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태양광 설치를 축소하고 있다. 대신 자사 제품을 설치할 외부 업체에 대한 인증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태양광 설치를 축소하고 있다. 실제 테슬라의 태양광 설치는 매 분기 감소해 왔으며 올해는 설치 보고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테슬라는 자체 태양광 설치를 줄이는 대신 다른 설치 업체에게 파워월과 태양광 인버터 같은 에너지 제품 판매를 시도하고 있다. 가정 내부 에너지 생태계를 확보하고자 하는 가운데 파워월과 태양광 인버터를 통해 이를 실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테슬라는 태양광 설치 외부업체에 대한 인증을 강화하고 있다. 제임스 빅포드 테슬라 글로벌 주거용 에너지 제품 영업 책임자는 링크드인을 통해 자사 제품에 대한 인증을 받을 설치 업체를 모집하기도 했다. 테슬라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14개국에 2000명 이상의 인증된 설치 전문가가 100만개 이상의 태양광 설치를 완료했다. 테슬라는 인증된 설치 전문가에게 견적 및 주문 흐름을 포함한 파트너 계정을 관리할 수 있는 ‘테슬라 원’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테슬라
[더구루=홍성환 기자]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에비에이션·볼로콥터 등이 내년 일본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 무산됐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ANA홀딩스·일본항공(JAL) 등 일본 주요 항공사는 내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 항공택시를 운행하겠다는 계획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양사와 협력 중인 조비·볼로콥터의 일본 에어택시 데뷔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조비·ANA홀딩스 컨소시업은 앞서 작년 2월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에어택시 시범 운용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양사는 엑스포 행사장과 인근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에어택시 서비스를 공동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었다. 양사는 앞서 지난해 2월 처음으로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인프라 개발·조종사 훈련·규제 대응 등과 관련해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조비는 작년 10월 일본 항공당국에 해외 에어택시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설계 승인을 신청하기도 했다. 조비는 UAM에 활용되는 전기항공기의 최장 비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상업 비행용 허가인 G-1 인증을 획득한 UAM 기체 제조 분야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엑스박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생태계를 통합한다. MS는 콘텐츠 부문을 강화하며 게임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엑스박스 앱과 엑스박스 게임 패스를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MS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이 보다 편하게 게임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데이트에 따라 이용자들은 엑스박스 앱에서 게임패스 카탈로그를 검색하거나 신규 게임 추가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특전 프로그램인 '퍽스(Perks)'를 신청할수도 있다. MS는 이번 통합으로 서비스를 보다 간소화하면서도 포괄적인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엑스박스 앱은 파티채팅, 음성·영상 채팅, 소셜 네트워크 등 다양한 커뮤니티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에 게임패스 이용자들은 이런 기능들을 별로도 사용해야했다. 하지만 이번 통합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MS가 다음달 25일 글로벌 인기 일인칭슈팅게임(FPS) 신작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6'(이하 블랙옵스6)를 출시하는 만큼, 통합의 효과는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MS는 우선 베타테스터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
[더구루=김형수 기자] 캐나다 제약사 오리니아 파마슈티컬스(Aurinia Pharmaceuticals·이하 오리니아)가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 루프스신염 치료제 '루프키니스'(Lupkynis·성분명 보클로스포린) 승인을 획득했다. 오리니아에 투자한 일진그룹이 루프키니스 매출 부진을 지적했던 만큼 이번 승인 획득이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일진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바이오 계열사 일진에스앤티를 통해 오리니아에 지분 투자를 하고 있다. 일진에스앤티가 보유한 오리니아 지분은 지난해 기준 4.3%다. 특정 관계사가 손에 쥐고 있는 지분을 합한 총 지분율은 6.1%에 달한다. 오리니아는 24일(현지 시간)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루프키니스가 루프스신염 치료제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루프키니스와 면역억제제 미코페놀레이트 모페틸(MMF) 병용 치료법을 일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이번 승인은 오리니아 현지 파트너사 오츠카제약이 지난해 11월 후생노동성에 신약 허가신청(New Drug Application·NDA)을 제출한 지 11개월 만에 나왔다. 