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신재생에너지 회사 네오엔이 호주 규제 당국으로부터 피소됐다. 빅토리아주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에 이어 혼스데일 사업이 소송에 휘말리며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에너지시장감독청(Australian Energy Regulator, 이하 AER)은 지난달 말 네오엔을 호주 연방법원에 제소했다. AER은 네오엔이 호주 남부 혼스데일 풍력발전소와 연계해 구축한 ESS 시스템 혼스데일 에너지 리저브(Hornsdale Power Reserve)를 문제 삼았다. 네오엔은 테슬라의 메가팩을 받아 ESS를 깔았다. 2017년 129MWh 규모로 지은 후 194MWh로 확장했다. AER은 네오엔이 2019년 7월부터 11월까지 백업 전원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호주 정부는 재생에너지 증가로 전력 불안전성 우려가 커지면서 주파수제어 보조서비스(FCAS)를 운영하고 있다. 전력 계통에 급작스레 문제가 발생하면 다른 발전사가 전력을 제공하도록 하는 것이 FCAS의 핵심이다. AER은 네오엔이 비상시 전력을 공급하지 않으며 국가전력규칙을 위반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규칙을 지키지 않을 시 최대 10만 호주달러(약 853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이하 나노원)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리튬·니켈·망간 산화물(LNMO) 배터리 상용화에 나선다. 저비용, 코발트 프리가 특징인 차세대 제품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나노원은 완성차 업체와 LNMO 배터리 개발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나노원의 LNMO 양극재를 활용해 공동 개발한 배터리셀에 대한 성능 테스트, 경제성, 잠재적 상업적 협력 등이 포함된다. 나노원은 해당 업체와 지난 2019년 6월부터 LNMO 양극재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이번 MOU는 양극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실제 리튬이온 배터리에 적용하기 위한 후속 작업의 일환이다. LNMO 배터리는 코발트가 없고 니켈과 리튬 함량은 적으면서도 일반적인 리튬이온 배터리와 비교해 동등한 수준의 에너지를 제공해 차세대 배터리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최근 원재료 가격 인상과 공급 부족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사용처가 다양한 것도 특징이다. 빠른 충·방전을 가능케 하고 액체와 고체 배터리 시스템에서 모두 배터리의 팽창, 수축, 변형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고니켈
[더구루=김다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물류난 속에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배송 물류망이 주목받고 있다. 코트라 뉴욕무역관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세계가 물류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의 선제적인 투자는 유난히 돋보인다"며 "배송 시스템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아마존은 에어 허브를 만들어 배송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호황을 겪은 아마존은 급증한 주문량을 처리하기 위해 배송 물류 시설을 확장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아마존 매출은 220% 넘게 증가했다. 코로나 팬데믹에 앞서 아마존은 2014년부터 글로벌 운송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7년 후인 현재 전 세계적으로 운송을 담당하는 운전자 40만명, 트럭 4만대, 밴 만대, 비행기 75대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올해 8월에는 켄터키에 1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아마존 에어 허브 건설을 완료했다. 건설 기간만 4년 이상이 걸린 아마존 항공 허브는 아마존의 배송·물류·운반에 있어서 중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아마존의 재무 책임자인 브라이언 올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지난해 중국 전기차 업체 중 정부 보조금 지원 정책의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 중국이 신에너지차를 국가 중점산업으로 적극 육성하면서 시장 성장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신부는 지난달 6일(현지시간) '2016~2020년 완성차 제조사별 보조금 지급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해 테슬라, 비야디(BYD), BAIC(북경자동차), 지리자동차 등이 105억3700만 위안의 보조금을 받았다. 5개년 총합 보조금은 329억4600만 위안이었다. 작년 테슬라에 지급된 보조금은 총 21억 위안으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다. 대상 차량만 10만1083대에 이른다. 테슬라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상하이기가팩토리를 가동하며 중국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 1년 만에 최고 수준의 보조금을 수령한 회사로 자리 잡은 셈이다. 20억 위안을 받은 비야디가 2위에 올랐다. 총 18만9689대의 판매량 중 약 12만 대가 대상 차량이었다. 비야디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총 40억 위안의 보조금을 받았다. 전체 국가 보조금의 12%를 차지해 5년 기간 내 1위에 올랐다. 광치승용차, 창성자동차, 치루이, 장화이, 상해기차(SAIC),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TCL이 전자담배를 고정할 수 있는 스마트폰 특허를 내놓았다. 3일 업계에 따르면 TCL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중국 특허청에서 휴대폰 디자인 특허를 공개했다. '전자 담배를 장착한 휴대폰·카메라를 탈착한 휴대폰'이란 제목으로 특허 공개번호는 CN113452815A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본체에 전자담배를 고정하는 방식이다. 별도 공간을 만들어 전자담배를 끼워넣는 식으로 전자담배가 들어가도 겉면이 튀어나오지 않도록 했다. 중국은 흡연자 수가 2019년 기준 2억8700만 명으로 세계 1위다. 전자담배 흡연자 비율은 1%대로 성장잠재력이 크다. 금단 증세 완화, 니코틴 의존도 축소 등을 목적으로 전자담배 수요가 증가하면서 TCL이 이를 고려한 새 특허를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TCL은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폰을 연구하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쓰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폴더블폰과 롤러블폰을 하나로 합친 '폴드앤롤'(Fold’n Roll) 콘셉트폰을 공개했다. 