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맥도날드와 오뚜기가 함께 홍콩에서 출시한 이른바 '지옥버거'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흥행몰이로 한국 등 출시 지역이 확대될 지 관심이 쏠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 홍콩은 지난달 오뚜기와 함께 '헬 맥스파이시 버거' 3종을 출시했다. △헬 맥스파이시 △맥스파이시 △파인애플 맥스파이시 등으로 홍콩 내 맥도날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들 제품은 당일 제고 소진 판매가 중단되는데 연일 매진되고 있다. 이들 버거를 맛본 소비자는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버거의 맵기는 불닭 이하로,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맵찔이도 먹을 수 있는 수준"이라며 "패티는 치킨패티라 먹을만하고 버거마다 매운맛 중화를 위해 가운데 마요네즈와 파인애플이 포함됐다"고 리뷰했다. 그러면서 지옥버거 세트에 있는 감자튀김이 김치맛이라 호불호가 갈린다고 전했다. 이들 버거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매운맛 버거로 탄생했다. 오뚜기의 고추장 베이스 매운 소스가 첨가돼 지금까지 맛볼수 없었던 지옥의 불맛을 낸다. 이번 신메뉴는 홍콩에서만 출시된 것으로 한국 출시는 미정이다. 지옥버거 외 사이드 메뉴도 새롭게 선보인다. 파인애플 유자 소다와 김치맛 쉑쉑 후렌치프라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맥도날드가 중국에서 스팸과 오레오쿠키를 만든 이색버거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경쟁이 치열한 중국 패스트 푸드 시장에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색다른 버거를 선보인 것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오레오 쿠키를 얹은 스팸 버거를 출시했다. 샌드위치는 호멜 푸드 LLC의 제품인 스팸과 마요네즈를 위에 얹은 뒤 몬델리즈 인터내셔널의 오레오 쿠키 조각을 올렸다. 이색버거가 등장하자 소비자의 반응은 호불호가 갈렸다. 중국이 트위터인 시나 웨이보의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 담당 페이페이 마오 앤더지애스트는 스팸버거를 먹은 뒤 "맛있다고 생각한다"며 "맥도날드를 너무 사랑해서 그런지 아니면 내 입맛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맛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그가 올린 댓글에는 "불필요한 제품을 출시할 필요가 없다"는 글이 달렸고, 해당 글은 2000개 이상 좋아요를 받았다. 또 다른 누군가는 "누군가를 싫어하지만 그를 저녁 식사에 초대해야 할 때, 맥도날드의 오레오 런치 미트 버거를 먹어달라고 요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같은 반응을 예상하듯 맥도날드는 스팸버거를 회원판매로 전략을 짰다. 맥도날드는 중국에
[더구루=길소연 오소영 기자] 해마로푸드서비스가 도메인 '맘스터치 닷컴'(MomsTouch.com)을 놓고 미국에서 소송에 휘말렸다. 현지 단체가 분쟁 조정 신청에 맞서 소송을 내면서 최종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비영리단체 GNO는 지난달 29일 미국 콜로라도주 연방지방법원에 국내 패스트푸드 업체 해마로푸드서비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GNO는 도메인 '맘스터치 닷컴'의 소유권이 자사에 있다고 주장했다. 해마로푸드서비스의 해당 도메인 사용은 소유권 침해라는 입장이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GNO가 맘스터치 닷컴의 사용을 막아 해외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맞섰다. 도메인 'MomsTouch.co.kr'을 맘스터치 닷컴으로 바꾸지 못해 해외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지난 8월 아시아도메인분쟁해결센터(ADNDRC)에 분쟁 조정을 신청한 상태다. GNO가 분쟁 조정에 대응해 미국 법원에 소송을 내며 양측의 도메인 싸움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공방이 길어질 경우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해마로푸드서비스 입장에서는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호텔이 미얀마에서 코로나19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미얀마 내 배달 업체와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은 미얀마 내 배달 어플인 푸드판다·양곤 도어2도어와 손잡고 음식 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코로나19 여파로 호텔을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들에게 호텔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시작됐다. 롯데호텔은 다양한 한식은 물론 피자, 스파게티, 햄버거, 샐러드 등 양식과 중식 메뉴를 배달할 예정이다. 또한 팟타이와 같은 동남아 음식도 제공된다. 롯데호텔 미얀마의 음식은 제휴를 맺은 푸드판다 혹은 양곤 도어2도어를 통해 주문하거나 직접 전화통화를 통해서도 주문할 수 있다.
