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고스트로보틱스 사족보행 로봇 '비전60'이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 열병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비전60이 테스트 단계를 넘어 미래전을 대비한 미국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신호로 읽힌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미 국방부(DoD) 등에 따르면 비전60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열병식에 등장했다. 비전60은 에이브럼스 전차, 브래들리 전투차, 아파치 헬기 등 기존 주력 무기들과 함께 행진하며 자율성과 다기능성을 갖춘 차세대 전력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열병식은 비전60이 단순한 시범용 기술을 넘어 미군의 공식 전력 체계에 편입된 '작전 자산'임을 확인한 사례로 평가된다. 다영역 작전과 인간-기계 협업 환경에서 비전60은 독자적인 기동성과 임무 수행 능력으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4족 보행 로봇을 전면 배치한 것은 병력 보호, 전장 접근성 확대, 실시간 정보 수집 등 미군 전력 구조 변화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비전60은 전방 위험 지역에 선제 투입돼 상황 인식 능력을 강화하고 병력의 위험 노출을 최소화하는 용도로 운용되고 있다. 비전60은 이미 미 육군의 로봇 전투차량(RCV), 다목적 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시스템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무인항공기(UAV)용 AESA 레이다를 수출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UAV 제조사인 밀코르 에어로스페이스 앤 디펜스(Milkor Aerospace and Defence, 이하 밀코르)에 AESA 레이다 공급을 추진한다. 밀코르의 UAV '밀코르 380'에 한화의 레이다를 탑재해 정찰·탐지 능력을 한층 강화한다. 밀코르는 17일(현지시간) 한화시스템과 UAV '밀코르 380'에 AESA 레이다를 통합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린 '제55회 파리 에어쇼'에서 진행됐으며, 박혁 한화시스템 DE 사업부장과 줄리안 쿠체 밀코르 UAE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밀코르 380은 정보 수집·감시·정찰(ISR)과 정밀 타격 임무를 수행하고자 개발된 다목적 UAV로, 남아공의 미래 무인전력을 책임질 핵심 항공기로 평가된다. 30시간 이상 체공 능력과 220㎏ 이상 탑재량, 4000㎞ 이상의 작전 반경을 자랑한다. 미사일과 연료 탱크 등 여러 무기나 장비를 실을 수 있으며, 위성통신(SATCOM) 기능을 갖췄다. 미국이나 이스라엘산 UAV와 비교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육군이 진행하는 4족 보행 무장 로봇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빈자리는 LIG넥스원의 자회사인 고스트로보틱스가 메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육군 출신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16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육군 무장 로봇견 프로그램의 기초를 담당했지만 지금은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임상 심리학자로 미국 육군에 복무하며 이라크 전쟁에서 참전한 바 있다.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미 육군의 로봇견은 고스트로보틱스가 주로 생산하고 있다"며 "특정 탑재물은 다른 회사의 제품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주장이 사실이라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육군의 로봇 무기화 프로그램에서 철수했다는 의미가 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그동안 로봇의 무기화에 대해서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해왔다. 2022년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자사 로봇의 무기화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성명을 통해 치안 유지와 폭발물 처리, 감시 등의 영역에서는 로봇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무인기 파트너인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인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A-ASI, 이하 제너럴 아토믹스)'이 무인공격기 MQ-9B 프레데터(Predator)에 '공중발사·조기경보' 기능을 탑재한다.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로 꼽히는 무인기(UAV) 전력화로 국방력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17일 미국 군사전문매체 브레이킹 디펜스(Breaking Defense)에 따르면 제너럴 아토믹스는 16일 개막한 세계 항공우주 박람회인 파리 에어쇼에서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파트너십을 맺고 무인 공격기 MQ-9B 프레데터에 공중 조기 경보 및 통제(AEW&C) 기능을 추가하기로 했다. 파트너십은 사브의 AEW 센서 제품군을 2026년까지 MQ-9에 탑재해 비행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브는 지난 30년간 항공통제기(AEW&C) 개발 역사의 산물로 능동형 및 수동형 센서를 활용해 어떤 표적이든 위치와 크기를 불문하고 조기에 탐지할 수 있다. 사브의 AEW 센서는 무인기의 조기 탐지와 경고, 장거리 탐지 및 추적, 동시 목표 추적·유연한 전투 시스템 통합, 가시선 및 위성통신(SA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과 루마니아가 방위산업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전략적 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국 간 방산 협력이 한층 본격화되며, 국내 기업들의 유럽 방산 시장 진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6일 루마니아 상공회의소(CCIR)에 따르면 CCIR은 오는 19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국방산업 전략 포럼’을 개최한다. 주루마니아 대한민국 대사관과 루마니아 방위산업협회(Patromil)가 공동 주최하며, 양국 정부와 방산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최근 한국을 방문한 미하이 다라반 CCIR 회장의 방산 외교 행보 연장선에서 마련된다. 