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승차 공유 플랫폼 우버(Uber)가 테슬라의 전직 임원을 영입했다. 우버는 2040년까지 모든 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우버는 테슬라 슈퍼차징 팀을 총괄하던 레베카 티누치(Rebecca Tinucci)를 영입했다. 레베카 티누치는 다음달 16일부터 글로벌 지속 가능성 책임자로 업무를 시작, 우버의 전기차 전환 등을 주도한다. 레베카는 2018년 3월 수석 프로덕트 매니저로 테슬라에 합류했으며 2022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슈퍼차징팀을 이끌었다. 레베카는 슈퍼차징팀을 이끌며 리비안, 포드, GM 등과의 충전 네트워크 계약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차징팀은 올해 초 진행된 테슬라의 대규모 해고로 해체됐으며 레베카도 테슬라를 떠났다. 우버는 레베가 주도로 모든 차량의 전기차 전환에 전력을 다한다. 우버는 우선 전기차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내년까지 8억 달러(약 1조6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우버는 지난달 말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와 전기차 10만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비야디에서 공급받는 전기차는 중동,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의 이용자 만족도가 광섬유 네트워크 인터넷 이용자 만족도보다 높은 것은 나타났다. 하지만 오프라인 고객 지원 부문에서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리콘 애널리틱스(Recon Analytics)의 스타링크에 대한 이용자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90일간 인터넷이 끊긴 적이 있냐'는 질문에 스타링크 이용자 중 30%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광섬유 네트워크 24%, 무선형 고정접속(FWA) 25% 등으로 스타링크보다 덜 끊긴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인터넷이 느려진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스타링크는 24%가 그렇다고 답해 광섬유 네트워크의 31%, 무선형 고정접속의 27%보다 낮았다. 와이파이 라우터를 재설정해야 했냐는 질문에서도 20%로 가장 낮았다. 리콘 애널리틱스는 6000대가 넘는 저궤도 위성이 자리를 잡으면서 스타링크가 서비스 범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비스 구성요소 평가 점수에서는 완벽한 경험 42점, 쉬운 설치 30점, 스트리밍 비디오 44점, 와이파이 연결/연결 유지 37점, 게이밍 23점 등이었다. 완벽한 경험, 스트리밍 비디오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일렉트라 배터리 머티리얼즈(Electra Battery Materials·이하 일렉트라)' 최고경영자(CEO)가 최대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의 흔들림 없는 동맹을 재확인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주요 소재 업체로 자리잡고 있는 일렉트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인 현지 광물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트렌트 멜 일렉트라 CEO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캐나다 BNN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일렉트라 생산량의 60~80%를 차지할 것"이라며 "우리는 수요가 많기 때문에 다른 파트너를 통해 이 비중을 낮출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대신 가장 큰 배터리 제조업체가 될 것"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이 스텔란티스와 합작해 남부 온타리오에 짓고 있는 공장이 특히 주목할 만 하다"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일렉트라와 올해부터 3년간 황산코발트 7000 톤(t)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듬해 공급량과 공급 기간을 모두 확대했다. 2025년부터 2029년까지 1만9000t 규모의 황산코발트를 납품받는다. 하지만 일렉트라의 황산코발트 정제소 건설 프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가 글로벌 미디어 그룹 '콩데 나스트(Condé Nast)'와 손잡고 콘텐츠 생태계를 확대한다. 오픈AI는 생성형 인공지능(AI)로 인한 저작권 침해 논란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콘텐츠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오픈AI는 20일(현지시간) 콩데 나스트와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콩데 나스트는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매체의 콘텐츠를 오픈AI에 공급한다. 콩데 나스트는 글로벌 미디어 그룹으로 뉴요커, GQ, 보그, 콩데 나스트 트레블러, 위어드 등 다양한 매체를 보유하고 있다. 오픈AI는 파트너십에 따라 확보한 콘텐츠를 현재 개발 중에 있는 서치 GPT(SearchGPT) 시제품에 적용한다. 서치 GPT는 이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 소스와 정보를 빠르고 직관적으로 찾을 수 있는 검색 기능이다. 오픈AI는 콩데 나스트가 보유한 매체들의 뉴스 기사에 대한 다이렉트 링크를 제공해 이용자가 심층적인 콘텐츠를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픈AI는 서치 GPT의 개발이 완료되면 챗GPT에 통합할 계획이다. 