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VR·AR이 활용범위를 확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난점도 존재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8일 코트라 시안무역관은 중국 VR·AR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안무역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VR 시장은 2017년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 중국 소비시장에 많은 VR상품이 출시됐으며 각 업종에 응용되기 시작했다. 중국 쳰잔산업연구원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1억 위안에 불과했던 중국 VR산업 규모는 2018년 100위안으로 급성장했으며 2020년에는 413억5000만 위안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VR시장의 성장을 이끈 것은 VR모바일 게임과 영상 콘텐츠 였다. 실제로 2021년 중국 VR 콘텐츠 별 시장 점유율에서 VR모바일 게임은 34%, VR 영상은 32%를 점유했다.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 중국 정보통신원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VR·AR 단말기 출하량은 약 630만 대였지만 2024년에는 7500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규모는 4800억 위안으로 예상됐다. 활용사례도 게임과 영상에서 관광, 의료, 메타버스 등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관광 분야에서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커넥티드카 데이터 기업 위조(wejo)가 미국 동부교통연합(The Eastern Transportation Coalition)과 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위조는 6일(현지시간) 동부교통연합의 교통 데이터 마켓플레이스(Traffic Data Marketplace)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에 위조는 실시간 교통 인텔리전스, 과거 교통 패턴 제공 등의 채택 등을 통해 수백만 달러의 매출 기회와 미래 제품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동부교통연합은 미국 동부 18개 주 교통당국으로 구성된 단체다. 해당 지역 200여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지역 내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에 본사를 둔 위조는 자동차 제조사·1차 공급업체와 협력해 차량에 통합된 센서로부터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데이터를 집계·규범화한 뒤 고객에게 공유한다. 현재 1700만대의 커넥티드카 데이터를 확보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최대 기술기업 고투(GoTo)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약 1조30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고투는 10억 달러(약 1조3500억원) 규모로 전환사채 발행을 검토 중이다. 오는 4분기 중 발행할 예정으로, 현재 투자은행(IB)과 이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투는 작년 5월 인도네시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을 통해 탄생한 회사다. 차량 공유 플랫폼 회사 고젝(Gojek)이 전자상거래 업체 토코피디아(Tokopedia)를 인수·합병하며 고투를 설립했다. 금융 플랫폼을 기반으로 주문형 서비스와 전자상거래, 금융 기술을 고객에게 제공하며 싱가포르, 베트남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가고 있다. 고투는 지난 4월 11억 달러(약 1조4900억원)를 조달하며 인도네시아 증시에 상장했다. 올해 전 세계에서 이뤄진 기업공개(IPO) 가운데 다섯번째로 큰 규모다. 주요 투자자로는 구글, 텐센트, 소프트뱅크 등이 있다. 고투는 암호화폐 시장 진출도 모색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인도네시아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인 이베이(eBay)가 트레이딩 카드 마켓플레이스 플랫폼 'TCG플레이어(TCGplayer)'를 인수했다. 이베이는 22일(현지시간) TCG플레이어를 2억9500만 달러(약 3960억원)를 투입해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베이의 TCG플레이어 인수는 규제기관의 심사를 거쳐 2023년 1분기 중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이베이에 인수된 TCG플레이어는 트레이딩 카드를 전문적으로 거래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TCG플레이어는 자체적은 봇 프로그램, 데이터 관리 툴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수천개 분야의 트레이딩 카드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하고 있다. 이베이는 TCG플레이어 인수를 통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포커스 카테고리 전략'을 보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트레이딩 카드 부문에서의 점유율도 확대한다. 또한 NFT(대체불가토큰)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수집품인 '트레이딩 카드'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며 향후 NFT거래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베이는 지난해 5월 '기술 주도의 재창조'라는 목표를 가지고 NFT 시장에 진출했다. 