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이하 아처)가 오는 2027년 미식축구리그(NFL) 슈퍼볼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LA) 하계 올림픽에서 '에어택시' 항공편을 제공하기 위한 로드맵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8일(현지시간) LA 항공 모빌리티 네트워크에 대한 향후 계획을 밝혔다. 캘리포니아 주민과 방문객의 통근, 여행, 여가 시간을 단축시켜 도심 속 교통체증 해소와 도시 항공의 이동성을 보장한다는 목표다. 승객은 LA 인근 eVTOL 이착륙장으로 이동한 다음 아처의 에어택시인 'eVTOL 미드나이트(Midnight)'로 네트워크 내에서 비행한다. 보통 차로 1~2시간 소요되는 이동시간을 eVTOL이 10~20분으로 줄여준다. 오는 2026년 상업운영 시작을 목표로 한다. 아처가 계획한 네트워크에는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 △오렌지 카운티 △산타모니카 △할리우드 버뱅크 △롱비치 △밴 나이스와 같은 주요 위치에 수직 이착륙장이 포함된다. 현재 아처는 풋볼팀 로스앤젤레스 램스(Angeles Rams)와 협력해 우드랜드 힐스(Woodland H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이노빅스(Enovix)가 앞으로 15년간 말레이시아에 약 1조70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말레이시아를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이노빅스는 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배터리 제조공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에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이노빅스는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15년간 말레이시아 제조시설 확장에 12억 달러(약 1조6500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노빅스는 △우수한 기술 인재풀 △비즈니스 친화적 환경 △장비·재료 공급사와 근접성 등의 장점을 고려해 페낭을 글로벌 거점으로 선정했다. 실제로 페낭에는 인텔, 인피니온, AMD, 마이크론 등 반도체 업체를 비롯해 루미레즈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노빅스의 대규모 투자가 일자리를 창출하고 말레이시아 노동자들의 기술 역량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이노빅스는 그라파이트 대신 100%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최대 두 배 이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프리몬트에 생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포스트그레스(Postgres)'의 애저 클라우드 적용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의 벤처펀드 M12가 포스트그레스 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 네온(Neon)의 2650만 달러(약 365억원) 전략적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 이번 펀딩에는 기존 투자자인 앱스트랙트 벤처스, 제너럴 카탈리스트, 멘로 벤처스, 노터블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네온은 2021년 설립됐으며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포스트그레스 관련 솔루션을 취급하고 있다. 네온이 다루고 있는 포스트그레스는 개방형 생태계, 안정성, 성능을 인정받으며 전문 개발자들 사이에 가장 인기 있는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로 자리잡았다. 네온은 포스트그레스를 효과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네온의 솔루션을 활용하면 스토리지와 컴퓨팅을 분리해 빠르게 데이터베이스를 이용가능하도록 프로비저닝(IT자원을 사용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것) 할 수 있다. 네온은 이 과정이 1초 이내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토리지와 컴퓨팅이 분리된 만큼 구축 단계에서 엔지니어링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확장도 손쉽게 가능하다. 특히 부하 여부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가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 비디오 게임 사업부 등 자산 매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8일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WBD 경영진은 비디오 게임 부문인 WB 인터랙티브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WB 인터랙티브는 모탈컴뱃 시리즈, DC, 해리포터 IP(지식재산권) 기반 게임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워너브라더스와 디스커버리의 합병으로 탄생한 WBD는 라이브 서비스 비디오 게임 시장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성과도 있었다. 2023년 출시된 호그와트 레거시가 글로벌 흥행 했으며 2024년에는 멀티버서스,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을 출시했다. WBD가 게임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법적, 콘텐츠 측면에서 복잡한 문제를 만들지 않으면서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WBD는 최근 NBA 방송 판권을 잃는 등 TV 콘텐츠 판매 수익이 줄어들고 있다. WBD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매출은 97억 달러(약 13조3800억원)로 월가의 예상치를 하회하며 손실을 기록했다. 