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이라크 만수리야 가스전 사업을 위해 세운 출자회사의 운영을 종료한다. 만수리야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며 부실 사업 정리에 박차를 가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이라크 만수리야 사업 종료에 따른 출자회사 폐쇄안'을 의결했다. 폐쇄 일정과 비용을 논의했으며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만수리야 사업은 이라크 동북부 디얄라주에 위치한 만수리야 가스전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가스공사는 지분 15%를 확보하고 터키 국영 석유회사 TPAO, 쿠웨이트에너지, 이라크 국영 회사 OEC 등과 사업에 뛰어들었다. 2015년부터 가스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2014년 이라크 이슬람국가(IS) 사태로 제동이 걸렸다.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어려워지면서 결국 올 초 개발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가스공사는 만수리야 사업을 기점으로 부실 사업 철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가스공사는 이라크 아카스 가스전 개발 사업도 철수를 추진하고 있다. IS 사태로 사업이 오랜 기간 중단되면서 손실이 커져서다. 가스공사는 4억2000만 달러(약 4960억원)를 쏟아 전액 손상처리했다. 한편, 만수리야 가스전은 중국 최대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8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메가쇼 시즌2에 ‘소상공인 협동조합관’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협동조합은 5인 이상의 동업종 또는 이업종의 소상공인이 모여 설립한 법인으로서 조합원의 권익과 매출 증대를 위해 설립한 영리 사업자 조직이다. 이번 박람회는 식음료, 패션, 스마트소품 등 라이프 전반의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바이어 및 유통관계자들이 찾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비재 박람회다. 참여 협동조합은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판로지원사업'에 선정된 78개 부스로, 각종 지역특산물·밀키트·공예품 등을 선보이며 협업 정신이 돋보이는 다양한 제품을 판매·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와 함께 현장스케치 및 라이브커머스도 함께 진행하여, 박람회 현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온라인 상으로 소상공인협동조합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박람회 참관객을 위한 이벤트도 따로 마련되어있다. 행사 기간 동안 조합 제품을 1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선착순 경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위드 코로나로 방역 체계가 일부 완화되었지만, 방문객 안전을 위해 건물 입장과 전시홀 진입 시 체온측정 및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1월 16일, 17일 이틀간 부산에서 공단 중간관리자 역량 강화와 직원 간 소통·화합을 위한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공단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간관리자의 리더십 강화와 현장에서 발생하는 갈등 해결 역량을 제고하고, 다양한 갈등 해결 사례를 공유하여 관계 관리와 갈등 해결 프로세스 방안을 마련하고자 마련되었다. 전국 70곳 소상공인지원센터 센터장, 6곳 지역본부 운영지원팀장, 대전의 공단 본부 팀장 등 총 85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 첫날에는 중간관리자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여‘고성과를 이끄는 리더들의 갈등관리 전략’수강했다. 워크숍 둘째날에는 공단 문화 개선을 위한 ‘性 인지 감수성 향상교육’ 특강도 진행됐다. 이어 조봉환 이사장이 직접 미래 전망과 공단이 가야할 길에 대해 발표하고, 관련하여 직원들과 함께 공단 발전과 소통·화합 강화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도 개최했다. 한편, 공단 내 MZ 세대 직원들이 증가함에 따라 중간관리자들이 이들과 원활히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 방법,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대응 방법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조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인도네시아 슐라웨시 석유·가스전 조사에 참여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인도네시아 슐라웨시 조사사업 참여안'을 의결했다. 석유공사는 이사회 규정에 의거해 사장이 필요하다고 인정, 인도네시아 슐라웨시 조사사업 참여안을 통과시켰다. 석유공사는 이사회서 인도네시아 슐라웨시 조사사업 개요부터 △참여 배경 △추진경과 △사업일정 △작업계획 △예산·집행계획 등을 논의했다. 앞서 석유공사는 지난달 열린 '제12차 한-인니 에너지포럼(IKEF)'에서 인도네시아 국영 정유회사 페르타미나(PERTAMINA)와 석유·가스전을 탐사하기 위해 공동 조사 참여의사를 전달했다. 양측은 인도네시아와 해외의 석유·가스전 개발을 위해 협력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석유공사는 지난 2007년 페트타미나와 SK㈜와 함께 석유개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제 3국에서의 석유개발 사업 공동참여와 기술분야 교류 등 실질적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공동 관심지역에 대한 진출과 유전매입과 같은 사업기회 포착시 상호 협력 혹은 공동참여를 적극 추진키로 한 것이다. 페
[더구루=오소영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신규 원전 건설 재개를 선언한 가운데 체코에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연합(EU) 회원국들과의 원전 협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신규 원전 입찰을 앞두고 양국의 밀월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CTK통신 등 체코 매체는 지난 9일(현지시간) 프랑스의 원전 재투자를 보도하며 지난달 체코 산업통상부(MIT)의 발언을 조명했다. 산업통상부는 앞서 "프랑스, EU 회원국들과 원전 동맹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기후 대응을 위해 원전이 필수적이며 원전 정책에 있어 프랑스와 체코는 비슷한 이해관계를 공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체코가 EU 회원국들과 연합 전선을 구축하려는 이유는 EU의 지지가 안정적인 사업 추진의 필요 조건인 데 있다. 체코 정부는 '저금리' 혹은 '제로 금리'로 두코바니 원전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EU의 국가원조 승인이 전제돼야 한다. 