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발·송전설비 정비 공기업 한전KPS가 신재생에너지 기업 삼양에코너지의 미수채권을 출자전환 주식으로 취득했다. 한전KPS는 2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을 통해 "삼양에코너지의 미수채권을, 출자전환 주식 1만4803주로 취득했다"며 "이번 출자전환에 대해 별다른 이견 없이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한전KPS는 이번 주식 취득을 통해 삼양에코너지의 주요 주주로 자리하게 됐다. 삼양에코너지의 발행주식 총수는 4만7432주로, 이번 출자전환으로 한전KPS가 보유한 지분율은 31.21%에 이른다. 이번 거래는 공기업의 자산관리와 재무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의 승인을 거쳐 진행됐다. 한전KPS는 1분기 내 등기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베트남 탄호아 지역에서 물 관련 사업을 논의 중이다. 탄호아는 그동안 한국과 긴밀한 경제 협력 관계를 이어온 지역으로 평가 받는다. 20일 탄호아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김병기 K-water 연구원장과 류문현 K-water 연구원 수석연구원 등 수자원공사 대표단이 19일(현지시간) 마이 쑤안 리엠 탄호아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투자 논의를 진행했다. 마이 쑤안 리엠 부위원장은 "앞으로 수자원공사 강점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 방향과 계획을 전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수자원공사 대표단은 투자에 유리한 환경 조성을 요청했다. 탄호아는 현재 한국 투자자들로부터 총 44개의 FDI(외국인직접투자) 프로젝트를 유치했으며, 그 규모는 16억5000만 달러(약 2조4100억원)에 이른다. 또한 한국 정부로부터 9350만 달러(약 1360억원) 규모의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5건과 100만 달러(약 14억원) 이상 규모의 비정부 사업 5건을 지원 받고 있다. 특히 베트남 수처리 시장은 최근 경제 발전과 빠른 도시화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베트남의 상수도 보급률은 지난 2021년 53.2%에서 올해 67.3%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칠레 분산형 태양광 발전소 매각을 완료했다. 사업 전략 재편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8일 동서발전에 따르면 이사회는 지난달 말 회의에서 ‘칠레 40MW급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 자산매각 결과 보고안’을 접수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2019년 총 105MW 규모로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시작했다. 총 사업비는 1억7800만 달러(약 2400억원)로 동서발전과 당시 대림에너지(현 DL에너지)가 공동으로 자본금을 출자했으며, 미래에셋대우(현 미래에셋증권)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주관했다. 다만 동서발전은 칠레 분산형 태양광 발전소 사업이 당초 기대보다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자산 일부를 매각하게 됐다. 이는 사업 전략 전반의 재설계와 재구조화를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앞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도 지난 2023년 칠레 마리아 핀토(Maria Pinto) 태양광 발전소 건설·운영사업을 철회한 바 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지난 2020년 8월 한국수력원자력과 마리아 핀토 태양광 발전소 건설·운영사업을 시작했다. 칠레 태양광 시장은 정부 차원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에 따라 급속도로 성장해왔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베트남 수처리 기업 지분에 투자한다. 18일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말레이시아 기업 로하스테크닉과 베트남 수처리 기업인 푸미빈C&I 지분 30%를 8714만 링깃(약 28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내달 중으로 거래를 완료할 예정이다. 푸미빈C&I는 베트남 호찌민에 본사를 둔 수처리 기업이다. 푸미빈과 롱안 등에서 수처리 시설 3곳을 을 운영 중이다. 수자원공사는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초격차 물관리 기술의 현지화를 통한 수출 확대를 위해 이번 지분투자를 추진했다. 물 분야에 특화된 전문성을 활용, 현지에 기술 및 시설 운영관리 등을 지원하며 후속 사업 모델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동남아 수처리 시장은 최근 경제 발전 등으로 차관 사업 위주에서 민간 주도 시장으로 전환 중이다. 특히 베트남은 빠른 도시화와 낮은 인프라로 수처리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베트남의 상수도 보급률은 2021년 53.2%에서 2025년 67.3%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 베트남은 대규모 외국인직접투자(FDI)의 유입에 따른 산업단지 개발로 인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핀란드 스테디 에너지(Steady Energy)와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스테디 에너지는 지하동굴에 SMR(소형모듈원전) 건설을 시도하는 기업이다. 18일 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정용기 사장은 최근 핀란드를 방문해 스테디 에너지와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위한 NDA(비밀유지계약서)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지역난방 활용 기술에 대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스테디 에너지는 자사 SMR 모델인 ‘LDR-50’을 지하동굴에 건설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쿠오피온 에너지(Kuopion Energia)와 사전계획계약(Pre-planning agreement)을 맺고, 헬싱키와 쿠오피오 소재 동굴 등을 후보 부지로 검토 중이다. 