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오픈AI가 스위스 취리히에 지사를 설립하고 연구 인력을 충원한다. 스위스는 인공지능(AI) 산업에 친화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어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오픈AI는 4일(현지시간) 취리히에 신규 지사를 설립하고 구글 딥마인드의 멀티모달AI 연구 인력인 루카스 베이어와 알렉산더 콜레스니코프, 샤오화 자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마크 첸 오픈AI 연구 담당 수석 부사장은 “유럽의 선도적인 기술 중심지가 된 취리히에 사무소를 개설해 국제적인 입지를 확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픈AI가 취리히 지사를 설립한 데에는 AI기업 친화적인 기업 환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미 구글과 엔비디아, 애플, 디즈니, 화웨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글로벌 기업들이 취리히에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구글은 20년 전 취리히에 미국 외 지역 최초의 연구 센터를 열었다. 엔비디아도 구글 바로 인근의 유로파알리에 200명 이상의 연구원이 근무하는 개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초에는 로봇 공학 회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에서 나온 연구 기관인 AI인스티튜트도 취리히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AI인스티튜트는 세계에서 가장 어렵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200억원 이상을 쏟아 미국 텍사스주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한다. 테슬라, 스페이스X 등에 이어 뉴럴링크까지 텍사스주에 자리를 잡으며 '머스크 왕국'이 세워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텍사스 면허·규제국(Texas Department of Licensing and Regulation)에 따르면 뉴럴링크는 오스틴시 델 밸리에 1470만 달러(약 208억원)를 투자해 3층 짜리 건물을 짓고 있다. 올 7월 착공했으며 내년 5월 완공 예정이다. 뉴럴링크가 소유한 새로운 건물은 37에이커 규모 부지에 11만2000제곱피트(ft2) 크기로 들어선다. △사무실 △기계 공장 △청정실 장치를 갖춘 제조 시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완공에 앞서 현지 인력 모집도 진행 중이다. 뉴럴링크는 웹사이트에 오스틴 지역에서 근무하는 다양한 직군의 채용 공고를 게재했다.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전문가, 제조 기술자 등을 고용한다. 뉴럴링크는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본사와 텍사스주에 시설을 두고 있다. 새로운 뉴럴링크 거점 설립으로 텍사스주에서 진행하는 사업이 더욱 가속화되고 텍사스주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사이버트럭 생산 라인 직원 대상 단기 휴가 조치를 단행했다. 사이버트럭 판매 속도가 예상보다 더뎌지면서 재고 물량 관리에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사이버트럭 판매 가격과 리스 가격 하향 조정 등 여러 대응 방안을 내놨지만, 아직까진 이렇다 할 효과를 보고 있지는 않다. [유료기사코드] 4일 야후 파이낸스 오토즈(Yahoo Finance Autos)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일 텍사스 기가팩토리 사이버트럭 생산라인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5일까지 3일간 유급 휴가를 다녀오라고 지시했다. 재고 관리 차원에서 생산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10월에도 이들 직원을 대상으로 휴가 또는 직업 훈련과 청소 등 생산과 무관한 업무를 부여해 예정된 근무 시간을 채우도록 한 바 있다. 실제 테슬라는 지속해서 쌓여가는 사이버트럭 재고 물량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당초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예약 대수 100만 대 돌파를 자랑하며 흥행을 예고했지만, 1회 충전 주행 거리 이슈 등이 부각되며 판매 감소세가 상당한 상황에 놓였다. 실제 미국에서는 재고가 넘쳐나는 덕(?)에 예약 없이도 주문이 가능한 상태이며
[더구루=김은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인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GB200에 대한 주문량을 대폭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GB200 칩 생산 과정에서 기술적 문제가 불거지면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기존 발주한 GB200 물량 중 약 40% 상당을 취소했다. MS는 GB200을 최대 6만5000개 주문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중 취소한 물량은 약 2만4000개 상당이다. MS는 차세대 AI 모델 개발 경쟁에 불붙은 빅테크 기업 사이에서 선제적 입지 확보 차원에서 GB200을 대량 주문했다. 하지만 블랙웰의 생산 지연 문제가 불거지면서 일부 물량을 차세대 GB300 칩으로 재할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웰은 2080억 개 트랜지스터가 탑재된 차세대 AI칩이다. 트랜지스터가 많을수록 칩 성능이 좋아지는데, 이는 트랜지스터 800억 개인 H100보다 약 2.5배 많은 수준이다. GB200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블랙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AI 가속기다. 블랙웰은 사양에 따라 B100, B200으로 나뉘는데 이 2개의 칩을 중앙처리장치(CPU)와 결합하면 GB100, GB200이 된다. '괴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의 차세대 자동차용 시스템온칩(SoC) '드라이브 토르(DRIVE Thor, 이하 토르)'가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파트너사로 거론되는 TSMC와 미디어텍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일 대만 공상시보(CTEE)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내년 출시할 예정인 토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TSMC와 미디어텍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TSMC는 토르에 탑재되는 핵심 부품인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Blackwell)'을 공급하고 미디어텍은 엔비디아와 차량용 칩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미디어텍 모두 각각의 차량용 칩이 있지만 양사 제품군의 용도가 다른 만큼 함께 페어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엔비디아 토르는 자율주행과 고성능 컴퓨팅 작업을 처리하고, 미디어텍 토르는 차량 내 커넥티비티, 인포테인먼트,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을 구동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파트너십을 통해 같은 차량 내 양사의 칩을 탑재하고 원활하게 연동하도록 만들어 성능을 최적화하려는 전략인 셈이다. 