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엔비디아가 투자해 주목받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스타트업 코어위브(CoreWeave)가 "최대 고객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계약 일부가 취소됐다"는 보도를 일축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코어위브는 MS 거래 취소 보도에 대해 "주요 고객과 계약 취소는 없었다"며 "이러한 주장은 거짓이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즈는 "MS가 납품 문제와 납기일 지연 등으로 코어위브와의 계약 일부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코어위브 매출 가운데 MS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62%에 달했다. 또 MS와 오는 2030년까지 100억 달러(약 14조4500억원) 규모 5건의 계약을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이용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임대하는 사업을 한다. 2017년 암호화폐 채굴 회사로 출발한 이후 2019년 AI 학습·추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전환했다. 현재 전 세계 28개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연내 10개 데이터센터를 추가할 계획이다. 코어위브는 작년 7월 엔비디아로부터 투자를 받고, 대규모 GPU 공급 파트너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에서 원자현미경을 이용해 100테라바이트(TB) 하드디스크(HDD)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인류가 생산하는 데이터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지속가능한 데이터 보관 기술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교통대학교, 중국과학원 공동 연구팀은 '전도성 원자간력 현미경(Conductive Atomic Force Microscopy, C-AFM)'을 이용한 고밀도 분자 하드디스크 기술을 공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게재됐다. 기존 자기 기록 방식 하드디스크는 플래터(Platter, 데이터를 저장하는 얇은 원형 디스크)에 코팅된 자성 물질의 자성을 전자석으로 제작된 헤드로 변화시켜 데이터를 기록한다. 이때 자성은 위와 아래를 향하게 되는데, 방향에 따라 0과 1이라는 이진 데이터를 나타낸다. 자기 기록 방식 하드디스크는 속도가 느리고, 물리적 충격에 취약할 뿐 아니라 소음과 발열도 심하다는 단점을 가지고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연구팀은 자기-조립 단층(self-assembled monolayer, SAM)에 배열된 분자를 C-AFM 팁으로 조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 로보틱스 자회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인재 확보에 나섰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강화학습을 통해 스스로 움직일 수 있으면서도 안전한 휴머노이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보스턴다이내믹스는 6일(현지시간) 관리자급(Senior Staff) 인지/머신러닝 리서치 엔지니어(Perception/ML Research Engineer) 채용 공고를 게재했다. 이번에 채용되는 엔지니어는 인지/안전 R&D 팀(Perception and Safety R&D Team)에 소속돼 머신러닝 기반 인식 모델과 알고리즘을 설계, 연구, 구축하는 일을 이끌게 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로봇 인지 분야 머신러닝을 연구했던 경력이 7년 이상된 엔지니어를 찾는다. 특히 머신러닝 설계, 연구, 검증, 배포 등 전 과정에 대한 경험이 있으면서도 프레젠테이션 능력, 타 부서와의 협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 인력을 원하고 있다. 인지/안전 R&D팀은 '로봇 인지'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소규모 연구팀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에 따르면 로봇 인지는 위험, 사람, 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형 전투기(KF-21) 분담금을 미납한 인도네시아가 튀르키예가 추진하는 5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에 눈독을 들인다. 재정난을 이유로 분담금도 제대로 납부하지 않던 인도네시아가 튀르키예의 전투기 개발 참여 의향을 보이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인도네시아 매체 조나 자카르타(Zona Jakarta)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튀르키예가 자체 개발 중인 5세대 전투기 '칸(KAAN)'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튀르키예가 칸 프로그램의 파트너십을 제안하면서 공동개발의 기회를 얻었다. 탈립 퀴취칸(Talip Küçükcan)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최근 스자프리 샴소에딘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을 예방해 사업 참여를 제안했고 인도네시아가 양국간 방위 협력 확대를 약속하며 참여를 모색하기로 한 것이다.