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구글 인공지능(AI) 조직 '딥마인드(Deepmind)' 인재들을 모아 AI헬스케어 조직을 만들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경제전문매체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MS는 무스타파 슐레이만(Mustafa Suleyman) 마이크로소프트 AI 최고경영자(CEO) 산하에 새로운 헬스케어 조직을 구성했다. 해당 조직의 사무실은 런던에 위치하며 소비자 건강 AI 분야 기술 개발을 주도할 계획이다. 새로운 AI 헬스 조직을 이끄는 무스타파 슐레이만은 구글 AI 부문을 이끌고 있는 딥마인드의 공동창업자다. 무스타파 슐레이만은 딥마인드 설립 이후 최고 제품 책임자(CPO), AI 응용 부문 총괄 등을 맡았다. 2020년에는 구글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2022년까지 AI 개발과 정책 수립 등을 이끌었다. MS는 올해 3월 무스타파 슐레이만은 AI 총과로 영입했다. 또한 무스타파 슐레이만이 경영하던 AI 스타트업 인플렉션AI 직원들도 대거 고용했다. 딥마인드 공동창업자인 무스타파 슐레이만이 조직을 이끌게 되면서 딥마인드 출신 인재들이 새로운 조직으로 몰려드록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며 딥마인드 헬스케어 부문 총괄이었던 도미닉 킹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발생하는 기후 발자국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 MS는 기후 발자국 완화에 열쇠는 '재활용수'라고 보고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오는 2026년 애리조나주 피닉스, 위스콘신주 마운트 플레전트에 완공되는 데이터센터에 새로운 냉각시스템을 적용한다. MS에 따르면 새로운 냉각시스템이 적용된 데이터센터는 건설 이후 외부에서 추가로 물을 공급받을 필요가 없다. 새로운 냉각 시스템은 폐쇄 루프 방식을 활용, 서버 냉각수를 재활용한다. AI 연산 등에 사용되는 가속기들은 엄청난 열을 발생시킨다. 이를 효과적으로 냉각시켜주지 못하면 성능 저하는 물론 내구성 문제가 발생한다. 데이터센터에서 가장 많이 효율적으로 사용되는 냉각 방식은 물로 식혀주는 '수랭 방식'이다. 수랭식은 물을 순환시켜 가속기 등에서 발생하는 열을 흡수하고 증발시켜 냉각하는 방식이다. 이에 24시간 365일 가동되는 데이터센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물이 필요했다. 그동안 데이터센터들은 냉각에 이용된 물을 그대로 증발시켰으며 연간 수십억 리터의 물을 사용했다. MS의 새로운 냉각 방식은 증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에서 504큐비트 초전도 양자칩과 양자컴퓨터를 결합한 새로운 양자 시스템이 공개됐다. 새로운 양자 시스템은 중국의 국가 통신 보안 강화에 투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통신양자그룹(CTQG)은 504큐비트 초전도 양자 칩 '샤오홍-504(Xiaohong-504)'와 '티엔옌-504(Tianyan-504)'를 결합한 최신 양자 시스템으로 개발했다. CTOQ는 샤오홍-504 양자칩이 큐비트 수명, 게이트 충실도, 회로 깊이 등 중요 영역에서 미국 IBM과 같은 기존 양자 플랫폼과 유사한 성능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처음으로 제작된 샤오홍-504는 양자 기술 기업 퀀텀CT텍에 납품, 광범위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샤오홍-504와 함께 공개된 티엔옌-504는 총 1180 큐비트로 구성된 양자컴퓨터다. 시제품은 지난해 말 공개됐다. 티엔옌-504 개발에는 CTQG를 비롯해 중국과학원, 퀀텀CT텍 등이 참여했으며, 향후 티엔옌 양자 클라우드 플랫폼에 통합된다. CTOQ 등은 티엔옌-504를 앞세워 양자 우위를 달성 뿐 아니라 대규모 양자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인프라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업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 실리콘 포토닉스(광반도체) 스타트업 아야랩스(Ayar Labs)가 엔비디아·인텔·AMD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야랩스는 1억5500만 달러(약 2200억원) 규모 신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4300억원)로 평가받았다. 엔비디아·인텔캐피탈·AMD 등이 투자했다. 이외에 3M벤처스, 오토파일럿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새너제이에 본사를 둔 아야랩스는 실리콘 포토닉스 솔루션 기업이다. 실리콘 포토닉스는 광학 소자 기술이라고도 불린다. 전기 신호를 구리 선을 통해 전달하는 일반적인 반도체와 달리 빛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더 빠르고, 에너지 효율적이며, 저렴하게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게 한다. 실리콘 포토닉스는 웨이퍼를 기반으로 광학 소자를 제작해 만든다. 실리콘 기판 위에 도파로, 광결합기, 광원, 광검출기와 같은 다양한 광학 소자를 미세하게 집적해 광신호를 생성, 전송, 변환, 검출하는 기능을 구현한다. 