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폐기물 처리용 로봇을 생산하는 리사이클아이(Recycleye)가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리사이클아이는 신기술 연구·개발에 자금을 적극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리사이클아이는 7일 DCVC가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1700만 달러(약 213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프로머스 벤처스 △플레이페어 캐피털 △MMC 벤처스 △크리에이터 펀드 △에이티피컬 △씨야 안드로메다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앞서 리사이클아이는 지난 2021년 500만 달러(약 63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유럽·영국 정부 등으로부터 혁신 자금 260만 달러(약 32억 원)를 지원 받기도 했다. 지난 2019년 빅토르 드울프 최고경영자(CEO)와 피터 헤들리 최고기술경영자(CTO)가 공동 설립한 리사이클아이는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한 쓰레기 수거 로봇을 생산하고 있다. 로봇은 리사이클아이가 독점 개발한 AI 모델을 활용해 플라스틱과 알루미늄, 종이, 판지 같은 폐기물을 자동으로 분류해 수거하는 기능을 한다. 폐기물 처리 업체는 재료 분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리사이클아이는 가정과 기업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데이터 기업 팔란티어(Palantir)와 의약품 유통업체 카디널헬스가 손잡고 의약품 통합 공급망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카디널헬스는 팔란티어와 의료 시스템과 병원에 구매 결정 통찰력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카디널헬스는 자사 솔루션에 팔란티어의 운영체제인 파운드리를 결합,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진단·임상 데이터를 통합하게 된다. 카디널헬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의약품 유통업체다. 카디널헬스는 "의약품 비용 증가, 공급망 변동성, 의약품 부족 등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팔란티어의 플랫폼을 활용해 의약품 공급망을 재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팔란티어는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보유한 데이터 플랫폼 소프트웨어 회사다. 미국 육군을 포함한 정부 기관과 에어버스, 페라리 등 민간 기업 등 270여개 협력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농업계 애플'로 불리는 실내농업 기업 에어로팜스(AeroFarms)가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과 맞손을 잡았다. 중동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에어로팜스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는 사우디아라비아 실내 수직농장 건설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메나(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 실내 수직농장 건설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에어로팜스의 실내 수직 농장은 전통적인 야외 농업보다 최대 390배 생산성이 높고 물 사용량은 최대 95% 절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살충제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마제드 알아사프 PIF 소비재·소매 책임자는 "에어로팜스와의 계약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메나 지역에 실내 수직농장을 설립,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고품질 작물을 재배해 지역적 의존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비드 로젠버그 에어로팜스 창업자는 "PIF와 협력해 담수와 경작지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초의 대규모 상업 농장을 건설하게 돼 기쁘게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차량용 레이더 소프트웨어 전문 스타트업 '스파르탄레이더(Spartan Radar, 이하 스파르탄)'에 베팅했다. 스파르탄은 투자금을 기반으로 제품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스파르탄은 1일(현지시간)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1700만 달러(약 21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8VC가 주도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프라임 무버스 랩, MaC VC, 게인넬스 등이 참여했다. 스파르탄은 2020년 설립됐으며 차량용 레이더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차세대 레이더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스파르탄은 레이시온, 보잉, 에피루스 등에서 시스템 엔지니어 등을 활동했던 나단 민츠 등이 공동을 설립했다. 스파르탄은 레이더 디지털 신호 처리, 안테나 설계 기술 등을 기반으로 차세대 모빌리티 센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스파르탄의 주력 소프트웨어인 에이고(Ago)는 레이더 센서의 해상도와 범위를 개선해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의 기능 향상시킨다. 특히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타 스타트업과는 다르게 현재 판매되고 있는 차량들에 당장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스파르탄은 현재 소프트웨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관계사 라인과 소프트뱅크 자회사 야후재팬의 통합법인 Z홀딩스가 일본 OTT 플랫폼 '티바(TVer)'와 손잡고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장에 나선다. Z홀딩스는 1월 31일 티바와 업무 제휴를 위한 기본 합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본 합의에 따라 Z홀딩스와 티바는 향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두고 공동 검토를 진행한다. 검토 내용으로는 광고 분석 솔루션 공동 개발, Z엔터테인먼트·라인·야후재팬 간 연계, 공동 광고 상품 개발, 공동 기획 등 다양한 영역을 포괄할 예정이다. 