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단체가 에어택시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첨단 항공 이동성'(AAM)을 어떻게 감독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제출해 안정성 인증을 촉구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항공단체는 16일(현지시간) FAA에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의 개발에 대해 안전을 우려하는 동시에 전력망 등 실질적인 문제에 대해 경고했다. 국제항공선조종사협회(ALPA)는 FAA에 공개서한을 보내 "항공기 배터리 표준과 항공기 추진을 위한 유일한 에너지원으로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배터리 안전 기준을 평가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고도로 자동화된 기술이 적절한 심사를 거쳐 허용됐다고 믿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eVTOL 기술이 안전하고 훈련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수년간의 데이터와 안전 위험에 대한 근거가 없다면, 고도의 자동화 수준이 두 명의 조종사가 항공기에 탑승하는 것을 대체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밝혔다. 현재 에어택시 개발자들은 초기에는 한 명의 조종사가 비행기를 조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완전 자율 반복 비행을 개발할 계획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대북 정보 수집과 정찰임무를 수행할 '한국형 리퍼'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MUAV)를 양산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MUAV 양산계획안'을 승인받았다. 대한항공은 'KUS-FS'로 명명된 무인항공기 개발을 지난해 완료하고 2024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MUAV은 공군의 독자적인 감시‧정찰을 위해 추진됐다. 총 사업비 약 9800억원으로 오는 2028년까지 양산을 완료한다 대한항공이 양산하는 MUAV는 고성능 감지기가 탑재돼 항공기 비행고도 이상의 높이에서 핵심 타깃을 실시간으로 감시·정찰하는 전략급 무기 체계를 갖췄다. 현재 전 세계에서 4개국만 보유하고 있는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자산이다. 헬기의 수직 이착륙 기능과 고정익의 고속비행 능력을 모두 갖춘 이 제품은 대한항공이 개발, 양산한 기존 사단급 무인기의 후속모델이다. 국내의 협소한 산악지형에서의 군용 정찰목적 뿐만 아니라 산불 감지, 어군 탐지 등 민간 공공용으로의 사용도 기대하고 있다. MUAV는 길이 13m, 폭 26m로, 미국의 MQ-9 '리퍼'보다 강력한 1200마력 터보프롭 엔진을 장착한다. 이 무인기는 고도 6~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아시아 시장으로 영토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로켓랩은 일본 지구관측위성업체 iQPS와 로켓 발사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로켓랩은 내달 뉴질랜드에 있는 발사대에서 iQPS의 지구 관측 위성인 츠쿠요미 1호를 실은 소형 위성 발사체 일렉트론을 우주로 쏘아올릴 예정이다. iQPS는 애초 영국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 그룹 회장이 설립한 위성 발사업체 버진오빗과 계약을 맺고 위성 발사를 준비해 왔다. 하지만 지난 4월 버진오빗이 파산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피터 벡 로켓랩 최고경영자(CEO)는 "iQPS의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은 재해 예방, 해양 모니터링, 인프라 관리, 농업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위성이 궤도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6년 창업한 로켓랩은 일렉트론을 개발하고 2017년부터 상업 발사를 해온 소형 우주 발사체 업계 강자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비교되고 있다. 본사는 미국에, 발사대는 뉴질랜드에 있다. 2018년 이후 170여개 위성을 궤도에 배치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제약사 보령이 민간 상업용 우주정거장 건설기업 엑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의 투자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미국 엑시엄 스페이스는 21일(현지시간) 3억5000만 달러(약 4700억원) 규모 시리즈C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보령과 사우디아라비와 벤처캐피탈(VC) 알자지라캐피탈가 공동으로 주선했다. 이로써 누적 투자 유치액은 5억500만 달러(약 6800억원)로 늘었다. 액시엄 스페이스는 세계 최초 상업용 우주정거장을 건설하기 위해 미국항공우주국(NASA) 출신 전문가들이 2016년 설립한 기업이다. 오너 3세 김정균 대표는 엑시엄 스페이스 이사회에 참여 중이다. 마이클 서프레디니 엑시엄 스페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비전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보령, 알자지라캐피탈 등과 같은 전략적 투자자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10년 동안 수십억 달러의 수요가 기대되는 의학, 재료 과학, 궤도 인프라 분야 혁신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균 대표는 "엑시엄 스페이스는 우주 비행 지식과 우주정거장 건설 관리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회사의 영업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마 운하가 하루 예약 가능 선박 대수를 14대까지 낮춘다. 