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영국 로이드선급과 중소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개발에 손잡았다. 우수한 내구성과 경제성을 갖춘 강재를 활용해 LNG 운반선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선제적으로 기술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탈탄소 기조로 성장하는 LNG선 시장에서 기회를 선점한다. 로이드선급은 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소재 카타르 국립 컨벤션 센터(QNCC)에서 열리는 'LNG 2026'에서 HD현대중공업과 화물탱크 최대화와 '하이크로-플렉스(Hycro-flex)' 기술을 적용한 3만 ㎥급 LNG 운반선 상용화를 위해 공동 개발(Joint Development Project)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크로-플렉스는 LNG 화물창 및 이중연료탱크용으로 개발된 강재다. 기존 강재 대비 극저온에서 견디는 힘이 강하고 개선된 열처리 조건을 적용했으며 경제성도 우수하다. HD현대중공업은 복원성과 도크 배치의 효율성을 고려해 선박 개발을 주도하고 기본 개념도를 선급에 제공한다. 로이드선급은 이를 토대로 화물탱크의 구조 건전성을 비롯한 개념설계 기준을 검토·평가하고 개념설계 인증(AiP)을 수여할 예정이다. HD현대는 이번 전시회 기간 로이드선급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캐나다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가 캐나다 정부로부터 약속받은 5억 캐나다 달러(약 5303억원) 중 4억 9078만 캐나다 달러(약 5205억원)를 이미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개된 수혜 기업 가운데 집행액 기준 가장 큰 규모로 확인되면서 윈저 공장 가동과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자금 집행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캐나다 연방 하원(House of Commons)에 제출된 정부 서면 답변서(Order Paper)에 따르면 캐나다 연방정부는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전기차 제조 및 배터리 공급망 프로젝트에 총 33억 8600만 캐나다 달러(약 3조 5920억원)의 자금 투입을 확정했다. 이 중 실제 집행 완료된 금액은 14억 1000만 캐나다 달러(약 1조 5000억원) 규모이며,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이번 공개 내역에서 가장 많은 집행액이 확인된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기업 지원 내역에는 국내 소재 기업이 참여한 합작 프로젝트도 포함됐다. GM과 포스코퓨처엠이 설립한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Ultium CAM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가 약 11조원 규모의 2단계 전차 도입 사업에 속도를 낸다. 이르면 상반기 내 사업자 선정이 예상된다. 현대로템과 독일 에이브람스, 프랑스·독일 합작사 KNDS의 치열한 각축전이 전망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HD건설기계가 중국 1위 농기계 회사 로볼(LOVOL)과 만났다. 로볼은 HD건설기계 인천 공장의 생산 현황을 살피고 엔진 등 주요 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검토하며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과거 합작사 설립을 토대로 파트너십을 이어오며 글로벌 농기계 시장과 고객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농기계용 엔진 공급을 확대키로 했다. 3일 HD건설기계 엔진사업부에 따르면 리정위(Li Zhengyu) 로볼 부사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지난달 27일 인천 동구 HD건설기계 인천캠퍼스를 방문했다. 전성호 HD건설기계 엔진사업본부 엔진영업 담당 상무와 만나 홍보관과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HD건설기계의 엔진 기술력을 확인했다. 1998년 설립된 로볼은 중국 산둥성에 본사를 둔 농기계 회사다. 120여 개국에 진출해 1500개 이상의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했다. 작년 5월 웨이팡에 중국 최초로 연간 10만 대 규모의 트랙터를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 스마트 공장을 열며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HD건설기계는 중국 최대 농기계 엔진 수요처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공급 확대에 주력한다. 중국은 세계 최대 농기계 소비국이자 제조국이다. 세계 농기계 시장에서 27%의 점유율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파운드리 세계 1위 TSMC의 전직 연구개발(R&D) 수장이 인텔의 기술 추격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공정 기술은 모방할 수 있어도 30년간 축적된 파운드리 비즈니스의 본질인 조직 문화와 서비스 ‘DNA'는 따라올 수 없다는 주장이다.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전기차가 호주 정부의 저금리 금융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호주 환경·에너지 당국이 전기차 금융 할인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기아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전기차 구매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청정에너지금융공사(CEFC)를 통해 전기차 대출 금리 인하에 6000만호주달러(약 606억원)를 투입한다. 현지 소비자들의 전기차 구매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보급 속도를 높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현대캐피탈 호주법인(HCAU)은 CEFC와 협력해 현대차·기아 전기차 구매자에게 할인된 금리를 제공하는 금융 프로그램을 지난달 23일부터 운영 중이다. 지원 대상은 차량 가격이 부가세 포함 9만1387호주달러(약 9230만원) 이하인 신차와 주행거리 5000km 미만의 시승용 차다. 