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가스공사(KOGAS)가 지분 투자한 북미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프로젝트 'LNG 캐나다(LNG Canada)'가 원주민과의 상생 모델을 앞세워 2단계 확장 사업의 불확실성을 걷어냈다. 고질적 변수인 영토 분쟁과 반대 리스크를 대폭 완화, 가스공사의 연내 2단계 최종투자결정(FID)과 안정적인 추가 물량 확보 작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중부발전과 SK이노베이션 E&S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7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지난 5월 이사회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 사업 특수목적법인(SPC) 출자 및 설립'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중부발전과 SK이노베이션 E&S가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이 들어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1050㎿(메가와트) 규모의 LNG 열병합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3조3027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12월 착공해, 2030년 12월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집단에너지 시설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팹(반도체 생산공장) 1~4기에 필요한 열을 공급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 E&S는 집단에너지 사업에 특화된 역량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LNG를 도입해 저렴한 스팀을 공급하고, 중부발전은 기존 발전소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원활한 사업 운영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반도체 생산 공정에는 24시간 항온·항습을 유지하기 위한 안정적인 열 공급이 필수다. 반도체 팹은 온도가 1도만 내려가도 생산이 전면 중단될 수 있으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파키스탄 상무부와 회동해 수력발전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아스릿케담과 칼람아스릿 프로젝트의 초기 전력판매가격을 확정하고 장기 전력 수급 로드맵에 남동발전의 사업을 명시해줄 것을 요청했다. 파키스탄 정부와 신뢰 관계를 돈독히 하며 향후 투자를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3일 파키스탄 정보방송부에 따르면 남동발전 파키스탄 법인인 코악 파워(KOAK Power Limited)의 김민영 법인장은 최근 잠 카말 칸(Jam Kamal Khan) 상무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김 법인장은 아스릿케담 수력발전(229㎿)과 칼람아스릿 수력발전(238㎿) 사업의 전력판매가격을 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파키스탄은 착공 전 사업 계획과 EPC(설계·조달·시공), 상업운전 이후 총 세 단계에 걸쳐 전력판매가격을 산정하는데, 두 사업은 첫 단계에서 가격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이에 김 법인장은 파키스탄 정부에 신속히 가격을 정해 수익을 보장해 줄 것을 당부한 것이다. 또 '발전용량확대계획(Indicative Generation Capacity Expansion Plan·IGCEP) 2025-2035' 초안에 남동발전의 수력발전 사업을 포함시켜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카자흐스탄 국영 금융지주사 ‘바이테렉(Baiterek)’ 공동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투자 개발 사업 활성화와 협력 강화를 위한 차원에서다. 22일 KIND에 따르면, 김복환 KIND 사장은 최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제11차 한·카자흐스탄 경제공동위’에 참석해 바이테렉과 공동펀드 조성을 논의했다. 바이테렉은 카자흐스탄 정부가 국가 경제를 다각화하고 주요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설립한 정부 소유의 국가금융지주회사다. 카자흐스탄의 경제 개발과 인프라 구축, 중소기업 지원 등을 총괄하는 정책금융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이번 공동펀드 조성 논의는 양국 간 협력 강화의 차원에서 이뤄졌다. 두 나라는 △무역·투자 △에너지·자원 △건설 △디지털·지식재산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카자흐스탄 정부가 추진하는 알라타우 신도시 개발 사업의 경우 한국의 스마트시티 개발 경험이 활용될 수 있어 협력 가능성이 높다. 도심항공교통 분야도 양국 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사업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8일 카자흐스탄 국영가스공사 ‘카작가스’가 발주한 '카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인도네시아 ‘폐기물 에너지화(WtE, Waste-to-Energy)’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모색하고 있다. 인니 국부펀드 ‘다난타라(Danantara)’와 맺은 인프라·도시개발 협력 차원에서다. KIND는 10일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인도네시아 외교정책협회가 주최한 ‘인도네시아 차세대 언론인 네트워크’ 프로그램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KIND는 “현재 한국 기업들의 인니 WtE 사업 참여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파트너사와의 협력 채널을 구축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니 WtE 사업은 인니 정부가 추진 중인 핵심 인프라 사업 중 하나다. 