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팹리스 '글로벌 유니칩(Global Unichip, 이하 GUC)'이 세계 최초로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6세대 HBM)'구현에 필요한 핵심 설계 자산(IP)을 개발하고 생산을 본격화한다. 첨단 메모리 기술의 상용화가 본격화되면서 대만 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GUC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HBM4 컨트롤러 및 사용자 정의 가능한 물리계층(PHY) IP에 대한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생산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테스트 칩은 TSMC의 3나노미터(nm) 기반 N3P 공정과 첨단 후공정 기술인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R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테이프아웃’은 반도체 설계가 최종 마무리돼 실리콘 생산이 가능한 상태로 전환되는 단계를 뜻한다. GUC가 HBM4 규격의 핵심 IP를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실제 양산 가능한 수준으로 완성했다는 의미다. 이는 기술적 완성도는 물론 시장 선점 측면에서도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GUC의 HBM4 IP는 모든 동작 조건에서 최대 초당 12Gb(기가비트)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 GUC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디즈니랜드 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 12대가 피해를 입은 가운데, 최초 발화 차량으로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와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가 지목됐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구조적 특성과 안전성에 대한 논란과 브랜드 이미지 실추가 우려된다. 8일 미국 캘리포나이주 애너하임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디즈니랜드 픽사 팔스 주차장 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6대가 전소되는 등 총 12대가 피해를 입었다.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초기 조사에서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가 최초 발화 차량으로 지목됐으나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에서 최초 화재가 시작됐다는 목격자가 나와 최종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초기 현장 감식 결과, 화재는 엔진 내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들 모델 중 최종 발화 차량으로 확인될 경우 브랜드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이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매우 민감한 사안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인식 변화도 예상된다. 실제 하이브리드 차량은 통계적으로 순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주도하는 한국형 기뢰 제거 임무 헬기 개발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우리 해군이 노후화된 MH-53E 소해 헬기를 대체할 새로운 한국형 소해 헬기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공중 레이저기뢰 탐색장비(Airborne Laser Mine Detection System, ALMDS) 포드 구조물 공급으로 개발에 탄력이 붙는다. 8일 CPI 에어로스트럭처스(Aerostructures, 이하 CPI 에어로)에 따르면 회사는 한국형 소해헬기의 레이저기뢰 탐색장비(Airborne Laser Mine Detection System, ALMDS) 포드 구조물의 생산 및 납품을 완료했다. 소해헬기는 해상작전에서 기회를 탐지하고, 제거하는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헬기이다. 해군은 노후화된 MH-53E 소해 헬기를 대체할 새로운 한국형 소해 헬기 도입을 추진 중이다. 소해헬기 개발을 주도하는 KAI는 2030년까지 전력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헬기에 탑재될 ALMDS는 레이저를 쏴서 바다 위나 물속에 있는 기뢰를 찾아내는 장비다. 주야간 작전 수행이 가능하며 뛰어난 탐색율과 정확한 위치 정보를 자랑한다. CPI 에어로의 ALMDS 포드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공장 건설을 앞두고 주민 반발을 잠재우기 위한 소통에 나섰다. 첫 삽을 뜨기도 전부터 난관에 부딪힌 가운데, 논란을 해소하고 오는 2028년 양산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 티퍼카누카운티 웨스트라피엣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11일(현지시간) 오후 6시 30분 컨버전스센터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부지 용도 변경 관련 첫 번째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을 시작으로 시청, 웰니스센터 등에서 추가 세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에는 SK하이닉스 담당자가 참석해 공장이 들어설 부지 용도를 기존 주거용에서 산업용으로 변경하려는 이유와 관련 절차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환경적 고려사항 △안전 프로토콜 △인프라 계획 △연방·주·지역 차원의 규제 프로세스 등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생산시설을 이전할 부지에 대한 용도 변경에 주민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퍼듀리서치파운데이션(PRF)가 소유한 퍼듀대학교 인근 부지에 첨단 반도체 패키징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전할 부지의 일부가 현재 주거용으로 지정돼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전 수순에 접어들며 국내 기업들의 우크라이나 진출 물꼬가 터졌다. HD현대와 포스코는 지난달 방한한 우크라이나 상공회의소(UCCI) 대표단과 회동했다. 