화면을 접으면 6.87인치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고 펴면 8.85인치 패블릿으로 변신한다. 화면을 쭉 당기면 10인치 태블릿PC로 활용 가능하다. 한편, 1981년 설립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국영 석유회사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브라질 유전 개발권에 대한 추가 지분 획득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 가지고 있는 지분에 추가로 획득해 더 많은 에너지를 확보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CNOOC는 브라질 산토스 분지에 있는 브지오스 유전에 대한 생산권에 대한 추가 지분 5%를 20억8000만 달러(약 2조 4637억원)에 인수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브라스는 이같은 사실을 유가증권을 통해 공개하며 지분 매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같은 지분 거래는 올해 생산 목표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브지오스 개발 권리는 페트로브라스 90%, CNOOC와 CNODC 각각 5%씩 갖고 있다. 다만 지분 추가 획득을 위해서는경제국방행정위원회, 석유·천연가스·바이오 연료국, 광산에너지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CNOOC의 지분 추가 확보는 브라질 페트로브라스와 CNOOC, 중국 국영 석유천연가스탐사개발공사(CNODC) 등과 함께 30억 달러 규모로 협력 협정을 맺은 지 3개월 만이다. CNOOC가 브지오스 유전 개발권에 대한 비중을 높이는 건 잉여물량 확보 때문이다. 지분이 높아진 만큼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UAM(Urban Air Mobility·도심항공교통) 서비스 회사 '조비 에비에이션'이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 최장 시간 주행 기록을 세웠다. 에어택시 상용화 시계가 앞당겨졌다는 평가다. 다만 무인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조비 에비에이션은 지난 7월 eVTOL 비행 테스트에서 1회 충전으로 총 77분간 약 249㎞를 날리며 에어택시 세계 최장 비행 기록을 세웠다. 테스트에 활용된 항공기는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이 탑승할 수 있는 5인용 eVTOL로 수석 테스트 파일럿인 저스틴 페인스(Justin Paines)가 지상에서 원격 조종했다. 페인즈는 "아직 더 많은 테스트가 있지만 이번 기록은 현재까지 기술을 증명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신기록을 세웠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말했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조벤 비버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09년 창립한 스타트업이다. 수직이착륙 항공기 관련 특허를 약 20개 보유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조비 에비에이션의 기체를 활용해 실증 테스트에 나선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받았다. 지난해 우버의 U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대니머 사이언티픽(Danimer Scientific, 이하 대니머)이 쉐브론 필립스 케미칼(이하 CPChem)과 손잡고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인 PHA 생산 비용을 절감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니머는 CPChem과 자체 개발한 PHA 리노보(Rinnovo™) 생산에 협력한다. CPChem의 루프 슬러리 반응기 설계를 적용해 리노보 제조 공정에 쓰이는 연속 반응기를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CPChem이 개발한 루프 슬러리 공정은 1961년 처음 도입된 후 고밀도폴리에틸렌(HDPE)를 비롯해 다양한 합성수지 생산에 쓰이고 있다. 대니머는 이를 리노보 제조에 활용해 생산량을 늘리고 비용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스테판 이 크로스크리(Stephen E. Croskrey) 대니머 최고경영자(CEO)는 "CPChem의 루프 슬러리는 폴리올레핀을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공정 중 하나다"라며 "이번 협력은 플라스틱 폐기물의 환경적 영향을 줄이기 위해 생분해성 폴리머 생산에 속도를 내려는 우리의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라스틱 폐기물이 주요 환경 문제로 대두되면서 생분해성 소재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완성차 업체 혼다가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 개발에 나섰다. 혼다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해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eVTOL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혼다는 지난달 30일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불리는 eVTOL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달 개발 작업은 혼다 기술 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는 eVTOL시장이 향후 30조엔(약 320조원) 규모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판단, 2030년대에는 eVTOL을 상용화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혼다가 개발하고 있는 eVTOL은 가스터빈과 전기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다. 이에 따라 혼다의 eVTOL은 항속거리가 400km를 넘어서며 도시간 이동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혼다가 순수 전기 배터리가 아닌 하이브리드 방식을 선택한 것은 배터리 혁신이 빠르게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 했기 때문이다. 혼다가 생각하는 수준의 eVTOL을 만들기 위해서는 20년 내 현재의 용량보다 10배 성능의 배터리가 필요한데 그 부분이 힘들 것이라고 본 것이다. 이에 현실적인 방안으로 가스터빈을 이용한 발전기를 장착해 충전하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하지만 혼다도 향후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퍼스트코발트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코발트 생산량을 늘리며 북미 수요에 대응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퍼스트코발트는 아이론 크릭 코발트(Iron Creek Cobalt) 프로젝트를 통해 코발트 생산량을 두 배 늘린다. 이 사업은 아이다호주 렘히 카운티 소재 광산에서 코발트를 채굴하는 사업이다. 1964년 광산이 발견된 후 대규모 탐사가 진행됐지만 2017년 돌연 중단됐다. 