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친(親) 암호화폐 정부를 표방해 왔음에도 비트코인을 전략준비자산으로 편입할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이 나온다. 30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 등에 따르면 주기영 크립토퀀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미국이 다른 경제가 침체되는 가운데 계속 성장하는 비트코인을 전략준비자산으로 채택할지 의문"이라며 "이러한 논의가 진지하게 추진되려면 글로벌 경제에 있어 미국의 지배력이 진정으로 위협받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시장 심리는 미국의 지속적인 우위에 대한 확신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주 CEO는 또 "미국 정부가 위험 관리 또는 경제적 레버리지를 위해 비트코인을 매수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러한 동기는 비트코인 지지자들이 생각하는 것과 크게 다르다"면서 "비트코인 표준을 준비하거나 달러 시스템을 방어하기 위한 도구로 비트코인을 구매한다는 개념은 현재 현실과 거리가 멀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자본이 미국으로 유입되면서 많은 사람은 여전히 달러의 지배력이 안전하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그는 "트럼프는 취임 전 다른 세계
◇코인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카카오뱅크 인증 도입으로 고객확인·계좌연결 프로세스를 간소화했다. 코인원은 인증 소요 시간을 파격적으로 단축해 거래소 서비스 접근성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도입된 카카오뱅크 인증은 거래소 이용을 위한 고객확인·계좌연결에서 활용된다. 먼저 고객확인 단계에서는 기존 △휴대폰 인증 △신분증 인증 △1원 계좌 인증 △상세정보 입력 4단계 프로세스 중 휴대폰 인증, 1원 계좌 인증이 카카오뱅크 결합인증으로 대체된다. 또한 거래소 원화 입출금 계좌연결에 필요한 1원 계좌 인증과 ARS 인증도 카카오뱅크 앱 전자서명으로 한 번에 대체가 가능하다. 이번 프로세스 간소화로 고객확인부터 계좌연결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절반 이상 단축됐다. 카카오뱅크 인증을 사용하면 평균적으로 8분가량 소요되던 두 가지 과정을 3분 이내 완료할 수 있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카카오뱅크 인증 도입을 통해 최초 회원가입부터 거래 준비 단계의 고객 편의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명확인계좌 제휴은행인 카카오뱅크 협력을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거래 서비스 접근성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부산디지털자산
[더구루=홍성일 기자] UAE(아랍에미리트)가 암호화폐 시장의 '글로벌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3위 암호화폐 시장을 보유한 UAE는 적극적인 규제 혁신과 세금 감면 정책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 및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UAE 현지매체 걸프 뉴스에 따르면 UAE 암호화폐 거래 규모는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약 340억 달러(약 49조4000억원)로, 전년동기 대비 42% 성장했다. 이는 MENA 지역 평균 연간 성장률 11.7%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블록체인 분석 전문 글로벌 데이터 기업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의 '암호화폐 보고서(Crypto Geography Report)'에 따르면 UAE는 소규모(1000 달러 미만), 대규모(1만 달러 미만) 거래가 고르게 성장했다. 체이널리시스는 UAE 시장이 소규모 투자자부터 기관 투자자까지 모든 규모의 투자자가 활발하게 참여하는 '균형 있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UAE 암호화폐 시장 성장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있었다. UAE 정부는 가상자산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부가가치세(VAT)
[더구루=정등용 기자] 김서준 해시드 대표가 내년 암호화폐 시장을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 AI(인공지능)가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친 암호화폐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9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BeInCrypto)에 따르면 김서준 대표는 “업계 전반의 관점에서 볼 때 내년에는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새 행정부의 친 암호화폐 정책으로 인해 비트코인은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점점 더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미국 외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축적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또 다른 핵심 분야라고 주장했다. 실제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은 이미 비자(Visa)를 넘어섰으며 발행량은 2000억 달러(약 290조원)가를 돌파했다. 김 대표는 “그동안 스테이블코인의 주요 사용처는 암호화폐 거래소와 탈중앙 금융이었지만, 내년에는 국제 무역과 소매 결제 분야에서의 채택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내년 암호화폐 업계에서 AI와의 교차점이 가장 큰 의제가 될 것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위스 최대 헤지펀드 갬인베스트먼트(GAM Investments)가 일본 금융그룹 SBI홀딩스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비트코인 투자 전략을 벤치마킹해 리플(XRP) 매수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갬인베스트먼트는 이달 초 SBI홀딩스에 암호화폐 투명성을 강화하고 주주 가치를 극대화할 것을 촉구하는 공개 서한을 보냈다고 17일 밝혔다. 