현지 정부·민간과의 교류를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의 밑그림을 그린다. 8일 UCCI와 현지 신재생에너지 회사 메가와트(MEGAWATT)에 따르면 UCCI가 주축이 된 우크라이나 사절단은 지난 24~29일 방한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HD현대 등 국내 기업들을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인천시 연수구 포스코 송도 사옥을 찾아 포스코인터내셔널 임직원과 현지 사업 현황을 살피고,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시찰했다. 로만 그리고리쉰(Roman Grygoryshyn) UCCI 한국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은 방한 직후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HD현대인프라코어가 인프라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올해 들어 전쟁 종전 협상을 본격화하며 재건도 준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토교통부는 올해 183억 달러(약 30조원) 상당 재건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70억 달러(약 10조원)를 이미 확보했다. 주택과 에너지, 운송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미국 방위산업체인 헌팅턴잉글스인더스트리(HII)와 조선 사업에 협력한다.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 최고인 HD현대와 미 최대 군수 조선소를 보유한 HII의 기술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 트럼프발 호재로 발주가 지속될 미국 함정 시장에서 기회를 잡는다. HII는 지난 7일(현지시간) HD현대중공업과 군함·상선 협력 가속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미국 메릴랜드주 내셔널 하버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내 HII 부스에서 진행됐으며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와 브라이언 블란쳇(Brian Blanchette) HII 부사장이 참석했다. HD현대중공업과 HII는 조선 산업에서 쌓은 전문 지식과 자원을 결합해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이를 통해 한미 양국의 해양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방산 시장을 공략한다. HII는 약 135년의 역사를 가진 미국 버즈니아 소재 방위산업체다. 미 해군 항공모함(니미츠급·제럴드 R.포드급)과 핵잠수함(버지니아급) 건조를 주력으로 하는 뉴포트 뉴스 조선소를 자회사로 뒀다. 미 해군 전력의 절반 이상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항만청이 현대자동차그룹의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발 대규모 수출입 물량을 수주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사우스캐롤라이나가 새롭게 조성된 현대차 미국 생산기지의 주요 물류 통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찰스턴비지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바바라 멜빈 사우스캐롤라이나 항만청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말 '인랜드 포트 그리어(Inland Port Greer)' 확장 프로젝트 완료 기념 행사에서 "우리는 고객의 공급망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필요한 인프라에 투자해왔다"며 "현대차에도 그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 특히 동남부 지역에 외국인 직접 투자가 이루어질 때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항만청이 빛을 발할 기회가 있다"며 “우리가 어떤 것을 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라며 HMGMA향 물량 확보에 대한 기대감을 우회적으로 표했다. 인랜드 포트 그리어 확장 프로젝트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항만청이 5500만 달러를 투입해 증설한 사업이다. △컨테이너 야드 50% 확장 △일 30만 건의 철도 리프트 처리 가능 △9000피트 철도 추가 등 인프라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올해 말 찰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이 일본 대표 철도차량 제조사인 긴키차량(近畿車輛)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전동차 사업에 손잡았다. 긴키차량의 미국 공장에서 전동차 조립과 테스트를 추진하고 미국의 현지화 규정을 준수한다. 7일 도쿄증권거래소와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 미국법인(Hyundai Rotem USA Corporation)은 지난 2월 13일(현지시간) 긴키차량의 미국법인인 '긴키샤료 인터내셔널((KINKISHARYO International, L.L.C)'과 LA 전동차 조립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로템은 긴키샤로 인터내셔널의 미국 공장에서 LA 메트로 전동차 조립과 시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지 공장을 보유한 파트너를 활용해 'BABAA(Build America, Buy America Act) 요건'을 만족한다. BABBA는 지난 2023년 8월 조 바이든 전 행정부 시절 수립한 지침이다. 