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 확대에 대한 이야기를 둘러싸고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현지에서는 정부에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기가팩토리의 규모를 확장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보도 근거가 된 서류 자체가 확장 신청을 위한 것이 아닌 시설 변경에 관한 것일 뿐이라는 주장이 등장했다. [유료기사코드] 텍사스 주 지역 경제매체인 오스틴 비즈니스 저널은 28일 테슬라가 텍사스 기가팩토리 규모를 520만 평방피트(ft²) 확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현재 1000만 ft² 규모인 텍사스 기가팩토리의 절반 가량이 더 확대되는 규모다. 오스틴 비즈니스 저널은 확장의 근거로 텍사스 면허·규제국(Texas Department of Licensing and Regulation, TDLR)에 제출된 서류를 제시했다. 테슬라는 10월 들어 TDLR에 바디 인 화이트, 캐스팅스, 셀1, 하이 베이 등 10건이 넘는 서류를 등록했다. 해당 서류에는 관련 프로젝트가 내년 연말 중으로 끝날 것이라고 명기돼 있다.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주장도 제기됐다. 텍사스 기가팩토리 관련 정보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조 테그트마이어(Joe Tegtme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군수 산업 부분을 담당하는 GM디펜스가 미국 외교안보국(Diplomatic Security Service, DSS)을 위해 특별 제작한 대형 장갑 스포츠유틸리티차량(Heavy-Duty armored Sport Utility Vehicle, HD SUV)이 공개됐다. [유료기사코드] GM디펜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콩코드에 위치한 제조 및 고객 혁신 센터(Manufacturing and Customer Innovation Center)에서 HD SUV 모델 '서버번 실드(Suburban Shield)' 출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티브 듀몬트(Steve duMont) GM디펜스 사장과 젠트리 오 스미스(Gentry O. Smith) DSS 차관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버번 실드는 GM디펜스가 DSS를 위해 특별 제작한 첫 번째 프로젝트 차량이다. 앞서 GM디펜스는 지난해 DSS와 차세대 HD SUV 지원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서버번 실드는 성능 요구 사항을 지원하기 위한 독특한 바디 온프레임 섀시와 서스펜션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제품 신뢰성을 높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 정부 소속 장관이 테슬라의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방문했다. 테슬라 인도 기가팩토리 건설 논의에 속도가 붙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나라 로케시(Nara Lokesh) 안드라프라데시 인적자원개발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나라 로케시 장관은 텍사스 기가팩토리를 방문한 자리에서 바이브하브 타네자(Vaibhav Taneja) 테슬라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만났다. 나라 로케시 장관은 바이브하브 타네자 CFO와 인도 내 기가팩토리 건설을 논의했다. 나라 로케시 장관은 "바이브하브 타네자 CFO에게 안드라프라데시 주 아난타푸르(Anantapur) 지역이 테슬라 전기차 제조 및 배터리 제품 생산 시설 설립을 위한 전략적 위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며 "2029년까지 아난타푸르 지역에 72기가와트(GW) 재생 에너지 생산 시설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슬라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도움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아난타푸르 지역에는 현재 기아자동차 인도 공장 등이 위치해 있다. 이번 나라 로케시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로보택시 운행을 시작했다. 내년 완전자율주행(FSD)을 목표로 자율주행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기가팩토리 직원들의 출근을 돕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로보택시를 시범 운행했다. 이는 틱톡 이용자인 anthonyacord가 포착한 영상을 통해 공개된 내용이다. 해당 영상에는 기가팩토리 주차장에서 직원들이 로보택시에 승하차하는 장면이 담겼다. 로보택시는 테슬라가 지난 10일 '위 로봇'(We, Robot) 행사에서 공개한 자율주행차량이다. .행사 당시에는 '사이버캡'으로 불렸으나 최근 테슬라가 미국 특허청(USPTO) 상표를 출원하면서 공식 모델명으로 여겨지고 있다. <본보 2024년 10월 15일 참고 테슬라 ‘로보택시’ 이어 ‘로보버스’ 상표 출원…USPTO 승인 주목> 눈에 띄는 점은 로보택시의 휠이다. 위 로봇 행사에서는 매끈한 황금색 휠캡이 장착된 모습이었지만, 이번 시범 운행 로보택시에는 일반적인 5-스포크휠과 캘리퍼가 적용됐다. 다만 대표 관심사 중 하나인 로보택시 충전 방식은 포착되지 않았다. 때문에 테슬라가 설명한 충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전기차 부품 커넥터 표준화를 제안했다. 테슬라는 자사 전기차 커넥터 표준 이니셔티브에 자동차 기업은 물론 부품 업체들의 참여를 제안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자동차 연결 표준화(Standardizing Automotive Connectivity)'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6개의 자동차 장치 커넥터로 구성된 저전압 커넥터 표준(LVCS)을 소개했다. 테슬라가 표준화를 제안한 커넥터는 전기차 내부의 배터리, 구동장치, 조향장치, 공조장치 등을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부품이다. 자동차 산업 전반적으로 전자장치의 장착이 늘어나면서 지난 20년간 복잡성이 2배 이상 증가했고 오늘날의 자동차에는 커넥터가 200개 이상 탑재될 정도로 늘어났다. 