갬인베스트먼트는 서한에서 "SBI가 블록체인 투자를 더욱 활용하기 위해 리플 매수 프로그램을 고려할 것을 권고한다"며 "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채택한 전략과 유사하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단계를 거치면 SBI의 시장가치(1조2000억 엔)와 순자산가치(NAV·3조9000억 엔) 간 격차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갬인베스트먼트는 SBI홀딩스의 리플 간접 지분 가치를 1조6000억 엔 이상으로 추산했다. SBI홀딩스는 리플 발행사 리플랩스의 초기 투자자로 이 회사 지분 8~9%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갬인베스트먼트는 이외에도 △리플 지분의 간접 가치에 대한 일일 업데이트 △블록체인 기술 및 암호화폐 전략에 대한 명확한 설명 △순자산가치의 정기적인 추산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암호화폐 스타트업에 2조원에 달하는 벤처자금이 몰렸다. 트럼프 당선인이 가상자산 분야 규제를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디파이(탈중앙화금융·DeFi) 정보 플랫폼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11월과 12월 암호화폐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캐피털(VC) 자금조달은 각각 7억9641만 달러(약 1조1400억원), 5억1148만 달러(약 7300억원)로 집계됐다. 4분기 현재 암호화폐 스타트업 VC 조달액은 20억 달러(약 2조8700억원)를 웃돌고 있다. 지난 3분기 17억 달러(약 2조4400억원)를 넘어선 수치다. 이는 트럼프 당선인이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유세 기간 가상화폐 친화적인 입장을 거듭 표명해 왔다. 트럼프 당선인은 앞서 지난 7월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가상화폐 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친비트코인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특히 트럼프 당
[더구루=정등용 기자] 570억 달러(약 80조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호주 연금기금 AMP가 비트코인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호주 연기금 중 첫 사례로 향후 비트코인 랠리가 이어질 경우 다른 연기금의 투자도 늘어날 전망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MP는 지난 5월 비트코인에 2700만 달러(약 390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AMP 전체 운용 자산 중 0.05%에 해당하는 수치다. AMP는 비트코인이 6만 달러에서 7만 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때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암호화폐의 역사적인 랠리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넘어섰지만 다른 호주 연기금들은 자산의 위험성을 이유로 투자를 주저하고 있다. 반면 전세계 다른 국가의 연기금들은 점차 비트코인을 헤지 및 성장 기회로 삼고 있다. 미시간 주 연기금은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에 660만 달러(약 100억원)를 투자했으며, 한국 국민연금공단은 지난년 8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 2만4500주를 인수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부채로 자금을 조달해 공격적으로 비트코인을 인수한 만큼 레버리지 비트코인 투자 수단으로 간주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암호화폐 플랫폼 분사 추진 계획을 밝히는 등 암호화폐 투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로이터 넥스트 콘퍼런스에 참석해 “미국의 규제 환경이 크게 변화할 경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시장 메이커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솔로몬 CEO는 “현재 골드만삭스는 기존 규제로 인해 암호화폐를 보유할 수 없다”면서도 “투자자들이 규제 프레임워크의 변화를 예상함에 따라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고객이 암호화폐를 탐색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지만 디지털 자산에 관한 미국 규제 정책의 향후 방향에 대해 불확실성이 많다”고 지적했다. 솔로몬 CEO의 이번 발언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대대적인 규제 완화를 예고한 상황이라 투자 환경도 개선될 것이란 판단이 깔려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드파이(BYDFi)가 한국 트래블룰 연합회 회원사로 가입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바이드파이는 최근 국내 트래블룰 솔루션 기업 코드(CODE)의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VASP) 얼라이언스 공식 회원으로 합류했다. 코드는 빗썸·코인원·코빗의 합작법인으로 트래블룰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래블룰은 가상자산 이전 시 송수신인에 대한 정보 확인을 가능하게 하는 글로벌 규제다. 코드는 전세계 35개국 80여개 업체에 트래블룰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해 가상자산 입출금 거래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바이낸스·비트켓·오케이엑스·바이비트 등 유수의 글로벌 거래소가 코드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바이드파이는 포브스 선정 세계 10대 암호화폐 거래소 가운데 하나다. 현재 600개 이상의 암호화폐가 거래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리플(XRP)과 플리안(Plian)이 지난 2017년 비트코인처럼 급등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리플이 금융 시스템을 뒤흔들고 있다면 플리안은 부동산 부문의 숨겨진 알트코인이라는 평가다. 9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코인 리퍼블릭 따르면 전 골드만삭스 임원은 리플과 플리안이 지난 2017년 비트코인의 급격한 상승과 유사한 포물선을 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리플의 경우 국경 간 결제의 선두주자로 인지도가 높아진 점과 블록체인 기반 금융 도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점을 상승 근거로 들었다. 플리안에 대해서는 부동산 부문에서 아직 알려지지 않은 알트코인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17년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비트코인 채택 증가와 투기적 열기에 힘입어 비트코인 가격은 1년 만에 20배 가까이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강력한 유용성과 채택률,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리플과 일부 알트코인에서도 비슷한 랠리가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플리안도 다크호스로 부상하며 주목하고 있다. 리플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이러한 법적 명확성은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새