탈원전을 주장하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반발에 대응하는 데에도 다른 유럽 국가들과의 공고한 협력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체코가 원전 동맹국 중 하나로 프랑스를 끌어들이며 양국의 파트너십이 두코바니 수주전에 미칠 영향에도 이목이 쏠린다. 프랑스 EDF는 두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천지 원전 사업을 백지화한 후 토지 매각을 본격 추진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천지 원전 매입 부동산 매각안'을 의결했다. 매각 규모는 경북 영덕군 일대 61만5264.2㎡(291필지)다. 한수원은 토지보상법에 따라 환매를 우선 시행한다. 환매 대상 주민은 137명이며 원칙적으로 토지에 한해서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매가 이뤄지지 않은 부동산은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 위임해 공매에 들어간다. 환매 기간 6개월을 포함해 총 690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천지 원전 사업은 박근혜 정부 때 시작됐다. 당시 정부는 2026∼2027년께 완공을 목표로 천지 1·2호기 건설을 추진했다. 2011년 영덕을 건설 예정지로 지정하고 이듬해 9월 고시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 탈원전 정책을 내걸며 사업이 무산됐다. 한수원 이사회는 2018년 6월 1·2호기 등 총 4기의 원전 건설계획 백지화를 의결했다. 그해 7월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천지 원전 예정 구역 지정 철회를 신청했다. 철회가 받아들여지며 이듬해부터 매각을 추진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마사회형' ESG 경영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 경영 발판을 마련한다. 마사회는 지난 11일 오전 과천 본사 대회의실에서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임직원이 ESG 경영에 대한 비전을 공유, 선언문 낭독을 통해 마사회형 ESG 경영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최근 국내외 기업들 사이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ESG 경영은 그간 재무 중시 경영 관점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관점으로의 경영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 마사회는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장기간 경마 중단으로 인한 적자 전환 등 비상경영체제로 운영 중이다. 어려운 상황 속 사업구조 개편 등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 노력과 동시에 공공기관으로서 윤리경영 확립과 사회적 책임의 이행으로 국민신뢰를 회복해 기관의 지속가능성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마사회가 추진하는 ESG 경영계획에는 3대 경영목표, 15개 전략과제가 담겨있다. 구체적으로 △친환경 경마공원 조성(전략과제 3개) △사회적 책임경영 선도(전략과제 7개) △ 공정·투명한 기관 운영(전략과제 5개)를 포함됐다. 특히 동물복지 관점의 말 문화 조성,
#1. "한국은 폴란드의 중요한 파트너(ważnym partnerem)다" -아담 기부르제 체트베르틴스키 폴란드 기후부 차관- #2. "서울은 폴란드 원전 수주전에서 승리할 진지한 후보(oważnym kandydatem)가 됐다" -피오트르 나임스키 폴란드 에너지인프라 특임대사- 이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폴란드를 찾은 후 현지에서 나온 반응이다.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이 형성되면서 폴란드 원전 수주전에서 '디딤돌'이 되고 있다. 폴란드 매체 비즈블로그(Bizblog.pl)는 지난 9일 '한국에서 폴란드 원전을?…브뤼셀이 원전에 청신호를 보내면 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문 장관의 방문과 양국의 협의 내용을 상세히 보도했다. 이 매체는 "폴란드 원전을 놓고 지금까지 미국과 프랑스가 모든 사안을 결정짓는 것처럼 보였지만 한국도 점점 팔꿈치를 밀고 있다"며 "폴란드 정부와 에너지 협력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 장관과 체트베르틴스키 차관, 나임스키 특사의 회담을 집중 조명했다. 한수원을 중심으로 △한국수출입은행 △두산중공업 △대우건설 등이 '팀코리아'를 꾸려 폴란드 원전 수주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홍보했다고 현지 매체
[더구루=최영희 기자]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하 한결원)은 서울 시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서울사랑상품권으로 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추첨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는 ‘전통시장 쓰담쓰담 캠페인’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전통시장 쓰담쓰담 캠페인 페이백 이벤트는 11월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서울 전통시장이나 상점가 등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기간 내 권종과 관계없이 서울사랑상품권,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합산 누적 5만원 이상 결제 시 자동 응모되며, 총 5만5000명에게 경품을 지급한다. △30만원 이상 결제 시 5000명에게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3만원권 △1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명에게 1만원권 △5만원 이상 결제 시 3만명에게 5000원권을 지급한다. 상품권은 이벤트 기간이 끝난 뒤 12월 안에 지급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제로페이 소셜 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를 하려면 제로페이 상품권 앱 내 ‘개인정보 활용 및 위탁에 대한 동의’가 필수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상시 10% 할인 구매로 스마트한 소비를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9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위기 극복과 혁신선도의 강한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정부의 소상공인·전통시장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2021 소상공인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소상공인의 사회적·경제적 가치에 대한 재조명 및 코로나19 위기의 조기 극복과 혁신선도가 필요한 시점에 맞춰 소상공인·전통시장정책의 새로운 정책과제를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정책토론회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봉환 이사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학영 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이동주 의원, △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 △ 인태연 자영업비서관, △ 이철규 한국소상공인학회장, △ 이덕훈 한국전통시장학회장, △ 중소벤처기업부 조주현 소상공인정책실장이 참석했다. 