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의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스페인 바스크 지역 비토리아-가스테이스에 위치한 폐수처리시설 유지·보수 업무를 수주했다.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미래먹거리 사업으로 공들이고 있는 수처리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라는 평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이니마는 비토리아-가스테이스 수도사업소(AMVISA)와 크리스피하나 폐수처리시설 유지·보수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액은 1735만유로(약 240억원)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추가로 최대 2년 연장할 수 있다. GS이니마는 GS건설 자회사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현재 GS이니마의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수처리 사업은 GS건설이 집중하는 신사업 가운데 하나다. GS건설은 GS이니마와 함께 수처리 분야를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두 회사는 세계 수처리 선진시장인 싱가포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해수담수화 신재생에너지 혁신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지난 7월에는 수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부산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의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가 멕시코 담수화 플랜트 수주를 추진한다. 실제 수주로 이어지면 GS건설이 미래 새 먹거리로 집중하는 수처리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이니마는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주(州) 로스카보스 지역의 담수화 플랜트 사업 입찰에 참여했다. GS이니마를 비롯해 아쿠아리아, 사키르 등 수처리 업체 9곳이 경쟁한다. 이 사업은 초당 250ℓ(리터) 규모 역삼투압(RO) 방식 플랜트를 건설하고 25년간 운영·관리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39억 페소(약 2100억원)다. 향후 운영에 따른 추가 매출도 예상된다. 로스보카스 정부은 애초 이달 중순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한달 가량 미뤄졌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달 하순, 늦어도 5월 초 사업자를 최종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오는 5월 중순께 공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2022년 12월 상업운전이 목표다. GS이니마는 1967년 세계 최초로 RO 방식 플랜트를 건설한 이후 지속적으로 글로벌 담수화 사업에 참여해 왔다. 앞서 지난해 11월 중동 오만에서 예상 매출 2조3000억원대의 초대형 해수 담수화 사업
[더구루=홍성환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이 강원도 속초·양양·원주 등의 미활용 부동산의 매각을 추진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공단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보유 부동산 매각 관련 진행 상황을 보고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속초와 양양, 원주 등에 있는 보유 부동산의 자산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각을 검토할 예정이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지난 1984년 휴양시설 건립을 목적으로 속초와 양양의 약 30㎡ 규모 부지를 12억3700만원에 취득했고, 2004년 추모공원 조성을 위해 80㎡ 원주 문막 부지를 55억7200만원에 매입했다. 현재 이 부동산의 공시지가는 속초·양양 부지가 91억2700만원, 원주 문막 부지가 18억3200만원이다. 공무원연금공단은 경영효율화 계획에 따라 2010년대 초반부터 전국에 산재한 미활용 부동산 매각을 지속해서 추진해 왔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은 방글라데시 메그나갓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가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이에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사업을 추진하는 인도 릴라이언스파워와 일본 제라는 지난 4일(현지시간) 일본국제협력은행(JBIC),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으로 구성된 대주단과 메그나갓 복합화력발전소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마감했다. 앞서 릴라이언스 파워와 제라는 지난해 8월 대주단과 6억4200만 달러(약 7240억원) 규모 PF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는 방글라데시에서 진행하는 전력 사업 가운데 역대 가장 큰 규모다. 이 사업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남동쪽으로 25㎞ 떨어진 나라얀간지시에 가스터빈 2기, 스팀터빈 1기, 배열회수 보일러 2기, 변전소를 포함한 718㎿(메가와트)급 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인도 전력회사 릴리아언스 파워(51%)와 일본 제라(49%)가 공동으로 지분을 투자했다. 삼성물산이 지난 2019년 9월 이 사업을 수주했다. 전체 공사금액은 6억3000만 달러(약 7110억원)다. 