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가 인도가 지연되고 있는 쿠웨이트 중고기 대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공격기 FA-50 추가 도입을 검토하면서 2차 수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다툭 세리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Datuk Seri Mohamed Khaled Nordin)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이 직접 쿠웨이트 F/A-18 레거시 호넷 전투기 구매 대신 신규 전투기 도입 가능성을 언급해 FA-50 추가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9일 튀르키예 공영 방송 TRT 글로벌(Global)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쿠웨이트 중고기 F/A-18 인도가 지연되자 전력 공백 해소를 위해 FA-50 추가 도입을 검토한다.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 장관은 "쿠웨이트가 미국 측으로부터 또 다시 전투기 인도 지연이 있을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쿠웨이트는 신형 전투기를 인수한 후에야 F/A-18 전투기를 우리에게 인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쿠웨이트는 자국의 국가 안보를 확보하고 영공을 방어해야 하기 때문에 대체 전투기를 확보하기 전까지는 중고 전투기를 우리에게 인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말레이시아 안보를 고려해 공식 인도 일정이 없는 상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그래픽카드 제조사 'XFX'가 최신 자사 제품에 삼성전자 메모리를 적용했을 때 SK하이닉스 메모리 대비 안정성과 효율에서 우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그래픽카드 완제품 제조사로부터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GPU 메모리 시장에서 입지 확대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8일 XFX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삼성전자 GDDR6 메모리를 탑재한 그래픽카드 신제품 '9060XT V3'와 SK하이닉스 GDDR6 칩을 탑재한 이전 세대를 비교한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GPU와 메모리 온도, 보드 소비전력, 팬 속도 및 소음 등에서 9060XT V3가 뚜렷한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XFX는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해 벤치마크 프로그램 ‘퍼마크(FurMark)’ 4K 환경에서 1시간 동안 부하를 가했다. 테스트 결과 삼성 메모리 탑재 제품의 V램(VRAM) 최고 온도는 77도로 SK하이닉스 메모리 버전(87도)보다 10도 줄었다. 보드 전체 소비전력은 삼성 버전이 183와트(W)로, SK하이닉스 버전(207W)보다 24W 낮았다. 팬 속도 역시 1461RPM으로 SK하이닉스 버전(1814RPM)보다 400RPM 가까이 낮아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