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LNG코리아가 인도네시아 에너지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300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최근 추가 투자 계약 건을 성사시켰다. LNG코리아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호텔 인도네시아 켐핀스키에서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샬롯 제노 인도네시아(Charlotte Zeno Indonesia, CZI)와 252만 달러(약 40억원) 규모의 에너지 및 투자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 체결식 행사에는 이재현 LNG코리아 사장과 송민호 한국가스기술공사 에너지사업본부장, 인도네시아는 치키타 퀴린 CZI 사장, 타비오타 베이 인도네시아 대통령실 정치안보 특별보좌관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LNG코리아는 인도네시아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정당들과도 협력해 에너지 발전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CZI는 LNG코리아의 투자가 인도네시아 에너지 주권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실도 이번 협력이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기대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LNG코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도네시아와 에너지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최대 리튬 생산업체 간펑리튬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만나 25억 달러(약 3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논의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대통령궁에서 간펑리튬 경영진과 회동을 갖고 리튬 사업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루이스 카푸토 아르헨티나 경제부 장관과 루이스 루세로 광업부 장관, 길레르모 프란코스 내각장관을 비롯해 왕 샤오셴 간펑리튬 사장, 샘 피곳 리튬 아르헨티나 대표, 제이슨 루오 간펑리튬 남미 사장 등이 참석했다. 아르헨티나는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10%에 해당하는 220만t의 리튬을 보유한 전략적 요충지다. 간펑리튬는 현재까지 아르헨티나에 약 30억 달러를 투자했다. 오는 2030년까지 리튬 생산량을 60만t으로 늘려 세계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RIGI 제도를 통해 외국인 투자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셀로리오 리튬 아르헨티나 사장은 "정부의 투자 유치 의지가 확고하다"며 "유일한 변수는 리튬 가격 하락이지만, 운영 비용이 적절하게 유지된다면 시장 변동을 견딜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회의는 간펑리튬의 아르헨티나 마리아나 공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인프라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예고했다. 이를 위해 사우디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파이살 알 이브라힘 사우디 경제기획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리야드에서 열린 ‘PIF 민간 부문 포럼’에 참석해 “사우디의 인프라 투자는 오는 2030년까지 1조 달러(약 1440조원)로 예상된다”며 “주요 산업이 향후 몇 년 간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알 이브라힘 장관은 PIF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PIF는 주요 기업의 자금 지원과 설립을 도와주고 있으며, 사우디의 비석유 부문 확대를 위한 장기 전략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알 이브라힘 장관은 “PIF는 혁신을 촉진하고 신산업을 창출하며 사우디의 지식 경제를 강화하는 데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함으로써 국가 인재를 육성하고 사우디의 미래에 필수적인 인적 자본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핵심은 ‘사우디 비전 2030’이다. 사우디 비전 2030은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의 주도 아래 진행 중인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경제 다각화를 도모해 석유 의존도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비야디)가 브라질 리튬 광산 두 곳의 광업권을 인수했다. 최근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중국이 브라질을 찾아 전략 광물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BYD의 이번 인수가 브라질 내 전기차 공급망 구축의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17일 로이터에 따르면 BYD가 지난 2023년 말 브라질 법인 '브라질 광물 탐사(Exploracao Mineral do Brasil)'을 통해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주 제키틴호냐 계곡 내 '코로넬 무르타' 지역의 광업권을 확보했다. 해당 광업권 지역은 8.5㎢ 규모에 달한다.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주에서 건설 중인 BYD의 전기차 공장 부지에서 차로 반나절 거리에 있으며, 미국 '아틀라스 리튬'이 소유한 광산과도 인접해 있다. 