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디지털 혁신 기술을 인정 받았다. BIDV 스마트뱅킹 어플리케이션에 내장된 칩 변환 기술을 통해서다. 12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BIDV는 지난 10일 베트남 디지털 미디어 협회가 개최한 ‘베트남 디지털 어워드(VDA) 2022’ 시상식에서 디지털 혁신상을 수상했다. BIDV는 스마트뱅킹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칩 카드 변환 등록 프로세스를 디지털화 하는 솔루션을 출시한 바 있다. 당초 마그네틱 카드를 칩 카드로 변환하기 위해선 고객이 직접 은행 거래 창구를 방문해 발급 신청서 등 필요한 서류를 작성해야 했다. 최종 발급까지도 영업일 기준 3~5일이 소요돼 고객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이었다. 이 같은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BIDV는 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칩 카드 발급 서비스를 개발했다. 고객은 은행 방문 없이 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으로 마그네틱 카드를 칩 카드로 전환 가능하다. 또한, 칩 카드를 받기 위한 장소를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설정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수령 가능하다. 칩 카드를 발급하면 별도의 추가 절차 없이 바로 활성화 해 사용할 수 있다. BIDV에 따르면 마그네틱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폴란드 시중은행 페카오은행(Bank Pekao)와 손잡고 유럽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동남아를 넘어 유럽으로 해외 사업 영토를 넓히는 모습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과 페카오은행은 한국과 폴란드에 진출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금융 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두 은행은 각 나라에 진출한 양국 기업에 무역금융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1989년 한국과 폴란드 수교 이후 LG를 비롯해 배터리·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300개가 넘는 한국 기업들이 폴란드에 진출해 있다. 양국은 최근 방산과 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페카오은행은 "한국에서 가장 큰 은행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은행은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국민은행은 상반기 6개 해외 법인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7.5% 늘어난 427억2200만원을 기록했다. 캄보디아 법인인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가 작년 상반기보다 34.3% 증가한 1216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다만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부코핀은행은 상반기 74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캄보디아에서 모바일 뱅킹 앱 사용자 경험(UX)·사용자 인터페이스(UI)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했다. 우리은행 캄보디아법인은 지난달 말 공모전 수상자에서 총상금 9000달러(약 1300만원)를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시대 고객 트렌드와 요구에 맞춰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현지 여신전문회사(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를 인수한 후 2018년 현지 저축은행(WB파이낸스)을 추가 인수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 2020년에는 두 회사를 합병해 리테일 영업을 넓혔다. 우리은행 캄보디아법인은 수도 프놈펜을 중심으로 138개의 지점과 현지 직원 3700명을 보유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OK금융그룹이 이달 중으로 인도네시아법인에 대한 유상증자를 완료할 예정이다. 자본력을 강화해 공격적으로 영업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6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이달 5000억 루피아(약 470억원) 규모 유상증자의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OK뱅크는 투자안내서에서 "확보한 자금을 신용 분배에 전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OK뱅크는 현지 자기자본 규제와 영업력 강화를 위해 잇따라 자본 충전에 나서고 있다. 6월 말 현재 핵심자본은 2조9600억 루피아(약 2760억원)로 금융당국 권고치인 3조 루피아(약 2800억원)를 살짝 밑돈다. OK뱅크는 앞서 지난해에도 약 4990억 루피아 규모로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10월 18일자 참고 : OK금융, '420억' 인니법인 유상증자 완료…지분율 확대> OK뱅크는 인도네시아 소매금융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개인 대출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1~8월 총 1조1700억 루피아(약 1090억원)의 개인 대출을 실행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4560억 루피아(약 430억원)를 대출했던 것과 비교해 3배 가깝게 증가한 수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가 온라인 보험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다. 신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세계 최대 항공기 리스업체 가운데 하나인 SMBC에비에이션캐피탈(SMBC Aviation Capital)에 자금을 지원했다.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제 완화로 하늘길이 다시 열리기 시작하면서 항공기 임대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SMBC에비에이션은 아시아·태평양 금융사 컨소시엄과 총 17억2500만 달러(약 2조474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집단대출) 약정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집단대출은 12억9400만 달러(약 1조8560억원)의 기간대출과 4억3100만 달러(약 6180억원)의 회전신용거래(RCF)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초과배정옵션(그린슈)이 적용됐다. 호주뉴질랜드은행은행(ANZ)과 씨티그룹이 공동 주선한 이번 자금조달에는 산업은행을 비롯해 DBS은행·싱가포르 화교은행(OCBC)·BNP파리바·카이샤은행·중국공상은행 등이 참여했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SMBC에비에이션은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의 자회사다. 700대 이상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각국의 코로나 입국 규제 완화로 여행 수요가 회복하면서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하려는 항공사들이 늘고 있다. 이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부실자산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코핀은행은 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산관리공사(PPA·Perusahaan Pengelola Aset)에 자산 스왑 방식으로 1조3000억 루피아(약 1200억원) 규모 부실대출을 양도했다고 밝혔다. 