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S그룹이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환경·윤리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S는 지난 2021년부터 그룹 차원의 ESG 위원회를 지주회사 내에 출범시키며 지속가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원회는 그룹 관점의 ESG 방향성 정립과 정책 변화 대응, 각 사 ESG 실행 모니터링 및 지원 등 그룹의 ESG 경영을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바탕으로 LS는 △안전 △환경 △윤리를 그룹 경영의 근간으로 삼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그룹 차원의 '기본 지키기' 활동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지난 3월 민간에너지 업계 최장인 무재해 41년 기록을 달성했다. 1984년 여수기지 운영을 개시한 이래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정적으로 LPG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임직원 모두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의식 내재화를 위한 다양한 안전사고 예방 활동 및 체계적인 안전 환경 보건 시스템 구축 등을 실시한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E1은 무엇보다 안전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안전관리 현황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안전환경포탈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안전 관련 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은 현재 36.6GW인 해상 풍력 용량을 2030년까지 84GW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항만 인프라와 조선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은 해상 풍력 프로젝트 목표 달성을 위해 130억 유로(약 21조원)를 투입한다. 유럽은 에너지 안보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2030년까지 매년 최소 10GW의 해상풍력 설비를 설치하고, 2030년 이후에는 매년 15GW로 끌어올려야 한다. 이에 유럽집행위원회는 해상 에너지 부문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유럽 항만 전략을 수립, 투자를 통해 인프라 혁신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해상 풍력 프로젝트를 위한 투자는 △항만 인프라 △특수선 도입 및 현대화 부문에 필요한 자금으로 활용된다. 유럽 해상풍력 야망의 중추인 항만 시설은 대형 장비의 전체 물류 흐름을 관리한다. 터빈 블레이드부터 수천 톤에 달하는 기초까지 모든 풍력 발전 설비는 부두와 정박지를 통해 운송돼 항만 인프라는 유지보수 활동을 위한 영구적인 운영 기반 역할과 풍력 발전 단지의 일상 운영에 필수적인 지역 공급망을 구축한다. 유럽은 지난 3년간 항만 인프라에 40억 유로(약 6조4000억원)를 투자했
[더구루=이연춘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시트르산염)’의 특허 존속기간 연장을 특허청으로부터 승인받았다. 7일 온코닉테라퓨틱스에 따르면 이번 특허 연장은 자큐보의 핵심 물질 특허인 ‘이미다조[1,2-a]피리딘 유도체, 이의 제조방법 및 이의 용도’에 대해 청구된 것으로, 기존 특허 만료일인 2036년 7월 5일에서 2040년 9월 13일까지로 약 4년 2개월 연장됐다. 특허청은 최근 해당 연장 등록을 공식 결정하고 이를 관보에 게재했다.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등록 제도는 의약품 품목허가 등으로 인해 실제 특허 실시 기간이 줄어드는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제도다.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5년까지 특허 존속기간을 연장할 수 있으며, 이는 신약 개발 기업의 지식재산 보호 및 시장 경쟁력 확보에 핵심적인 장치로 평가된다. 자큐보는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지난해 4월 허가받은 국산 37호 신약으로, P-CAB 계열 위산분비억제제다. 기존 PPI 계열 치료제 대비 빠른 약효 발현과 우수한 야간 위산 조절 능력을 갖춰, 위식도역류질환뿐 아니라 최근에는 위궤양 적응증까지 확대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자큐보는 지난해
[더구루=김명은 기자] 경동나비엔이 영국 시장에서 캐시백 프로모션을 연달아 진행하며 현지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NCB300 보일러에 이어 LCB700 모델까지 캐시백 대상에 포함시키며 설치기사 유인과 브랜드 충성도 확보, 제품 확산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9일 경동나비엔 영국법인에 따르면 오는 10월 말까지 영국 현지에서 LCB700 보일러 설치 후 보증 등록을 완료한 기사에게 건당 100파운드(약 18만원)의 캐시백이 제공된다. 이 혜택은 등록 건수에 제한 없이 적용되며, 선불 전자 마스터카드(B4B) 형태로 지급돼 실질적인 보상 효과를 높였다. 경동나비엔은 앞서 지난 7월에는 NCB300 보일러 설치자에게 30파운드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이러한 캐시백 프로모션은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다양한 전략적 의미를 내포한다. 우선 설치기사를 직접 겨냥한 보상 체계 도입은 제품 선택에 있어 기사들의 선호도를 높이고, 소비자에게 제품 추천을 이끌어 내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영국 시장에서는 설치기사가 제품 선택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이들을 대상으로 한 유인책은 시장 점유율 확대에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경제기술개발부와 만나 방산 협력을 논의했다.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수주를 계기로 폴란드와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며 양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7일 폴란드 경제기술개발부에 따르면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사업부장은 최근 미셀 야로스(Michal Jaros) 차관과 회동했다. 폴란드 투자와 사업 계획을 공유하며 협력을 다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에서 K9 자주포 300문에 대한 추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레드백을 앞세워 중장갑 보병전투차량(IFV) 사업에도 참여를 노리고 있으며, 한화오션과 함께 8조원대의 잠수함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전에도 가세했다.