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중국 하이브리드(HEV) 자동차 시장에서 ‘톱10’에 진입했다. 하이브리드 시장은 일본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는데 다 틈새시장으로 현대차·기아 점유율은 높지 않지만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평가할 수 있는 가늠자로 평가된다. 17일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70대를 판매, 브랜드 판매 순위 10위에 올랐다. 기아 중국 합작법인 장쑤 위에다기아는 147대를 판매, 9위를 차지했다. 1위는 3만1283대(점유율 43.4%)를 판매한 GAC 토요타가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FAW 토요타(2만9444대·40.8%)와 창안포드(4422대·6.1%)가 차지했다. 이어 △동풍혼다(6738대·9.4%) △창안포드(4422대(6.1%) △광치혼다(1740대·2.4%) △둥펑모터(1517대·2.1%) △GAC 트럼프치(577대·0.8%) △지리자동차(373대·0.5%)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실적은 현대차·기아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병행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현대차·기아는 그동안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확대를 시도했지만, 로컬 브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육군이 진행하는 4족 보행 무장 로봇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빈자리는 LIG넥스원의 자회사인 고스트로보틱스가 메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육군 출신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16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육군 무장 로봇견 프로그램의 기초를 담당했지만 지금은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임상 심리학자로 미국 육군에 복무하며 이라크 전쟁에서 참전한 바 있다.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미 육군의 로봇견은 고스트로보틱스가 주로 생산하고 있다"며 "특정 탑재물은 다른 회사의 제품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주장이 사실이라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육군의 로봇 무기화 프로그램에서 철수했다는 의미가 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그동안 로봇의 무기화에 대해서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해왔다. 2022년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자사 로봇의 무기화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성명을 통해 치안 유지와 폭발물 처리, 감시 등의 영역에서는 로봇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 조선 3사가 해운 선진국인 덴마크를 찾았다. 글로벌 탈탄소 트렌드를 공유하고 선박용 기자재부터 협동로봇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력을 모색했다. 17일 덴마크 외교부 산하 투자 진흥 기관(The Trade Council)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은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3일간 주한덴마크대사관의 초청으로 덴마크를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조선 시장의 선두주자인 한국과 해양 강국 덴마크간 지속적인 교류와 기술 협력을 추진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자 이뤄졌다. 해양수산부와 한국선급(KR) 관계자도 동행했다. 대표단은 덴마크 해사청과 면담을 갖고 현지 공과대학(DTU), 선박용 도료 기업 헴펠(Hempel A/S), 협동로봇 회사 유니버셜 로봇(Universal Robots) 등 투어를 진행했다. 환경 연료 시스템 개발사 일렉트로닉 퓨얼테크(Eltronic FuelTech), 선박 설계 전문 업체인 OSK 디자인(OSK Design), 덴마크 해양·조선업 인증 기관인 포스 테크놀로지(FORCE Technology)를 비롯한 현지 업체들과 미팅을 갖고 향후 협력도 검토했다. 아울러 국제해사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 정부가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도로주행 테스트를 불허했다. 테슬라의 스웨덴에 진출에 노조에 이어 정부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톡홀름 교통국은 테슬라의 FSD의 시내 도로주행 테스트 요청을 거부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4월 독일에서 스웨덴 교통부 관계자들에게 FSD를 시연한 바 있다. 스톡홀름 교통국은 테슬라의 요청을 거부한 이유로 기존 자율주행 프로그램으로 인한 부담 증가을 뽑았다. 스톡홀름 교통국은 "현재 자동화에 대한 접근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동시에 시와 교통국은 다른 테스트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테슬라의) 테스트가 인프라와 제3자 모두에게 특정 위험을 수반하는 최초의 테스트이며 도시 전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테스트를 승인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즉 테슬라의 FSD 기술 자체의 문제보다는 행정적 여력의 부족함으로 인해 테스트를 불허했다는 것. 