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수소환원제철기술 개발, 재생에너지 확대, 탄소포집(CCS) 등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탄소중립 방안을 실행한다. 포스코는 자동차 고객사들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제조사들의 저탄소 제품 공급 요구를 맞추기 위해 이산화탄소(CO2) 배출 원단위 저감, RE100(Renewable Enegy 100%) 인증 제품 생산 등 다양한 방식의 탄소중립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포스코는 저탄소 철강제품 만드는 브릿지(Bridge) 기술을 적용한다. 저탄소 친환경 제철 프로세스를 위해서다. 브릿지 기술은 철강제품 생산시 이산화탄소(CO2)가 배출되는 이유는 철광석(Fe2O3)을 철(Fe)로 환원시킬 때 석탄,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가 쓰이기 때문에 필요하다. 철강제품 생산시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환원제가 필요하며, 글로벌 철강사들은 수소를 환원제로 사용하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포스코도 파이넥스(FINEX) 유동환원로 기술을 기반으로 가루 상태의 철광석과 수소를 사용하여 쇳물을 제조하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HyREX (Hydr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그리스 선주사로부터 카타르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척을 수주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그리스 TMS카디프가스(TMS Cardiff Gas)로부터 5955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2척의 건조 일감을 확보했다. 척당 2억1190만 달러의 가치를 지녔다. 신조선은 선주사에 2026년 3분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의 카타르발 수주는 공시로도 알려졌다. 앞서 대우조선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LNG 운반선 2척을 5959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그리스 TMS카디프가스 신조 발주는 예고된 일이다. 카타르에너지는 대우조선에 발주할 신조선 8척을 용선할 선주사 3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선사는 말레이시아의 선주 MISC, 일본의 메이지 해운, 그리고 그리스 TMS카디프가스이다. <본보 2022년 9월 14일 참고 대우조선, 카타르발 LNG선 8척 수주…일주일새 4.3조원 일감 확보> 대우조선은 이번 TMS카디프가스 수주 물량을 제외하고 카타르발 1차 수주 물량이 6척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는 거대한 신조선 프로그램 1단계를 한국 조선소에서 완료할 예정이다. 한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핀란드 선주 메리아우라가 암모니아 연료 선박 건조 경쟁에 뛰어든다. [유료기사코드] 메리아우라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 건조를 위해 핀란드 엔진기업 바르질라와 NortH2와 건조 의향서(LOI)를 서명했다고 밝혔다. 바르실라의 모듈식 다중 연료 주 엔진을 장착하고, NortH2는 재생 가능한 전기로 생산된 녹색 암모니아로 선박에 연료를 공급한다. 선박은 2024년 건조, 인도되고 운영은 2026년부터다. 선박은 메리아우라의 기존 오픈 데크 운반선과 함께 무거운 프로젝트 화물 세그먼트를 거래하도록 설계됐다. 암모니아 외에 바이오 오일 또는 디젤로도 구동된다.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의 연료 암모니아는 전 세계적으로 기존의 운송과 저장 인프라에서 지원되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유리한 경제성을 제공해 미래 배출 제로 운송 자원으로 떠오른다. 연소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연료로, 이송과 보관이 용이해 경제성 등 여러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주시 말키아(Jussi Malkia) 메리아우라 이사회 의장은 "함대 포트폴리오에서 자연스러운 단계로 바이오 연료 생산과 함께 연료 혼합을 보완한다"며 "이 협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의 베트남 자회사인 현대베트남조선(HVS)이 건조한 700t 크레인을 가동한다. 베트남 조선소 생산을 확대하고 향후 조선 사업을 대규모로 발전시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베트남조선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칸호아성 닝화현 닌푸억 코뮌 마이장 마을에서 700t 골리앗 크레인을 가동했다. 700t 크레인은 3200만 달러를 투자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현재 공장의 연간 최대 20척의 선박의 품질, 기술, 조선 능력 표준을 충족할 수 있다. 동시에 생산을 확대하고 향후 조선 사업을 대규모로 발전시킨다. 크레인의 총 중량은 3700t, 인양능력은 최대 700t이다. 높이는 도크 바닥에서 88m이다. HVS는 크레인 설치를 위해 550만 달러(약 77억원) 이상을 투자해 건물을 확장하고 회사 내외부에 더 많은 창고를 짓고, 크레인을 재배치하는 등의 새로운 생산 장비를 확장해야 한다. 700t 크레인의 설치가 완료되면 HVS의 연간 생산능력을 10만8000t에서 13만6000t으로 늘리고, 늘어나는 건조량을 문제 없이 처리할 수 있다. 