급격한 도시화와 인구 증가로 늘어나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석탄 발전 의존도를 낮추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리기 위한 목적이 있다. WtE 시설 하나당 드는 비용은 2조5000억 루피아(약 2000억원)에서 3조2000억 루피아(약 2700억원)로 예상된다. 이에 인니 국부펀드인 다난타라가 자금 지원에 나선 상황이다. 특히 다난타라는 WtE 사업의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기획과 사업자 선정, 사후 관리까지 전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베트남 하이퐁시와 물 인프라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지난 5일 경기도 과천 한강유역본부에서 하이퐁시 고위급 대표단과 물 분야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과 한성용 그린인프라부문장, 도 타인 쭝 하이퐁시 인민위원장, 팜 반 테프 경제특구청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측은 하이퐁시에서 역점으로 추진 중인 남부경제특구, 자유무역지대 등의 안정적 조성을 뒷받침할 물 관리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주요 내용은 △경제특구 내 물 문제 해결을 위한 AI 정수장과 스마트 관망 관리 도입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 및 연구 협력 △상수도 인프라 확충 및 안정적 물 관리 협력 △물 인프라 관련 공적개발원조(ODA) 프로젝트 연계·지원 등이다. 수도 하노이에서 동쪽으로 약 100㎞ 떨어진 북부 해안에 위치한 하이퐁시는 하노이, 호찌민에 이은 베트남의 대표 항만도시이자 산업·물류 거점이다. 현재 여의도 면적의 약 45배에 달하는 46개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며 산업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몬테네그로 티바트·포드고리차 공항 운영권 수주를 두고 경쟁을 벌였던 ‘CAAP(코퍼레이션 아메리카 에어포트)’가 입찰 과정에 다시 문제를 제기했다. 입찰 과정에 불법적인 요소가 있을 뿐만 아니라 막대한 금전적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8일 몬테네그로 의회에 따르면, CAAP는 서한을 통해 "몬테네그로 공항 입찰 과정에 심각한 절차적 불법 행위가 있다"고 밝혔다. CAAP는 미국·룩셈부르크 합작 민간 공항 운영사로, 남미와 유럽 등 6개국에서 53개의 공항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연간 여객 처리 수송량은 약 8670만 명에 달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공항 운영사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CAAP는 최근 몬테네그로 정부가 의회의 승인을 받기 위해 제출한 양해각서 수정안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원래 정부가 제시했던 공식 제안요청서(RFP)의 기본 틀을 벗어나, 정부와 인천공항공사 측에만 유리한 상업적 조항들을 비공개로 대거 삽입했다는 것이다. "이는 입찰 후 본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기존 조건이 바뀌는 것으로 EU 공공조달법 위반"이라는 게 CAAP 주장이다. 앞서 몬테네그로 국가재산관리청이 티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폴란드 루블린시와 스마트시티 협력 계약을 맺었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의 전초 기지 확보와 함께 유럽 시장 진출 등의 의미를 담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13일 KIND에 따르면, 원병철 KIND 사업개발본부장은 최근 폴란드 루블린시를 방문해 스마티시티 상호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루블린시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100km 떨어진 폴란드 동부의 중심 도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로 들어가는 구호 물자와 재건 장비의 핵심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KIND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의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협력 계약을 진행했다. 루블린시에 적용되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이 우크라이나 도시 재건 과정에 표준 가이드라인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이번 협력은 국토교통부와 KIND가 추진하는 ‘K-시티 네트워크(K-City Network)’ 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 사업은 한국의 스마트시티 조성 경험과 기술 확산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스마트시티·도시개발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지난 2020년 이후 현재까지 26개국 58개 사업을 지원해 왔다. 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의 노후 LNG 발전설비 교체를 추진한다. 30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서부발전 이사회는 지난달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관련 노후 LNG 발전설비 대체 건설 의향 제출안’을 보고받았다. 이에 따라 서부발전은 900MW 용량의 서인천복합 1~4호기를 수소 전소나 열병합 방식으로 대체한다. 대체 시기는 오는 2034년 12월로 서인천복합 HVDC(초고압직류송전) 변환소 운영 시점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서부발전은 서인천복합 HVDC 변환소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38년 12월 준공 예정이며,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전력공사 등 7개 기관과 상호협력 MOU를 맺기도 했다. 