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잔돈 투자 플랫폼 에이콘스(Acorns)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글로벌 소셜미디어(SNS) 기업 트위터 출신의 재무 전문가를 영입했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의 합병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이콘스는 트위터 재무 담당 부사장을 역임한 리치 설리번(Rich Sullivan)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했다. 그는 트위터를 비롯해 드림웍스, STX엔터테인먼트, AT&T 등에서 근무하며 재무 업무를 담당해온 전문가다. 이번 영입은 현재 추진 중인 스팩 상장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에이콘스는 지난 5월 나스닥에 상장한 스팩인 파이오니어 머저(Pioneer Merger)와 합병 계약을 맺었다. 올해 하반기 합병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합병기업의 가치는 22억 달러(2조5640억원)로 평가를 받는다. 에이콘스는 지난 2012년 설립한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에이콘스는 애플리케이션과 연결된 신용카드 이용자가 결제하고 남은 잔돈을 전용계좌로 보내 저축하거나 펀드 등의 상품에 투자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잔돈을 1달러로 설정했다면, 9달러짜리 물건을 구매
[더구루=김다정 기자] 정보기술(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미국 국립보건원(NIH)가 바이오메디컬 연구 촉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NIH는 생물의학 연구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관계를 맺었다. 이번 협력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Azure) 클라우드' 기반 협업 작업을 지원하고 촉진함으로써 NIH의 발견·실험 및 지속 가능성을 위한 과학 기술 연구 인프라인 '스트라이드'(STRIDES) 이니셔티브를 도울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특히 애저 서비스의 인공지능(AI) 및 머신 러닝 기능이 데이터 분석 및 처리, 데이터 저장, 빅데이터 분석을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 것으로 보고 있다. 생물 의학 연구에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적용하면 재정적, 절차적 장애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안드레아 T 노리스 NIH 최고 정보 책임자는 "클라우드가 가장 진보된 분석 기술에 대한 액세스를 민주화하고, 연구원이 로컬 인프라 없이 복잡한 분석을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노리스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로서 마이크로 애저와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생물 의학 연구에서 발견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개선하려는 우리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전기 상용차 회사 어라이벌이 전기버스와 전기밴 생산 로드맵을 공개했다. 연내 영국 마이크로팩토리에서 전기버스의 시험 생산에 착수하고 내년 2분기 미국 공장을 가동한다. 이어 3분기 영국에서 전기밴을 만들며 전기차 시장에 본격 가세한다. 어라이벌은 12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연말 영국에서 어라이벌 버스의 시험 생산에 돌입한다"며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마이크로팩토리에서도 내년 2분기까지 생산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첫 번째 어라이벌 밴은 내년 3분기 영국에서 제조된다"고 덧붙였다. 어라이벌은 현재까지 5만9000대의 주문을 확보했다. 미국 물류업체 UPS로부터 1만대 선주문을 받았다. 이어 1만대를 추가해 거래 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1600억원)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네덜란드 자동차 리스회사 리스플랜(LeasePlan)에서 3000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리조트 트랜스포테이션(Anaheim Resort Transportation)에서 전기 버스 5대 선주문을 받았다. 해당 주문은 모두 구속력이 없다. 어리어벌은 마이크로팩토리를 늘려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마이크로팩토리는 여러 채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가 인수한 옛 제너럴모터스(GM) 공장 일부 공간을 임대한다. 내달 말 전기트럭 '인듀어런스'의 한정 생산을 앞두고 새로운 수익 모델로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전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안젤라 스트랜드 로즈타운모터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열린 올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620만 평방피트(약 57만6000㎡) 규모의 미국 오하이오주 소재 시설 일부를 임대한다고 밝혔다. 스트랜드 CEO는 "로즈타운모터스와 함께 공장에서 차량을 만들거나 다른 유형의 작업을 할 수 있는 여러 잠재적 파트너와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에게 중요한 전략적 중심축이며 인듀어런스의 생산이 증가하는 동시에 새로운 수익 기회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로즈타운모터스가 사용하는 공간은 전체 시설의 30% 수준이므로 임대를 해도 자사 픽업트럭 초기 양산 및 추가 물량 생산에는 문제 없다는 게 회사의 주장이다. 로즈타운모터스가 공장 임대업에 나서는 것은 내달 인듀어런스의 첫 양산을 앞두고 현금 확보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지난 5월 부품, 장비, 엔지니어링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사이클(Li-Cycle)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됐다. 6700억원 이상 조달해 폐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리사이클은 11일(현지시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페리닷(Peridot Acquisition Corp)과 합병을 통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종목 기호는 'LICY'로 기업 가치는 15억5000만 달러(약 1조8030억원)로 추정된다. 파이프(PIPE) 투자에는 미국 자산운용사 누버거버먼 펀드(Neuberger Berman Funds)와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카르넬리안 에너지 캐피탈(Carnelian Energy Capital), 아부다비의 국부펀드인 무바달라 캐피탈(Mubadala Capital)이 참여했다. 