오픈AI는 콩데 나스트와의 파트너십으로 출판사, 뉴스 매체와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의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Flexell Space) 파트너인 미국 위성 제조 기업 테란 오비탈(Terran Orbital corperation)이 미국 국방부 산하 우주개발청(SDA)의 위성을 생산한다. SDA와 저지구 궤도(LEO)에 위성을 배치해 첨단 위성 통신, 데이터 전송, 미사일 경고와 추적 기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테란 오비탈은 SDA와 2억 5400만 달러(약 3380억원)에 T2TL(Tranche 2 Transport Layer) 감마 프로젝트를 위한 위성 10기를 제작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테란 오비탈은 앰배서더(Ambassador) 플랫폼을 사용해 전체 T2TL 감마 위성을 설계, 제조해 납품한다. 이 위성은 위성 통신, 데이터 전송, 미사일 경고와 추적 기능을 강화하는 확산 전투원 우주 아키텍처(PWSA)의 필수적인 부분이 된다. 감마는 베타(Beta) 시리즈와 같은 다른 T2TL 변형과 공유되는 핵심 기능을 유지한다. 지상 관제 시스템의 통합과 발사 및 초기 운영(LEOP)의 실행도 포함한다. 마크 벨(Marc Bell) 테란 오비탈 사장(CEO)은 "SDA와 파트너십과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수제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쉐이크쉑(ShakeShack)이 자율 주행 배달에 나선다. 로봇 기업인 서브 로보틱스(Serve Robotics)와 맞손을 잡았다. 국내 쉐이크쉑을 운영하는 SPC그룹의 로봇 배달 도입에도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서브 로보틱스에 따르면 쉐이크쉑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일부 매장에 서브 로보틱스의 자율 주행 배달 로봇을 배치한다. 쉐이크쉑은 온라인 음식 배달 플랫폼 우버 이츠(Uber Eats)를 통해 받은 주문을 자율 주행 배달 로봇을 활용해 배달한다는 방침이다. 서브 로보틱스의 자율 주행 배달 로봇은 주변 물체를 감지하고 경로를 스스로 탐색할 수 있다. 고객은 주문 시 배달 PIN 코드를 받게 되며 이 코드를 로봇의 터치스크린에 입력하면 제품을 받을 수 있다. 로봇 위치도 실시간 추적 가능하다. 쉐이크쉑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력 구인난 문제가 해결되는 데다 배달 작업 속도가 빨라져 업무 효율성이 제고되기 때문이다. 쉐이크쉑은 LA 매장을 시작으로 내년에 자율 주행 배달 로봇을 확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쉐이크쉑은 "자율 주행 배달 로봇을 도입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내년 프랑스에서 모엣헤네시(Moët Hennessy)와 설립한 합작법인을 청산한다. 합작법인을 설립한 지 24년 만에 각자도생의 길을 걷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가 내년 프랑스에 디아지오 프랑스(Diageo France)라는 법인을 세우고 △조니워커(Johnnie Walker) △스미노프(Smirnoff) △탄케레이(Tanqueray) △돈훌리오(Don Julio) △자카파(Zacapa) 등 주류를 판매한다. 이는 최근 모엣헤네시와 공동 입장문을 내고 내년부터 프랑스 합작법인 모엣헤네시 디아지오(MHD) 운영을 종료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양사는 지난 2020년 MHD를 설립하고 프랑스에 조니워커, 스미노프, 모엣 샹동(Moët & Chandon), 헤네시(Hennessy) 등 주류를 공급해 왔다. 그러나 최근 양사 간 전략적 우선순위가 달라 상호 합의 하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합작법인은 청산하지만 타 시장에서의 파트너십 관계는 이어간다는 게 디아지오의 입장이다. 현재 디아지오는 모엣헤네시의 지분 34%를 보유하고 있다. 디아지오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재규어랜드로버가 미국에서 집단소송을 당했다. 랜드로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펜더 110'에서 차주 데이터를 불법으로 수집하고 재판매한 혐의다. 영국에 이어 2위 판매처인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에 금이 가게 생겼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연방지방법원과 소송 전문 매체 탑클래스액션 등에 따르면 재규어랜드로버 미국법인(JaguarLandRover North America, LLC)은 최근 현지 차주들로부터 피소됐다. 원고를 대표하는 게일 J. 허퍼와 윌리엄 H. 우드는 2023년형 디펜더 110를 구매했다. 수개월 후 재규어랜드로버가 운전자 데이터를 수집한 정황을 발견했다. 차량에 탑재된 소프트웨어(SW)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상태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행동 데이터도 기록하고 제3자에 전송했다는 주장이다. 원고는 재규어랜드로버가 운전자의 동의를 받지 않은 채 데이터를 모았다고 비판했다. 데이터 일부를 보험 회사를 비롯해 제3자에 재판매해 고가의 보험료 책정을 야기했다며, 데이터 수집 관행을 사전에 알았다면 차량을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비자보호법 위반과 사생활 침해를 통한 부당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 최고경영자(CEO)가 유럽이 중국의 도움 없이 반도체 자립을 이루겠다는 것은 '허황된 꿈'이라고 비판했다. 