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한글날을 맞아 열 번째 신규 서체 ‘을지로오래오래체’를 출시했다. 배민은 2012년부터 매해 신규 서체를 공개해 왔다. 서체는 개성과 실용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식당 간판은 물론 출판물이나 방송, 광고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8일 홈페이지 ‘우아한닷컴’에서 배민의 열 번째 서체 ‘을지로오래오래체’를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을지로오래오래체’는 지난 3년간 ‘을지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보여온 ‘을지로체’, ‘을지로10년후체’에 이은 프로젝트의 마지막 서체다. 2019년 한글날 출시한 ‘을지로체’가 을지로 공구거리의 간판에 영감을 받아 공간의 느낌을 표현했고, 지난해 출시한 ‘을지로10년후체’는 기존 을지로체에 10년이라는 시간을 담았다. 이번 ‘을지로오래오래체’는 이보다 더 축적된 시간이 서체에 담기도록 제작됐다. 서체에서 오랜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을지로 프로젝트’는 배민의 ‘도시와 글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생활 속 글꼴을 재해석하는 작업의 연장선이다. 이 프로젝트는 을지로 공구거리의 간판들에 붓글씨로 표현된 글자를 재해석하고
[더구루=최영희 기자] 신성이엔지가 한국공항공사 사내벤처기업인 위드케이에이씨와 함께 공공시설 보건위생강화를 위한 살균시스템의 개발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7일 밝혔다. 두 회사는 올해까지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공항에 순차적으로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위드 코로나 상황을 대비하고자 클린룸, 이동형 음압병실, 퓨어게이트의 기술을 보유한 신성이엔지와 공항 수하물 비접촉 살균장치를 개발한 위드케이에이씨가 함께 워킹스루 출입 방역장치를 개발한다. 이들은 백신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여행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에, 좀 더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방역 장비를 개발하여 일상으로 복귀를 앞당길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위해 신성이엔지는 30여년간 세계 최고로 인정 받고 있는 클린룸 기술과 지난해 출시한 이동형 음압병실 및 퓨어게이트를 활용 할 계획이다. 바람과 압력 차이를 통해 공간을 제어하는 클린룸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이차전지까지 시장이 확대되었으며, 클린룸의 주요 장비인 산업용 공기청정기 FFU(Fan Filter Unit)는 신성이엔지가 세계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클린룸 기술로 개발한 이동형 음압병실은 신성이엔지가 코로나19 대응을
[더구루=최영희 기자] 광반도체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는 2021년 3분기 매출(연결기준) 3402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분기에 기록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다시 경신한 기록이며, 올해는 3분기 연속 해당 분기 매출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3분기에는 LCD패널 수급문제가 있었으나 거래선 다각화로 디스플레이 사업부가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고, 일반 조명과 자동차도 견고한 실적을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이로써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 등으로 인한 전방산업의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제시한 3,400억 원과 3,600억 원의 매출 가이던스를 충족했다. 서울반도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각광받는 Mini LED가 올해부터 양산이 시작되었고, 지난 8월에는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가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나카무라슈지 교수가 이끄는 미국 산타바바라 캘리포니아대학교(UCSB) 연구팀과 직경 1㎛(마이크로미터·100만 분의 1m) 블루·그린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를 개발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마이크로 LED 기술 개발을 리드하고 있다. 자동차 사업에서는 방열 성능을 높인 전기차 헤드램프에 적합한 LED 신제품 ‘W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셰어링 서비스 업체 '쏘카'가 말레이시아서 전기차 부문 인프라를 확대한다. 쏘카는 향후 전기차 전환을 통해 서비스 제공 비용을 낮추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SK와 자동차 공유업체 쏘카의 합작사인 '쏘카 말레이시아'는 5일 컨퍼런스 콜을 통해 2022년 말까지 EV존 50개소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쏘카는 EV존 확대를 위해 말레이시아 국영전력공사(Tenaga Nasional Berhad, TNB)와 손을 잡았다. 쏘카 말레이시아는 한국형 차량 공유 사업의 첫 해외 진출 모델이다. 2017년 SK㈜와 쏘카의 합작법인으로 설립됐다. SK㈜는 지난해 쏘카 지분을 추가 인수한 최대 주주다. 쏘카 말레이시아의 EV존은 쏘카 전기차 구역으로 기존의 전기차 충전 시설 근처 혹은 바로 옆에 설치된다. 이를 통해 전기차를 보다 손쉽게 충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EV존이 설치된 지역의 특성에 따라 AC(교류), DC(직류) 충전기를 구분해 설치한다. 빠르게 충전해야하는 수요가 많은 도심지 EV존에는 강한 전압을 통해 빠르게 충전하는 DC 충전기를 위주로 설치해 사용성을 높인다. 쏘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말레이시아 대중들에게 전기
