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최대 방산 조선소인 헌팅턴 잉걸스(Huntington Ingalls Industries, HII)가 운영하는 핵잠수함 건조 자회사 뉴포트뉴스조선(Newport News Shipbuilding, NNS)가 조직 쇄신을 명목으로 고위급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미래 핵심사업 추진력 강화를 위해 영역별 전문성을 보유한 신임 부사장을 선임해 조직의 역동성을 제고한다. NNS의 고위 경영진 인사로 '함정동맹'을 맺고 있는 HD현대와의 협력 지평이 넓어질 전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수주한 스웨덴 쇄빙선 사업이 지연 위기에 놓였다. 입찰에 참여했던 핀란드의 반발에 이어 유럽연합(EU)이 유럽 내 조선·해양 산업 결속을 강화하는 전략을 발표해서다. 유럽 자금이 투입되는 쇄빙선이 역외에서 건조돼서는 안 된다는 핀란드 측 주장이 힘을 얻으며 사업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유럽계 사모펀드(PEF) 운용사로부터 석유화학제품선(Product Carrier, PC) 4척을 수주했다. HD현대중공업은 HD현대미포와의 합병 시너지가 본격화되면서 초대형 원유운반선부터 수에즈막스급, 중형 제품선까지 다양한 선종을 수주하며 중·대형 선박 전 라인업을 갖춘 '원스톱 조선사'로 거듭나고 있다. 26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와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해양 미디어 플랫폼 로반 아사피나(Robban Assafina) 등 외신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헤이핀 캐피탈 매니지먼트(Hayfin Capital Management, 이하 헤이핀)로부터 5만DWT PC선 4척을 수주했다. 신조선 인도 시기는 2028년 1분기로 예정됐다. 선가는 척당 5000만 달러(약 750억원)로 총 4척의 수주가는 2억 달러(약 3000억원)로 추정된다. 현재 PC선 건조 비용은 4950만 달러(약 740억원)에서 5200만 달러(약 780억원) 사이로 거래된다. PC선 신조 발주로 중형 유조선 시장에 복귀한 헤이핀은 약 340억 유로(약 400억 달러·한화 약 55조원)를 운용하는 유럽 최대급 PEF
[더구루=정예린 기자] 반도체, 우주항공,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산업가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산업가스란 산업 현장에서 공정과 생산 활동에 사용되는 기체 상태의 물질이다. 대표적으로 일반가스(산소, 질소, 아르곤), 희귀가스(Ne, Xe, Kr, He), 특수가스(NF3, WF6, SiCl4 등)가 있다. 각 가스는 특성에 따라 용도와 활용 분야가 다양해 '산업의 동맥'이라고도 불린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잇따르면서, 해외 공급 의존도가 높은 희귀가스 등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25일 포스코에 따르면 다음달 광양에서 국내 유일의 희귀가스 Full Value Chain을 구축하는 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준공은 포스코가 철강을 넘어 첨단산업의 ‘숨은 동맥’ 역할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 희귀가스 국산화, 공급망 안정의 전환점 글로벌 리서치 기관에 따르면 반도체 시장은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8.6% 성장해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AI·HBM·DDR5 등 고부가 메모리와 첨단 로직 반도체 수요가 이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주항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산 방공시스템 천궁-II으로 강화된 아랍에미리트(UAE)의 신뢰가 조선으로 이어진다. UAE 선사 걸프 에너지 마리타임(Gulf Energy Maritime·GEM)이 HD현대에 석유화학제품선(Product Carrier, PC)을 신조 발주하며 높은 신뢰를 나타냈다. HD현대는 글로벌 선주들로부터 품질 관리와 납기 준수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5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UAE 선사 GEM으로부터 5만DWT급 PC선 6척을 수주했다. 선박 6척 중 3척은 HD현대중공업에서, 3척은 베트남 사업장인 HD현대베트남조선(HVS)에서 건조된다. 선가는 척당 5200만 달러(약 770억원) 수준으로 총 6척의 수주가는 3억 1200만 달러(약 4600억원) 규모이다. GEM이 PC선 발주에 나선 건 중동 정세 불안으로 운송 경로가 길어지며 운임과 수요가 급등하면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홍해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상 운송을 촉진하고, 중동 정세 불안과 제품유 수송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신조 발주로 선복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2004년 합작 해운회사로 설립된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가 중남미 시장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페루 시마조선소와 함정 현대화 사업에 대한 협력을 재확인하고 창립 54주년을 맞아 