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도네시아와 튀르키예 간 전략적 관계는 기술 이전, 5세대 전투기 칸 개발, 호위함 조달, 교육 및 훈련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등 방위 산업에서 다양한 협력 이니셔티브를 통해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포드가 내년 중국 CATL의 기술력으로 배터리를 생산할 미시간 공장을 가동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주민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역 정부 지원 아래 건설을 강행하고 있는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을 넘어 전기차 업계의 새로운 선례로 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미시간주 마샬시에 따르면 미시간지역경제개발얼라이언스(Marshall Area Economic Development Alliance·MAEDA)은 최근 포드의 '블루오벌 배터리 파크 미시간'이 들어설 500에이커 규모 토지 소유권을 포드 자회사 '블루오벌 배터리 미시간'에 이전했다. 마샬시가 인센티브 일환으로 저렴한 가격에 토지를 양도한 것이다. 블루오벌 배터리 파크 미시간은 포드가 지난 2023년 짓는다고 발표한 배터리 신공장이다. 투자금은 전액 포드가 부담하고 CATL이 가진 광물 배합 기술을 라이선스한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의 허점을 노려 보조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다. 180만 에이커 규모 부지에 건설되는 이 생산시설은 내년 가동될 예정이다. 당초 35억 달러를 투자해 오는 2027년 3월까지 2500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목표를 제했다. 하지만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이 반도체 제조 전 과정을 디지털 기록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인텔은 신규 프로그램을 앞세워 공급망의 투명성을 높여 정부 기관·기업용 PC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인텔은 5일(현지시간) '어슈어드 서플라이 체인(Assured Supply Chain, 이하 ASC)'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하반기 출시될 코어 울트라 시리즈 2 모바일·데스크탑 중앙처리장치(CPU) 제품군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ASC는 해당 반도체 생산 전 과정을 디지털 방식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ASC 보증을 받은 프로세스에는 제품명 끝에 'A'를 붙여 고객들이 인증받은 프로세서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인텔에 따르면 제공되는 정보는 칩 제조, 다이 준비, 조립 테스트, 제조 및 보관 창고 등을 포괄한다. 인텔이 ASC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은 위조 하드웨어로 인한 재정적 손실, 평판 손상, 시스템 다운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인텔은 특히 ASC 프로그램이 대규모로 모바일, 데스크톱 PC를 도입해야하는 정부 기관, 기업 입장에게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정부 기관과 기업들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앤트그룹이 삼성전자, 엔비디아 등이 주도하고 있는 개방형(오픈소스) 비디오 표준 생태계에 참여한다. 앤트그룹은 기존 생태계 참가 기업들과 협력해 개방형 멀티미디어 표준 시장을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얼라이언스 포 오프 미디어(AOMedia, 이하 AO미디어)는 5일(현지시간) 앤트그룹이 새로운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발표했다. 앤트그룹은 AO미디어와 협력해 개방형 비디오 표준의 새로운 사용 사례를 찾고, 기술 발전과 확정 전략을 모색한다. 앤트그룹이 가입한 AO미디어는 마이크로소프트(MS), 넷플릭스, 엔비디아, 아마존, 시스코, 모빌라, IBM, ARM, 인텔 등이 주축돼 2015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AO미디어에는 이후 애플, 페이스북 등도 가입했으며, 삼성전자는 2019년 4월 가입해 13번째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AO미디어는 4K(UHD) 이상 고화질 영상 등에 사용하는 압축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글로벌 표준으로 채택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AO미디어는 'AV1(AOMedia Video Codec 1.0)'라는 고화질 비디오 압축 표준을 개발했다. AV1을 활용하면 4K 영상을 30% 적은 용량으로 압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 VTT 기술 연구 센터와 양자컴퓨터 기업 IQM(IQM Quantum Computers)이 유럽 최초의 50큐비트 초전도 양자 컴퓨터를 개발했다. 미국과 중국이 글로벌 양자컴퓨팅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과 일본이 기술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VTT와 IQM은 4일(현지시간) 유럽 최초의 50큐비트 초전도 양자 컴퓨터를 대학과 연구기관에 공개했다. 해당 양자컴퓨터는 핀란드 에스푸에 위치한 마크로노바(Micronova)에 설치됐으며, VTT QX 양자 컴퓨팅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완성된 50큐비트 초전도 양자컴퓨터는 핀란드 국책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핀란드 정부는 지난 2020년 11월 2070만 유로(약 322억원)를 투입해 50큐비트 초전도 양자컴퓨터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핀란드 양자컴퓨터 프로젝트는 3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2021년까지 진행된 1단계 사업에서는 5큐비트 양자컴퓨터가 개발됐다. 2023년에는 2단계 사업으로 20큐비트 시스템이 구축됐으며, 이번에 3단계 사업을 완성하게 된 것이다. VTT는 프로젝트 과정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초전도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프로젝트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법 개정에 나섰다. 