메그나갓 복합화력 발전소는 산업단지 전력 수요 확충뿐 아니라 수도 다카를 비롯한 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정부가 롯데그룹이 추진하는 호찌민시 투티엠 에코 스마트 시티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에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강우 롯데건설 상무는 지난 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총리실 청사에서 마이띠엔융 총리실 장관과 면담했다. 다이띠엔융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베트남, 두 나라의 협력은 모든 면에서 지속해서 발전하고 있다"며 "베트남 정부는 한국이 가장 큰 외국인 투자자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롯데를 포함해 한국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며 "특히 롯데가 추진하는 호찌민 투티엠 에코 스마트 시티는 중요한 사업으로 속도를 높여 빠르게 시장에 선보이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이강우 상무는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베트남 정부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지원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상무는 또 이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에 보내는 감사 편지도 전달했다. 투티엠 에코 스마트 시티는 롯데가 호찌민 투티엠 신도심 내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롯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 남부 푸꾸옥 섬에서 추진 중인 고급 주거단지 사업에 참여한다. 대우건설이 공을 들이는 해외 주택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달 8일 베트남 탄아다이딴(Tan A Dai Thanh)그룹과 '메이홈스 캐피탈 푸꾸옥' 사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메이홈스 캐피탈 푸꾸옥은 탄아다이탄과 메이랜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고급 주거단지 프로젝트다. 56만㎡ 규모 토지에 개발되며 고급 타운하우스와 빌라, 호텔,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의료시설, 스포츠센터, 컨벤션센터, 문화센터, 도서관 등 각종 편의 시설도 들어선다. 국내 생활환경가전업체 청호나이스도 지난해 탄아다이딴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 정수 설비 설치를 담당한다. 이외에 호주 다크호스, 미국 HBA, 홍콩 원랜드스케이프 등도 개발에 참여한다. <본보 2020년 3월 6일자 참고 : [단독] 청호나이스, 베트남 고급주택 사업 참여…정수설비로 영역 확대> 대우건설은 베트남에서 다수의 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형 신도시 수출 사업인 하노이 스타레이크 시티 사업이 진행하고 있고, 하노인 인근
[더구루=홍성환 기자] 포스코건설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합작법인(POSCO E&C Saudi Arabia·PSA)이 일부 인프라 공사에 참여하는 사우디 대규모 주택 사업이 올해 본격화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 부동산 개발업체 ROSHN은 수도 리야드에서 추진하는 주택 개발 사업을 올해 말 시작하고, 내년 초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리야드 북부 지역 2000만㎡ 규모 부지에 3만가구 이상의 주택을 건설하는 것이다. 1단계 사업으로 우선 4000가구를 공급한다. 오는 2023년 4분기 1단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ROSHN은 1단계 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PSA와 알제드라위, ZAZ&CO, AWJ인터내셔날, C1 등과 파트너십을 맺었고, 올해 초 9억3000만 달러(약 1조500억원) 규모 본계약을 체결했다. 사우디 건설사인 알제드라위가 4000가구 규모 주택 개발 사업을 담당하고, 나머지 업체는 주변 인프라 건설과 현장 관리, 분양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PSA는 400억원 규모 진입로 공사를 실시한다. 포스코건설은 이 회사의 지분 40% 보유하고 있다. <본보 2020년 11월 25일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일부 구간의 시공을 맡은 베트남 호찌민 지하철 1호선의 개통이 내년으로 미뤄졌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국경이 폐쇄되면서 일부 작업에 차질이 발생한 탓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찌민도시철도관리위원회(MAUR)는 최근 이러한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에 제출했다. MAUR은 "코로나19로 해외 항공편이 중단된 이후 철로를 설치하는 일본·유럽 엔지니어가 입국하지 못해 작업이 지연됐다"며 "작년 말 기준 공정률은 82%로 애초 목표인 85%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4월 인도 예정이었던 차량도 10월 도착했다"며 "이외에 다른 장비의 구매와 선적도 영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MAUR은 "올해 4분기 1호선의 시험운행을 시작해 내년 정식 개통한다는 방침"이라며 "이와 함께 교육, 기술 이전 등 다른 주요 작업의 속도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호찌민 지하철 1호선은 벤탄 지역과 수오이티엔 차량기지를 연결하는 총연장 19.7㎞의 도시철도 사업이다. 14개 역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18억9000만 달러(약 2조1280억원)다. GS건설은 지난 2012년 원청사인 일