철도와 도로, 하만 등 연방 정부의 지원을 받은 인프라 사업에 미국산 자재를 반드시 사용하도록 하며 현지화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작년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교통국(LACMTA)으로부터 약 8688억원 규모의 LA 메트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를 거점으로 하는 글로벌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과 해운사가 손을 잡았다. 해운업계의 AI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양사 간 협업이 물류 산업 전반의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는 기폭제가 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미스트랄AI와 CMA CGM은 최근 1억 유로(약 1605억원)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CMA CGM의 내부 운영 최적화와 고객 서비스 혁신을 위한 맞춤형 AI 모델 개발을 골자로 하며,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양사는 CMA CGM의 운영 전반에 걸쳐 새로운 AI 애플리케이션을 발굴하고, 이들의 업무 흐름과 요구에 맞춘 맞춤형 생성형 AI 모델과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미스트랄AI는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CMA CGM 본사에 전담 전문가 팀을 파견할 예정이다. 미스트랄AI와 CMA CGM는 △고객 응대 효율화 △선박 경로 안내 등에서의 업무 자동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CMA CGM이 주간 100만 통에 달하는 선박 경로 관련 이메일 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스트랄AI의 모델은 CMA CGM의 내부 AI 비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LS그룹이 '유럽의 빵 바구니' 우크라이나에 트랙터 공장 건설을 모색한다. 명노현 부회장이 직접 대표단을 이끌고 우크라이나를 찾아 현지 정부와 투자를 논의했다.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훼손된 농토를 복원하며 농기계를 확보하려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농업 회복 전략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전력기기와 에너지, 트랙터 등 그룹 차원에서 전방위로 우크라이나와 협력을 강화하고 재건 시장에서 기회를 찾는다. 7일 우크라이나 농업식량부와 UBN 등 외신에 따르면 명 부회장과 최성욱 전략부문장은 최근 비탈리 코발(Vitaliy Koval) 장관과 회의를 가졌다. '우크라이나-한국 국회 협의회' 공동 의장을 맡고 있는 드미트로 프리푸텐(Dmytro Pryputen) 우크라이나 국회의원도 배석했다. 이번 면담에서 LS는 우크라이나에 트랙터 공장 건설을 집중 검토했다. 트랙터 사업을 하는 LS엠트론이 주도해 현지 회사와 합작 형태로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합작 파트너를 물색하는 한편, 농기계용 엔진을 생산할 시설 설립과 식물성 기름을 발효시켜 뽑아내는 바이오 에탄올 사업도 포괄적으로 살폈다. 코발 장관은 회의 직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배터리 제조 전문 교육센터를 설립한다. 내년 가동 예정인 퀸크릭 공장에 투입될 인재를 직접 양성,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생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7일 미국 애리조나주 상무국(Arizona Commerce Authority, ACA) 등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5일(현지시간) 피날카운티 아파치정션(Apache Junction)에서 전용 교육기관 '퓨처48 워크포스 액셀러레이터(Future48 Workforce Accelerator, 이하 퓨처48)' 개소식을 가졌다. 이 시설은 약 1만9850제곱피트(ft²) 규모로, 센트럴애리조나대학(CAC), 피날카운티 정부와 협력해 운영된다. 개소식에는 나희관 LG에너지솔루션 애리조나법인장(상무)를 비롯해 애리조나상무국, 피날카운티 행정위원 등이 참석했다. 나 법인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퀸크릭 공장 건설 진행 상황과 비전을 공유했다. 나 법인장은 “애리조나 원형 배터리 공장 건설이 절반 이상 완료됐으며, 내년 중순 시제품 생산을 시작하고 연말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다. 퀸크릭 공장은 북미 지역 내 두번째 단독 공장이자 미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우주군은 중국의 위성 무기고 발전이 미국에 심각한 위협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이 지상에서 위성을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과 지상 레이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어 우주위협이 증가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유료기사코드] 7일 미국 군사전문매체 디펜스원(Defense One)에 따르면 챈스 솔츠먼(Chance Saltzman) 미 우주군참모총장은 최근 의회 자문기구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UCESRC)에 참석해 중국의 대우주 무기 현황을 설명했다. 솔츠먼 참모총장은 "중국이 지상 레이저부터 다른 위성을 포착할 수 있는 위성에 이르기까지 대우주 무기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중국이 지상에서 위성을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과 지상 레이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10년 안에 배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은 미사일 외에도 위성 센서를 교란, 성능 저하 또는 손상시킬 수 있는 지상 기반 레이저 무기를 여러 대 배치했다"며 "2020년대 중후반에는 위성 구조물을 물리적으로 손상시킬 수 있을 만큼 위력이 높은 시스템을 배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군은 미 국방부의 초고주파(EHF) 시스템을 포함해 우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