이베이 올 5월에는 아이스하키의 전설 웨인 그레츠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아프리카의 물류회사인 로리시스템(Lori Systems)에 투자하며 아프리카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지원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로리시스템의 사전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구글의 투자 금액과 로리시스템의 유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로리시스템의 가치는 2020년 시리즈A 투자 라운드 당시 평가받았던 1억1000만 달러보다 약간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로리시스템 투자는 지난해 10월 발표된 아프리카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아프리카 투자 펀드'에서 이뤄졌다. 구글의 아프리카 투자 펀드는 지난해 12월 우간다의 슈퍼앱 세이프보다에 첫 번째 투자를 진행했으며 1월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게임 퍼블리셔 캐리퍼스트에 투자했다. 로리시스템은 구글 아프리카 투자 펀드의 세번째 투자처가 된다. 로리시스템은 2016년 설립됐으며 케냐, 우간다, 나이지리아 등에 거점을 두고 있다. 로리시스템은 기존 운송네트워크와 화주를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등을 제공하는 주문형 물류, 트럭 배차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설립 이후 지금까지 100억 달러(약 13조원) 상당 화물의 운송을 지원했다. 로리시스템은 이번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구축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도조'의 새로운 이미지가 공개됐다. 테슬라는 내달 AI 데이 2를 개최하고 슈퍼컴퓨터, AI 기술에 대한 추가 정보 공개도 계획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의 AI인프라·플랫폼 개발을 이끌고 있는 팀 자만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도조의 새로운 이미지를 공개했다. 팀 자만은 사진을 공개하며 "테슬라가 후원하는 ML시스 콘퍼런스에서 AI팀 부스에 방문하고 하드웨어를 확인"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최근 도조 슈퍼컴퓨터의 GPU를 7360 A-100으로 업그레이드해 GPU개수 기준 톱7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도조는 지난 2019년 자율주행차 데이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AI의 신경망 네트워크를 담당할 슈퍼컴퓨터다. 도조는 테슬라의 신경망 기반 레벨5(완전 자율주행) 자율주행차 기술을 실현하는데 핵심 기술로 알려져있다. 도조는 카메라 기반의 테슬라 자율주행 시스템 운영 등에 활용되며 수집된 주행 데이터를 수집, 처리해 AI를 학습시켜 순간적인 상황에 대응능력을 갖춘다. 특히 4차원 공간지각을 통해 기존의 2차원 기반인 카메라 시스템의 큰 단점인 '입체감'을 확보할 수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중국 시장 전용 6인승 전기 SUV '모델 Y L'을 출시했다. 테슬라는 모델Y L을 앞세워 중국 로컬 브랜드에 맞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19일(현지시간) 모델Y L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모델YL의 배송은 다음달 시작될 예정이다. 모델Y L은 중국 시장 최고 인기 모델인 모델Y의 롱바디 모델이다. 이를 통해 좌석을 3열까지 배치해, 탑승인원을 6명으로 늘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테슬라 중국법인 측은 "휠베이스를 늘려 각 좌석마다 넉넉한 레그룸을 갖추고 있다"며 "좌석마다 전동 조절 시트와 열선 기능이 장착됐고, 2열 시트에는 전동 암레스트도 탑재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2열과 3열은 평평하게 접혀, 필요에 따라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테슬라 모델Y L의 1회 충전시 751km(CLTC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는 4.5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10km에 달한다.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는 모델YL에 LG에너지솔루션에서 개발한 82kWh 삼원계 배터리(NMC)가 장착됐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모델YL을 33만90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오는 2027년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부품인 '베이스 다이'의 자체 생산을 추진한다. 기존 공급망 의존도가 줄어들면서 HBM 시장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대만 공상시보(CTEE)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7세대 HBM인 HBM4E부터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탑재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TSMC 3나노미터(nm) 공정을 적용해 소량 시험 생산을 진행하고, 점차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HBM 생산 기업들이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2027년 하반기부터는 엔비디아가 자체 맞춤형으로 설계한 베이스다이를 적용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2027년 하반기부터 어느 메모리 업체의 HBM 제품과 결합하더라도 엔비디아가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HBM 생산 기업 등 공급망 내 기업들의 일부 역할이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략 변화가 GPU와 HBM 시스템 통합 성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HBM4E부터는 단순 메모리 적층을 넘어, 최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