부코핀은행은 "PPA에 부실대출 청산을 완료함에 따라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실자산 관리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코핀은행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부실자산 구조조정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특수목적회사(SPC)인 IDMB유나이티드에 부실대출 4조1300억 루피아(약 3900억원)를 매각했다. <본보 2022년 6월 27일자 참고 : [단독] KB부코핀은행, '3600억 규모' 부실대출 매각…자산건전성 개선 박차> 부코핀은행은 부실채권 정리를 통해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을 작년 말 10.66%에서 올해 연말 5.94%로, 순 NPL 비율을 같은 기간 4.91%에서 3.60%로 각각 낮춘다는 목표다. 부코핀은행은 자산 규모 19위권의 중대형 은행이다. 국민은행은 2020년 두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 라인의 대만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가 현지 유명 크리에이터와 손잡고 이모티콘을 선보였다. 라인뱅크는 대만 유명 크리에어터 '마이너스 남자(Mainasu Otoko·消極男子)'와 협업을 통해 무료 이모티콘은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젊은 고객을 위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라인뱅크가 세 번째로 선보인 협업 이모티콘이다. 라인뱅크는 작년 4월 공식 출범한 이후 빠르게 고객 기반을 확대하며 대만 1위 인터넷은행으로 성장했다. 2분기 말 현재 예금 계좌 수는 123만개에 달한다. 라인뱅크는 대만 국민 메신저 라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라인은 대만 내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2100만명에 달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과 손잡고 QR 코드 출금 서비스를 도입했다. 양사 간 파트너십을 지속해서 확장하고 있다. 하나은행과 BIDV는 27일(현지시간) 하나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BIDV의 현금자동인출기(ATM)에서 돈을 찾을 수 있는 QR 코드 현금 인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 고객은 베트남에 방문했을 때 모바일 뱅킹 앱으로 전국 1600여대의 BIDV ATM에서 편리하게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 이는 두 회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11월 BIDV의 지분 15%를 약 1조원에 취득하며 2대 주주에 오르며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BIDV는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 상업은행 가운데 하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 수력발전소 개발 사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탁바수력발전과 탁바 수력발전소 2호 개발 사업에 대한 신용 약정을 맺었다. 이 사업은 베트남 북부 옌바이성 탁바호수 인근 차이강에 18.9㎿(메가와트)급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연간 7020kWh(킬로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예바이성 인민위원회는 최근 이 사업에 대해 투자 결정을 내렸다. 총투자액은 약 7100억 동(약 430억원)에 이른다. 탁바수력발전 관계자는 "탁바 수력발전소 2호가 가동되면 경제 효율성에 기여하고 국가 경제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며 "신한은행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46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2021년 기준 총자산·순이익 등 재무실적 부문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엔 글로벌 경제·금융 전문지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 선정 ‘베트남 최우수 외국계 은행’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 소매금융 사업에서 철수한 씨티은행이 영국에서도 소매금융 업무를 중단하기로 했다. 최근 멕시코에 이어 영국까지 소매금융 시장 철수를 결정하면서 금융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씨티은행은 28일 영국 소매금융 업무를 중단하고 개인 은행 및 자산관리 업무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영국 소매금융 철수 작업은 자산관리 사업부가 담당하며 구체적인 사안은 관련 업무 직원들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은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프레이저 회장은 씨티은행의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 업무를 단순화하고 강점인 분야를 강화하는 데 집중해왔다. 특히 영국 시장의 경우 씨티은행의 소매금융 비중이 그리 높지 않아 이번 철수 결정에도 재정적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란 게 내부 분석이다. 다만 영국이 전략 자산의 허브이자 기관 비즈니스의 중요한 글로벌 거점인 만큼 자산관리 업무는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프라이빗 뱅킹과 투자 서비스에 있어서 핵심 강점을 활용하고 자산관리가 필요한 고객들에게 보다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씨티은행은 작년 4월
[더구루=홍성환 기자] NH농협은행이 베트남 호찌민 사무소의 운영 면허 연장을 허가받았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중앙은행(SBV)은 농협은행 호찌민 사무소의 라이선스를 연장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18일부터 5년간 사무소를 운영하게 된다. 농협은행은 앞서 지난 2018년 11월 호찌민 사무소를 개소한 바 있다. 2016년 하노이 지점을 오픈한 이후 두 번째 현지 네트워크다. 농협은행은 현재 호찌민 사무소의 지점 전환을 추진 중이다. 농협은행은 신(新)남방 사업의 거점으로 베트남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 2013년 베트남 최대 지점망을 보유한 국영은행인 아그리뱅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계좌 없이도 해외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 교차 마케팅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주요 신제품 양산을 앞두고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테슬라는 내년에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제품을 출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목표다. 일각에서는 규제에 의해 일부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실드AI(Shield AI)가 차세대 AI 기반 무인 스텔스 전투기를 한국 판매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실드AI는 유사시 한반도 연안 도서를 방어하는데 차세대 무인 수직이착륙(VTOL) 스텔스 전투기 'X-뱃(X-BAT)'의 탁월한 능력이 발휘될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