[더구루=최영희 기자] 어반베이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5회 4차산업혁명 대상’에서 최고상인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4차산업혁명 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공동 후원으로 우리나라 디지털 뉴딜 분야 혁신 성장을 주도한 기업을 선정해 수상하는 행사다. 교육 인공지능(AI) 솔루션으로 유니콘 기업 대열에 합류한 에듀테크 스타트업 뤼이드가 제1회 행사에서 대상을 받는 등 그동안 많은 혁신 기업을 배출했다. 어반베이스는 전 세계 도면을 3D로 자동 변환하는 모델링 기술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메타버스 영역의 핵심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현재 어반베이스는 해당 기술을 API와 SDK를 통해 신세계까사, 일룸, 에이스침대 등의 기업 고객들에게 제공하며 홈퍼니싱/인테리어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 시장성을 검증받아 2019년 일본 시장에도 진출, 일본 1위 가구회사 `니토리`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반베이스 하진우 대표는 “대한민국 디지털 뉴딜을 리드하는 기업들이 모인 ‘4차산업혁명 대상
[더구루=최영희 기자] 차세대 뷰티 테크기업 ㈜타키온비앤티가 뷰티 라이프 플랫폼 ‘티커(Ticker)’ 서비스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출시 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온 ‘티커(Ticker)’는 일본어 버전 서비스를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IOS 앱스토어에 동시 론칭했다고 밝혔다. 일어 버전 티커는 국가 특성에 맞춘 컨텐츠 구성으로 새롭게 개발되었으며 일본인 현지 유저에게 더욱 편리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티커(Ticker)’는 실제 화장품을 가상으로 체험하고 AR 영상통화, 소셜 연동까지 가능한 뷰티 플랫폼이다. ‘위드코로나’ 시대에 비대면으로도 자연스러운 가상 메이크업을 체험할 수 있어 위생적이며 M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또한, 타키온비앤티는 글로벌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PCT 국제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출원명은 ‘유저의 페이셜 인식을 통한 선택적 메이크업 이펙팅 적용 시스템(PCT/KR2021/013176호)’으로 티커의 주요 기능인 ‘AR 뷰티 기술’에 대한 국제 특허다. 타키온비앤티는 일본을 시작으로 2022년 홍콩, 중국, 싱가폴, 2023년에는 미국, 프랑스까지 전 세계로 서비스를 확장할
[더구루=최영희 기자]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IDC가 주관한 ‘IDC 퓨처엔터프라이즈 어워드 2021’에서 ‘미래의 인텔리전스 부문’ 올해의 한국 수상 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6일 밝혔다. IDC는 아태지역 최고의 디지털 리더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IDC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어워드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팬데믹으로 촉발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급격한 변화를 반영하여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하고 수상 부문과 수상 기준을 새롭게 정비했다.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12개국에서 진행되며, 총 13개 수상 부문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기업을 수상사로 선정한다. 올해 국내에서는 6개 부문에서 9개의 수상사가 선정됐다. 디셈버앤컴퍼니는 AI 기반 간편투자 플랫폼 ‘핀트(fint)’의 서비스 혁신성과 기술력, 성장 가능성 등 금융투자 영역에서의 뛰어난 디지털 역량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2019년 4월 첫 선을 보인 핀트는 고액 자산가들의 주된 재테크 수단인 투자일임 서비스를 독
[더구루=최영희 기자] 라파스는 반려동물 임상진단검사 및 분자진단을 전문기업 ‘포스트바이오’ 지분 46.54%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취득금액은 약 31억원이다. 이번 지분 취득을 통해 라파스는 포스트바이오와 공동으로 백신 연구 개발·생산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대형제약회사에 의존해왔던 백신 원료를 자체 개발 및 생산해 자력으로 마이크로니들 패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2013년 설립된 포스트바이오는 생물안전 2등급 연구시설을 보유해 검역본부로부터 ‘가축병성감정기관 및 동물의약품의 실험실시 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환경부로부터 ‘야생동물 질병진단 기관’으로도 지정받은 바 있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는 체외용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를 받았다. 포스트바이오는 지난해 전년동기 대비 약 143% 성장한 40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16% 늘어난 5억 원을 기록했다. 천두성 포스트바이오 대표는 서울대학교 수의학과에서 병리수의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질병관리본부에서 바이러스진단 및 감염병분야 백신개발연구를 오랜 기간 수행했다. 또, 천 대표는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SARS 바이러스 감염질환 모