리사이클은 약 5억8000만 달러(약 6740억원)를 조달했다.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연구와 상용화에 자금을 쓸 계획이다. 리사이클은 뉴욕주 로체스터 1억7500만 달러(약 2030억원)를 쏟아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2만5000t의 처리 능력을 갖춘 공장으로 연말 착공이 예상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때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던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명품 중고시계 플랫폼에 베팅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VMH는 명품 중고시계 플랫폼 '크로노24'에 투자했다. 크르노24가 시리즈 C 자금 조달 라운드를 진행했는데 LVMH 투자 계열사가 참여한 것이다. 시리즈 C기금 모금 라운드는 사모펀드 제너럴 애틀랜틱이 주도했으며 △LVMH의 아르노 그룹(Groupe Arnault)의 투자 계열사 '아글레 벤처스(Aglaé Ventures)' △글로벌 벤처 캐피털이자 사모펀드인 '인사이트 파트너스(Insight Partners)' △'스프린츠 캐피털(Sprints Capital)'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크르노24는 신제품과 중고 명품 시계를 취급하는 디지털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이다. 일부 기업들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원) 이상의 가치 평가를 얻고 1억1800만 달러(약 1373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조달했다. 현재까지 2억 유로(약 2730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독일 칼스루에에 본사를 둔 크르노24는 투자금으로 운영 중인 100개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중고 시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지속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그래픽 칩 업체 이미지네이션 테크놀로지의 론 블랙 전 최고경영자(CEO)가 파운드리 회사 뉴포트웨이퍼팹(NWF) 인수전에 뛰어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론 블랙 전 CEO는 NWF 인수를 목적으로 꾸려진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블랙 전 CEO는 반도체 업계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미국 반도체 회사 IBM, 반도체 설계회사 램버스 등을 거쳤다. 램버스에서는 2012년부터 6년간 CEO로 지냈다. 앞서 업계에서는 NWF 출신 인사와 저명한 반도체 회사 경영자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NWF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본보 2021년 8월 2일 참고 英 파운드리 NWF 인수전 새국면…연합군 등장 '촉각'> 구성원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블랙 전 CEO의 참여가 확인됐다. 그는 미국 경제지 CNBC 등 현지 매체에서 "컨소시엄에 반도체 회사 3곳과 재정 후원자 3명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NWF, NWF 인수를 타진하는 넥스페리아와의 만남은 아직 성사되지 않았다. 넥스페리아의 NWF 인수에 대한 영국 정부의 검토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움직이지 않겠다는 것이다. 블랙 전 CEO는 "적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의 중국 연구개발(R&D) 센터 가동이 임박했다. 완공과 맞물려 중국 내수용 '반값 전기차' 프로젝트도 조만간 생산에 돌입,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 내 들어서는 R&D 센터가 곧 완공된다. 작년 초 설립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힌 뒤 약 2년여 만이다. 테슬라의 미국 외 첫 해외 연구개발 시설로 중국향 모델을 연구한다. 가동을 앞두고 △자동차 설계 △자동차 소프트웨어 △소재 엔지니어 △파워트레인/에너지 엔지니어 등 분야에서 대규모 직원 채용도 진행 중이다. 신규 R&D센터는 상하이 기가팩토리와 함께 테슬라가 펼치고 있는 중국 현지화 전략의 전초기지다. 설계부터 생산까지 중국에서 진행하며 현지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행보다.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 공들이는 이유는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 때문이다. 올해 2분기 테슬라의 중국 매출은 28억5900만 달러(약 3조 318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04.2% 늘었다. 이는 지난 2019년 테슬라의 연간 중국 매출인 29억8000만 달러에 맞먹는 수준이다. 상반기 기준 중국 시장 매출은 전체 매출의 26.4%를 차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이 투자한 미국 유전자 분석 스타트업 네뷸라 지노믹스(Nebula Genomics)가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생명공학회사 프로페이즈 랩스(ProPhase Labs)에 매각됐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로페이스는 최근 설립한 자회사 프로페이즈 프레시젼 메디슨(ProPhase Precision Medicine)을 통해 네뷸라 지노믹스를 1460만 달러(약 170억원)에 인수했다. 프로페이스는 네뷸라 지노믹스가 보유한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자사의 임상 진단 시험 서비스와 통합할 방침이다. 네뷸라 지노믹스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유전자 정보를 관리하는 미국 스타트업이다. 인간 유전자 정보 프로젝트의 대부로 불리는 조지 처치 하버드의대 교수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지난 2018년 무료 유전자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미래에셋이 이 회사사 투자해 국내에도 알려졌다. 미래에셋은 지난 2018년 이 회사의 430억 달러(약 50조원) 규모 시드 파이낸싱에 참여했다. 프로페이즈 랩스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생명공학 및 유전자학 회사다. 기존 미국실험실표준인증 연구실(CLIA LAB) 서비스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직접 유전자 분석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디어텍이 보급형 5G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디스플레이, 카메라 성능 등을 개선하고 반응 속도를 높여 수준 높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미디어텍은 11일(현지시간) 중저가 5G 스마트폰용 AP '디멘시티(Dimensity) 920'과 '디멘시티 810'를 발표했다. TSMC의 6나노미터(nm) 공정으로 생산, 3분기 글로벌 출시 예정인 5G폰에 탑재될 예정이다. 