스톡홀름 교통국이 행정력 부족으로 테스트를 불허했다고 밝혔지만 일부에서는 유럽 국가들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규제 장벽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이 나오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북미 공인딜러를 초청해 네트워크 관계를 점검했다. 우수 딜러와 함께 비전을 공유하고 관계를 강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는 16일 북미 딜러 초청 행사를 열었다. 북미 공인 딜러사 R&M 이큅먼트(Equipment)와 SLS를 한국에 초대해 소통하고 건설장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을 알렸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날 딜러사에 북미 사업 전략과 영업 방안을 공유했다. R&M 이큅먼트는 앨라배마에서 가장 큰 독립 장비 및 렌털 회사 중 하나이다. 디벨론 공인 딜러로 신규 장비, 인증 중고 장비, 부품, 고객용 제품 등 가장 다양한 제품군을 제공하고 있다. 채드 허친슨 R&M 이큅먼트 부사장은 초청 행사 후 비즈니스 소셜미디어이 링크드인을 통해 "HD현대인프라코어와 디벨론의 VIP로 한국에 초대받게 되어 정말 영광"이라며 "지금까지 본 것 중 최고의 환대를 받았다. 파트너십이 오래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선진 시장인 북미 시장에서 신규 라인업 출시와 딜러망을 확충해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북미 시장은 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카자흐스탄이 첫 원자력 발전소 건설 사업자로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과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를 선정했다. 입찰에 참여했던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고배를 마셨다. 카자흐스탄 원자력청은 17일 “로사톰과 CNNC가 각각 컨소시엄을 이끌고 첫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사톰 컨소시엄은 카자흐스탄의 옛 수도 알마티에서 북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발하시 호숫가 마을 울켄에 VVER-1200 3세대+ 원자로를 짓는다. 완공 시점은 오는 2030년 이후로 예상된다. CNNC 컨소시엄도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카자흐스탄 원자력청이 CNNC 컨소시엄과 별도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카자흐스탄 정부는 지난해 10월 첫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국민투표를 실시했으며 71%의 찬성률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어 올해 2월 입찰을 진행했으며 우리나라 한수원과 로사톰, CNNC,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최종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카자흐스탄은 현재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으로 지난 2023년 21.8kt의
[더구루=정예린기자]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주요 고객인 애플, 엔비디아, AMD용 칩을 포함한 첫 웨이퍼 출하를 시작했다. 미국 내 첨단 반도체 자립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주도권 경쟁에서 북미 생산 거점의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17일 공상시보(CTEE)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TSMC는 최근 애리조나 피닉스시에 위치한 1공장에서 4나노미터(nm) 기반 공정을 활용해 웨이퍼 2만 장 규모를 생산했다. 첫 출하 물량은 대만으로 운송돼 패키징 공정을 거칠 예정이다. 출하 대상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Blackwell)' 그래픽처리장치(GPU) △AMD의 5세대 에픽(EPYC) 서버용 프로세서 △애플의 아이폰용 칩 등이 포함됐다. 이들 칩은 대만으로 운송된 후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 기술을 활용해 고대역폭 패키징이 이뤄진다. 현재 CoWoS 패키징은 TSMC의 AI 칩 공급망에서 가장 큰 병목으로 꼽힌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첨단 패키징 수요에 비해 패키지 처리 역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다. TSMC는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탈레가온 신공장에서 엔진 생산을 시작했다. 인도 ‘100만대 생산 체제’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17일 현대자동차 인도법인(Hyundai Motor Indi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탈레가온(Talegaon)공장에서 승용차용 엔진 생산을 시작했다. 이는 완성차 조립 생산 계획에 따른 선행 생산이다. 탈레가온 공장은 지난 2023년 현대차가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인수한 곳으로, 현대차는 1조원 이상 신규 투자를 통해 연간 생산량 13만대였던 탈레가온 공장을 연간 25만대로 늘렸다. 현대차는 공장 선진화 작업을 마치고 오는 4분기 부터 완전 가동에 나설 방침이다. 신공장이 가동되면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 능력은 연간 100만대 생산 체제로 확대된다. 탈레가온 공장(연산 25만대)과 기존 첸나이 제1·2공장(연산 82만4000대)과 합쳐 전체 생산 능력은 107만4000대에 달한다. 현대차는 이미 탈레가온 공장 첫 번째 생산 모델로 2세대 ‘베뉴(Venue)’를 확정됐다. 