미디어텍은 '디멘시티 오토 콕핏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판매 가격에 이어 리스 가격도 '하향' 조정했다. 쌓이는 재고 물량을 해결하는 동시에 연말 판매 실적까지 높이기 위한 노림수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사이버트럭 리스 가격을 10% 인하했다. AWD 모델은 899달러, 트라이모터를 장착한 사이버 비스트 모델의 경우에는 999달러로 책정했다. 이는 36개월 기준, 보증금 7500달러를 포함하는 가격이다. 이번 사이버트럭 리스 가격 인하는 강화된 테슬라 추천 프로그램(Tesla’s referral program)의 일환이다. 앞서 테슬라는 판매량 확대를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지난달부터 전 모델을 2000달러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이버트럭 가격은 7만8000달러(약 1억900만 원)까지 낮아진 상황이다.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리스 가격까지 인하한 배경에는 사이버트럭 재고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전기차 판매량 확대와 전기차 보조금 폐지 예고에 따른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는 테슬라는 지속해서 쌓여가는 사이버트럭 재고 물량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예약 대수 100만
[더구루=정등용 기자] 팔란티어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나스닥100 편입이 임박했다. 나스닥100 편입이 이뤄질 경우 기업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져 주식 유동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팔란티어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나스닥100 편입 가능성이 있는 6개 기업 중 선두주자로 평가 받고 있다. 이 밖에 에퀴닉스와 CME 그룹,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코인베이스 글로벌 등이 있다. 팔란티어는 지난달 26일 나스닥100 편입 가능성을 이유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으로 상장 이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자사의 AI(인공지능) 및 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성장세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나스닥100 편입을 통해 최대 20억 달러(약 2조8100억원)의 자금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나스닥100은 나스닥에 상장된 비금융 대형 기업들로 구성된 주요 지수다. 나스닥 100은 2920억 달러(약 410조5520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장 큰 상장지수펀드 중 하나인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의 기초가 되는 지수이기도 하다. 나스닥100을 기초로 하는 ET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회사 '카이로스 파워(Kairos Power)'가 현지 규제 당국으로부터 두 번째 원전 건설 허가를 획득했다. 이르면 2027년 3분기부터 1·2호기를 순차 가동한다. SMR 상용화를 선도하며 구글의 데이터센터 가동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카이로스 파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헤르메스(Hermes) 2' 발전소 건설 허가를 받았다. 신청 후 약 18개월 만으로 이전 원전 사업과 비교해 매우 빠른 편으로 평가된다. 헤르메스는 용융염을 냉각재로 쓰는 불화염냉각고온로(FHR) 원자로다. 이중 보호막을 가진 핵연료를 써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유출될 위험이 없다. 용융염의 끓는점이 약 880℃로 물보다 9배 가까이 높아 고압에서 폭발 위험이 적다. 원전 사고로 냉각재가 대기로 유출되더라도 고체로 굳어버려 큰 문제가 없다. 카이로스 파워는 미 에너지부로부터 3억300만 달러(약 4200억원)를 지원받아 헤르메스를 개발해왔다.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아이다호 국립연구소, 미국 전력연구소(EPRI) 등 연구 기관과도 협력했다. 2021년 10월 NRC에 '헤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와 엑셀이 러시아 기술기업 얀덱스(Yandex)에서 분사한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네비우스(Nebius)에 투자했다. 네비우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풀스택 AI 인프라의 글로벌 출시를 가속화 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비우스는 엔비디아와 엑셀, 오비스 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7억 달러(약 9800억원) 규모의 사모 펀딩을 유치했다. 네비우스는 이번 투자 유치가 풀스택 AI 인프라의 글로벌 출시를 가속화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규모 GPU 클러스터와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자를 위한 차세대 도구가 모두 급증하는 AI 솔루션 수요를 처리하기 위해 설계돼 있는 만큼 수요는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르카디 볼로즈 네비우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네비우스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빠르고 더 크게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말까지 연간 매출은 7억5000만 달러(약 1조550억원)에서 10억 달러(약 1조406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비우스는 얀덱스로부터 54억 달러(약 7조5950억원) 규모로 분사했다. 전 세계 AI 개발자를 위한 최고의 인프라·서비스 제공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영국 코어파워(CORE POWER)와 초소형 원자로 '이빈치(eVinci™)' 기반 부유식 원전(FNPP) 개발에 협력한다. 이빈치의 응용처를 해안으로 넓히고 미래 먹거리인 소형모듈원자료(SMR)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웨스팅하우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코어파워와 FNPP 설계·개발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이빈치와 히트파이프 기술을 활용해 FNPP 상용화에 나선다. 