가뭄으로 수위가 내려가자 운하 통과 선박수를 제한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마 운하청(ACP)은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1일까지 운하 이용 예약과 관련해 '컨디션 3(condition 3)' 정책을 적용한다. 컨디션 3이 적용되면 일일 예약 가능 선박 수가 최대 14대로 제한된다. 그중 10대는 초대형(super-sized), 나머지 4대는 일반형(regular-sized) 선박에 배정된다. 선박 예약 수를 제한해 예약 없이 대기하는 선박을 위해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한다. ACP는 통상 최대 23대 까지 선박 예약이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그러나 가뭄으로 수위가 내려가자 예약 가능 선박 수를 16대로 제한하는 '컨디션 2(condition 2on)'를 발령했다가 운하 수위 상태가 개선되지 않자 다시금 예약 제한을 강화했다. ACP는 극심한 가뭄으로 운하 수위 관리에 어려움을 겪자 몇 차례에 걸쳐 운하를 통과하는 선박의 흘수(draught) 제한을 강화한 바 있다. 평상시 14m를 넘던 흘수 제한은 현재 13.41m까지 줄어들었다. ACP는 "기후 상황이 특별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기후 변화 연구를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로켓랩은 18일 나사와 '프리파이어(PREFIRE·Polar Radiant Energy in the Far-InfraRed Experiment)' 프로젝트를 위한 위성 발사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프리파이어 프로젝트는 북극 지역에서 지구의 열이 우주로 얼마나 손실이 되는지 파악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온난화가 해빙 손실과 빙상 용해, 해수면 상승 등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한다. 로켓랩은 내년 5월 이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저궤도 위성 2개를 발사할 예정이다. 로켓랩은 그동안 나사 프로젝트를 위해 6개 위성을 발사했다. 지난 2006년 창업한 로켓랩은 일렉트론을 개발하고 2017년부터 상업 발사를 해온 소형 우주 발사체 업계 강자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비교되고 있다. 본사는 미국에, 발사대는 뉴질랜드에 있다. 2018년 이후 170여개 위성을 궤도에 배치했다. 로켓랩은 현재 최대 20회 재사용이 가능한 엔진을 개발 중이다. 내년 출시 예정으로 경쟁사인 스페이스X에 비해 최대 반값 수준인 5000만 달러(약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적 해운사인 에이치엠엠(HMM)이 중국 국영 조선사에 초대형 화물선을 발주했다. 벌크선 사업 강화를 위해 신규 중량물선 주문으로 중량물 운송 서비스에 전력을 기울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중국 국영 조선사인 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산하 황푸원충조선소(Huangpu Wenchong Shipyard)와 3만8000t급 다목적 중량물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식에는 김경배 HMM 사장, 박진기 HMM 총괄 부사장, 시앙 후이민 황푸원충 회장, 우롱후이 황푸원충 부총경리, 첸레이 황푸원충 운영부장, 우아이쥔 CSSC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주문한 3만8000t급 다목적 대형선박은 CSSC 자회사인 상하이선박연구설계원(SDARI)에서 설계했다. 총길이 182m, 폭 30m, 깊이 16미터, 400t 크레인 2세트와 200t 크레인 1세트, 탈황탑, 러더볼 에너지절감장치, 부채꼴 덕트와 사이드 스러스터(SIDE THRUSTER, 선박 좌우로 움직이게 하는 장치) 커버, 각종 드라이 벌크화물, 대형화물, 중량물 적재에 사용하거나 컨테이너와 위험물을 다룬다. 현재 화물선 중 최대 선형이다. HMM은 3만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선두주자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핵심 파트너인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함께 약 300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미국 주요 항공업계 대기업을 비롯해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도 이 회사에 베팅했다.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스텔란티스(Stellantis)의 주도로 2억1500만 달러(약 2860억원) 규모 지분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작년 초 맺은 1억5000만 달러(약 2000억원) 규모 투자 약정에 따라 이번 라운드에 7000만 달러(약 930억원)를 투자했다. 아울러 미국 주요 항공사인 유나이티드항공(United Airlines)과 글로벌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Boeing),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ARK Invest)가 투자했다. <본보 2023년 8월 13일자 참고 : 글로벌 UAM 시장 '부익부 빈익빈'…조비, SKT 지원에 실탄 두둑> 아처는 스텔란티스와 파트너십 일환으로 조지아주 코빙턴에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시설은 약 3만2500㎡ 면적으로 연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 기업 간 자금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업체별로 많게는 10배 가량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도 영향이 예상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은 6월 말 현재 12억 달러(약 1조5800억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요 UAM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조비는 지난 2분기 SK텔레콤과 영국계 자산운용사 베일리 기포드(Baillie Gifford)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하며 지분 2%를 확보했다. 