스테디 에너지는 LDR-50의 상용화를 통해 화석연료와 바이오매스 등에 의존했던 지역난방용 에너지원을, 저탄소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핀란드를 시작으로 영국과 스웨덴, 프랑스, 캐나다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강원도 영월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의 사전 절차로 전력계통영향평가를 수행했다. 데이터센터 사업을 주도하는 BKB에너지의 요청으로 대규모 전력 사용 시설 건설에 따른 파급 효과를 점검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최근 영월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대한 전력계통영향평가를 진행했다. 전력계통영향평가는 대규모 전력 사용 시설이 전력 계통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검토해 전력 공급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고자 만들어진 제도다. 평가 대상은 10㎿ 이상의 전력 수요를 갖는 시설이며, 항목은 적정 전압 유지와 지방재정기여도, 전력 자립도 등 기술·비기술적 및 정책적 요소를 포괄한다. 영월 데이터센터는 전력 사용량이 260㎿ 규모로 예상돼 평가를 받게 됐다. 데이터센터 설치는 프랑스 컴퓨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인 메타비지오(METAVISIO)와 국내 BKB에너지가 주도한다. 양사는 최근 대규모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타당성 조사와 환경 평가 절차를 밟고 있다.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메타비지오의 자회사 테크놀로지 원 톰슨 컴퓨팅(TECHNOLOGY 1 THOMSON C
[더구루=오소영 기자]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카림 바다위(Karim Badawi) 이집트 석유광물자원부 장관과 회동했다. 전통 에너지원부터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와 수소 등 친환경 사업 협력을 검토했다. 이집트의 에너지 허브 구축 비전에 협력한다. 17일 이집트 석유광물자원부에 따르면 바다위 장관은 지난 10~14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세라위크(CERA WEEK) 2025'에서 김 사장과 만났다. 양측은 이집트의 발전된 석유·가스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석유·가스 거래와 유통, 저장시설 등 여러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살피고, 유전 탐사·운영 기술과 노하우 이전을 통해 이집트 정부의 생산량 증대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또한 CCUS와 수소 등 청정에너지의 성장성과 사업 기회를 검토했다. 김 사장은 이날 이집트의 석유·가스 산업의 인력 양성을 돕겠다고 전했다. 한국 연수 기회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는 에너지 허브가 되겠다는 포부로 국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2015년 지중해 가스전 역사상 최대 규모로 평가받는 조흐르(Zohr) 가스전(추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사우디아라비아 태양광 발전사업 2개에 출자를 진행한다. 서부발전 이사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사우디 마사 1GW 태양광 발전사업 출자 및 채무보증안’과 ‘사우디 헤나키아 400MW 태양광 발전사업 출자 및 채무보증안’을 각각 보고했다. 사우디 마사 태양광 발전 사업은 사우디 중서부 메디나 북동쪽 300㎞ 지점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5억8400만 달러(약 8380억원)에 이른다. 건설 기간은 오는 2027년 1월까지이며 30년 간 운영될 예정이다. 헤나키아 태양광 발전 사업은 중서부 메디나 북동쪽 125㎞ 지점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업비는 2억4200만 달러(약 3476억원), 건설 기간은 내년 9월까지, 운영 기간은 30년이다. 서부발전은 “태양광 사업을 통한 중동으로의 진출은 미래 먹거리 창출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판단된다”며 “국제 정세에 따른 외환·유가 변동성과 기타 발생 가능한 상황 등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평택고덕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출자하기로 했다. 한수원 이사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평택고덕 연료전지 발전사업 출자안’을 가결했다. 총 사업비의 15%를 한수원 자본으로 조달하는 한편, 나머지 85%는 PF(프로젝트 파이낸싱)를 통한 타인 자본으로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평택고덕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평택시 고덕면 해창리 1278-1 일원에서 추진된다. 설비 규모는 18.48MW(메가와트)에 이르며 인산형연료전지(PAFC) 방식이다. 오는 6월 착공해 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준공 후 20년 간 운영될 예정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홍콩과 대만에서 외국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외화채권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24일 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홍콩과 대만에서 공사 외화채권 발행 관련 ‘논-딜 로드쇼(Non-deal roadshow, 거래비수반 투자설명회)’에 참가했다. 공사는 홍콩 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은행 등을 상대로 투자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여기에는 핌코(Pimco) 등 총 10개사가 참여했다. 또한 대만 내 증권사와 은행을 대상으로도 투자설명회를 열었는데, 타이페이 푸본 뱅크(Taipei Fubon Bank) 등 총 4개사가 함께 했다. 공사는 "이번 행사가 채권 주요 투자처인 아시아에서 공사 사업 현황과 정부 정책 연관성 등을 설명하는 자리였으며, 공사의 인지도 제고와 투자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상반기 채권 발행과 관련해 잠재적 투자자 확보 및 투자자 성향·피드백을 수집해 채권 발행 전략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중부발전과 한국서부발전이 오만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수주를 놓고 경쟁한다. 