축하도 받았다. 24일 시마조선소에 따르면 루이스 실바(Luis Richard Silva López) 사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이광희 HD현대중공업 페루지사장과 회동했다. HD현대의 창립 54주년을 축하하며 페루 함정 사업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마조선소는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서 "HHI(HD현대중공업) 팀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페루 해군 프로젝트의 건조와 기술 이전을 위한 헌신에 경의를 표했다"며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HD현대와 시마조선소는 페루 해군에 인도할 함정을 공동 건조하고 있다. 지난 2024년 4월 약 6406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해 이듬해 초 건조에 착수했다. 3400톤(t)급 호위함 1척과 2200t급 원해경비함 1척, 1400t급 상륙함 2척을 순차적으로 건조해 올해부터 인도할 예정이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에도 협력하고 있다. 양사는 작년 말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1500t 잠수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 기업과 소나와 전투체계, 추진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의 파트너인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HII)가 미 해군으로부터 1400억원 이상 규모의 핵 추진 항공모함 사업을 수주했다. 내년 퇴역을 앞둔 함정의 비활성화와 연료 제거 작업을 지원한다. 21일 더 글로벌 앤드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HII는 최근 미 해군 해상체계사령부(NAVSEA)와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CVN-68)의 비활성화 및 연료 제거 작업을 위한 사전 계획 수립과 장기 자재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9570만 달러(약 1440억원)다. 니미츠호는 1975년 취역한 10만톤(t)급 미 해군 최장수 항공모함이다. 최근 퇴역 시점이 1년 연기되면서 내년 3월까지 운용될 예정이다. HII는 니미츠호의 퇴역 준비를 담당하며, 버지니아주 뉴포트뉴스에서 2027년 3월까지 관련 작업을 수행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HII는 미 해군의 핵심 파트너로서 입지를 재확인했다. HII는 미국 최대 군함 설계·제조 기업으로, 잉걸스 조선소와 뉴포트뉴스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다. 잉걸스 조선소는 미 최대 규모의 수상함 건조 시설로, 이지스 구축함 물량의 약 3분의 2를 비롯해 대형 상륙함과 대형 경비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가 보유한 자동차용 열간성형강판 관련 특허 3건이 중국에서 무효 또는 부분 유효 판결을 받으며 지적재산권(IP) 방어력에 타격을 입었다. 완성차 업체와 글로벌 철강 경쟁사가 연합해 특허를 무력화하는 전략이 현실화되며 포스코의 핵심 소재 기술 보호와 공급망 주도권 유지에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중국 국가지식산권국(CNIPA)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 특허 3건을 대상으로 한 무효 심판에서 1건 전부 무효, 2건 부분 유효 결정을 내렸다.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NIO)'와 일본의 일본제철, 세계 최대의 철강업체 중 한 곳인 아르셀로미탈이 제기한 심판에 따른 것이다. 무효 판단을 받은 특허는 △열간성형 부품 및 제조방법(특허번호 제113166910호) △박리 저항성이 우수한 HPF 성형 부품 및 제조방법(특허번호 제106133179호) △열간성형 후 스탬핑 특성이 우수한 도금강판 및 열간성형 부품 제조방법(특허번호 제113195774호)이다. 이 가운데 '열간성형 부품 및 제조방법’ 특허는 특허권이 전부 무효로 판단됐다. 나머지 2개 특허는 일부 청구항만 유지된 무효된 부분 유효다. 제품 관련 권리 범위가 대부분 삭제되고
[더구루=진유진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델핀(Delfin)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지원합니다. 미국 내무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인도·태평양 에너지 안보 장관회의'에서 560억 달러(약 84조원) 규모 에너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미 수출입은행의 금융 지원을 통해 델핀 사업을 가속하고 세계 최대 LNG 공급국으로 지위를 굳힌다는 전략입니다. 델핀 사업에 참여하는 삼성중공업의 최대 12조원 규모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수주가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삼성중공업 美 델핀 LNG 프로젝트 참가 트럼프 행정부 공식화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가 건조한 초대형 유조선(VLCC)이 해상 시험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HD현대의 자율운항 계열사인 아비커스의 '하이나스(HiNAS)'와 스마트십 솔루션 'ISS'를 탑재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했다는 분석이다. 19일 싱가포르 선박 관리 회사 굿우드쉽매니지먼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VLCC 해상 시험을 실시했다. 