베일리 기포드도 지난 5월 1억8000만 달러(약 2400억원)를 투자해 4398만5681주를 인수했다. 조비는 2분기 2억8600만 달러(약 3800억원)의 순손실을 봤음에도 강력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상황이다. 조비가 개발 중인 4인승 UAM 기체 S4 모델은 한 번 충전에 240㎞를 운항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320㎞다. 최근 마리나 본사에서 양산형 모델의 첫 시험 비행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증가하고 있는 일본 여행 수요에 대응하고자 도쿄 노선에 보잉 747-400 여객기를 투입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9월 한 달간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에 B747-400을 주5회 띄운다. 운항 스케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해 나리타국제공항에 오전 11시 2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오후 1시 2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3시 50분에 도착한다. B747-400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OZ101·102' 편명으로 운항한다. 월, 화, 목, 금, 토요일에는 B747-400을 투입하고, 수요일과 일요일에는 기존대로 311석 규모의 에어버스 A350-900 기종을 투입한다. 398석의 B747-400을 띄우면 한번에 87석을 더 실어날라 5일간 435석을 더 판매하는 셈이다. 한달이면 1740석의 공급석 확대 효과를 가져온다. B747-400은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마지막 점보 여객기다. 복층 구조로 '로얄 비즈니스 클래스' 10석, 비즈니스 클래스 24석, 이코노미 클래스 364석 등 총 398석으로 구성됐다. 수많은 여객을 실어나르고 화물기로도 활약했지만 경제적 이유로 53년 만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대형 항공사 유나이티드항공(United Airlines)이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SAF) 스타트업에 베팅한다. SAF 시장의 발전을 위해 투자해 친환경 연료 사용을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최근 SAF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기금을 2억 달러(약 2636억원)로 확대했다. 지난 2월 SAF 펀드로 1억 달러(약 1316억원)을 조성한 지 5개월 만에 투자금을 확대했다. 당시에는 △에어캐나다 △보잉 △GE 에어로스페이스 △JP모건 체이스 △하니웰 등이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기업과 소비자가 힘을 모아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SAF 공급을 늘리기 위한 유나이티드 항공 벤처스 지속 가능한 비행 펀드(United Airlines Ventures Sustainable Flight Fund, UAV 펀드)를 출범했다. 고객과 기업이 함께 SAF 연료를 지원하는 것으로 유나이티드항공 고객은 항공편을 예약할 때 항공사의 지속 가능한 비행 펀드에 대한 투자를 보충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UAV 펀드 출시 후 6만명 이상의 유나이티드항공 고객은 총 2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유나이티
[더구루=길소연 기자] 진에어가 지방발 일본행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진에어가 일본행 하늘길을 다시 여는건 일본으로 향하는 여행객의 수요가 증가해서다. 국내 여행지의 물가가 급격히 오른 반면 일본은 엔저 현상에 더해 비행시간도 짧아 방문 선호도가 높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오는 10월 29일부터 '부산-오키나와'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한다. 해당 노선에는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한다. 운항기간은 동계시즌인 10월 29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다. 운항 스케줄은 김해국제공항에서 매일 오전 8시 출발해 오키나와 나하국제공항에 오후 10시 5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오전 11시 5분에 오키나와에서 출발해 부산에 오후 1시 5분에 도착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지역민 교통 편의 확대와 이용 여객 수요 예상에 따라 복항한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8월 휴가철 맞아 인천발 오키나와행 노선도 늘렸다. 주 7회 운항하던 인천∼오키나와 노선에 이달에만 임시편 4편을 추가해 주 11회로 증편했다. 한편, 진에어는 현재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인천~후쿠오카 △인천~삿포로 △인천~오키나와 △인천~기타큐슈 △부산~후쿠오카 △부산~삿포로 운항 중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