앞서 BYD는 캐나다 광산 기업 '시그마 리튬'과 공급 계약, 합작 투자, 인수 가능성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그마 리튬은 지난 2023년 3월 미나스 제라이스주 '그로타 두 시릴루(Grota do Cirilo)' 광산에서 리튬 생산을 시작했으나, 리튬 가격 급락으로 그해 1~9월 1900만 달러(약 273억원) 순손실을 기록하며 사업 매각 등을 검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주 서부 필바라 지역에 상륙한 사이클론 '젤리아'가 철광석 생산과 수출망을 위협하고 있다. 연이은 사이클론 발생으로 글로벌 철광석 공급망 차질 우려가 고조되는 상황이다. 17일 호주 기상청에 따르면 사이클론 젤리아가 호주 최대 철광석 수출 항구인 포트 헤드랜드 동쪽 해안을 강타했다. 구조물이 파손되고 전기도 끊겼다. 포트 헤드랜드는 사이클론 최고 등급인 5등급 폭풍의 타격을 피했으나, 필바라 지역 대형 광산과 철도망에는 여전히 비상에 걸렸다. 필바라 지역에는 '틴토'와 'BHP 그룹' 등 글로벌 광산업체들이 있는데 폭우로 인한 침수와 철도 차단으로 수출 차질이 우려된다. 이 영향으로 싱가포르 철광석 가격은 지난 14일(현지시간) 4개월 만에 최고치인 톤(t)당 108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포트 헤드랜드는 BHP, 리오 틴토, 포테스큐, 핸콕 프로스펙팅 등 글로벌 광산업체들의 철광석 물량을 처리하는 핵심 항구다. 포테스큐는 포트 헤드랜드 인근 아이언 브리지 광산을 폐쇄했으며, BHP와 리오 틴토는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대비책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필바라 항구는 잇따른 사이클론으로 피해를 받아왔지만, 채굴 작업과 철도망까지 위협받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은 가격이 10년 만에 최고치에 다가서고 있다. 금 가격 폭등에, 대체제인 은으로 자금이 몰린 탓이다. 17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따르면 은 현물 가격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온스당 33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10월 말 33.41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계에선 온스당 35달러에 약간 못 미치는, 10년 만의 최고치 달성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금속 시장 애널리스트인 로스 노먼은 “은은 항상 무도회를 놓친다는 이유로 '신데렐라 금속'이라고 불리는 후발주자였다”며 “하지만 기술적 저항선을 깨고 이 같은 모멘텀이 지속된다면 35달러 수준에 도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 가격은 지난해에만 21% 상승했다. 올해 들어서는 미국의 수입 관세 부과로 촉발된 무역전쟁 가능성으로 인해 14%까지 올랐다. 미국의 3월 인도분 계약은 3.3% 상승한 33.79달러에 마감됐다. 이 같은 현상은 금 가격 급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금 가격이 역사상 최고점인 2940달러(1980년 2차 오일쇼크)에 다다르면서 대체제인 은으로 자금 수요가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한국에서는 금 가격 상승으로 골드바 품귀 현상이 벌
[더구루=진유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 매입 의사를 밝히면서 덴마크 정부와 유럽연합(EU)이 미국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린란드를 둘러싼 외교전이 격화되는 가운데 희토류가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그린란드 관할권 확보를 위한 군사 개입 가능성을 언급하자, EU 회원국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덴마크는 "그린란드는 매물 대상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으며, 프랑스와 독일은 미국의 행보를 비판하며 유럽 영토와 국경의 불가침 원칙을 강조했다. 러시아도 우려를 표명했다. 아르툠 스튜덴니코프 러시아 외무부 제1유럽국 국장은 "그린란드의 추가 군사화와 러시아 안보에 대한 위협 가능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을 비판했다. 반면,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의 접근을 막으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에게데 그린란드 총리는 "독립과 영토 문제는 그린란드가 결정할 사안"이라며 매각 의사는 없지만, 국방과 광업 분야에서 미국과 협력할 뜻을 밝혔다. 지구온난화로 해빙이 진행되면서 천연자원 추출, 교역로 확보, 군사적 전략 거점으로서 그린란드의 지정학적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특히 희토류 등 천연자원이 풍부
[더구루=진유진 기자] 이탈리아가 오는 2050년 기후 중립(Net Zero) 목표 달성을 위해 에너지 정책을 개편하고 있다. 전력망 확충과 재생에너지 설비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 기업의 시장 진출 기회도 주목된다. 이탈리아가 알바니아, 아랍에미리트(UAE)와 협력해 해저 전력 연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알바니아에서 생산된 재생 가능 에너지를 이탈리아로 공급하는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며, 총 10억 유로 이상이 투자될 전망이다. 이탈리아는 재생 가능 에너지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 에너지 수급 안정화를 추진 중이다. 지난 2023년 36.6%였던 재생에너지 비중은 지난해 43.9%로 증가했다. 반면 가스·석탄 의존도는 점진적으로 줄고 있다. 전력 수입도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 2023년 전력 수입 비중은 16.3%였으나, 지난해엔 11.5%로 감소했다. 