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모색하며 폴란드 정부와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야로스 차관은 회동 직후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한국과 폴란드의 역동적인 협력과 우정을 보여주는 좋은 대화였으며 우호 증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폴란드의 안보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 K9 자주포 총 672문을 공급하는 기본계약을 체결한 후 2022년과 202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최신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8' 시리즈로 웨어러블의 한계를 넘어선다. 정밀한 센서 기술과 고도화된 헬스케어 알고리즘을 결합해, 단순한 기록을 넘어 '예방 중심'의 건강 관리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겠다는 전략이다. 7일 삼성전자는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갤럭시 워치8 헬스 케어' 브리핑을 개최했다. 삼성은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통해 웨어러블 센서 기술의 진화와 함께, 더 정교해진 건강 관리 기능을 공개하며 예방 중심 헬스케어 전략을 강조했다. 이날 발표는 최종민 삼성전자 MX사업부 헬스 하드웨어 개발그룹 상무가 맡았다. 최상무는 "갤럭시 워치와 삼성 헬스는 이제 단순한 스마트 기기를 넘어, 사용자들의 건강한 삶을 돕는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 2013년 ‘갤럭시 기어’에 최초로 건강 센서를 탑재한 이후, 웨어러블 센서와 알고리즘 개발을 지속해 왔다.이번 워치8 시리즈는 그 기술 축적의 결과물로, 조기 발견과 예방 관리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정밀한 센서와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수면 △심혈관 건강 △항산화 상태 등 다양한 생체 정보를 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카타르 국제싱크탱크인 ‘중동 국제문제 연구회(The Middle East Council on Global Affairs)’가 중동 지역 내 한일 협력 관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건설과 원전, 방산 분야에서의 경쟁은 불가피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해양 안보와 평화 구축 차원에서 양국이 협력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중동 글로벌 문제 연구회는 4일(현지시간) ‘한국, 일본 그리고 중동 협력의 필수성’이란 제목의 정책 보고서를 통해 한일 관계를 집중 조명했다. 보고서는 “일본이 지난 1970년대부터 중동 지역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존재감을 키워왔지만, 한국이 경제를 발전시키고 제조 기반을 확장하면서 일본과 격차를 좁혀왔다”고 밝혔다. 건설과 관련해 보고서는 “한국은 지난 2023년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사우디·UAE·쿠웨이트·카타르·바레인·오만)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며 “특히 건설과 원전, 방산 분야에서 일본을 앞질렀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건설사는 가격에서 경쟁사를 크게 밑도는 전략과 이익 마진에 대한 유연성을 보여 계약을 확보하는 방식을 취해왔다”며 “원전 분야의 경우 비용과 안전성, 납기 일정 측면에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 궤도수송선(Orbital Transfer Vehicle·OTV)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중형 로켓 개발이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나사는 7일 궤도수송선 연구를 수행할 6개 업체를 선정했다. 로켓랩을 비롯해 △애로우 사이언스 앤드 테크놀로지 △블루오리진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 △임펄스 스페이스 △유나이티드 런치 서비시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궤도수송선은 우주 공간에서 수송을 담당하는 비행선이다. 궤도 간 위성과 물자 수송, 우주쓰레기 처리, 우주 내 재급유 같은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로켓랩은 현재 개발 중인 중형 발사체 '뉴트론(Neutron)' 로켓 개발과 나사의 '익스플로러(Explorer)' 우주선을 기반으로 하는, 수명이 긴 궤도수송선 개발 등 두 가지 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뉴트론은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팰컨9와 직접 경쟁하게 될 중형 발사체다. 약 40m 길이의 재사용 가능한 중형 발사체로 8톤의 무게를 궤도에 올릴 수 있다. 뉴트론 발사에 성공해야 위성 발사 서비스 시장에서 스페이스X와 경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미국 방위산업체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가 미 국방부의 고체 로켓 모터(SRM) 공급업체에 합류한다. 고체 로켓 모터는 정밀유도 미사일의 핵심 부품이다. 지금까지는 L3해리스 테크놀러지와 노스롭 그루먼이 독점 생산해왔는데 수요 급증으로 미사일 생산의 심각한 병목 현상이 일어나자 안두릴이 시장에 진입해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 [유료기사코드] 안두릴은 5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의 새로운 고체 로켓 모터 공급업체로 나선다고 밝혔다. 고체 로켓 모터 재고가 부족하고, 독점 생산업체인 L3해리스와 노스롭 그루먼이 연달아 무기 제작에 차질을 빚자 이들 업체에 이어 세 번째 고체 로켓 모터 공급업체가 됐다. 안두릴은 미시시피주 맥헨리에 위치한 고체 로켓 모터 생산시설에서 전술모터를 생산한다. 안두릴은 알루미늄화 추진제와 자사의 첨단 알리텍(ALITEC) 연료를 모두 사용해 기존 모터보다 항속거리가 최대 40% 더 길어진 로켓 모터를 제작하고 있다. 알리텍은 크기와 무게, 전력 수요를 줄이면서 탄약 사거리를 향상시켜 로켓 모터의 성능을 향상시킨다. 7500만 달러(약 1039억원