최근 발생한 대형 화재 사고를 계기로 미국 내 BESS 프로젝트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미국 내 강화되는 규정에 현지 BESS 시장에 진출한 국내 기업 현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공공사업위원회(CPUC)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상원 법안 1383(SB 1383)의 시행을 포함한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B 1383은 CPUC가 캘리포니아 내에 위치한 전기 저장 시설의 유지보수 및 운영 표준을 마련하고 이를 강제할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이다. 이번 법안 발의는 캘리포니아 모스랜딩 BESS 화재가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된다. 몬터레이 카운티에 위치한 모스랜딩 BESS에서 지난 16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 인근 주민 1200~1500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1년 9월과 2022년 2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화재다. 이로 인해 BESS 안전성 강화 및 규제 움직임은 미국 내에서 확산되고 있다. 오렌지 카운티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인공지능(AI) 칩 개발을 위해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섰다. 구글은 인텔,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 외부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AI 서비스 공급 비용을 낮춘다는 목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이스라엘에서 칩 설계 엔지니어 채용에 나선다. 이들은 구글 이스라엘 칩 설계부서에 배치돼 AI칩을 개발한다. 구글은 지난 2021년 유리 프랭크(Uri Frank)를 서버 칩 설계 엔지니어링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유리 프랭크 부사장은 인텔에서만 20년 이상 엔지니어로 근무했으며, 인텔 설계 엔지니어링 부문 총괄을 맡기도 했다. 유리 프랭크는 이후 이스라엘에서 구글 맞춤형 칩 개발 부서를 이끌어왔다. 구글은 현재 하이파와 텔아비브에 사무실을 두고 맞춤형 칩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총 140여명의 엔지니어를 고용하고 있다. 구글 외에도 엔비디아가 이스라엘을 글로벌 연구개발 거점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 2016년 이스라엘에 첫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했으며, 이후 규모를 확장해 예루살렘, 텔아비브 등에도 센터를 설립했다. 구글이 추가 고용을 통해 개발하려는 칩은 차세대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etwork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기술 기업 아이온큐(IonQ)가 미국 공군 연구소(U.S. Air Force Research Laboratory, AFRL)에 양자 네트워킹 시스템을 납품했다. 아이온큐는 SK스퀘어 자회사 아이디퀀티크(IDQ)를 인수하기로 하는 등 양자 네트워킹 기술 분야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뉴욕주 롬에 위치한 AFRL에 이온 트랩 기반 양자 네트워킹 시스템을 인도하고, 시운전을 마무리했다. 아이온큐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온프레미스(on-premises) 양자 네트워킹 장치다. 온프레미스는 자체 시설 내에 서버와 소프트웨어를 운용하는 방식이다. AFRL은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양자 네트워킹 방법론과 알고리즘 관련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양자 네트워킹 시스템 납품은 지난해 9월 체결된 계약에 따라 진행됐다. 계약 규모는 5450만 달러(약 786억원), 계약기간은 4년이다. AFRL은 계약을 통해 기존 통신 인프라와 양자 네트워킹 기술을 호환하는 기술 등을 연구, 미국 공군 네트워크 망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었다. AFRL 관계자는 "우리는 복잡한 국가 안보 문제를 해결하고 재료 과학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활물질(CAM) 생산공장 건설 계획을 취소했다. 전기차 캐즘(Chasm·수요 정체 구간)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이차전지 시장이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어센드엘리먼츠는 최근 켄터키주(州) 홉킨스빌 지역 CAM 생산시설 건설과 관련해 1억6400만 달러(약 2400억원) 규모 미국 에너지부(DOE) 보조금을 취소했다. 어센드엘리먼츠는 애초 이 공장에서 CAM과 전구체(pCAM)를 동시생산할 계획이었으나, 시장 상황이 악화되면서 pCAM 생산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pCAM 생산시설에 대한 3억1600만 달러(약 4600억원) 보조금은 유효하다. 어센드엘리먼츠는 앞서 지난 2022년 배터리 재활용 생산기지 '에이펙스(Apex) 1'을 착공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10월 25일자 참고 : 'SK에코플랜트 투자' 어센드 엘리먼츠,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첫삽> 어센드엘리먼츠는 "에이펙스 1 캠퍼스 건설을 마무리하는 데 100% 전념하고 있으며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