가장 큰 문제는 TV네트워크 부문에 19억 달러(약 2조6200억원) 규모 손상 차손이 발생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AMD가 글로벌 x86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의 5분의1 이상을 차지했다. 클라이언트와 서버향 모두 지속 성장세를 보이며 CPU 시장 내 입지가 확대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시장조사기관 머큐리 리서치(Mercury Research)에 따르면 AMD는 올해 2분기 x86 아키텍처 기반 CPU 시장 점유율 21.1%, 수익 점유율 18.1%를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p, 4%p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서버향 x86 프로세서 시장에서의 성과가 가장 두드러졌다. 서버용 x86 칩 시장·수익 점유율은 24.1%와 33.7%를 달성했다. 시장 점유율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30% 늘어났다. 클라이언트용 x86 프로세서는 데스크톱과 모바일용 칩의 시장점유율과 수익성 모두 작년 1분기 대비 증가했다. 올 2분기 데스크톱과 모바일용 x86 CPU 시장점유율은 각각 23%, 20.3%였다. 데스크톱용 칩은 전체 x86 프로세서를 합쳐 유일하게 전분기 대비 점유율이 1%p 감소했다. 수익 점유율도 0.4%p 하락했다. AMD의 시장점유율은 PC·데스크톱용 CPU '라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장기 에너지저장장치(LDES) 전문기업 ESS테크(ESS Tech inc)가 생산 시설을 확장한다. 북미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ESS는 8일 미국 오리건주(州) 본사에 위치한 제조시설을 확장하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ESS는 공장 증설과 관련해 최근 미국 수출입은행으로부터 5000만 달러(약 700억원)의 보조금을 획득했다. LDES 기업 가운데 수출입은행의 '메이크 모어 인 아메리카(Make More in America)' 이니셔티브 보조금을 받은 것은 ESS가 최초다. ESS는 보조금을 투입해 철 흐름 배터리 생산량을 3배 확대할 방침이다. ESS는 배터리를 구성하는 전해질을 철과 소금, 물 등으로 만든다. 리튬이온 배터리에 필요한 리튬을 사용하지 않아 공급망 위기로부터 자유롭다고 평가를 받는다. 또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안전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ESS의 배터리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부문에 활용될 전망이다. 전력 저장 시간이 최대 12시간으로 길기 때문에 간헐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에너지 전문기업 엑셀에너지(Xcel Energy)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로부터 신규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엑셀에너지와 전력변압기 공급 계약을 맺은 HD현대일렉트릭의 수혜 기대감도 높아진다. [유료기사코드]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밥 프렌젤 엑셀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열린 2분기 실적 발표에서 6.7GW(기가와트) 규모의 새로운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여기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외에 미국 데이터 센터 운영업체 QTS 리얼티 트러스트(QTS Realty Trust)와의 계약도 포함돼 있다. 프렌젤 CEO는 “현재 회사 전체 성장의 절반이 거의 새로운 데이터 센터 계약을 원하는 기술 기업에서 나오고 있다”면서 “나머지 절반은 전기 자동차와 석유·가스 생산, 기타 산업의 전기화, 그리고 경제 성장의 조합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프렌젤 CEO는 이번 계약이 모두 마무리 되면 수요 증가율이 연간 9%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브라이언 반 에이블 엑셀에너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신규 프로젝트가 아직 진행 중인 만큼 3분기까지는 더 확실한 수치가 나오지 않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신형 스트리밍 디바이스 '구글 TV 스트리머(Google TV Streamer)'의 세부 정보와 가격 등을 공개했다. 구글 TV 스트리머는 그동안 스트리밍 '허브' 역할을 해온 크롬캐스트를 대체한다. [유료기사코드] 구글은 6일(현지시간) 구글 TV 스트리머의 사전 주문 개시를 알리며 가격 정보 등을 알렸다. 구글 TV 스트리머를 TV에 연결하면 일반 TV로도 유튜브,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애플 TV 등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70만 개 이상의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다. 구글 TV 스트리머에는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를 위해 구글은 제미나이를 탑재했다. 제미나이를 통해 구글 TV 스트리머는 이용자에게 콘텐츠 전체 요약, 리뷰, 시즌별 분석 등의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구글 TV 스트리머는 기존 스트리밍 디바이스인 크롬캐스트를 대체하는 만큼 성능 면에서도 개선됐다. 구글 TV 스트리머에는 크롬캐스트보다 2배 많은 메모리와 32GB 스토리지가 제공돼 앱 로드 시간이 빨라졌으며 탐색 기능도 더욱 부드러워졌다. 