디멘시티 920과 810은 모두 영국 Arm사의 8코어 CPU(중앙처리장치)와 말리(Marli)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장착한다. 120Hz 주사율의 풀HD+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우선 디멘시티 920은 2.5GHz 속도의 코어텍스(Cortex)-A78 CPU와 말리-G68 GPU를 적용했다. 쿼드 카메라와 1억800만 화소 센서를 지원, 4K HDR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감지된 게임 또는 UI 동작에 따라 디스플레이 새로고침 빈도를 조정하는 등 전력 효율성에 최적화한 설계를 통해 전작인 디멘시티 900 대비 최대 9% 더 빠른 게임 성능을 제공한다는 게 미디어텍의 설명이다. 디멘시티 810은 미디어텍의 800 시리즈 최초로 6나노 공정으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IT 기업 '바이두'(Baidu)가 약 3년 만에 새로운 다목적 자율주행 버스를 출시했다. 이전 모델 대비 더욱 강화된 성능과 편의 기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국 자율주행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두는 지난 5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시 황푸구에서 다목적 자율주행 버스 '아폴롱2'(Apolong II)를 선보였다. 아폴롱2는 바이두의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사업인 '아폴로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했다. 이전 모델인 아폴롱1과 비교해 155개 기능이 향상됐으며 컴퓨팅 성능은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40채널의 라이다 센서 두 개가 적용되며 자율주행이 더욱 정교해졌다. 최장 250m까지 감지할 수 있다. 여기에 바이두의 V2X(Vehicle-to-Everything)와 5G 원격 주행 서비스까지 더해지며 위치 정확도와 응답성이 향상됐다. 최첨단 스마트 캐빈 솔루션도 적용됐다. 바이두와 'BOE 테크놀로지'(BOE Technology)가 공동 개발한 지능형 55인치 투명 윈도우 디스플레이를 통해 도로 상황과 자율주행 상태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승객은 이 디스플레이를 통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타이어업체 브리지스톤이 인도 차량 GPS 전문업체 '아주가'(Azuga)를 인수했다. 타이어 중심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2일 브리지스톤 아메리카에 따르면 브리지스톤은 최근 아주가를 3억9100만달러(약 4530억원)에 인수했다. 현재 이사회 승인을 모두 마친 상태이며 인수 작업은 내달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인도 전역의 모든 아주가 직원과 시설은 브리지스톤에 편입된다. 2012년에 설립된 아주가는 △GPS 추적 △비디오 텔레매틱스 △운전자 행동 관리 등 다양한 차량 관리 플랫폼을 개발한 회사다. 북미 지역에만 6000개 이상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에는 보험회사와 정부 기관 등도 있다. 아주가 본사는 실리콘밸리에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브리지스톤은 아주가 브랜드와 비즈니스 플랫폼을 활용, 기존 포트폴리오를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여 고객 서비스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아주가의 차량 데이터 캡처 플랫폼을 토대로 타이어 제품의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에 역량을 쏟을 예정이다. 파올로 페라리(Paolo Ferra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의 자회사인 아이디퀀티크(IDQ)가 유럽 통신업체 콜트 테크놀로지 서비스(Colt Technology Services, 이하 콜트)와 양자 보안 서비스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콜트는 IDQ의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 성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IDQ와 콜트는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기존 광통신망에 대한 양자 보안 솔루션 통합을 모색하기로 했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콜트의 광파 전송망(optical wave network)과 IDQ의 양자 암호화 솔루션을 결합한 새로운 통신 기술을 테스트했다. 해당 시험은 광파 전송망에 양자 키 분배(QKD)와 사전 공유키(PSK), 사후 양자 암호화(PQC) 등 다양한 양자 암호화 기능을 통합, 시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IDQ는 이번 시험 운영을 통해 QKD 시스템인 '클라비스 XG(Clavis XG)'와 양자 안전키 교환 플랫폼인 '클라리온 KX(Clarion KX)'이 성능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콜트는 이번 시험 결과를 토대로 자사의 네트워크 전반에 IDQ 양자 암호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와 아마존의 카이퍼(Kuiper)가 인도 위성통신 장비업체와 첫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링크와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출시가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머니컨트롤에 따르면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는 초소형 지구국(Very Small Aperture Terminal, VSAT) 기업과 첫 사업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도 VSAT 업체인 휴즈 커뮤니케이션즈(Hughes Communications), 넬코(Nelco), 인마샛(Inmarsat)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VSAT는 지름 0.6m~1.8m 크기의 소형 안테나가 통합된 위성 통신용 지구국으로, 크기가 작고 설치가 간편해 개인도 손쉽게 위성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스타링크와 프로젝트 카이퍼도 소형 안테나로 구성된 별도의 키트를 구매해야하는 만큼, 이번 계약으로 양 서비스는 인도 내 이용자에게 위성 통신 키트를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는 VSAT와의 계약으로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정식 출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