이에 최근 삼성전자, 엔비디아, TSMC, 인텔 등 세계적인 반도체 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연방 대법원이 엔비디아에 대한 주주들의 집단소송을 허용했다. 엔비디아 측은 이번 집단소송이 지난 1995년 제정된 증권민사소송개혁법(PSLRA)의 기준에 충족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유료기사코드] 미 연방 대법원은 11일(현지시간) 가상화폐 매출 공시 부실과 관련해 엔비디아 주주들이 제기한 집단소송을 허용했다. 미 연방 대법원은 이번 집단소송을 중단하기 위한 엔비디아 측 변론을 지난달 심리했지만, 엔비디아 측 논리가 잘못됐다고 판단했다. 이에 엔비디아의 항소를 기각하고 집단소송을 계속 진행하도록 결정했다. 앞서 엔비디아 주주들은 지난 2017~2018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엔비디아의 기록적 매출 성장이 게임용이 아닌 가상화폐 채굴에 쓰인 GPU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라는 점을 숨겼다고 지적하며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부실한 매출 공시로 인해 투자 손해를 봤다는 주장이다. 1심을 맡은 연방 지방법원은 지난 2021년 이 소송을 기각했다. 하지만 제9 순회 연방항소법원은 원고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집단소송을 허용했다. 이에 엔비디아는 항소법원의 판결이 남용되는 투기적 소송의 문을 열어준다며 연방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azon)이 인도 인공지능(AI) 및 제조업 분야에 약 1700억원을 추가 투자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아마존 인도법인은 11일 인도상업무역진흥청(DPIIT)과 인도를 글로벌 제조업 허브로 육성하고 수천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에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인도에서 설립한 벤처펀드(Smbhav Venture Fund)에 1억2000만 달러(약 1700억원)를 새롭게 출자한다. 이를 통해 소비재 제조를 디지털화하고 국내외 수요를 충족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할 방침이다. 이 펀드는 아마존이 인도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 2021년 설립한 벤처펀드다. 펀드 규모는 이번 신규 투자액을 포함해 3억5000만 달러(약 5000억원)에 이른다.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고 젊은 인구 층을 보유한 국가다. 탄탄한 소비 시장과 막대한 외국인 투자, 메이크 인 인디아로 대변되는 정부 정책들을 바탕으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영국의 토터스 미디어가 발표한 2024년 글로벌 AI 지수에 따르면 인도는 미국에 이어 AI 인재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인도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의 스타십 우주선을 활용한 '우주 양자 컴퓨팅 클러스터'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유료기사코드] 순다르 피차이 CEO는 10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언젠가 스타십과 함께 우주에 양자 컴퓨팅 클러스터를 만들어야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순다르 피차이 CEO가 엑스에 게재한 구글 양자 칩 '윌로우(Willow)' 소개글에 일론 머스크 CEO가 "Wow"라는 반응을 보이자 이에 답하면서 등장했다. 일론 머스크는 순다르 피차이의 우주 양자 클러스터 아이디어 제안에 "아마 그렇게 될 것"이라며 "적어도 카르다쇼프 척도 2단계 문명에 도달해야 한다. 우리 문명은 아직 1단계 5% 미만에 불과하고 30%에 도달하려면 사막 등 건조한 지역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야한다"고 답했다. 카르다쇼프 척도는 문명 수준을 총 에너지 사용량으로 분류한다. 1964년 소련의 천문학자 니콜라이 카르다쇼프가 제안했다. 2024년 기준 인류 문명은 0.75단계로 1단계에도 도달하지 못했다. 1단계 문명은 지구를 기준으로 태양에서 도달하는 에너지 100%를 이용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스마트홈 플랫폼 '홈킷(HomeKit)’에 추가하겠다고 발표한 로봇청소기 제어 기능 출시 일정을 연기한다. 자체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며 스마트홈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7일 애플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애플은 당초 올 연말에 제공할 예정이었던 로봇청소기 제어 기능을 내년 초 선보인다. 초기에는 영어만 지원하고 추후 언어를 다변화한다. 로봇청소기 제어는 애플이 지난 6월 개최한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 2024에서 발표한 차세대 운영체제(OS) 'iOS 18'의 주요 기능 중 하나다. 