[더구루=오승연 기자] 최현석 셰프의 수제버거 브랜드 '주식회사일구공'이 오는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오픈한다. 주식회사일구공은 최현석 셰프의 파인캐주얼 수제버거 전문점이다. 최현석 셰프만의 레시피로 감칠맛을 살린 햄버거 6종과 사이드 메뉴 3종을 즐길 수 있다. 최현석 세프는 "청담동에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쵸이닷’을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인캐주얼 수제버거 브랜드 '주식회사일구공'을 선보이게 됐다"며 "최적의 식재료와 조리방법에 대해 연구, 독자적인 감칠맛을 선보여 성수동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너시스BBQ가 6년 만에 일본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최근 일본에서 K-드라마를 중심으로 '3차 한류' 바람이 다시 불기 시작함에 따라 일본 파트너사와 함께 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는 모양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너시스BBQ는 지난달 도쿄 아다치구에 일본 3호점을 오픈했다. 이번 신규점은 제너시스 BBQ의 일본 파트너사인 외식기업인 와타미가 주도한 것으로 양사는 이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앞서 제너시스BBQ는 지난 2013년 와타미와 총 70억원의 자본금을 들여 합작사인 'GNS 와타미 푸드 앤 베버리지 서비스'를 설립한 바 있다. 특히 제너시스BBQ는 신규점 오픈과 동시에 치킨 제품 이외에 버거, 샐러드, 치밥 등 'K- 메뉴'를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대거 강화했다. 제너시스BBQ는 지난 2014년 7월 도쿄 시부야역 인근에 1호점을 열며 일본에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연내 20개 매장을 추가 오픈하는 등 2020년까지 일본 최고의 외식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후 추가 1개 점포를 출점한데 그쳤다. 그 동안 제너시스BBQ는 해외 사업에 대해 구조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삼겹살. '국민 고기'로 통하는 삼겹살의 인기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입맛을 사로잡는다. 실제 대한민국 국민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23.3kg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 때문에 외식 창업 중 삼겹살 프랜차이즈는 뜨는 창업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외식시장에 비대면이 일상으로 자리하면서 삼겹살 프랜차이즈도 매장 대신 배달삼겹이 뜨고 있다. ◇'객단가' 배달삼겹 직구삼 ↑, 새마을식당·엉터리생고기 ↓ 25일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에 따르면 ㈜모두 여는 세상이 운영하는 배달삼겹 직구삼 창업이 주목받고 있다. 매출과 객단가가 모두 높아 수익성을 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 기준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배달삼겹 직구삼의 경우 4억3498만원을 올렸고, 새마을식당은 5억961만원을 기록했다. 엉터리 생고기는 5억3058만원이다. 객단가를 나타내는 평당 경영 효율성을 나타내는 면적당 평균 매출에서는 직구삼의 약진이 눈에 띈다. 배달삼겹 직구삼은 3941만원이고, 새마을식당이 1115만원, 엉터리생고기는 945만원을 냈다. 특히 새마을식당과 엉터리생고기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 4월 1일 BBQ 보도자료 "코로나19 여파로 가맹점 납품대금 지연이자(연체료) 유예 조치하겠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연체료를 받은 바 없다" #. 4월 1일 교촌치킨·bhc 입장문 "가맹점 표준계약서에 15% 지연이자를 명시했으나 이를 가맹점에 적용한 바 없다" #. 4월 2일 교촌치킨·bhc·BBQ 가맹점주들 "이참에 가맹점 표준계약서에서 지연이자 규정을 대폭 인하 적용하는 표준계약서를 만들자" #. 4월 3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본부와 가맹점주간 계약인 만큼 직접적인 관여를 할 수 없지만, 가맹점주가 불공정 약관 심사를 신청한다면 이를 살펴보겠다" 이는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 비비큐(BBQ)가 코로나 19 여파에 따른 상생경영 차원에서 가맹점 지연이자(연체료) 유예 조치한다고 발표한 이후 연체이자를 놓고 '치킨 빅3'와 이들 브랜드 가맹점주들, 공정위가 밝힌 입장이다. 지연이자를 둘러싸고 가맹본사간 설전이 오가는 사이 공정위는 "가맹점주가 약관 심사를 신청한다면 이를 살펴보겠다"고 밝혀, 가맹점 요구에 따라 연체이자 12% 규정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지연이자 12% 룰'이 폐지되거나 규정이 완화될 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최근 연이은 인건비의 상승과 경기침체, 코로나 19 등의 이유로 외식 업계가 불황을 겪는 반면, 배달 시장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최근 3년간 많은 외식 업계가 문을 닫거나 업종을 변경하고 있는데, 이들 중에는 샵인샵, 소규모 창업을 선택하는 이도 많다. 최근 부산 야식 배달 맛집으로 자리잡은 ‘그놈포차’의 경우 소자본, 소규모라는 조건을 앞세워 부부창업자나 청년창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그놈포차’ 창업주는 10년 이상 요식업에 종사하며 터득한 스타일로 재해석한 삼겹살, 닭발, 후라이드 등의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조리의 간편화를 통해 요리 실력이 좋지 않은 초보자도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밥과 곁들일 수 있는 메뉴도 많아 이른 시간부터 새벽까지 영업 시간을 유기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매장 규모에 제한이 없고 샵인샵 형태의 창업도 가능해 소규모 예비 창업자들에게 적절하다는 평이다. ‘그놈포차’는 특히 가맹점의 매출 증대를 우선으로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어필하고 있다. 관계자는 “인테리어, 집기 부분에서 자율성을 보장해 가맹점의 창업 비용을 최소화하고, 홀매장뿐만 아니라 배달