현대베트남은 2008년부터 선박수리에서 신조선 건조 조선소로 전환한 이후 149척의 벌크선과 3만5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의 유력 기업인 아다니그룹이 국영 철강기업 '라쉬트리아이스파트니감(RINL)' 인수 추진을 공식화했다. 아다니그룹과 손잡고 인도에 일관제철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의 역할도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다디는 최근 민영화를 위해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RINL 인수 입찰 참여 신청서를 제출했다. RINL 매각은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타타스틸, JSW 스틸 등 같은 다른 시장 참여자보다 가격이 더 공격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INL은 인도 항구 도시 비사카파트남에서 730만t 철강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인도 정부의 경제위원회는 지난 1월 RINL의 100% 국유 주식과 자회사와 합작 투자에 대한 RINL의 지분 매각을 원칙적으로 승인했다. <본보 2021년 2월 4일 참고 인도, RINL 민영화 추진…포스코 합작사 논의 영향은?> 아다니그룹은 지난 1988년 설립됐으며, 2020년 매출액 150억달러를 기록한 인도 최대의 에너지·물류기업이다. 항만 운영, 자원 개발, 발전, 신재생에너지, 석유가스, 인프라 건설·운영 등 인도 전역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과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축배가 내년으로 미뤄진다. 최종 투자 결정(FID)이 올해 3월로 미뤄지더니 내년으로 미뤄져 신조선 인도일이 연기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에너지스가 주도하는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에 대한 신규 LNG 운반선 17척 인도일을 연기했다. 신조선은 절반 이상이 최소 6개월 더 지연 인도된다. 당초 현대삼호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에너지스와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하며 지난해 5월 수주 확정을 기다렸다. 그러나 최종 발주가 그해 9월로 연기되더니 올해 3월로 미뤄졌다. 그러다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수주 여부와 신조선 납기 모두 미뤄진다. <본보 2021년 6월 15일 참고 현대·삼성중공업 모잠비크 축배 또 미룬다…최종계약 '5월→9월' 연기> 실제 삼성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LNG 운반선 신조선 8척의 인도일이 2026년 3월에서 2027년 3월 사이로 연기된다고 전했다. 현대삼호중공업도 진행 중인 9개 LNG 운반선의 인도 날짜 변경이 있다고 시사했다. 선박 인도 지연 이유는 액상화 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조선이 유럽 선사로부터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벨기에 선사 유로나브로부터 2100억원 규모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2024년에 인도 예정이며, 스크러버가 장착될 수 있다. 신조선 선가는 척당 7500만 달러(약 1047억원)으로 총 2100억원 수준이다. 이는 유로나브가 지난해 현대삼호에서 주문한 수에즈맥스 3대 결제한 가격보다 900만 달러 가량 높은 금액이다. 유로나브의 선가는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급등 속에서 조선 자재와 인건비 상승을 확인시켜준다. 유로나브가 대한조선에 신조 발주한 건 단골 선사이기 때문이다. 대한조선은 지난해 말 유로나브에서 수주한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2척에 대해 온라인 연결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 바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빈손으로 핀란드를 떠났다. 핀란드 선박 에너지 솔루션 공급업체 바르질라(Wärtsilä)의 선박 엔진을 받아야 하지만 바르질라 소속 노동조합이 화물 적재를 돕지 않아 엔진 확보에 실패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바르질라 선박 엔진을 납품받지 못했다. 현지에서 엔진 제작이 늦어져 납품이 지연되다 이번엔 엔진 제작은 완료했으나, 선적이 안돼 납품 받지 못했다. 실제 포르투갈 선박 'UHL FUSION'은 볼주낙(Boljunac) 근처 바르질라 공장에서 제조된 12개의 선박 엔진 없이 이탈리아·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가 공유하는 '트리에스테 만'에서 출항했다. 선박은 항해 후 엔진을 트리에스테 항구의 항행 채널에서 넘겨했어야 했지만, 담당 항만회사 직원들이 바르질라 직원들과 연대하면서 화물을 싣는 데 도움을 주지 못하면서 적재되지 못했다. 화물은 대우조선이 가져가기로 했었다. 선원들은 트리에스테 항만청에 엔진을 독립적으로 적재해 달라는 요청했고, 대우조선은 트리에스테 지사로부터 화물을 받으려고 했지만 결국 모두 실패했다. 3대 노조는 "엔진 없이 배가 출발해 작은 전투에서 승리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금속노조(FIOM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이 투자한 스위스 에너지볼트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중국이 향후 10년 내 세계에서 가장 큰 재생 가능 에너지 저장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중국에 중력 저장 장치를 배치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에너지볼트는 중국에 총 저장 용량이 2GWh인 5개의 중력전기 저장 프로젝트를 건설한다. 