후생노동성은 루프키니스와 미코페놀레이트 모페틸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의 대항마로 뽑히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올해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앤트로픽은 매출 성장세를 앞세워 추가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올해 매출이 10억 달러(약 1조3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년 대비 1000%나 성장한 수치다. 앤트로픽은 올해 매출 중 최대 75%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공급에서 발생할 것으로 봤다. 앤트로픽은 올해 매출을 8억5000만 달러(약 1조1300억원)정도로 예상했다. 최대치로는 연간 10억 달러, 월 매출 83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당시 앤트로픽은 클로드2의 상업적 성공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세를 전망했다. 현재 앤트로픽은 클로드 3.5 소넷, 기업용 클로드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앤트로픽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며 추가 자금 조달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전문매체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기업가치를 최대 400억 달러까지 인정받을 수 있는 투자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이번 펀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앤트로픽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과기업 몬델리즈 인터내셔널(Mondelez International·이하 몬델리즈)이 중국 베이커리 제조업체 에버스(Evirth)를 품는다. 몬델리즈는 에버스와 협력 관계를 이어오다 기술력과 중국 베이커리 사업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하며 인수를 결정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몬델리즈에 따르면 에버스 인수를 완료했다. 다만 인수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에버스와의 4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한 결과 냉동·냉장 케이크와 페이스트리 제조 기술이 뛰어나다고 평가하며 중국 사업 확장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버스는 지난 2013년 중국에서 설립, 현재 상하이에 본사를 둔 베이커리 제조업체다. 주요 품목은 △스위스롤 △라자냐 △무스케이크 △쿠키 △월병 등 냉동 베이커리다.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과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슈퍼마켓 등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는 몬델리즈 대표 상품인 오레오와 크림치즈 브랜드 필라델피아 등을 포함한 베이커리 제품을 현지 생산 및 판매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3억달러(약 4054억원)로,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 몬델리즈는 에버스의 기술력과 영업망을 토대로 신제품 개발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멕시코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MS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멕시코 AI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2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된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2024(Microsoft AI Tour 2024)' 기조연설을 통해 "향후 3년간 멕시코 AI인프라, 이니셔티브 강화를 위해 13억 달러(약 1조720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이번 투자를 통해 멕시코 AI기술 민주화를 주도하겠다"며 "3년 안에 멕시코 국민 500만명, 3만 개 중소기업에 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MS는 AI인프라 확대를 위해 멕시코 내 인터넷 네트워크망 확장에 나선다. MS는 통신기업 비아셋과 손잡고 2025년가지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15만명 이상의 멕시코 국민들에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재생에너지, 수자원 보호 프로젝트 등에 투자한다. 또한 3년 내 500만 명에게 AI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국가 기술 이니셔티브(Artificial Intel
[더구루=오소영 기자] 해군이 미국 록히드마틴의 해상작전용 헬리콥터 'MH-60R(시호크)'를 인도 받았다. 지난 2020년 말 MH-60R 도입을 결정한 지 약 4년 만이다. 향후 실전 배치돼 해군의 대잠 작전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미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계약관리국(DCMA)은 대한민국 해군에 첫 'MH-60R'을 인도했다. MH-60R은 미 육군이 사용하는 다목적 헬기 UH-60 '블랙호크'를 해상 군함에서 운용하기 위해 개조한 모델이다. 길이 19.7m, 높이 5.1m, 기폭 3.3m로 최고 속도는 시속 270㎞에 이른다. 외부 보조연료 탱크까지 사용하면 한 번 이륙 시 약 4시간 작전할 수 있으며 어뢰와 공대함유도탄 등을 탑재했다. 미 해군을 비롯해 호주, 덴마크, 사우디아라비아,인도 등 5개국에서 이미 330여 대가 운용되고 있다. 그리스에 10대, 스페인에 8대, 노르웨이에 6대가 판매됐다. 방위사업청은 차기 해상작전 헬기로 MH-60R를 검토해왔다. 