행될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본격적인 '뉴삼성'으로 체질 개선에 나서기도 전에 '현장형 리더'로 바삐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사장)는 디지털 전환(DX)의 격전지 인도를,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사장)는 전장용 부품 시장 확대 및 차세대 반도체 소재 협력을 위해 일본을 찾았다. 이는 각 사가 주력 분야에서 대외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그룹 차원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본격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으로 분석된다. 5일 업계 및 각 사에 따르면 이준희 삼성SDS 사장은 인도로 향했으며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일본으로 출국, 글로벌 현장 경영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두 CEO가 맡은 사업이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핵심 영역인 만큼, 현지 일정에서 파트너십 확대와 신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 이준희 삼성SDS 사장, 인도 '클라우드·AI' 거점 구체화 전망 이 사장은 인도에 도착해 공식적인 현장 경영 일정을 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이 이라크가 영공 방어를 위해 도입하는 한국산 방공체계(KM-SAM) 천궁Ⅱ의 활용을 두고 우려하고 있다. 천궁Ⅱ가 이스라엘의 잠재적 공격에 맞서 이란의 최전방 방어선 역할가지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는 것.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합작사(HL-GA 배터리 회사, 이하 HL-GA)가 채용 박람회를 연다. 현지에서 발생한 구금 사태 이후 약 60일 만에 채용 박람회를 개최하고 일자리 공고를 올리며 인재 확보에 나섰다. 숙련 근로자들의 파견과 현지 채용을 통해 인력을 늘리고 공사 마무리에 박차를 가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HL-GA는 조지아주 스테이츠버러 오지치 기술 대학에서 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력서 컨설팅과 인사 담당자와의 상담을 진행하고 채용과 조직 문화·복리후생 등 구직자가 관심 있을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HL-GA는 △시간제 오퍼레이터 △시간제 기술직 △엔지니어 △사무직(재무·회계·인사·EHS·법무)에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시간제 직원을 대상으로 연 2회 이상 급여 인상과 야간근무 수당 지급, 유급 휴가, 종합 건강보험·퇴직연금 지원 등을 인센티브로 제시했다. HL-GA는 채용 박람회를 통해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현지 고용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지난 9월 한국인 근로자 317명이 구금된 사건 이후, HL-GA는 배터리 공장 건설을 정상 궤도에 올리며 인력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원(이하 CNES) 대표단이 LIG넥스원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을 연이어 방문했다. 프랑스 주요 우주 기업들을 소개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주 강국인 프랑스와의 협력 온기가 민간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4일 프랑스 항공우주·방산 기업인 세드락 테크놀로지스(Cedrat Technologies)에 따르면 CNES 대표단은 지난달 27일 '제5차 한불우주포럼' 참석차 방한해 LIG넥스원과 KARI 사업장을 찾았다. 이번 방한은 주한프랑스대사관 비즈니스프랑스(옛 경제상무관실)의 지원 속에 이뤄졌다. 세드락 테크놀로지스를 비롯해 프랑스 항공우주 기업들이 대표단에 동행했다. 자사 핵심 기술과 사업 현황을 소개하며 양국 기업·기관 간 항공우주 사업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는 1960년대부터 국가 차원에서 항공우주 산업 증진에 힘썼다. 1961년 총리실 산하 국립우주연구센터를 신설하고 1964년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에 발사장을 구축해 연구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듬해 아스테릭스(Astérix)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하여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국 인공위성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 유럽 우주 발사체 개
[더구루=김예지 기자] 일본 오카야마현 대표단이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한항공에 오카야마-서울 노선 운항 확대를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현재 주 3회 운항 중인 이 노선을 주 7회 매일 운항(데일리 운항) 체제로 증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4일 일본 산요신문(山陽新聞)에 따르면 이바라기 류타(伊原木隆太) 오카야마현 지사는 인바운드 확대를 목표로 지난 2일부터 2박3일간 진행된 한국 방문 일정 중 서울에 위치한 대한항공 본사를 방문해 최정호 대한항공 영업 총괄 부사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바라기 지사는 면담에서 동계 시즌에 맞춰 주 3회 왕복으로 감편된 오카야마-서울 노선의 증편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앞서 오카야마 노선은 하계 기간동안 주 4회 왕복으로 운영됐다. 지사 측은 주 7회 운항 체제로의 증편을 촉구했다. 이러한 증편 요청의 근거로는 한국에서 일고 있는 지방 도시 여행 트렌드가 제시됐다. 이바라기 지사는 한국 방문 직전 정례 회견에서 한국 내에서 '소도시 여행'이 붐을 이루고 있다고 언급하며 "오카야마에는 이 수요를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이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이바라기 지사는 이번 방한 기간 동안 증편 요청 외에도 한국 여행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9 오프로드 콘셉트카를 앞세워 미국 최대 튜닝카 박람회에 참가한다. 현대차는 빈티지와 전기차를 결합해 내연기관차를 선호하는 오프로드 이용자들을 공략한다. 현대차는 4일(현지시간) 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세마(SEMA) 2025'에 유명 자동차 유튜브 채널 '빅 타임(BigTime)'과 컬래버레이션한 아이오닉 9 오프로드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아이오닉 9 빅타임 콘셉트는 제레미아 버튼(Jeremiah Burton)와 잭 조브(Zach Jobe)가 디자인했다. 콘셉트 디자인에 참여한 버튼은 "버드라고 부르는 1977년식 빈티지 캡오버를 모티브로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아이오닉 9은 상부와 하부는 브라운색으로 중간은 베이지톤의 색상으로 칠해졌으며, 빅타임이라는 글씨가 디자인 요소로 포함됐다. 또한 오프로드 감성을 살리기 위해 상부 라이트바와 오프로드 타이어와 힐 등이 장착됐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 빅타임 콘셉트를 세마 중앙 홀에 위치한 퓨처 테크 스튜디오(Future Tech Studio)에 전시할 예정이다. 제레미아 버튼은 "오프로드 테마 아이오닉 9에 우리만의 스타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거칠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3%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52억 유로(약 8조98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지속적인 주가 폭락과 불안정한 재무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광물 기업 ‘아이오닉 MT(Ionic MT)’가 유타주에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 북미 지역의 새로운 핵심 광물 매장지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