티바는 일본 민영방송 5개사가 2015년 10월 론칭한 OTT 플랫폼이다. PC, 스마트 기기, 텔레비전 앱 등으로 서비스되며 각 방송사의 600개 이상의 프로그램이 서비스 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누적 다운로드 수가 5000만 건을 돌파하기도 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Z홀딩스와 티바는 이번 업무 제휴 체결을 통해 일본 국내 엔터테인먼트 사업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Z홀딩스는 라인 붐과 함께 티바와의 협업을 통한 영상 콘텐츠 확보를 통해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라인·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가 지속 가능 연계 대출(Sustainability-linked loan, 이하 SLL) 상품을 내놨다. Z홀딩스는 2023년 탄소 중립 선언을 실현하기 위해 자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Z홀딩스는 26일(현지시간) 200억엔(약 1895억원) 규모의 SLL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LL은 31일에 집행될 예정이다. SLL은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차입기업의 지속 가능 성과를 대출금리와 연동시킨 대출 상품이다. 차입기업인 SLL을 받을 때 지속가능성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할 시 낮은 금리를 적용한다. 목표 달성에 실패하면 높은 금리를 적용받는다. 또한 대출에 따른 수익금을 일반 목적으로 배분할 수도 있다. Z홀딩스는 SLL 목표로 '2030 탄소 중립 선언'에서 밝혔던 내용을 제시했다. Z홀딩스는 2030년까지 사업활동에서 발생하는 온실 가스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2025년까지 사용 전력의 80%를 재생에너지 생산분으로 하고 5년내 100%를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Z홀딩스 SLL은 '2025년까지 80% 이상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빅테크 메타플랫폼이 미국 인터넷매체 버즈피드(BuzzFeed)에 베팅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최근 성장이 정체된 자사 소셜플랫폼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메타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의 크리에이터 콘텐츠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버즈피드에 수백만 달러를 지원했다. 양사는 메타 소셜플랫폼에 더 많은 크리에이터를 유치하기 위해 광고 수익 창출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버즈피드는 현재 메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콘텐츠 생성, 인지도 확대 등을 교육하고 있다. 최근 중국 바이트댄스의 숏폼 플랫폼 틱톡이 젊은층의 인기를 끌며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는 반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성장이 정체된 상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에 따르면 지난해 틱톡의 글로벌 이용자가 18% 늘어났는데, 인스타그램은 2.75% 증가하는데 그쳤고 페이스북은 신규 유입이 거의 없었다. 버즈피드는 2006년 허핑턴포스트 창업주인 조나 페레티가 설립한 온라인 미디어업체다.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가볍고 유쾌한 소재의 콘텐츠를 통해 큰 성공을 거뒀다. 이후 시사 뉴스를 다루고 심층적인 탐사 보도를 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명품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이 투자한 인도네시아의 리셀 플랫폼 킥에비뉴(Kick Avenue)가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킥에비뉴는 온라인 쇼핑이 제공하지 못하는 경험을 제공해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킥에비뉴는 최근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290만 달러(약 36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네이버 손자회사 크림과 말레이시아의 스니커즈LAH가 참여했다. 크림의 킥에비뉴 투자는 지난해 11월 공시를 통해 전해졌다. 크림은 킥에비뉴의 운영사인 'PT 카루니아 인터내셔널 시트라 켄카나(PT Karunia International Citra Kencana)' 지분 19.73%를 20억2625만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크림은 킥에비뉴 투자에 대해 "전략적 사업 시너지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투자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킥에비뉴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킥에비뉴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고객에게 '터치 앤 필' 경험을 제공하고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한다. 온라인 매장을 통해서는 시간 효율성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오프라인 매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라인과 야후재팬의 운영사인 Z홀딩스가 무료 동영상 배포 서비스 GYAO(갸오)의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다. Z홀딩스는 갸오의 서비스 중단과 함께 숏폼 플랫폼 라인 붐의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Z홀딩스는 16일 갸오의 서비스를 3월 31일에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갸오는 그동안 야후 재팬 산하 자회사로 운영돼 왔다. 갸오는 2005년 5월 서비스가 시작됐으며 2008년 10월 기존 USEN에서 사업이 분리됐다. 2009년 4월에는 야후재팬의 자회사가 됐다. 이후 기존의 야후 동영상 서비스와 통합되며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왔다. 갸오가 서비스가 중단되는 것은 Z홀딩스 통합에 따른 사업 정리에 의한 것이다. 특히 Z홀딩스가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숏폼 플랫폼 '라인 붐'에 동영상 서비스를 집중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Z홀딩스는 라인 붐에 동영상 서비스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라인 붐과 그룹 내 타 서비스와 연계를 강화하고 동영상, 커머스를 결합한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한편 라인붐은 메신저와 연동해 가족, 친구 등 친한 지인들끼리 공유할 수 있는 숏비디오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자신이 제작한 숏비디오를 투고하거나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의 온라인 지불서비스 플랫폼 '텐페이'가 첫 증자 이후 7개월만에 다시 한 번 증자를 진행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텐페이는 최근 증자를 실시해 자본금을 105억2600만 위안(약 1조9270억원)으로 늘렸다. 