하지만 통일된 표준이 없다보니 완성차업체나 부품제조사들이 각자의 부품을 제조하면서 종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테슬라는 부품간 커넥터 표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회로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서는 차량의 제조 공정과 전자부품 연결 요건의 간소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에 적용된 48V 전기 아키텍처를 확장한 LVCS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전미자동차노조(United Auto Workers, UAW)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현지 공장 투자 지연 건을 두고 입장이 엇갈렸다. UAW가 파업 카드를 꺼내들자 곧바로 스텔란티스가 소송으로 맞불을 놓은 등 팽팽한 대립각이 세워졌다. 이런 가운데 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공동서한을 통해 스텔란티스를 압박하고 나서며 UAW를 대변하고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척 슈머(Chuck Schumer)와 딕 더빈(Dick Durbin) 등 민주당 상·하원의원 80여 명은 최근 스텔란티스에 공동서한을 보내고 "UAW와 약속한 투자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스텔란티스의 공장 투자 계획 연기 결정은 UAW에 대한 의무 위반이라는 지적이다. 북미 판매 감소 등 시장 상황을 핑계로 계약상 의무화된 투자를 지연하고 이를 정당화하려는 시도 역시 아무런 설득력이 없다고 이들 의원은 입을 모았다. 이번 공동서한은 일리노이주 벨비디어 공장 투자 지연을 두고 스텔란티스와 UAW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전달됐다. 앞서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가을 총파업 후 UAW와 체결한 계약의 일환으로 오는 2027년까지 일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전쟁으로 희생당한 팔레스타인인을 추모하는 행사를 연 직원들을 해고했다. 빅테크를 중심으로 반이스라엘 움직임을 보이는 직원들의 해고가 이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AP통신에 따르면 MS는 24일(현지시간) 레드몬드 본사 사옥에서 전쟁으로 희생된 팔레스타인인 추모 행사를 조직한 직원 2명을 전화로 해고했다. 이들이 조직한 행사는 24일 점심시간에 진행됐으며 MS는 해당 행사가 허가없이 진행됐다고 문제를 삼았다. 해고된 직원들은 이번 행사의 성격이 MS가 정식으로 허가한 타 직원들의 기부 캠페인과 유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에 해고된 직원은 이집트 출신인 데이터사이언티스트인 압도 모하메드(Abdo Mohamed)와 소프트웨어엔지니어인 호삼 나스르(Hossam Nasr)다. 이중 호삼 나스르는 하버드대학교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했다. 호삼 나스르는 하버드대학교 재학시절 '하버드 칼리지 팔레스타인 연대 위원회' 공동 회장 등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고된 직원들은 MS 내에서 이스라엘 정부에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판매하는 것을 반대하는 '노 애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넥스트에라 에너지(NextEra Energy, 이하 넥스트에라)가 약 4년 전 폐쇄한 원전 재가동을 추진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 투자가 늘며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서다. 견조한 수요와 재가동에 드는 비용을 고려할 때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유틸리티 드라이브 등 외신에 따르면 존 케첨(John Ketchum) 넥스트에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3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듀안 아놀드(Duane Arnold) 발전소 재가동에 매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와 협력하고 엔지니어링 평가를 비롯한 모든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이해관계자와의 협업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듀안 아놀드는 미 아이오와주의 유일한 원전이다. 615㎿ 규모로 1975년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아이오와주 연간 발전량의 약 9.2%를 담당하며 2025년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원전 운영사인 얼라이언트 에너지와 넥스트에라가 전력구매계약(PPA) 만료 기간을 5년 앞당기기로 합의하며 2020년 가동이 중단됐다. 넥스트에라는 생성형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바닷물 속 이산화탄소 제거에 나선다. MS는 바닷물 처리를 통한 탄소 포집으로 향후 수십 만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해양탄소제거(mCDR)기업 엡카본(Ebb Carbon)과 해양 이산화탄소 제거를 위한 10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엡카본은 10년간 35만톤(t)의 해양 이산화탄소를 제거한다. MS는 이를 탄소배출권 형태로 구매할 수 있는 옵션도 확보했다. 엡카본은 2021년 테슬라, 구글X 출신 공동창립자들이 설립한 해양탄소제거 기술 기업이다. 해양탄소제거 기술은 대기 중의 탄소를 포집하는 것이 아닌 바닷물을 처리하면서 탄소를 포집한다. 바다는 인간이 배출하는 탄소 중 30%를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나머지 45%가 대기 중으로 흩어지며 25% 가량이 토양과 식물로 흡수된다. 문제는 최근 너무 많은 탄소가 배출되다보니 바다의 탄소 저장 용량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점이다. 바다 중 탄소 포화도가 높아지면 대기로 더 많은 탄소가 배출될 뿐 아니라 해양 생태계가 파괴된다. 산호의 백화 현상 등도 높은 탄소 포화도 때문으로 알려져있다. 엡카본은 바닷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의 팻 겔싱어(Pat Gelsinger) 최고경영자(CEO)가 '반도체 칩과 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 of 2022, 이하 칩스법)' 지원 패키지 집행이 늦어지는 것과 관련해 미국 정부에 불만을 터뜨렸다. 인텔이 정부를 설득하는 데 성공, 지원 패키지를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겔싱어 CEO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칩스법에 따른 정부 지원이 지연되고 있다며 실망감을 표시했다. 