베뉴는 크레타(Creta)에 이어 현대차 인도 시장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로, 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무인기 파트너인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인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A-ASI, 이하 제너럴 아토믹스)'이 무인공격기 MQ-9B 프레데터(Predator)에 '공중발사·조기경보' 기능을 탑재한다.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로 꼽히는 무인기(UAV) 전력화로 국방력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17일 미국 군사전문매체 브레이킹 디펜스(Breaking Defense)에 따르면 제너럴 아토믹스는 16일 개막한 세계 항공우주 박람회인 파리 에어쇼에서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파트너십을 맺고 무인 공격기 MQ-9B 프레데터에 공중 조기 경보 및 통제(AEW&C) 기능을 추가하기로 했다. 파트너십은 사브의 AEW 센서 제품군을 2026년까지 MQ-9에 탑재해 비행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브는 지난 30년간 항공통제기(AEW&C) 개발 역사의 산물로 능동형 및 수동형 센서를 활용해 어떤 표적이든 위치와 크기를 불문하고 조기에 탐지할 수 있다. 사브의 AEW 센서는 무인기의 조기 탐지와 경고, 장거리 탐지 및 추적, 동시 목표 추적·유연한 전투 시스템 통합, 가시선 및 위성통신(SA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일본 최대 전력회사 제라(JERA)와 2000억 달러(약 275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LNG 수출 계약을 체결해 한국 조선업계의 신조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계약된 LNG 물량을 운송하기 위해 LNG 운반선이 필요한데 일본이 미중 관계를 고려해 중국 대신 한국 조선소에 발주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17일 미국 내무부에 따르면 △넥스트디케이드(NextDecade Corporation) △커먼웰스LNG(Commonwealth LNG) △셈프라 인프라스트럭처(Sempra Infrastructure) △셔니어 마케팅(Cheniere Marketing LLC) 등 대표적인 미 LNG 생산·수출 기업이 제라에 연간 최대 350만 톤(t)의 LNG를 20년 이상 공급하기로 했다. 이들은 미국 멕시코만(Gulf Coast) 지역에서 건설 중이거나 운영 중인 루이지애나에 위치한 대형 수출터미널 플라크민스(Plaquemines) LNG, 리오 그란데(Rio Grande) LNG 등에서 LNG를 생산해 수출한다. 일본은 이번 계약으로 미국산 LNG 공급량을 3배로 늘려 대미 LNG 조달 비중을 늘린다. 일본은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를 낮
[더구루=오소영 기자] 고려아연이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The Metals Company(이하 TMC)'에 1000억원 이상 투자해 지분 약 5%를 확보했다. 향후 TMC의 가치가 오를 시 시가보다 낮은 가격에 추가로 매수할 권한도 확보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자원 확보 경쟁 속에서 유망한 자원 공급처를 선제적이고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양국 공급망 협력과 경제 안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아연은 16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사 TMC 지분 약 5%(약 1960만 주)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전 마지막 날 종가 기준으로 주당 4.34달러, 약 8500만 달러(한화 1165억 원)의 자금을 투입했다. 또한 향후 TMC의 시장 가치와 성장성이 확인될 경우 주식을 추가 매입할 권리를 확보했다. 고려아연은 만기 3년으로 주당 7달러에 총 690만 주(기존 1960만 주에 대해 주당 워런트 0.35주)를 취득할 수 있다는 게 TMC 측의 설명이다. TMC 주가가 20거래일 연속 10달러 이상으로 거래되면 워런트는 자동으로 행사된다. 즉, 고려아연은 시가보다 낮은 7달러를 지불하고, 주당 0.35주를 보너스로 받게 되는 셈이다. 향후 TMC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
[더구루=김은비 기자] 유럽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알피트로닉(Alpitronic)이 미국 충전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테슬라에 이어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충전 하드웨어 공급업체로 떠오르며 업계 판도를 흔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충전 분석업체 파렌(Paren)에 따르면 알피트로닉은 지난 상반기(1~6월) 미국 급속 충전소 점유율 12%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테슬라다. 점유율 36%를 기록했다. 3, 4위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 BTC파워였다. 점유율은 각각 9%, 8%로 집계됐다. 알피트로닉은 월마트·벤츠·아이오나 등 주요 파트너와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을 확장해온 것이 점유율 확대에 주효했다. 특히 GM·현대차·토요타 등이 참여한 초고속 전기차 충전 연합체 ‘아이오나(Ionna)’가 ‘프리미엄 EV 충전소’ 콘셉트인 ‘리차저리(Rechargery)’에 알피트로닉(alpitronic)의 ‘HYC 400’ 모델만을 단독 도입했다. 알피트로닉은 2023년 알피트로닉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본사 및 생산 거점을 두고 있는 이탈리아 볼차노(Bolzano) 기반의 전력전자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