'치킨값 꼼수인상', '올리브유 일감 몰아주기' 등 각종 논란과 구설에 휩싸인 치킨 프랜차이즈업체 제네시스BBQ가 지난 2017년 유통마진 공개·필수납품 항목 최소화 등 상생안을 발표, 환골탈태를 선언했다. 그러나 3년이 지난 지금 상생안 불이행으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윤홍근 회장의 가맹점에 대한 폭언논란이 허위로 최종 판명, 갑질논란 의혹은 벗었지만, 본사의 더딘 상생안 이행에 가맹점주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15년 1월부터 진행해온 bhc와의 물품대금 소송에서 1심에 이어 최근 2심에서도 패소, 브랜드 이미지도 위축됐다. ◇매출도 상생안도 '제자리 걸음'…가맹점 연매출 업계 '2위' 유지 28일 업계에 따르면 제너시스BBQ는 지난 2017년 정부의 가맹사업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유통마진 공개 검토 등 가맹점과의 상생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시 가격인상·철회 과정 중 비난여론이 커지고 공정거래위원회의 불공정 거래행위 현장조사가 이어지자 동행방안을 발표했었다. 당시 내놓은 방안에는 △가맹점과의 동행위원회 설치 △필수품목 최소화·마진공개 등 투명한 정보공개 △가맹점주 주주제도 도입 등 9개 항목이 담겼다. 그러나 가맹점주
여수 호텔 마띠유가 새해맞이 여행객들에게 문화예술의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작년 12월 6일 오픈해 다양한 힐링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더마스(THE MAS) 덕분이다. 더마스는 전시,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적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갖춰 여수 최초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조소&페인팅 아티스트 갑빠오, 한국의 모지스할머니로 불리는 김두엽과 그의 아들 이현영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아트앤팩토리 후일담, 김석빈도자기, 리인, 브로손이 색다른 예술적 체험을 제공한다. 이기본, 황규백, 한상윤 등 주목받는 작가의 작품은 일상에 지친 마음에 힐링을 선사한다. 2월 2일까지 열리는 '행복을 그리는 돼지작가' 한상윤의 작품전도 미술 애호가들의 눈길을 모은다. 올해 첫 문화 강연으로 질문이 있는 책방 '헤이데이'에서 오는 15일 오후 7시 맛칼럼니스트 박상현씨가 맛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어 30일에 준비된 '麗水,와인에 물들다'는 와인 소믈리에 김은경씨의 강연 프로그램이다. 와인과 친하지 않는 이들도 흥미롭게 들을 수 있는 내용을 전할 예정이다. 더마스는 국민배우 안성기와 다둥이아빠 박지헌씨가 방문해 유명세가 더욱 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입'에서 맥도날드의 ‘입’으로 활동했던 로버트 깁스 맥도날드 최고홍보책임자(CCO·사진)가 회사를 떠난다. 맥도날드는 최근 조직을 개편하면서 이같은 사실을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후임으로 마이클 곤다 CCO가 맥도날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담당하며, 데이비드 토바가 미국 내 홍보를 책임진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 첫 대변인을 지낸 깁스는 지난 2015년 6월 맥도날드의 커뮤니케이션 및 대관·대민 홍보업무를 총괄했었다. 맥도날드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인사는) 지난해 부터 진행된 맥도날드 리뉴얼 작업의일환이며, 혁신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시도”이라고 밝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중국 시장 전용 6인승 전기 SUV '모델 Y L'을 출시했다. 테슬라는 모델Y L을 앞세워 중국 로컬 브랜드에 맞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19일(현지시간) 모델Y L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모델YL의 배송은 다음달 시작될 예정이다. 모델Y L은 중국 시장 최고 인기 모델인 모델Y의 롱바디 모델이다. 이를 통해 좌석을 3열까지 배치해, 탑승인원을 6명으로 늘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테슬라 중국법인 측은 "휠베이스를 늘려 각 좌석마다 넉넉한 레그룸을 갖추고 있다"며 "좌석마다 전동 조절 시트와 열선 기능이 장착됐고, 2열 시트에는 전동 암레스트도 탑재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2열과 3열은 평평하게 접혀, 필요에 따라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테슬라 모델Y L의 1회 충전시 751km(CLTC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는 4.5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10km에 달한다.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는 모델YL에 LG에너지솔루션에서 개발한 82kWh 삼원계 배터리(NMC)가 장착됐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모델YL을 33만90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오는 2027년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부품인 '베이스 다이'의 자체 생산을 추진한다. 기존 공급망 의존도가 줄어들면서 HBM 시장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대만 공상시보(CTEE)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7세대 HBM인 HBM4E부터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탑재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TSMC 3나노미터(nm) 공정을 적용해 소량 시험 생산을 진행하고, 점차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HBM 생산 기업들이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2027년 하반기부터는 엔비디아가 자체 맞춤형으로 설계한 베이스다이를 적용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2027년 하반기부터 어느 메모리 업체의 HBM 제품과 결합하더라도 엔비디아가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HBM 생산 기업 등 공급망 내 기업들의 일부 역할이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략 변화가 GPU와 HBM 시스템 통합 성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HBM4E부터는 단순 메모리 적층을 넘어, 최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