이빈치는 웨스팅하우스가 자체 개발한 초소형 원자로다. 5㎿ 규모 전기와 15㎿ 규모 열 출력을 자랑한다. 노심에서 핵분열로 발생한 열을 별도의 전력 공급 없이 전기를 발생시키는 장치로 이송하는 히트파이프를 탑재한다. 냉각재와 펌프 등 주요 부품이 필요 없어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볍다. 운송·설치가 용이하고 고장 확률도 낮다. 2에이커(약 8000㎡) 미만 작은 부지에 지을 수 있으며, 추가 연료 공급 없이 약 8년 동안 하루 24시간, 주 7일 운전이 가능하다. 1기당 연간 5만5000톤(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웨스팅하우스는 코어파워와 협력해 이빈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웨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 아마존이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지원한다. 타당성조사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하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전력을 확보한다. 엑스에너지와 협력하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의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일 월드에너지와 케스케이드피비에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 전력회사 에너지 노스웨스트(Energy Northwest, 이하 ENW)가 추진하는 SMR 사업 타당성조사에 3억3400만 달러(약 4600억원)를 지원한다. 아마존과 ENW는 미국 워싱턴주 핸포드(Hanford) 부지에 엑스에너지의 SMR을 도입한다. 4기인 320㎿로 시작해 최대 12기, 약 960㎿ 규모의 전력을 미국 북서부 데이터 센터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약 115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 가능한 출력이다. 아마존은 지난 10월 엑스에너지에 5억 달러(약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밝혔었다. 2039년까지 5GW(총 64개 모듈) 규모의 전력을 엑스에너지 SMR의 건설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워싱턴 사업은 그 일환이다. 아마존은 ENW의 SMR 건설 자금 지원을 위한 투자협약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비트코인 빚투' 전략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제기됐다. [유료기사코드] 29일 투자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미국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윌리 우(Willy Woo)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전환사채를 발행해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청산 위험을 경고했다. 윌리 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환사채 매수자가 만기 전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을 경우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채권자에게 빌린 돈을 상환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각해야 할 것"이라며 "이 회사의 주가가 앞으로 5~7년 내 약 40% 상승하지 않을 경우 이러한 시나리오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플레이북을 모방하는 다른 기업들이 회사의 순자산가치 프리미엄(회사의 시장가치와 비트코인 보유 가치의 비율)을 낮추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면서 "나아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매수를 제한하고 미국 정부가 자산을 몰수·국유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다. 이 회사의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 회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원전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에 나선다. 관련 부처·기관의 협업을 통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을 준수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원전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전환에 한 걸음 다가가고자 원전 사업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말레이시아 에너지전환수자원부(PETRA)와 월드뉴클리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신규 원전 도입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시작한다. PETRA 산하 마이파워 코퍼레이션(MyPOWER Corporation)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에 따라 준비 작업을 주도한다. 각 부처와 관련 기관들이 협업하며 IAEA 마일스톤 접근법(Milestones Approach)을 따른다. 이 접근법은 처음으로 원전 도입을 검토하거나 계획하는 국가를 지원하고자 IAEA에서 권고하는 단계적 접근 방식이다. 원전 준비와 건설, 운영, 폐기 등 단계를 명확히 구분하고, 단계별로 필요한 활동과 고려사항을 제시한다. 제도적 기반 수립과 안전 관리 체계 구축, 인적 자원 개발, 이해관계자 참여 방안 등을 담고 있다. PETRA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원전을 개발한다는 계획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포스트 5G·6G 시대를 겨냥한 고용량·고속 플래시 메모리 모듈 시제품을 개발하며 기술 한계를 뛰어넘었다. 대규모 인공지능(AI) 처리, 실시간 데이터 분석,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5TB 용량과 초당 64기가바이트(GB) 전송 속도를 동시에 구현한 플래시 메모리 기반 모듈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일본 국가 연구개발기관 '신에너지산업기술개발기구(NEDO)'가 위탁한 '5G 이후 정보통신 시스템 인프라 강화 R&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제품은 기존 D램 기반 메모리에서는 달성하기 어려웠던 대용량과 고속 전송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키옥시아는 각 메모리 보드에 컨트롤러를 체인처럼 연결하는 '데이지 체인' 구조를 적용, 플래시 메모리 수가 많아져도 데이터 전송 속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데이터를 더 빠르게 읽을 수 있는 '프리페치 기술'을 활용해 신호 왜곡을 보정하며 저전압 신호를 사용하는 기술로 메모리 대역폭을 높였다. 데이터 전송에는 기존 병렬 방식이 아니라 4레벨 전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