그는 "정부와 재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제 메시지는 간단하다.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으니 빨리 끝내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겔싱어 CEO가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바이든 행정부를 압박하는 것은 칩스법에 따른 보조금, 인센티브 지원이 결정된지 7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집행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3월 인텔의 미국 내 파운드리 사업 확장을 위해 85억 달러(약 11조8200억원) 규모 직접 자금 지원을 발표했다. 여기에 추가로 110억 달러(약 15조3000억원) 규모 대출과 최대 1000억 달러(약 140조원)에 달하는 투자 세금 공제 인센티브도 약속했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코파일럿(Copilot)'의 지원 언어가 추가됐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구독형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365에서 제공하는 코파일럿에 12개 언어를 추가했다. 이번 추가로 코파일럿이 지원하는 언어는 총 42개로 늘어났다. 이번에 추가된 언어는 △불가리아어 △크로아티아어 △에스토니아어 △그리스어 △인도네시아어 △라트비아어 △리투아니아어 △루마니아어 △세르비아어 △슬로바키아어 △슬로베니아어 △베트남어 등이다. MS는 최근 코파일럿의 지원언어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이달 초에는 웨일스어와 카탈루냐어까지 추가했다. MS는 인도네시아어와 세르비아어의 경우 11월 초에야 모든 고객에게 제공된다고 전했다. 또한 세르비아어 이용자의 경우 현재 라틴어가 아닌 키릴 문자로 된 대화 내용을 보고 있는데, 이 문제도 빠르게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S측은 "코파일럿의 언어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향후 수 개월 내에 더 많은 언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이쿼녹스 EV의 보급형 모델을 출시했다. GM은 신형 이쿼녹스 EV를 앞세워 미국 보급형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GM 이쿼녹스 EV LT 모델은 3만4995달러(약 4830만원)부터 판매된다. 소비자들은 보조금 지원을 받아 2만7495달러(약 3800만원)로 구매할 수 있다. 이쿼녹스 EV LT는 출시와 함께 315마일(약 507km) 이상 주행거리를 가진 미국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차로 등극했다. 이쿼녹스 EV LT는 전륜구동 모델로 EPA 기준 완충시 최대 513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경쟁모델들보다 큰 17.7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장착됐다. GM은 LT모델 출시로 이쿼녹스 EV의 라인업을 LT, LT 4륜구동, RS(전륜구동), RS485 트림으로 구성할 수 있게 됐다. 가격은 LT 4륜구동이 4만295달러부터 시작하며 RS는 4만5790달러에서 시작된다. 최상위트림인 RS485는 4만9090달러부터 시작이다. GM은 이쿼녹스 EV LT를 앞세워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전기차 판매량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GM은 올 3분기 미국에서만 총 65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원전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에 나선다. 관련 부처·기관의 협업을 통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을 준수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원전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전환에 한 걸음 다가가고자 원전 사업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말레이시아 에너지전환수자원부(PETRA)와 월드뉴클리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신규 원전 도입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시작한다. PETRA 산하 마이파워 코퍼레이션(MyPOWER Corporation)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에 따라 준비 작업을 주도한다. 각 부처와 관련 기관들이 협업하며 IAEA 마일스톤 접근법(Milestones Approach)을 따른다. 이 접근법은 처음으로 원전 도입을 검토하거나 계획하는 국가를 지원하고자 IAEA에서 권고하는 단계적 접근 방식이다. 원전 준비와 건설, 운영, 폐기 등 단계를 명확히 구분하고, 단계별로 필요한 활동과 고려사항을 제시한다. 제도적 기반 수립과 안전 관리 체계 구축, 인적 자원 개발, 이해관계자 참여 방안 등을 담고 있다. PETRA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원전을 개발한다는 계획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포스트 5G·6G 시대를 겨냥한 고용량·고속 플래시 메모리 모듈 시제품을 개발하며 기술 한계를 뛰어넘었다. 대규모 인공지능(AI) 처리, 실시간 데이터 분석,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5TB 용량과 초당 64기가바이트(GB) 전송 속도를 동시에 구현한 플래시 메모리 기반 모듈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일본 국가 연구개발기관 '신에너지산업기술개발기구(NEDO)'가 위탁한 '5G 이후 정보통신 시스템 인프라 강화 R&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제품은 기존 D램 기반 메모리에서는 달성하기 어려웠던 대용량과 고속 전송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키옥시아는 각 메모리 보드에 컨트롤러를 체인처럼 연결하는 '데이지 체인' 구조를 적용, 플래시 메모리 수가 많아져도 데이터 전송 속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데이터를 더 빠르게 읽을 수 있는 '프리페치 기술'을 활용해 신호 왜곡을 보정하며 저전압 신호를 사용하는 기술로 메모리 대역폭을 높였다. 데이터 전송에는 기존 병렬 방식이 아니라 4레벨 전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