지난 2019년 5월 미 정부에 대외군사판매(FMS·미국이 자국 무기를 동맹·우방국에 팔 때 정부 간 계약을 맺는 방법) 방식으로 판매가 가능한지 확인을 요청했고 3개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Eli Lilly)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키순라'(성분명 도나네맙)가 일본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지난 7월 미국에서 승인을 받은 지 2개월 만에 두번째 허가다. 키순라는 미국 바이오젠(Biogen)과 일본 에자이(Eisai)의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와 본격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일라이릴리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키순라를 허가했다. 후생노동성은 키순라가 알츠하이머 초기 단계에서 인지기능 저하 속도를 다소 늦춘다는 효과성을 인정했다. 일라이릴리는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일본 의료기관에 경도 인지 장애(MCI) 등 알츠하이머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즉시 키순라 공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키순라는 레켐비와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키순라와 레켐비 모두 알츠하이머와 연관이 있는 뇌 신경세포 단백질을 타깃으로 한다. 정맥주사를 통해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응집을 억제해 인지능력이 저하되는 시점을 지연시킨다. 레켐비는 지난해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현재 처방 중이다. 의료 현장에 쌓인 데이터가 키순라보다 많은 데다 에자이의 영업력을 내세워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장기 에너지저장장치(LDES) 전문기업 ESS테크(ESS Tech inc)의 호주 파트너사가 약 6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호주 친환경 에너지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ESS테크는 24일(현지시간) 호주 파트너사인 ESI(Energy Storage Industries)가 6500만 호주달러(약 6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ESI는 호주 퀸즐랜드 정부로부터 2500만 호주달러의 보조금을 받았고, 사모투자를 통해 4000만 호주달러를 유치했다. ESI는 호주 퀼즐랜드 제조시설 건설을 계속할 예정으로, 이 공장에서 ESS테크의 장기 철흐름 배터리 시스템을 조립하게 된다. 양사는 오는 2029년까지 400㎿(메가와트) 규모 철흐름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에릭 드레셀휴이스 ESS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주요 파트너인 ESI이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한 것을 축하하며 이는 철흐름 기술이 청정 에너지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SS는 2011년 설립한 배터리 제조업체다. 빌 게이츠가 설립한 브레이크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로보틱스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4족보행 로봇 '스폿'(Spot)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 스폿은 추가된 기능을 앞세워 보안 로봇 분야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스폿에 새로운 자율 문 통과 시스템을 추가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신규 기능 개발을 위해 스웨덴의 아사아블로이와 협업했다. 스폿은 약 32kg의 본체에 카메라와 조명 등을 달고 있다. 배터리 수명은 90분, 시속 5km 이상의 속도로 이동하고 계단을 오를 수 있다.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단순히 지시를 수행하는 것 외에도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스스로 현장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또한 360도 카메라와 사물인터넷(IoT) 센서, 자율주행 프로그램 등을 탑재해 주변 장애물을 피해 최대 중량 14kg 화물을 싣고 이동할 수 있으며 특수 흡착 패드인 스마트 그리퍼를 장착할 경우 장애물을 들어 올리고 상자 등을 옮길 수도 있다. 챗GPT-4와 통합된 최신 모델의 경우에는 이미지와 언어도 처리할 수 있다. 이에 스폿은 위험 건설 현장 순찰, 발전 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에너시스(EnerSys)'가 미 정부로부터 리튬이온배터리 기가팩토리 건설을 위한 대규모 보조금을 확보했다.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공장 건설을 가속화, 미국이 안정적인 자체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앞장선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에너시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 에너지부(DOE) 산하 제조·에너지 공급망 사무국(Office of Manufacturing and Energy Supply Chains)으로부터 1억9900만 달러(약 2650억원) 규모 보조금 지급 대상으로 선정됐다. 정부 지원금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들어설 기가팩토리 건설에 사용한다. 에너시스가 받게 될 보조금은 수상 협상(Award Negotiations)이라는 미 에너지부의 자금 조달 방안 중 하나다. 초당적 인프라법(BIL)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대상자로 선정된 후에도 프로젝트 범위, 예산 등을 검토한 뒤 협상을 거치는 절차가 남아있다. 약 120일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세스를 마친 후 최종 지원안이 확정된다. 에너시스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 위치한 오거스타 그로브 산업단지 내 약 140에이커 규모 부지에 리튬이온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