해당 선박은 굿우드쉽매니지먼트의 모회사인 DHT홀딩스(이하 DHT)가 지난 2023년 HD현대에 발주한 물량으로 추정된다. 32만DWT급으로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솔루션 '하이나스'를 탑재했다. HD현대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마린솔루션이 공동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 'ISS 2.0'도 적용됐다. 해상 시험에 참여한 굿우드쉽매니지먼트 매너지는 "현대 선박 설계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하이나스에 대해 "복잡한 항해 업무를 보조해 항해 안전성을 높이고 효율성을 개선하며 선원의 피로도를 줄여준다"며 "자율운항 선박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또 ISS 2.0에 대해서는 "선내 기계와 엔진, 항해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홀딩스와 중국 중타이 크라이오제닉 테크놀로지(이하 중타이)가 고순도 희귀가스 공장 건설에 순항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준공해 생산에 돌입하며 첨단 산업 수요에 대응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수급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진 희귀가스의 자립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선전증권소 투자자 소통 플랫폼(深交所互动易)에 따르면 중타이그룹(中泰股份)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포스코와의 희귀가스 사업 현황에 대한 투자자 질문에 "현재 건설 단계에 있으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와 중타이는 지난 2024년 8월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을 설립했다. 포스코와 중타이 각각 75.1%, 24.9%의 지분으로 출범했으며, 그해 11월 광양시 동호안 부지에 고순도 희귀가스 합작공장을 착공했다. 연산 13만 Nm3(노멀입방미터)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중타이는 작년 9월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에 원료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었다. 연내 5000만 위안(약 107억원) 상당의 제품을 반도체 산업에 공급한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본보 2025년 9월 16일 참고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
[더구루=길소연 기자] 튀르키예가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산 냉연 아연 도금 강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 한국산 철강이 튀르키예에서 시장 가격 이하로 덤핑 판매된 것으로 보고 관세를 부과해 상품 유입을 억제한다. 관세 부과 대상인 컬러강판 전문기업 디케이동신(DK동신)과 현대제철, 포스코 등 국내 철강업계의 수출 감소가 우려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튀르키예 무역부는 한국과 중국산 냉연 아연 도금 강판에 대해 덤핑 행위를 확인해 반덤핑 관세 부과하기로 했다. 반덤핑 관세란 자국 산업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저가 제품의 수입을 막기 위해 세계무역기구(WTO)가 인정하는 수단 중 하나다. 수출국의 국내 가격보다 저렴하게 수입되는 것을 증명하면 부과할 수 있다. 무역부가 책정한 관세율은 DK동신 14.24%, 현대제철 12.90%, 동국씨엠 11.58%, KG스틸 11.58%, 포스코스틸리온 11.58%, 포스코 10.48% 등이다. 이번 관세 조사는 △아타카스 첼릭(Atakas Celik) △보르첼릭(Borcelik) △가지 메탈(Gazi Metal) 등 튀르키예 현지 제조업체들의 제소로 시작됐다. 덤핑 조사 기간은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
[더구루=김예지 기자] 제너럴 모터스(GM)가 최근 업계 안팎에서 제기된 '차세대 전기 트럭 프로그램 개발 중단설'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전동화 전환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를 드러냈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보조금 혜택 축소라는 악재 속에서도 오는 2035년 전 모델 전동화라는 '엔드 게임'을 향해 정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출자한 프랑스 벤처캐피탈(VC) 코렐리아캐피탈(Korelya Capital)이 투자한 영국 핀테크 스타트업 '호코도(Hokodo)'가 8년만에 사업을 정리했다. 호코도는 폐업 보고서를 발간하고, 사업이 실패한 이유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했다. 호코도 창업자들은 스타트업을 설립,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