모델에 따라 연 0.5~1.0%포인트의 금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7만달러 대출 시 5년간 1.0% 금리 인하 혜택을 받으면 1900달러 이상의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크리스 보엔 호주 연방 기후변화·에너지부 장관은 "이번 CEFC 투자는 가계와 중소기업의 비용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브라질 타우바테 공장 부지를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에 매각했다. 스마트폰 사업 철수 이후 수년간 유휴 상태로 남아 있던 공장 부지를 처분, LG전자는 브라질 내 비핵심 자산 정리를 마무리하고 '사업 효율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3일 브라질 경쟁당국(CADE)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상파울루주 타우바테에 위치한 옛 공장 부지를 현지 부동산 개발 업체 '상주제 개발 부동산 120(São José Desenvolvimento Imobiliário 120 Ltda.)'에 매각하는 자산 취득 거래를 신고했다. 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양측은 지난달 초 자산매매계약(Contrato de Compra e Venda de Ativos)을 체결했다. 거래 종결은 CADE의 최종 승인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LG전자와 상주제 개발 부동산 120는 이번 거래가 경쟁 제한 우려를 발생시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산업 간 수직·수평 결합이 없는 단순 자산 거래인 데다, 시장 구조에 영향을 미칠 요소가 제한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신고서에는 매각 대상 부동산의 일부에 대해 향후 세일-리스백(sale-lease-back) 방식으로 LG전자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캐나다 웨스턴 대학교와 연구 협력에 나선다. 현지 산·학·연이 모인 이니셔티브의 학술 파트너로 선정해 북극해 작전 수행에 적합한 무기체계는 물론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 연구에 힘을 합친다. 캐나다 기업·대학과의 연대를 강화하며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기반을 닦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LIG넥스원의 공대지 유도탄을 장착한 실드(Shield) AI의 수직 이착륙기(V-BAT)를 도입해 자율 정보·정찰(ISR) 작전을 강화한다. 광대한 해양 영토를 대상으로 하는 장기 감시 임무에 투입해 위협을 조기에 식별하고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베트남 정부 고위 관계자와 연쇄 회동하며 현지 원자력 및 가스 발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 정부가 중장기 경제 성장에 대비해 전력 공급 기반 확충을 추진하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가 에너지 인프라 핵심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베트남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응우옌 호앙 롱 산업통상부 차관은 전날 하노이 청사에서 윤요한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 부사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윤 부사장이 지난해 10월 응우옌 차관 등 베트남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처음 공식 접촉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성사된 자리다. <본보 2025년 10월 21일 참고 베트남, 두산과 '원전' 협력 기대… 포스코 '에너지 복합 물류' 사업 TF 구성 제안> 두산에너빌리티는 기술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던 지난 첫 만남에서 나아가 베트남 정부의 원자력 발전 정책 방향과 중장기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며 실질적인 사업 참여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를 정해진 일정과 예산 내에서 완수해온 역량을 앞세워 비용 증가와 공기 지연 문제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가 에너지 컨설팅·엔지니어링 기업 테트라 테크와 손잡고 캐나다 온타리오주(州)에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한다. 온타리오주는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원전 사업을 적극 추진 중으로,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정현준 기자] 토요타의 순수 전기 SUV 'bZ4X'가 북미 시장에서 '후미등 오장착'이라는 황당한 이유로 리콜 결정한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부품 카탈로그 표기 오류로 한국 사양 후미등이 미국용 후미등으로 잘못 판매된 것이 원인이다. 안전과 내구성 이미지를 앞세워 온 토요타가 기본적인 품질 관리에서 허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동원산업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 현지 관계사인 연어 전문기업 '실버베이 씨푸즈(Silver Bay Seafoods, 이하 실버베이)'가 올해 알래스카 코르도바(Cordova) 가공시설 운영을 중단한다. 연어 어획량 전망이 낮아지면서 생산 거점을 재편해 비용 효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어획량 감소와 재고 부담이 맞물리며 알래스카 연어 산업의 구조 재편 움직임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루마니아가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Rheinmetall)과의 비밀회동 후 4조원대 보병전투장갑차(IFV) 구매사업의 차량 기술 사양을 라인메탈에 유리하게 조정 중이다. 특정 기술 기준 완화 또는 요구사항 범주를 변경하면서 라인메탈이 차세대 IFV 사업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한국과 영국은 들러리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