퍼스트코발트가 개발을 재개해 1만3434m에 이르는 43개 시추공을 뚫었다. 퍼스트코발트는 시추를 다시 시작해 코발트 생산량을 늘리는 한편 내년 4분기 캐나다 제련소를 확장해 재가동한다. 투자비는 약 4500만 달러(약 530억원)로 퍼스트코발트는 자금 조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퍼스트코발트는 코발트 공급을 확대해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에 기여한다. 코발트는 배터리의 4대 핵심 소재인 양극재의 원재료로 전기차 확산과 함께 수요가 급증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작년 코발트 수요가 10~13만t에서 2025년 20~26만t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북미도 예외가 아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북미 지역에서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더구루=김도담 기자] 월 사용자 10억명을 웃도는 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운영하는 중국 IT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字節跳動)가 자율주행 로봇 영역으로의 사업 확대에 나선다.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가이쓰자동차(Gasgoo·盖世汽车)는 지난달 30일 중국 자율주행 로봇 기업 비전나브(VsionNav Robotics)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다고 1일 보도했다. 정확한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샤오미, 쓘웨이 캐피털 등과 함께 적잖은 액수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트댄스는 장이밍, 량루보 등이 2012년 중국 베이징을 기반으로 공동 설립한 IT기업이다. 틱톡 등 다양한 앱이 대히트하며 급성장했다. 비상장회사이지만 최근 개인 간 거래를 토대로 그 기업가치가 2500억달러(약 3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비전나브는 2016년 중국 선전을 기반으로 설립한 자율주행 로봇 기업이다. 설립 이후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급성장하며 2019~2021년 사이 매출이 10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굴지의 자동차기업 광저우자동차그룹(GAC)과 물류기업 장둥닷컴, 쑤닝닷컴이 고객사로 있으며 다국적 다단계 회사 암웨이, 타파웨어 등으로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그룹과 네이버가 투자한 인도네시아 핀테크기업 핀액셀((FinAccel)이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1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핀액셀은 MDI벤처스와 캐타이이노베이션, 인데버카탈리스트 등 기존 투자자 3곳과 1억2500만 달러(약 1500억원) 규모 상장지분 사모투자(PIPE) 약정을 맺었다. 투자자 3곳은 이번 약정에 따라 향후 핀액셀이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할 때 투자를 집행하게 된다. 앞서 핀엑셀은 또다른 기존 투자자인 네이버, 스퀘어페그와도 5500만 달러(약 650억원) 규모 지분 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핀액셀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VPC임팩트애퀴지션(VPC Impact Acquisition Holdings II)과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다. 핀액셀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4억3000만 달러(약 51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합병 후 기업가치는 25억 달러(약 2조8720억원)로 예상된다. <본보 2021년 8월 3일자 참고 : '미래에셋·네이버 투자' 인니 핀액셀, 美 상장 추진…투자대박 예고> 핀액셀은 인도네시아 최대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의 목표 주가를 소폭 하향 조정하며 보수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반면 월가의 일부 애너리스트들은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있다며 다소 다른 전망을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모건스탠리는 디아지오의 목표 주가를 1855GBp(영국 펜스)에서 1840GBp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비중 축소(Underweight)' 등급을 유지해 신중한 시장 전망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가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은 반면 월가의 6명의 애널리스트들은 디아지오의 1년 평균 목표 주가를 123.17달러로 전망했다. 최고 예상치는 144달러, 최저 예상치는 99달러다. 이는 현재 주가인 99.94달러 대비 23.25%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특히 평균 브로커리지 추천은 2.5를 나타냈다. 이는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매수(Buy=2.0) 또는 보유(Hold=3.0) 의견을 혼합해서 제시했고, 평균이 2.5라는 뜻으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을 가리킨다. 특히 금융 정보 플랫폼 구루포커스(GuruFocus)는 187.29달러를 적정 주가로 제시했다. 이는 디아지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국영 희토류 기업 중국희토그룹(中国稀土集团)이 경영진을 전면 쇄신했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희토그룹에 더 큰 재량권을 부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중국희토그룹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경영진을 대대적으로 변경했다"며 "이번 조정은 회사의 지배구조를 최적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인사 조치는 규정을 준수해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며 "직무 조정된 인원도 그룹 내 다른 직책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로 중국희토총괄책임자인 얀 셩지안(闫绳健)과 부총괄인 지아 지앙타오(贾江涛)와 이사 3명이 사임했다. 빈 자리에는 각각 메이 이웨이(梅毅为) 총괄과 쉬젠신(徐建新) 부총괄이 임명됐다. 또한 3명의 이사도 사임 하루만에 다시 채워졌다. 메이 이웨이 총괄은 올해 50세로 장쑤와 산둥, 후난 등에서 희토류 개발을 주도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쉬젠신은 53세이며 광물 가공 엔지니어 출신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전문성 향상과 세대교체가 뽑힌다. 새롭게 총괄과 부총괄에 임명된 인물들은 이전 경영진보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