세계 경제에서 중국을 배제하기 위해 애써 필요성을 무시하고 '중국 지우기'에 급급하다는 지적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독일 경제 전문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에 따르면 크리스토프 푸케 CEO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의 반도체 자체 생산능력은 시장 총 수요의 절반만 충족한다"며 "누군가가 당신에게 필요한 것을 생산하는 것을 막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강대국이 중국에 대한 추가 제한을 시행하려면 자국에서 반도체 생산 계획을 고안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공급망이 산업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의 중국 반도체 제재를 겨냥한 발언이다. 푸케 CEO는 유럽이 미국의 제재 수위에 맞춰 중국 반도체 생산을 제한하고 중국으로부터 공급받는 것을 금기시하는 것은 결국 유럽이 제 발에 발등을 찍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봤다. 푸케 CEO는 전체 반도체 수요를 감안했을 때 중국이 가격 경쟁력과 생산능력을 보유한 성숙 공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튀르키예산 철근이 미국 철근 시장을 교란하고 있다며 반덤핑 관세(AD)를 부과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DOC)는 튀르키예산 철근에 대한 반덤핑 관세 심사 예비결과를 발표했다. 상무부는 지난 2022년 7월 1일부터 2023년 6월 30일까지의 기간 동안 검토 기간(POR)를 통해 튀르키예산 철근이 미국에서 정상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됐음을 확인했다. 상무부는 튀르키예 철강 공급업체인 캡탄 데미르 셀릭(Kaptan Demir Celik)과 콜라코글루 메타누르지(Colakoglu Metalurji)와 콜라코글루 디스 티카렛(Çolakoğlu DıS Ticaret A.Ş) 등에 덤핑 마진율 1.05%를 책정했다. İÇDAŞ(icdas celik enerji tersane ve ulasim sanayi as)는 정상가로 판매한 것으로 보고 덤핑마진을 0%로 결정했다. 또 딜러 디스 티카렛(DİLER DIŞ TİCARET A.Ş)의 제품은 수입을 취소한다. 상무부의 튀르키예산 철근 관세 부과는 공정한 거래 관행을 보장하고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미국 상무부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내려졌다. 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명품 브랜드 마이클코어스(Michael Kors)가 브랜드 앰배서더인 트와이스 멤버 다현을 내세워 일본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트와이스의 인지도를 토대로 현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한정판 제품을 출시해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클코어스가 일본에서 브랜드 앰버서더 트와이스 다현과 함께 2024 가을 광고 캠페인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마이클코어스 대표 핸드백인 콜비(Colby)와 놀리타(Nolita), 스칼렛(Scarlett) 등 판매에 나섰다. 마이클코어스는 스칼렛을 일본 한정판 제품으로 선보인다. 스칼렛 일본 한정판은 흑청·연청 데님 패브릭을 활용해 스포티한 무드를 더한 점이 특징이다. 다현도 패션 화보에서 스칼렛백을 착용해 편안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이클코어스는 스칼렛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다현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두터운 인지도를 쌓아온 만큼 마이클코어스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트와이스는 지난 2019년 3월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후 최단기간 도쿄돔에 입성했고, 2022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국방부가 캐나다 광물업체 일렉트라(Electra)의 코발트 공장 건설을 위해 대규모 자금 지원에 나섰다. 일렉트라를 통해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황산코발트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투자를 단행했다는 배경이다. [유료기사코드] 일렉트라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준공 예정인 황산코발트 정제소를 건설하기 위해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금 2000만 달러(약 265억원)를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억5000만 달러(약 3320억원)가 투입되며, 캐나다 토론토에서 북쪽으로 약 500㎞ 떨어진 온타리오주 테미스캐밍 쇼어에 건설된다. 해당 정제소는 북미에서 유일하게 전기차용 리튬 이온 배터리에 사용되는 황산코발트를 정제하는 공장이 될 예정이다. 미 국방부는 "이번 계약은 북미에서 대용량 배터리용 핵심 소재를 생산·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완료되면 북미 전기차 공급망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전기차 제조에 필요한 금속을 확보하고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기 위해 보조금을 지원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투자는 미 국방부가 북미 광산업체에 대한 지원 중 가장 최근에 진행한 사례로 알려졌다. 중국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