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는 인천 서구에 있는 LNG 발전소다. 서부발전이 지난 1992년 운영을 시작해 2017년 발표한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23년 폐쇄 예정이었다. 하지만 2020년 발표한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28년 폐쇄로 변경됐다가, 2023년 10차 계획을 통해 2038년 폐쇄로 10년 더 연장됐다. 한편, 지역 환경단체인 인천녹색연합은 “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의 폐쇄 계획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일본 고압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 프로젝트 투자에 나섰다. 미래 먹거리 사업인 에너지 저장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28일 KIND에 따르면, 이사회는 지난 15일 회의를 열고 ‘일본 고압 BESS 포트폴리오 건설·운영 사업에 대한 수익증권 투자의 건’을 의결했다. KIND는 BESS 시장 내 영향력 확대를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BESS는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저장하고 필요할 때 이를 공급하는 설비다. 전력 수급의 유연성을 높여 전력망 안정화의 핵심 설비로 평가 받는다. 특히 일본은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 계통 안정화를 위한 BESS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KIND가 일본 고압 BESS에 투자하는 이유다. KIND는 앞서 지난 2024년 12월 신한금융그룹이 추진하는 일본 와타리 BESS 투자펀드에 730만 달러(약 100억원)를 투자하기도 했다. 이 펀드에는 KIND 뿐만 아니라 NH투자증권, 일본 디벨로퍼 등도 수익자로 참여했다. 와타리 BESS 사업은 일본 미야기현 와타리군에 20MW 규모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몬테네그로 공항 운영권 수주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몬테네그로 야당에 이어 현지 공항 노조의 반대도 극심해지면서다. ACG 노조는 인천공항공사의 투자 계획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15일 몬테네그로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야당인 시민운동 URA와 사회민주당(SD), 민주인민당(DNP)은 티바트·포드고리차 공항 운영권 입찰 과정에 투명성 문제를 제기하며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여권 내에서도 "구체적인 입찰 서류와 조건 외에 시민들에게 미칠 영향을 면밀히 검토한 후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는 신중한 입장이 감지된다. 현재 티바트·포드고리차 공항 운영권의 양도 권한은 몬테네그로 국회로 넘어간 상태다. 몬테네그로 국가재산관리청이 지난 2일 ACG의 고정자산 가치를 2억6436만 유로(약 4600억원)로 평가하면서다. 몬테네그로 국유재산법 제29조에는 '의회가 1억5000만 유로를 초과하는 국유 재산 내 물품 및 기타 자산의 처분에 관한 결정을 내린다'고 명시돼 있다. 더 큰 문제는 ACG 노조의 반대다. ACG 노조는 “인천공항공사에 티바트·포드고리차 공항 운영권을 넘길 수 없다”며 국회를 압박하고 있다. 특히 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직원 서비스 평가에서 1위에서 단숨에 4위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에도 밀렸다. 인천공항은 이미 긴 입국 대기줄로 논란을 겪은 바 있다. 여행객들의 서비스 경험 개선을 위해 관계당국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영국 항공 서비스 전문 컨설팅 기관 ‘스카이트랙스(Skytrax)’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은 최근 열린 '2026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2026 World Airport Awards)'에서 ‘세계 최고의 직원 서비스(World’s Best Airport Staff Service)‘ 부문 4위로 밀려났다.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는 항공·공항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스카이트랙스가 매년 전 세계 여행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공항과 항공사의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상이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에서 '세계 최고의 직원 서비스 부문' 1위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1년 만에 올해는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 나고야 중부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밀려 4위로 떨어졌다. 인천공항은 공항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친절도, 전문성 측면에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콘솔 게임기의 예상 가격에 대한 전망이 나왔다. 차세대 콘솔의 시세는 현재 천정부지로 치솟은 메모리, 스토리지 반도체 가격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시장 상황이 안정된다면 현 세대 제품 가격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해군이 적진 깊숙이 은밀하게 침투해 기뢰를 매설할 수 있는 '무인 잠수정' 개발에 추가로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미 해군은 추가 투자를 바탕으로 시제품 개발 속도를 끌어올려, 중국 해군의 급속한 팽창에 빠르게 대응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