프로젝트를 위해 에너지볼트의 EVx 중력 기반 에너지 저장 기술에 의존하고, 미국 재생에너지 발전업체 알타스(Atlas Renewable Energy)와 중국 NGO EIPC, 중국 기반 통신 회사 중국천영(China Tianying) 그리고 중국 지방 정부와 협력한다. 에너지볼트의 중국 중력전기 건설은 지난 2월 체결한 계약에서 비롯됐다. 에너지볼트는 중국 중력 에너지 저장 기술을 배치하기 위한 라이선싱과 로열티 계약을 체결했다. 에너지볼트는 그리드 복원을 위한 유틸리티 규모의 에너지 저장에 대해 세계가 새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재생에너지 저장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에너지볼트의 EVx는 전력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땐 전기 모터를 사용해 30t 블록을 들어 올리고 공급이 모자랄 땐 블록을 순차적으로 내려 전력을 생산하는 플랫폼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에 뛰어든 중국 조선소가 연간 최대 30척의 신조선을 생산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LNG 운반선 건조 강국인 한국 조선소를 바짝 추격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조선소는 LNG 운반선 건조에 대한 중국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향후 몇 년 내 20~30척의 LNG 운반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 장난조선소, 대련조선소(DSIC), 양즈장조선 등 3개 조선소가 제품 목록에 LNG 운반선을 추가했다. 이미 CMH 하이먼(Haimen)으로도 알려진 CMHI 장수(Jiangsu)가 LNG 운반선 설계를 준비했으며, 프랑스의 격납 시스템 설계자 GTT와 협력해 멤브레인 유형 화물 탱크 건설에 대한 라이센스를 확보하고 있다. 중국 최초 대형 LNG 운반선 건조 조선소인 후둥중화조선은 수년 동안 수주서를 늘리고 있다. 올 한해에만 LNG 운반선 36척을 수주했다. 후둥중화의 경우 현재 LNG 운반선 발주잔량이 30척 이상 규모로, 신조선을 수주한다 해도 2028년은 돼야 인도가 가능하다. 장난조선소는 애드녹(ADNOC)L&S를 위한 LNG 운반선 시리즈 건조에 여념이 없다. 아부다비국영석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에너지 스타트업 '파워X'(powerX Inc)가 세계 최초로 전기 운반선을 개발한다. 전기와 지속 가능한 바이오디젤 연료로 구동되는 선박으로 재생 에너지 가속화를 기대한다. 17일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코트라) 일본 도쿄무역관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에너지 스타트업 '파워X'가 배로 전기를 운반하는 전기 운반선을 개발한다. 파워X는 해상 풍력 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을 해저 케이블에 의존하지 않고 축전지가 탑재된 전기 운반선으로 수송함으로써 재생 에너지의 폭발적인 보급을 지향하고 있다. 파워X의 전기 운반선 모델 'Power ARK 100'은 선체 길이가 약 100m, 그리드 스케일 배터리를 100TEU 탑재해 220MWh(일반 가정 약 2만2000세대의 1일 전기 사용량)의 축전 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저 케이블의 경우 1km 부설할 때마다 1~2억엔(약 9억7000만원~19억원) 비용이 드는 반면, 파워X에서 만든 전기 운반선 건조비는 한 척당 30억 엔(약 293억원) 정도로 추산돼 총 비용으로 환산했을 때는 선박이 더 저렴하다. 또 선박으로 전기를 수송하기 때문에 더 강한 바람이 불어 큰 발전량이 기대 가능
[더구루=길소연 기자] 케이조선(옛 STX조선해양)이 캐나다·홍콩 선주사 시스팬(Seaspan)으로부터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이중 연료 컨테이너선 4척의 건조 계약이 취소된다. 케이조선이 계약의 일부 조건을 지키지 못하면서 파기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조선은 시스팬으로부터 수주한 7700TEU급 LNG 이중연료추진식 컨테이너선 4척이 계약 취소로 최종 수주에 실패했다. 시스팬이 컨테이너선 4척을 건조하는 계약에서 5억2000만 달러(약 7270억원)를 파기했으며 법적 청구가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스팬은 케이조선이 거래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말한 것 외에는 계약을 파기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시스팬은 "상대방이 이행하지 않는 계약의 특정 조건 때문에 계약은 무효됐다"며 "신조 계약에 대해 상대방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권리를 유보했다"고 말했다. 케이조선은 시스팬과 7700TEU급 LNG 이중연료추진식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논의해왔다. 선가는 척당 1억2000만 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대형 정기선 사업자인 Meditarian Shipping Co(MSC)가 용선사로 지명됐다. <본보 2022년 4월 15일 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