[더구루=홍성환 기자] 서울 장교동 한화그룹 사옥이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CTBUH)가 주최한 '2021 CTBUH 어워드'에서 리노베이션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장교동 한화빌딩은 미국 뉴욕 허드슨커먼스와 울워스타워, 시카고 런던하우스, 프랑스 파리 네커 래버래토리, 일본 도쿄 스미토모빌딩 등과 함께 CTBUH 어워드 리노베이션 부문 우수상에 뽑혔다. 미국 시카고에 본부를 둔 CTBUH는 초고층 건축과 도시 건축에 대한 권위를 가진 비영리기관이다. 한화는 지난 2016년 3월 장교동 사옥 리모델링을 시작해 2019년 말 작업을 완료했다. 지하 4층부터 지상 29층까지 모두 새롭게 단장했다. 8~29층, 옥상 등 건물 전면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외관은 태양광 패널을 접목시킨 커튼월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 빌딩으로 재탄생했다. 또 건물 내부 1층부터 3층까지는 공용 공간으로 조성하고 4층 이상부터는 보안공간으로 배치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한화빌딩 리모델링은 한화건설이 시공을 맡고, 네덜란드 건축그룹 유엔스튜디오(UN Studio)가 설계를 담당했다. 유엔스튜디오는 세계적인 건축가 벤 판 베르켈이 설립한 설계 사무소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는 필리핀 세부 신항만 공사가 이르면 올해 8월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세부 항만공사(CPA)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진행된 온라인 해양포험에서 8월 중순 토목공사에 돌입할 것이란 계획을 공개했다. 세부 신항만 사업은 필리핀 정부가 최우선으로 추진하는 국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세부항에서 북쪽으로 8㎞ 떨어진 콘솔레이션 타유드에 새로운 항만을 건설하는 공사다. 25만㎡ 규모 매립지 위에 2000TEU(1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선박 2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항구 시설과 창고, 교량, 도로 등 부대 시설이 구축된다. 총사업비는 1억1800만 달러(약 1310억원)다. 당초 2018년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각종 문제로 2년 넘게 지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필리핀 정부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강한 추진 의지를 밝히며 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2018년 6월 필리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 사업에 대한 1억7300만 달러(1920억원) 규모
[더구루=박성대 기자] 현대건설이 경기 용인 처인구 고림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의 1순위 청약 접수가 23일부터 진행된다. 1721가구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되며, 주변으로 다양한 교통 호재가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21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392가구 △59㎡B 54가구 △59㎡C 380가구 △75㎡A 110가구 △75㎡B 110가구 △84㎡A 489가구 △84㎡B 186가구 등 전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청약 일정은 지난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당해, 24일 1순위 기타, 2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하며,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달 4일이다. 정당 계약은 3월 15일~21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은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과 보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을 통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기흥역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며, 환승하여 서울 강남, 경기 분당, 수원 등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파키스탄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파키스탄이 경제 성장을 위해 노후된 인프라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은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주한 파키스탄 대사관에서 뭄타즈 자흐라 발로치 대사와 만나 투자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김창학 사장은 파키스탄 인프라 투자 사업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그동안 파키스탄에서 발로치스탄 UCH-Ⅱ 복합화력발전소, 구주란왈라 변전소 공사, 라왈핀디 정유공장 증설 사업 등을 수행했다. 파키스탄은 전력 인프라가 부족해 대도시 중심가를 제외하고 일평균 최대 9시간의 단전을 겪고 있다. 파키스탄 인구의 60% 이상이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지 못해 정부 차원에서 발전설비 투자를 강화하는 추세다. 또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의 주요 국가로 중국 정부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 한편,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난해 해외수주액은 24억 달러(약 2조6690억원)로 전년 대비 35.1%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