증자 이전 텐페이의 자본금은 100억 위안(약 1조8300억원)이었다. 이번 증자에 따라 '텐센트 컴퓨터 시스템'이 텐페이의 새로운 주주로 포함됐다. 텐센트 컴퓨터 시스템은 텐페이 지분은 5%이며 나머지 95%는 텐센트 왕위 컴퓨터 네트워크가 소유하고 있다. 텐페이는 지난해 6월 50억 위안에서 100억 위안으로 증자를 단행한 후 7개월만에 추가 증자를 단행했다. 온라인 지불서비스 기업 중 자본금 100억위안을 돌파한 첫 회사는 앤트그룹 자회사인 앤트 스몰 앤 마이크론 이었으며 텐페이는 두 번째로 100억 위안을 돌파했다. 텐페이는 지난 2013년 10월 설립됐으며 본사는 선전에 위치한다. 텐페이는 설립 이후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의 80%를 점유하고있던 알리페이와 경쟁을 벌였고 현재는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2019년 기준으로는 알리페이의 중국 내 점유율은 54%, 텐페이의 점유율은 40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IT서비스·컨설팅 업체 '액센츄어(Accenture)'가 미국의 공급망 소프트웨어 기업 '인스피라지(Inspirage)'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 액센츄어는 이번 인수로 산업계 디지털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액센츄어는 4일(현지시간) 오라클 클라우드 전문기업 '인스피라지'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액센츄어의 인스피라지 인수는 지난해 9월 6일 발표됐으며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액센츄어는 지난해 인수 발표 후 인스피라지 직원들의 이전 등의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인수 작업에 따라 기존 인스피라지에서 근무하던 직원 736명은 액센츄어로 소속이 변경됐다. 액센츄어는 인스피라지 인수를 통해 오라클 클라우드 기능을 강화하고 비접촉식 공급망,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에 속도를 낸다. 특히 액센츄어는 인스피라지 인수를 통해 산업계 전반에서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을 주도한다는 목표다. 액센츄어는 디지털 트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세계를 가상세계에 구현, 이를 통해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사물인터넷(I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채권 발행을 통해 약 3200억원의 자금을 수혈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실적 악화로 유동성 위기가 불거진 가운데 다소 숨통이 틔일 것으로 보인다. 위워크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를 상대로 2억5000만 달러(약 3200억원) 규모 2년 만기 선순위 담보부 채권을 발행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내년 2월 15일까지 연 7.50%의 이자율이 적용되고, 이후로는 11.00%의 금리가 부과된다. 위워크는 계속된 실적 부진으로 현금 보유고를 빠르게 소진하고 있는 상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이 회사의 현금 보유고는 3억 달러(약 38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3분의 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위워크는 현재 30억 달러(약 3조8200억원)의 부채를 앉고 있으며, 2020년 7월부터 작년 9월까지 26개월 동안 약 43억 달러(약 5조4800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이에 WSJ은 이같이 빠른 현금 소진은 부도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피치는 지난달 위워크의 신용등급을 '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중국 시장 전용 6인승 전기 SUV '모델 Y L'을 출시했다. 테슬라는 모델Y L을 앞세워 중국 로컬 브랜드에 맞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19일(현지시간) 모델Y L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모델YL의 배송은 다음달 시작될 예정이다. 모델Y L은 중국 시장 최고 인기 모델인 모델Y의 롱바디 모델이다. 이를 통해 좌석을 3열까지 배치해, 탑승인원을 6명으로 늘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테슬라 중국법인 측은 "휠베이스를 늘려 각 좌석마다 넉넉한 레그룸을 갖추고 있다"며 "좌석마다 전동 조절 시트와 열선 기능이 장착됐고, 2열 시트에는 전동 암레스트도 탑재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2열과 3열은 평평하게 접혀, 필요에 따라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테슬라 모델Y L의 1회 충전시 751km(CLTC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는 4.5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10km에 달한다.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는 모델YL에 LG에너지솔루션에서 개발한 82kWh 삼원계 배터리(NMC)가 장착됐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모델YL을 33만90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오는 2027년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부품인 '베이스 다이'의 자체 생산을 추진한다. 기존 공급망 의존도가 줄어들면서 HBM 시장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대만 공상시보(CTEE)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7세대 HBM인 HBM4E부터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탑재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TSMC 3나노미터(nm) 공정을 적용해 소량 시험 생산을 진행하고, 점차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HBM 생산 기업들이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2027년 하반기부터는 엔비디아가 자체 맞춤형으로 설계한 베이스다이를 적용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2027년 하반기부터 어느 메모리 업체의 HBM 제품과 결합하더라도 엔비디아가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HBM 생산 기업 등 공급망 내 기업들의 일부 역할이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략 변화가 GPU와 HBM 시스템 통합 성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HBM4E부터는 단순 메모리 적층을 넘어, 최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