[더구루=최영희 기자] 친환경 종이혁신 브랜드 '각닷'이 '플립로비 시즌3' 입점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각닷은 종이혁신기업 ‘브이아이코리아’에서 환경과 사람을 위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솔루션 개발을 목적으로 런칭한 브랜드다. 이번에 입점한 제품은 각닷 방수노트, 절대지워지지 않는 커플 문답, 종이 가구로 총 3종이다. 각닷 방수노트는 채석장의 대리석 돌가루를 재활용하여 만든 친환경 노트로 물에 젖지 않는 방수 기능을 가진 제품으로 지난 5월 와디즈 펀딩 2216% 달성 및 네이버 쇼핑 방수노트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이 제품들은 각닷몰, 각닷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 온라인 몰에서 구매 가능하며 이번 '플립로비 시즌3'를 통해 오프라인에도 입점하여 신제품 소개 및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자의 구매 편의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닷 관계자는 “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물건으로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며 제품을 기획했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캠페인을 확대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플립로비는 아산나눔재단이 스타트업 제품을 홍보하고 대중에게 새로운 상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팝업스토어로, 지난
[더구루=남기택 기자] 안마의자 업체인 비욘드릴렉스가 안마의자 ‘아미’를 최대 33% 할인한다고 6일 밝혔다. 행사 기간은 오는 30일 까지 이며, 상품평을 작성할 경우 눈마사지기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아미는 디자인과 안마기능에 초점을 소형으로 안마의자로 공간활용과 모던한 디자인이 주목을 끌고 있다. 비욘드릴렉스는 1인가구와 소형가구가 인기를 끌면서 소비자들이 컴팩트한 디자인의 안마의자를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미는 안마기능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기존 플라스틱 소재의 마사지 모듈을 스틸 소재로 업그레이드, 내구성을 높이고 자체 안마 프로그램을 탑재했다. 아미는 편의성도 놓치지 않았다. 가죽은 생태PU 신소재를 통해 오염과 방수에 탁월하며, 초극세사 질감의 부드러운 소재로 편안함과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비욘드릴렉스 신승훈 대표는 "최근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콤팩트한 디자인이 핵심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아미는 소형가구에 어울리는 휴식 공간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욘드릴렉스는 릴렉스테크로 시작하여 20여년간 헬스케어 제품에 몰두해왔다. 안마의자를 필두로 △무릎 마사지기 △눈 마사지기 △종아리 마사지기 등을 판매하고 있다. 비욘드릴렉
[더구루=최영희 기자] 뇌질환 인공지능 (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이 ‘국제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 2021)에 참가해 다양한 뇌영상 분석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개최된 K-HOSPITAL FAIR는 최신 의료 트렌드를 소개하는 국제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다. 올해 박람회에는 180여개 기업, 30여개 기관이 참가했고 450여개 부스에서 전시가 이뤄졌다. 뉴로핏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뇌영상분석 솔루션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 ▲클라우드 기반 뇌영상 분석 AI 플랫폼 ‘뉴로핏 세그플러스(NEUROPHET SegPlus)’, ▲뇌영상치료계획 소프트웨어 ‘뉴로핏 테스랩(NEUROPHET tES LAB)’을 선보였다. ‘뉴로핏 아쿠아’는 환자의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해 신경퇴화 질환(알츠하이머병, 뇌졸중 등)과 관련된 뇌 위축과 백질 변성 등을 분석하는 뇌영상분석 솔루션이다. 핵심 기술인 ‘뉴로핏 세그엔진(Neurophet SegEngine)’을 적용하면 인종,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1분 이내에 MRI 분할 및 분석이 가능하다. 지난
[더구루=남기택 기자] 친환경 리빙 전문 브랜드 와이온이 와디즈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맞춤베개를 자사 몰을 론칭한다고 1일 밝혔다. 와이온은 송유진을 모델로 발탁, 브랜드 홍보에도 나선다. 맞춤베개는 특허 디자인과 친환경 소재가 특징이다. 맞춤베개는 경추부와 헤드부가 분리되고 각 부분의 모양과 무게를 감안, 설계됐으며 디자인 특허도 받았다. 특히 수면 중 신체의 닿는 부분과 베개 사이를 빈틈없이 제작, 편안한 수면을 제공한다. 소재 역시 친환경으로 인증 받은 소재들로 구성됐다. 겉 커버는 국제유기농 인증센터로부터 친환경 OCS 인증을 받은 오가닉 코든을 사용, 민감 피부에 부담이 없는 소재를 이용했다. 충전재는 친환경 소재로 복원력과 압력 분산에 우수한 EPP소재를 사용했다. 겉 커버 뿐만 아니라 충전재도 세탁이 가능하다. ㈜더원스테이스 정세훈 대표는 “1년 넘게 준비한 맞춤베게가 와디즈 4539%를 기록, 높은 판매고를 기대하고 있다다”며 “와이온 맞춤베개를 통해 365일 쾌적하고 편안한 숙면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와이온은 이날 론칭을 기념, 친환경 쥬트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같이 진행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