이외에도 돌비 비전, 돌비 아트모스가 적용된 4K HDR이 지원돼 고품질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미국 국방부의 양자 컴퓨팅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아이온큐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되면 향후 전세계 안보기관에 대한 양자컴퓨팅 시스템 공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6일(현지시간) ARLIS(Applied Research Laboratory for Intelligence and Security)와 미 국방부를 위한 최초의 네트워크형 양자컴퓨팅 시스템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RLIS는 메릴랜드 대학교 칼리지 파크에 위치한 정보 및 보안 응용 연구기관이다. 총 570만 달러(약 79억원)가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총 2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양자 시스템 설계에 초점을 맞추며 2단계에서는 시스템의 구축, 제공, 유지 관리가 포함된다. 아이온큐는 블라인드 양자 컴퓨팅 프로토콜을 포함한 다자간 양자 컴퓨팅 사이버 보안 기술을 제공하고 ARLIS는 이에 대한 검증 작업 등을 수행한다. 블라인드 양자 컴퓨팅 프로토콜은 양자 컴퓨터가 어떤 정보를 처리하는지 알 수 없게 블라인드 상태를 유지한 상태에서 연산과정 등을 진행하는 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천시와 미국 부동산 개발사인 파네핀토 글로벌파트너스가 대한항공 본사를 포함한 영종도 항공복합문화시설 조성 계획을 구체화했다. 초대형 사무 공간과 함께 주거지를 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NJB매거진 등 외신에 따르면 인천시와 파네핀토 글로벌파트너스가 추진하는 영종도 개발 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양측은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내 건축면적 180만 제곱미터(㎡)를 개발한다. 33만㎡ 규모 사무 공간과 주택 7000여 개, 오피스텔 1000여 개를 건설한다. 사업비는 약 50억 달러(약 6조88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사무 공간에는 대한항공의 통합 본사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 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파나핀토 글로벌파트너스 등과 영종도 내 항공복합문화시설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었다. 당시 33만㎡ 규모의 특별계획구역을 활용해 항공업계 종사자를 위한 주거·문화시설과 연구개발(R&D) 센터 건립을 모색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자회사 아이에이티와 함께 2016년부터 영종도 운북지구에 민간 항공기 엔진 시험 시설(Engine Test Cell·이하 ETC)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인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호주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글로벌 UAM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조비는 7일 호주 민간항공안전청(CASA)에 형식 인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CASA 간 양자 협정에 따른 것으로, CASA는 FAA의 형식 인증서를 검증해 조비의 에어택시를 승인하게 된다. 조비는 현재 FAA의 형식 인증 절차 5단계 가운데 3단계를 완료한 상태다. 조벤 비버트 조비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항공택시는 호주의 주요 도시를 여행하는 새롭고 지속가능한 방법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호주 당국과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조비는 UAM에 활용되는 전기항공기의 최장 비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상업 비행용 허가인 G-1 인증을 획득한 UAM 기체 제조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조비가 개발 중인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기체 S4 모델은 조종사와 승객 4명을 태울 수 있는 모델로 한 번 충전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오픈AI의 창립멤버를 영입했다. 오픈AI는 또다시 슈퍼얼라이먼트팀의 리더십 공백 사태에 처하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오픈AI의 공동설립자인 존 슐먼(John Schulman)는 5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오픈AI를 떠나기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존 슐먼은 오픈AI의 창립멤버 11인 중 1명으로 챗GPT의 포스트 트레이닝(후속훈련) 파트를 이끌었다. 존 슐먼이 떠나면서 오픈AI 창립멤버는 샘 알트만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그렉 브록만, 보이치에흐 자렘바 3인만이 남게됐다. 존 슐먼은 지난 5월 초정렬(슈퍼얼라이먼트) 부문을 이끌던 일리야 수츠케버(Ilya Sutskever)와 얀 라이케(Jan Leike)가 회사를 퇴사한 후 슈퍼얼라이먼트 부문을 이끌기도 했다. 존 슐먼은 퇴사 이유에 대해서 "AI 정렬에 더 집중하고 싶고 실무 기술 업무로 돌아가 경력의 새로운 장을 시작하고자 하는 열망에서 비롯됐다"며 "가장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서 깊이 관여하는 사람들이 연구하고 있는 앤트로픽에서 이런 목표를 추구하고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