한국 기업이 이탈리아의 변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과 전력망 솔루션, 스마트 그리드 구축 등에서 여러 협력 기회가 있을 전망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에콰도르 과야킬-쿠엥카 도로 개량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에콰도르 민관협력청은 11일(현지시간) "과야킬-쿠엥카 도로 개량사업의 사전 타당성 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도로공사 기술팀이 에콰도르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 기술팀은 과야킬과 쿠엥카를 가장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회의와 설문조사, 견학 등으로 정보를 모을 예정이다. 오는 9월까지 기술적 타당성조사와 경제성 분석 등을 진행한다. 앞서 도로공사는 지난해 11월 에콰도르 민관협력청과 과야킬-쿠엥카 도로 개량사업 사전 타당성 조사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80만 달러(약 26억원)다. 이번 사업은 에콰도르 최대 항구인 과야킬과 주요 관광지인 쿠엥카를 연결하는 273km의 산악지 도로를 고속도로로 개량하는 사업이다. 에콰도르는 해발 3000m 이상의 험준한 산악지로 이뤄져 도로에 급회전 구간이 많아 통행 속도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깊은 계곡과 급경사도 많아 도로 정비가 국가 경제발전의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 후안 카를로스 베가 에콰도르 경제재정부 장관은 “새 도로의 상업적 중요성 때문에 두 도시를 1시간 3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 중국 간펑리튬(Ganfeng Lithium)이 아르헨티나 마리아나(Mariana)에서 리튬 생산을 시작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마리아나 공장은 7억9000만 달러(약 1조1400억원)를 들여 륄라이야코 염전에서 연간 2만 톤(t)의 염화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에너지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1억9000만 달러(약 2700억원)를 투입해 태양열 발전소도 건설했다. 왕샤오센 간펑리튬 사장은 "마리아나 프로젝트는 간펑리튬의 주요 해외 사업 중 하나로, 아르헨티나 내 다른 리튬 프로젝트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포주엘로스-파스토스 그란데스(Pozuelos-Pastos Grandes) 프로젝트는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고, 인카후아시-아리자로(Incahuasi-Arizaro) 프로젝트는 고급 탐사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간펑리튬은 캐나다 기업 리튬 아메리카(Lithium America)와 함께 운영 중인 카우차리-올라로즈(Cauchari-Olaroz) 프로젝트와 타당성 단계에 있는 파스토스 그란데스(Pastos Grandes) 프로젝트의 공동 소유주이기도 하다. 이번 마리아나 공장 가동으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영국계 금광회사 인데버마이닝(Endeavour Mining) 지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국제적인 금 수요 급증으로 금값 상승이 이어지면서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디엔에이링크가 호주 희토류 기업과 손잡고 영구자석 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호주 희토류 생산기업 아이오닉레어어스(Ionic Rare Earths)는 13일(현지시간) 호주 증권거래소(ASX) 공시를 통해 "한국 디엔에이링크와 희토류 영구자석 재활용 및 희토류산화물(REO) 공급 등에 협력하는 내용의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한국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희토류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희토류 영구자석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중국 의존도를 낮춘겠다는 계획이다. 영구자석은 전기차 구동모터의 핵심 소재다. 희토류 공급망에서 가장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현재 중국이 전 세계 희토류 영구자석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전체 수요의 90% 이상을 중국에서 수입한다. 코스닥 상장사인 디엔에이링크는 앞서 지난해 희토류 영구자석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작년 11월 충남 예산의 공장을 매입했다. 올 여름 시생산을 목표로 인허가, 생산 설비시설 발주, 희토류 원자재 조달 등을 진행 중이다. 예산 공장의 초도 생산능력은 연간 1000t으로 계획하고 있다. 영구자석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기술 기업들이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을 잇달아 출시하며 글로벌 AI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중국 AI 기업들이 에이전트 AI, 비디오 생성 모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한동안 미국 중심으로 발전하던 시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공군이 비용 급증으로 난항을 겪던 'LGM-35A 센티널(Sentinel)' 개발 프로젝트의 진행 속도를 끌어올리기로 했다. 미국 공군은 2030년대 초까지 LGM-35A 센티널 개발을 완료해, 노후화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대체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