다라반 회장은 지난 11~12일 방한해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 등 주요 방산기업들과 연쇄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루마니아의 국방·인프라 분야 현대화 사업에 한국 기업이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과의 면담에서는 루마니아 정부가 우선 추진 중인 군 현대화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 참여를 제안하고, 현지 하도급업체 발굴, 기술 공동개발, 산업시설 방문 등의 구체적 협력 방안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인도네시아에 기본훈련기 'KT-1'의 추가 수출을 모색한다. '메이드 인 인도네시아(Made In Indonesia)' 전략을 통해 방위 산업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차기 전투기(IF-X)에 이어 KT-1도 협력을 확대하며 14조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항공 방산시장을 공략한다. 16일 영국 방산 전문 플랫폼 '야네스'에 따르면 KAI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방산전시회 '인도 디펜스(Indo Defense 2025)'에서 인터뷰를 통해 "KT-1B의 조립라인을 깔겠다"고 전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공군에 KT-1B를 추가 판매하기 위한 노력을 일환"이라며 "정부에도 해당 제안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KT-1B는 기본훈련기 KT-1(웅비)의 인도네시아 수출형 항공기다. KAI는 2003년 1호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0대를 수출했다. 지난 3월에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6400만 달러(약 800억원) 규모의 기체 수명 연장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항공기를 분해·점검해 수명을 진단하고 기존 대비 약 150%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유지보수 역량을 입증하며 현지 공군과 협력을 강화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이 방한한 미하이 다라반(Mihai Daraban) 루마니아 상공회의소(CCIR) 회장을 접견했다. 한화의 루마니아 신공장에서 보병전투차량(IFA) 레드백을 생산할 가능성을 살피고, 노후 장갑차와 전차 교체 사업에 대한 수주 의지를 전했다. 13일 CCIR에 따르면 다라반 회장은 지난 11~12일 한국 방산 기업들을 찾았다.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과 회동했으며, 경기 의왕시 현대로템 본사를 방문해 이용배 사장과도 회의에서 가졌다. 이번 미팅은 루마니아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CCIR의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듬보비차 지역에 들어설 한화의 신공장은 현재 건설을 위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루마니아군에 공급할 K9 자주포뿐만 아니라 레드백을 생산하며, 유럽 수출 거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손 사장은 3년 전 CCIR의 중재로 시작된 루마니아 당국과의 대화가 현지 투자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루마니아, 그리고 그 동맹국들이 군사력을 강화해야 하는 현 상황을 감안할 때 루마니아 사업은 한화에도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CCI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가 한국과 한국형 전투기 KF-21 분담금, 기술이전 문제로 갈등을 빚고 가운데 튀르키예 전투기 구매설이 나오자 이를 부인했다. 튀르키예 전투기 도입은 확정이 아니며 한국과는 여전히 KF-21 공동개발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주장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인도네시아 영자신문 자카르타 글로브(jakartaglobe)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으로 정권이 교체되자 한국과 여전히 KF-21 공동개발 관련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롤리안샤 수미랏 인도네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인도네시아는 한국과 기존의 모든 파트너십을 이어가거나, 이재명 정부와 새로운 것을 모색할 의향이 있다"며 "양국 간 협력으로 파트너십을 정기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F-21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협력 방안은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튀르키예 최초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칸(KAAN) 48대 구매 보도에 대해서는 아직 최종 확정이 아니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앞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자국이 개발 중인 5세대 전투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프리카 최초 K9 자주포 운용국인 이집트가 이번엔 다연장로켓 천무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을 심화하며 현지 방산 업체의 참여를 수출 조건으로 걸 수 있다는 추측도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트랙리포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이집트 군사생산부(MOMP)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천무 구매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가격과 기술 이전 등 세부 조건을 논의 중으로 현지 방산 기업이 한화와 협력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지화를 모색하며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는다. 이집트는 지난 2022년 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2조원대 규모 K9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K9 해외 수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이자 아프리카에서 성사된 첫 계약으로 이목을 모았었다. 또한 이집트 사업은 핵심 부품의 국산화에 진전을 이룬 프로젝트라는 점에서도 의미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23년 하반기부터 이집트를 비롯한 중동 국가와 한국 등에서 1000마력 디젤 엔진 내구도 테스트를 진행했다. 올해 검증을 마쳐 이집트향 K9에 국산 엔진을 탑재하게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에 이어 천무 수출도 모색하며 중동 방산 시장에서 판로를 넓힌다. 