[더구루=김명은 기자] 삼양식품이 미국식 중국 요리 전문 패스트푸드 체인인 판다 익스프레스(Panda Express)와 손잡고 북미 '불닭로드' 확장에 나선다. 판다 익스프레스의 신메뉴에 불닭소스를 더해 'K-스파이시'를 세계에 다시 한 번 강렬하게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7일 판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대표적인 매운맛 브랜드인 '불닭'과 협업한 신메뉴 '다이너마이트 스위트 앤 사워 치킨'이 미국 현지에서 출시됐다. 해당 메뉴는 전통적인 광동식 달콤새콤한 소스를 기반으로 하되, 불닭의 매운맛을 더해 강렬한 풍미를 구현했다. 매운맛을 선호하는 Z세대(1990년대 중반∼200년대 초반 출생자)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미국 내 10개 도시의 일부 매장에서 오는 10월 7일까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판다 익스프레스 관계자 "불닭의 전설적인 매운맛이 새로운 미국식 중국 요리를 탄생시켰다"며 "판다 익스프레스 역사상 가장 매운 메뉴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차원의 열기를 선사한다"고 소개했다. 불닭이 미국 외식 브랜드와 협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양식품 입장에서는 불닭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고, 판다 익스프레스는 자사 메뉴에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자회사 글로벌X가 호주 시장에서 초저비용 상장지수펀드(ETF)를 내놨다. 호주 시장 점유율 1위 경쟁사에 비해 수수료가 절반 수준이다. 글로벌X는 호주는 최근 FTSE 호주 300 지수를 추종하는 'A300'을 상장하며 연간 0.04%라는 수수료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는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또 다른 운용사 뱅가드의 수수료 0.07%보다 절반 가까이 저렴한 수준이다. A300은 호주 상장기업 상위 300개 종목에 투자할 수 있는 ETF로 중소형주까지 포함해 보다 광범위한 시장 노출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X 측은 "투자 대상이 200개에서 300개로 확장되면서 기존 ETF보다 더 많은 중소형 종목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크 조컴(Marc Jocum) 글로벌X 호주 수석 제품·투자 전략가는 "이번 출시는 모든 호주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일부가 되려는 글로벌X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A300은 단일 거래를 통해 다양한 호주 기업에 대한 접근성과 배당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현지 매체 인베스터데일리(InvestorDaily)는 글로벌X가 최근 '바닐라 전략'이라 불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내 반도체 사업부 일부 직원들에게 주 5일 사무실 출근을 의무화하고, 실제 출근 여부를 관리하는 시스템 도입에 나섰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유연근무제를 유지하던 글로벌 대기업들 사이에서 '전면 출근' 전환이 확산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이 흐름에 발맞춰 조직 통제력과 현장 밀도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부터 미국 반도체 부문 소속 일부 직원들에게 '주 5일 출근'을 전면 시행 중이다. 최근 사내 이메일을 통해 각 매니저가 직원들의 출근 여부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 준수 모니터링 툴(compliance tool)' 도입 계획도 공지했다. 새로운 시스템은 팀장이 팀원별 사무실 출입일과 체류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성전자는 "이는 팀원들이 업무 리더와 정의된 출근 기대치를 충족하는지를 확인하고, 런치/커피 배징(lunch/coffee badging) 같은 사례를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커피 배징'은 직원이 잠시 사무실에 들러 출입증만 찍고 실제 업무는 하지 않는 식의 '출근 위장'을 뜻하는 표현이다. 최근 미국 내 대기업들 사이에서는 이같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이하 다르파)이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을 기반으로 기존 로봇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다르파는 현재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탐색하고 연구하는 하이브리드(Hybridizing Biology and Robotics through Integration for Deployable Systems, HyBRIDS)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고 있다. 다르파가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를 공식화한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당시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연구하기 위해 고급 연구 개념(Advanced Research Concepts, ARC)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다르파는 올해 4월 7일까지 ARC에 참여하기 원하는 기업들에 참가신청을 받았다. ARC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1년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기업이나 조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르파가 활성화된 상태라고 밝힌 만큼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만의 화학소재 기업 LCY화학(李長榮化工)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용 소재 공장을 착공했다. TSMC의 공급망을 따라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현지 수요 대응과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에 나선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대만 경제지 공상시보에 따르면 LCY화학은 반도체 소재 공장 설립에 총 2억 8000만 달러(약 3조 7000억원)를 투입한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2만 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초기에는 반도체 세정 공정에 사용되는 전자급 이소프로필알코올(EIPA)을 생산하고, 이후 첨단 패키징 공정에 필요한 고순도 화학소재로 생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말 미국 투자 계획을 처음 공개했지만, 착공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다. 이번 공사 착수로 LCY화학의 북미 진출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LCY화학은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공급망 안정화와 고객사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과 고객사의 생산 현지화 전략에 발맞춘 결정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반도체 세정용 소재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