[더구루=정등용 기자] 주식·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이토로(eToro)가 미국 증시 상장 주관사로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를 선정했다. 암호화폐 친화적인 도널드 트럼프 2기 집권을 앞두고 상장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토로는 골드만삭스를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미국 IPO(기업공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IPO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아직 논의 중이다. 상장 시기는 내년 2분기로 점쳐지지만 이 역시 변동 가능성이 있다. 이토로는 지난해 사모 펀딩 라운드에서 달성한 35억 달러(약 4조6200억원)의 기업가치를 초과 달성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토로는 지난 3월 미국 증시 상장 재추진을 공식화 했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한 우회상장에 실패한 지 약 2년 만이다. 이토로는 지난 2021년 3월 나스닥에 상장한 스팩인 'FTCV(FinTech Acquisition Corp V)'와 합병 계약을 맺고 IPO를 추진해 왔다. 당초 기업가치는 104억 달러(약 13조7280억원)로 평가됐지만 이후 스팩 시장이 위축되면서 최종 상장에는 실패했다. 이토로는 상장 계획 철회 후 지난해 3월 소프트뱅크과 아이온그룹, 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채굴업체 마라톤디지털홀딩스(Marathon Digital holdings)가 지속해서 비트코인 매입에 나서고 있다. 마라톤디지털은 이달 들어 비트코인 6474개를 매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보유한 비트코인 보유량은 3만4794개로 늘었다. 평가액은 9만6000달러를 반영하면 약 33억4000만 달러(약 5조1600억원)에 이른다. 마라톤디지털은 북미 최대 암호화폐 채굴기업 가운데 하나다. 미국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38만6700개)에 이어 전 세계 기업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비트코인 발행량의 0.16% 수준이다. 마라톤디지털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빚투 전략을 벤치마킹, 전환사채로 자금을 조달해 비트코인 매수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마라톤디지털은 최근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로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아울러 비트코인 가격 하락시 추가 매수에 나서기 위해 1억6000만 달러(약 2200억원)의 현금을 비축해 놓고 있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한 이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유세 기간 가상화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중국을 배제한다. 중국 기술이나 장비가 포함된 해저케이블이 미국과 연결되지 못하도록 관련 규정을 도입한다. 화웨이와 ZTE,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기업의 장비나 서비스 활용도 제한한다. 26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따르면 외국 적대 세력으로부터 해저케이블을 보호하는 규정을 만들고 있다. 이 규정은 국가 안보에 위협을 가하는 중국을 직접 겨냥한 것이다. 규정이 통과되면, 중국 기업은 FCC에 면허를 신청할 수 없고, 기존 해저케이블의 일부 용량도 임대받을 수 없다. 화웨이와 ZTE,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기업의 장비나 서비스 사용은 금지된다. FCC는 내달 7일 공개 회의에서 규정을 심의할 계획이다. 중국 등 적대국 장비로부터 해저케이블을 보호할 다양한 추가 조치를 제안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자국 해저케이블 유지보수 선박 활용과 해외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사용을 장려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브렌더 카 FCC 위원장은 "해저케이블은 전 세계 통신의 숨은 영웅으로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99%를 처리한다"며 "미국이 AI와 미래 기술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이 결제 대행사의 요구에 따라 성인용 게임 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일론 머스크가 새로운 결제 시스템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발언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스팀을 운영하는 밸브(Valve)는 배급사 규정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내용을 새롭게 추가된 15번째 조항이다. 해당 조항은 '스팀의 결제 처리업체 및 관련 카드 네트워크, 은행이 정한 규칙과 표준을 위반한 콘텐츠'의 게시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특정 종류의 성인 전용 콘텐츠가 명시됐다는 점이다. 해당 조항이 시행되고 불과 48시간 만에 100개가 넘는 성인용 게임이 스팀에서 삭제됐다. 밸브가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마스터카드, 비자, 페이팔 등 결제 대행사들의 압박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게임 이용자를 중심으로 결제망을 장악한 금융사들이 콘텐츠에 대한 사실상의 검열권을 행사했다며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청원 사이트 '체인지'에는 밸브의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와 1만 명 이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