천무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방산 기업 안두릴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이 폴란드 드론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안보 강화를 위해 폴란드가 드론 병력을 증강함에 따라 안두릴은 드론 등 무인 전투 기술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안두릴은 폴란드의 국방 역량 강화와 드론군 창설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미국 군사전문매체 디펜스뉴스(Defense News)에 따르면 안두릴은 폴란드 드론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자 한다. 브라이언 쉼프(Brian Schimpf) 안두릴 공동설립자(Co-Founder) 겸 최고경영자(CEO)는 9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폴란드에는 놀라운 소프트웨어와 제조업이 있고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있어 이들과 함께 폴란드에서 생산을 시작할 수도 있다"며 "우리는 아직 여러 가지 옵션을 검토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안두릴이 폴란드 드론 시장 진출을 검토하는 배경은 폴란드군 현대화에 따라 다양한 무기체계를 도입하고 있어서다. 현재 폴란드는 중장기적인 군 현대화 계획 속에서 무기 수요가 크다. 특히 올해 출범하는 폴란드 드론 부대는 다양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와 한화오션이 '원팀'으로 참여한 폴란드 잠수함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연내 협상 대상자 선정조차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자금 조달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며 군 내부에서는 현지 정부에 빠른 결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폴란드 경제신문 제치포스폴리타(Rzeczpospolita)에 따르면 폴란드 정부는 연내 오르카 사업의 최종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도 불투명하다. 현지에서는 정부의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폴란드 군비청은 이미 잠재 공급사에 대한 평가를 완료했다. 작전 능력과 납기 일정, 금융 지원 가능성을 포함한 수십 개 평가 기준을 만들어 이를 입찰자에 전달했다. 평가 요소별 가중치를 정하고 입찰자의 답변을 토대로 점수를 매겼다. 그 결과, 독일과 스웨덴, 이탈리아가 상위권에 들은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최종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탈리아 핀칸티에리가 내세운 'U212 NFS'는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의 212A 잠수함을 개조해 만든 잠수함이다. 이탈리아가 수주한다면 독일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인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이하 GA-ASI)'가 동아시아 사업 확대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한국을 꼽았다. 작년 11월 전투 실험에서 그레이 이글(MQ-1C) 기반의 시제 무인기 '모하비'의 잠재력을 입증하며 실질적인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조선·해양 전문지인 네이벌 뉴스(Naval News)에 따르면 GA-ASI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 지바현에서 열린 동북아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 'DSEI 재팬 2025'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동아시아 시장이 현재 계약뿐만 아니라 잠재 발주 측면에서도 중요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GA-ASI는 한국 해군을 잠재 고객으로 꼽았다. 해군은 GA-ASI의 모하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하비는 단거리 이착륙(STOL)이 가능해 짧은 활주로와 비행갑판을 갖춘 대형 함정 등 제한된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하다. 날개가 고정된 고정익 무인기로 회전익 무인기보다 속도가 빠르고 작전 반경은 두 배 이상 넓다. 해군과 GA-ASI는 작년 11월 포항 인근 동해에서 대형수송함 독도함(LPH)에서 모하비를 이륙시키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일렉트라 배터리 머티리얼즈(Electra Battery Materials·이하 일렉트라)가 코발트 황산염 정제소의 확장·재개 건설을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일렉트라와 황산코발트 공급 계약을 체결한 LG에너지솔루션도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일렉트라에 따르면, 업체는 전환사채의 60%를 대출기관을 위한 지분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출기관은 주당 0.6달러의 주식을 받게 되며, 나머지 채권은 3년 만기 대출 형태로 전환된다. 이번 거래로 일렉트라의 부채는 기존 4000만 캐나다 달러(약 400억원)에서 2700만 캐나다 달러(약 270억원)로 감소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일렉트라는 3000만 캐나다 달러(약 300억원) 규모의 주식형 자금 조달도 추진한다. 주당 가격은 0.75달러이며, 대출기관은 1000만 캐나다 달러(약 100억원) 규모의 조건부 약정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일렉트라의 운영 자금으로 200만 캐나다 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브릿지 대출도 포함된다. 이에 대한 대가로 일렉트라는 이사회 인원을 기존 5명에서 7명으로 늘리는 동시에 1명의 지명권을 대출기관에 부여하기로 했다. 일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BYD가 세계 전기차 레이싱 기록을 새롭게 썼다. 전기 슈퍼카 ‘양왕(Yangwang) U9 트랙 에디션’이 시속 472.4km(293.5마일)을 기록, 리막(Rimac) 네베라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자리에 올랐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BYD 전기 슈퍼카 양왕 U9 트랙 에디션은 지난 8일(현지시간) 독일 파펜부르크(Papenburg) ATP 자동차 테스트 트랙에서 시속 472.4km(293.5마일)을 기록,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로 자리매김했다. 기존 최강자로 꼽히던 리막 네베라의 기록인 431.4km를 넘어선 것이다. U9 트랙 에디션은 4개의 전기모터를 탑재, 총 2960마력(hp)의 출력을 발휘한다. 이는 리막 네베라가 보유한 1989마력 성능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차량 중량 대비 출력 비율 역시 톤당 1000마력이 넘어 리막(800마력/톤)을 압도한다. BYD는 지난해 양왕 U9 일반형 모델로도 최고 시속 391.9km를 기록했으나, 당시에는 네베라의 431.4km 기록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트랙 에디션은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세팅으로 네베라의 벽을 단숨에 돌파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