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BMW도 투자한 '사이클릭', 캐나다에 희토류 재활용 공장 추진

온타리오 공장 건설에 340억 투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희토류 재활용 기업 사이클릭 머티리얼즈(Cyclic Materials)가 캐나다 온타리오주(州)에 희토류 재활용 공장을 건설한다.

 

사이클릭은 13일 "온타리오 킹스턴에 희토류 재활용 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2500만 달러(약 34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킹스턴 희토류 재활용 공장은 약 14만㎡ 규모로 건설된다. 연간 약 500톤의 '재활용 혼합 희토류 산화물(rMREO)'을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rMREO는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테르븀·디스프로슘 등 전기차·풍력터빈·가전제품 영구자석에 필요한 희토류가 포함된 제품을 말한다.

 

사이클릭은 내년 1분기 공장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한 희토류는 벨기에 화학회사 솔베이 등에 공급된다.

 

아흐매드 가레만 사이클릭 최고경영자(CEO)는 "이 공장은 순환 혁신을 통해 에너지 전환의 가장 중요한 요소를 확보하겠다는 우리의 핵심 사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사이클릭은 폐하드디스크에서 희토류를 추출할 수 있는 'CC360' 기술을 비롯해 다수의 독자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 △BMW 아이벤처스 △히타치 벤처스 △피프스 월 등으로부터 총 5700만 달러(약 780억원)를 유치했으며, 올해 1월에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벤처 펀드인 인모션 벤처스로부터 200만 달러(약 30억원)를 확보했다.

 

사이클릭은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에 북미 첫 희토류 공장을 건설 중이다. <본보 2025년 4월 24일자 참고 : MS·BMW도 투자한 '사이클릭', 북미 첫 희토류 재활용 기지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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