정책토론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현장의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공식 유튜브(YouTube) 채널을 통해서도 생방송으로 송출했다. 기조연설은 '대한민국을 살리는 소상공인의 힘'을 주제로 한양대학교 한정화 교수가 맡았다. 주제발표는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가치와 역할 등 총 2개의 주제에 대해서 주제발표 및 토론방식으로 구성하여 진행되었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의 월성 원전 1호기 해체 로드맵이 이사회에서 통과됐다. 오는 2034년 12월 작업 완료를 목표로 해체가 본격 추진된다. 9일 한수원 등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 9월 10일 이사회에서 월성 원전 1호기 해체 사업 시행계획안을 의결했다. 이를 토대로 한수원은 △해체 계획 △안전성 평가 △부지 복원 방안 △방사성폐기물 관리 등을 담은 최종해체 계획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특히 최종해체 계획서와 함께 주민 의견수렴결과와 해체에 관한 품질보증계획서를 첨부,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에 해체 승인 신청서를 제출하고 허가를 받으면 해체에 돌입한다. 원전 시설 제염·철거, 폐기물 처리, 부지 복원 작업이 이뤄진다. 한수원은 오는 2034년 12월까지 해체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해체 비용은 8129억원으로 추산된다. 월성 원전 1호기는 고리 1호기에 이은 국내 두 번째 원전이자 한국 최초의 중수로형 원전이다. 경북 경주시 양남면에 1975년 6월 15일 착공했으며, 지난 983년 4월 22일 준공과 함께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설비 용량은 67만9000㎾로 대구시에서 1년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의 35%에 해당하는 연간 약 51억㎾h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바라카 원전 3호기가 완공됐다. 한국전력은 오는 2023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가동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UAE원자력공사(ENEC)는 지난 4일(현지시간) 바라카 원전 3호기를 완공했다고 자료를 통해 밝혔다. 각종 테스트를 거쳐 UAE 원자력안전규제청(FANR)으로부터 운전 허가를 받고 2023년부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3호기는 이미 △상온수압시험(CHT) △구조건전성시험(SIT) △격납건물종합누설률시험(ILRT) △고온기능시험(HFT)을 마쳐 안전성을 입증했다. 모하메드 이브라힘 알 하마디 ENEC 최고경영자(CEO)는 "전기 수요의 4분의 1을 탄소 배출이 없는 에너지로 공급하려는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원전 개발로 간헐적 재생에너지를 뒷받침하고 그린수소와 같은 다른 청정에너지 기술 개발에 다리를 만드는 동시에 24시간 청정 전기를 제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했다"고 밝혔다. 바라카 원전은 한국이 독자 개발한 3세대 원자로(APR1400) 4기를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70㎞ 떨어진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한전이 주도해 두산중공업과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국
[더구루=홍성일 기자] 수명이 다한 폐 태양광 패널을 분쇄하지 않고도 고순도의 은을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새로운 추출 기술은 태양광 발전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면서 핵심 광물의 공급망을 안정시킬 수 있는 '21세기 연금술'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매쿼리 대학교(Macquarie University) 연구팀은 폐 태양광 패널에서 은을 정밀하게 추출할 수 있는 '제트 전기화학 은 추출(Jet Electrochemical Silver Extraction, JESE)'이라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광물 자원 기업 리튬 유니버스(Lithium Universe)와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매쿼리 대학교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약산성 용액을 제트기류처럼 빠르게 분사해 수 초 내에 은만 선택적으로 녹여내는 방식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JESE 기술은 태양광 패널의 다른 구성 요소는 그대로 둔 채 은 전극에만 직접 작용해 분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기존에는 폐 태양광 패널 전체를 분쇄한 뒤 화학 처리를 해 자원을 회수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에 은 외에 실리콘, 유리 등을 재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출하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중국 빅테크의 시장 참가가 스마트 안경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스마트 안경 출하량이 전년 대비 121% 증가한 29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1분기 출하량은 49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6% 급증했다.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이 빠르게 성장한 원인으로는 AI 기능의 발전과 경쟁 심화로 평균 판매 가격이 1000위안(약 19만5000원)대로 낮아졌다는 점이 뽑히고 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출하량의 78%를 AI 탑재 스마트 안경이 차지했다. AI는 스마트 안경은 실시간 번역, 건강 관리, 사물 인식,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샤오미와 화웨이가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스마트 안경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알리바바와 바이트댄스 등 빅테크들의 시장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빅테크 외에도 로키드, 엑스리얼 등 스마트안경 전문 기업들도 기술력을 앞세워 경쟁을 벌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