사용자는 홈 앱을 사용하거나 시리를 통한 음성 명령으로 청소기를 원격으로 작동하고 특정 방을 청소하도록 지시할 수 있다. 애플은 홈킷에 로봇청소기 제어 기능을 추가해 스마트홈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었다. 보안 카메라, 조명, 온도 조절기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과 호환되고 있는 홈킷에 로봇청소기를 더하면 생태계를 더욱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홈킷은 애플이 지난 2014년 개최한 WWDC에서 처음 공개한 스마트홈 플랫폼이다. 이듬해 상용화된 후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 워치, 애플 TV 등 애플의 기기들과 통합돼 왔다. 홈 앱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IT기업 화웨이(华为) 내년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을 목표로 대규모 투자를 통한 산업단지 조성에 나섰다. 5년 뒤 중국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가 7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했다.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 러쥐로봇(乐聚机器人)과 함께 5.5G 네트워크 기반의 로봇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 B2B·B2C 시장 겨냥을 준비하고 있다. 화웨이의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 구축은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됐다. 당해 4월 다타로봇(达闼机器人)과 협력을 시작으로 로봇 분야에 진출한 화웨이는 현재 100여 개 기업과 협력 생태계를 구축한 상태이다. 최근에는 16개 기업과 추가로 제휴를 맺고 임베디드AI(Embodied AI) 등 핵심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화웨이는 내년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목표로 중국 둥관(东莞)에 72억 위안(한화 약 1조4066억 원)을 투입, 산업단지 조성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앞서 중국 공업신식화부(工信部)는 지난해 11월 '휴머노이드 로봇
[더구루=정등용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AR(증강현실)에 대한 강한 확신을 나타냈다. AR이 가장 진보된 기술일 뿐만 아니라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이유에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쿡 CEO는 최근 미국 IT 전문 매체 와이어드와 인터뷰에서 AI(인공지능) 사업 계획과 비전 프로의 미래 등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쿡 CEO는 애플 비전 프로의 판매 부진과 관련해 “이 제품은 내일의 기술을 지금 당장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얼리어답터용 제품”이라고 설명하며 “그런 사람들이 구매하고 있고 생태계는 번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AR을 활용한 비전 프로를 통해 우리는 지금까지 해온 것 중 가장 진보된 기술, 그리고 전자 문제 측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기술로 발전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쿡 CEO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유료화에 대해서도 고려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한 팟캐스트 프로그램에서 아이클라우드+ 구독 형태와 비슷하게 애플이 일부 AI 기능을 유료 서비스로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쿡 CEO는 AI 기반 기기의 등장에도 스마트폰은 오래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아마존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인퍼렌시아(Inferentia)' 개발 중단을 선언했다. 애플의 선택을 받은 ‘트레이니엄(Trainium)’으로 AI 칩 브랜드를 일원화해 개발 효율성과 사업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일본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라훌 쿨카르니(Rahul Kulkarni) 아마존웹서비스(AWS) 컴퓨팅·AI/머신러닝(ML) 부문 책임자는 전날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추론과 학습 성능을 모두 제공하기 위해 AI 칩 제품을 통합하고 트레이니엄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의 AI 칩 개발은 AWS가 주도하고 있다. 