오만 국영 발전사 나마파워앤드워터는 18일 500㎿(메가와트) 규모 이브리-3 태양광 발전단지 개발 사업의 최종 후보 사업자 네 곳을 선정했다. 국내 기업 가운데 중부발전과 서부발전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중부발전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영기업 마스다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서를 제출했다. 서부발전은 프랑스 국영기업 EDF리뉴어블스와 팀을 꾸려 참여했다. 국내 두 곳을 포함해 모두 네 개 컨소시엄이 경쟁한다. 이 사업은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서쪽으로 약 200㎞ 떨어진 내륙 도시인 이브리 지역에 500㎿급 민자 태양광 발전단지를 개발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1억5500만 오만리알(약 5800억원)에 이른다. 오는 2027년 1월 준공이 목표다. 서부발전은 이미 오만 태양광 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앞서 지난달 오만 마나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 이 발전소는 무스카트에서 남서쪽으로 170㎞ 떨어진 곳에 여의도 면적의 약 2.6배, 설비용량 500㎿ 규모로 건설했다. 총사업비는 약 6000억원에 달했다. 오만 정부는 2030년까지 태양광·풍력
[더구루=정등용 기자] LNG코리아가 인도네시아 에너지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300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최근 추가 투자 계약 건을 성사시켰다. LNG코리아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호텔 인도네시아 켐핀스키에서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샬롯 제노 인도네시아(Charlotte Zeno Indonesia, CZI)와 252만 달러(약 40억원) 규모의 에너지 및 투자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 체결식 행사에는 이재현 LNG코리아 사장과 송민호 한국가스기술공사 에너지사업본부장, 인도네시아는 치키타 퀴린 CZI 사장, 타비오타 베이 인도네시아 대통령실 정치안보 특별보좌관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LNG코리아는 인도네시아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정당들과도 협력해 에너지 발전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CZI는 LNG코리아의 투자가 인도네시아 에너지 주권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실도 이번 협력이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기대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LNG코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도네시아와 에너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제조업체 폭스콘(Hon Hai Technology Group)이 일본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폭스콘은 세미나를 통해 전기차 부문 추가 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은 내달 9일 일본에서 전기차 전략을 설명하는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폭스콘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일본 완성차 업체와 부품공급 업체를 대상으로 자사의 전기차 전략을 설명한다는 목표다. 세미나에는 2023년부터 폭스콘 전기차 사업을 이끌고 있는 세키 준(Seki Jun) 폭스콘 EV 부문 총괄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세키 준 총괄은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수석부사장을 맡은 바 있는 자동차 산업 베테랑이다. 폭스콘은 이번 세미나로 일본에서 추가 전기차 위탁 생산 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폭스콘은 최근 미쓰비시자동차(이하 미쓰비시)와 전기차 위탁 생산 계약을 맺었다.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20일 미쓰비씨가 폭스콘과 전기차 위탁 생산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폭스콘과 미쓰비시는 위탁 생산 할 모델과 출시 일정, 지역 등에 대해서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미쓰비시와 계약으로 폭스콘의 제조 역량이 인정받은만큼 추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중심의 ‘팀 코리아’가 참여하는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올 하반기까지 최종 계약에 이르지 못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지 야당이 체코 기업 참여 비율이 낮다는 이유로 정부의 추진 방식에 강하게 반발, 계약 성사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체코 하원 부의장인 카렐 하블리첵 전 산업통상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하원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현재 두코바니 프로젝트에서 체코 기업의 참여 비율은 18% 정도에 불과하다"며 "만약 정부가 비율을 늘리는 데 실패한다면, 한수원과의 계약 서명은 가을에 있을 선거에서 선출될 새 정부에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 기간 동안 본 계약에 서명한다면 체코 산업은 망하게 될 것"이라며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의 모든 비용은 체코가 지불하는 전례 없는 계약으로 우리가 조건을 정해야 하며, 체코 기업의 참여가 보장되지 않는 한 여전히 협상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체코 총선은 오는 10월로 예정돼 있다. 총선 이후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당초 이달 내를 목표로 했던 한수원의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