이어 "인퍼렌시아2를 포함해 현재 출시된 제품 지원은 계속 할 예정이지만 추가 기능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트레이니엄을 단일 통합 제품으로 2배 늘려 동일한 수준의 최적화와 비용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AWS의 새로운 AI 칩 개발 전략은 애플을 고객사로 확보하게 된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SW의 연례 콘퍼런스 '리인벤트 2024'에서 자사의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훈련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팔란티어가 무인 인공지능(AI) 조종사 개발 스타트업 쉴드 AI(Shield AI)와 협력한다. 양사는 국방 분야에서 AI 기반 인텔리전스 및 작전 제어 기능을 갖춘 자율 비행을 개발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팔란티어는 6일 쉴드 AI와 새로운 국방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각사의 핵심 기술을 공유한다. 대표적으로 쉴드 AI는 팔란티어가 개발한 새로운 운영 체제인 워프 스피드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쉴드 AI는 자사 자율 드론인 V-BAT의 생산 비용과 속도를 간소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 V-BAT는 약 9피트 높이의 수직 이착륙 드론이다. 라디오와 GPS 없이도 자율적으로 작동하며 소프트웨어와 내부 지도를 사용해 전자적으로 방해를 받는 전선 위에서 기동한다. 미 공군은 쉴드 AI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무인 항공기 비행을 탐색하는 제트 전투기를 테스트하고 있다. 양사는 이미 국방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쉴드 AI는 무인 전투기 비행에 성공했으며 미 공군과 해군 등에 자율 비행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팔란티어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AI 기반 전투 데이터 관리 시스템도 프로젝트 메이븐(Pr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최초의 수술 로봇이 규제 당국의 승인을 획득했다. 인도에서 로봇을 이용한 원격 수술의 길이 열리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는 인도 최초 수술 로봇 시스템 'SSI 만트라(SSI Mantra)'의 원격 수술 및 원격 지도 분야 사용을 허가했다. SSI 만트라는 SS이노베이션이라는 업체에서 개발한 원격 수술 로봇이다. SS이노베이션에 따르면 SSI 만트라는 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과의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SSI이노베이션이 최근 출시한 SSI 만트라 3는 인도 최초의 원격 수술을 성공했다. 인도 최초 원격 수술은 담낭절제술이었다. SSI이노베이션은 본사에서 5km 가량 떨어진 월드 라파로스코피 병원과 손잡고 원격 수술을 진행했다. SSI 이노베이션은 이외에도 SSI 만트라 3를 활용한 수술도 2000건 이상 진행했다. 그 중 124건이 심장 수술이었다. SSI 이노베이션은 SSI 만트라 3가 높은 수술 정확도, 효율성으로 환자 치료 결과를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SSI 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SI 만트라는 인구 대부분이 소도시와 시골 지역에 거주하는 인도 의료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반도체 설계 산업이 올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점진적 회복 흐름과 미국의 대중 제재 심화로 중국이 반도체 기술 발전에 박차를 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중국 기업들이 한국 반도체 기업들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중국반도체협회에 따르면 올해 중국 반도체 설계 산업의 총매출은 약 6460억 위안(약 127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11.9% 증가한 수치다. 웨이샤오쥔 중국반도체산업협회 집적회로 설계부문 회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열린 중국 반도체 설계 산업 연례회의(ICCAD 2024)에서 올해 산업 매출이 전년 대비 11.9% 성장해 646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웨이 회장은 "중국 반도체 설계 산업이 양적 성장에서 질적 발전 단계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밝혔다. 중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은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회복세를 보인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전년 대비 19% 성장하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과 대중 제재 강화로 인해 중국의 기술 자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