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민자발전 기업 '노스스타 클린 에너지(Northstar Clean Energy, 이하 NCE)와 '역대 최대 규모' 재생 에너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미국 내 사업장 전력을 100% 재생 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최근 NSCE와 15년 장기 재생 에너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그간 GM이 체결한 재생 에너지 구매 계약 중 가장 큰 규모이다. NCE는 미국 내 2000㎿ 규모의 발전 자산을 보유한 민간 발전사업자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GM은 아칸소주 뉴포트에 위치한 NCE의 뉴포트솔라프로젝트(Newport Solar project)를 활용해 △랜싱 델타 타운십 어셈블리(Lansing Delta Township Assembly) △랜싱 그랜드 리버 에셈블리(Lansing Grand River Assembly) △웬츠빌 어셈블리(Wentzville Assembly) 등 주요 조립 공장 3곳 전력을 모두 재생 에너지로 공급할 계획이다. 180메가와트(MW)급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인 뉴포트솔라프로젝트는 GM의 2040년 탄소 중립 목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인도 내 브랜드 존재감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현지 브랜드 활동을 강화하며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은 IPO뿐 아니라 향후 글로벌 판매량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도가 중국 시장을 대체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5일 더구루 취재를 종합하면 현대차는 올해 인도에서 월평균 1개 이상 브랜드 주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인도에서 진행한 누적 주요 브랜드 활동은 8개이다. 단순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활동에 그치지 않는 다채로운 활동을 토대로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시작부터 인도 시장에 힘을 줬다. 지난 1월 발리우드 유명 여자 배우 중 한 명인 디피카 파두콘(Deepika Padukone)을 인도 브랜드 앰버서더로 임명했다. 디피카 파두콘은 2007년 영화 '옴 샨티 옴'으로 발리우드에 데뷔한 여자 배우이다. 인도영화계에서는 '여신'으로 추앙받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차(FCEV) 모델 '넥쏘'를 앞세워 인도 시장에 수소 및 소프트웨어(SW)로의 대전환에 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포춘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자동차 부문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각국에서 활발한 기업 활동을 펼친 성과를 인정받았다. 15일 미국 경제지 포춘(Fortune)이 발표한 '2024 포춘 글로벌 500'에 따르면 현대차는 자동차 기업(부품사 포함) 순위 9위에 올랐다. 지난해 매출액 1245억7670만 달러(한화 약 170조171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8% 두 자릿수 상승한 수치이다. 전체 기업 순위는 73위로 12계단 상승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기차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공고한 판매 실적을 기록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이다. 포춘은 매년 글로벌 500대 기업 매출을 분석해 순위를 결정한다. 3월 31일 기준 각국 정부와 관련 기관에 제출된 회계연도 재무데이터를 기반으로 통계를 낸다. 기아의 경우 같은 해 전년 대비 14% 확대된 764억1940만 달러(약 104조3889억 원) 매출을 달성하며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전년 대비 18.6% 성장한 3484억810만 달러(약 475조9254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 토요타는 3120억1820만 달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가 우크라이나 관용차로 채택됐다. 스타리아는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 공간성, 편의사항 등 수입밴 중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건 당국은 지난 7일 관용차로 현대차 스타리아를 주문했다. 직원들의 근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다. 당국이 주문한 스타리아는 2024년형 검정 색상으로 오는 10월 인도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보건 당국이 스타리아를 관용차로 선정한 이유는 '실용성'이다. 넉넉한 실내 공간과 더불어 첨단 사양들이 대거 적용됐다는 점이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련된 외관 디자인또한 관용차 선정에 일조했다는 후문이다. 스타리아는 현대차가 22년 만에 출시한 스타렉스의 후속 모델이다. 내·외관의 대대적인 변화는 물론 '짐차'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명칭을 바꾸고 차량 분류 역시 상용차에서 미니밴으로 변경됐다. 특히 우주선을 닮은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스타렉스 등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후면부에 넓은 뒷유리를 적용하고 파노라믹 윈도우를 달아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지상에서 차량 바닥까지 높이를 낮춰
[더구루(양양)=윤진웅 기자] 지난 9일 오전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 입구 한가운데 설치된 한국타이어 팝업 스토어에는 활기가 넘쳤다. 여기저기서 '찰칵'하는 카메라 셔터 음과 웃음소리 그리고 '와'하는 탄성이 동시에 들려왔다. 팝업 스토어를 배경 삼아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 여성들과 고중량 타이어를 뒤집으려는 사내들이 만들어내는 현장음이었다. △튜브 스테이션 △포토존 △플레이존 △이벤트 구역 등 한국타이어가 마련한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이국적 비치클럽인 서피비치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며 흥을 돋웠다. 이날 행사장에서 만난 서울 송파구 주민 최유창(28)씨는 "친구들과 여름 휴가를 맞춰 서핑을 즐기러 찾아왔는데 서핑 말고도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휴가지로 양양을 선택하기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 ◇ 한국타이어, 양양 무대로 MZ 마케팅 본격 시동…브랜드 친밀감 향상 주력 한국타이어는 오는 18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정확한 명칭은 '한국 튜브숍'이다. 타이어 모양의 튜브를 빌려주는 대여소 콘셉트를 메인으로 한다. 간단한 인증샷만 찍으면 무료로 튜브를 빌릴 수 있다. 비비드한 컬러의 플래그 배너와 파라솔, 서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설립이 한창인 가운데 이를 둘러싸고 정부와 시민 단체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지역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고갈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조지아 환경보호국이 공업 용수 출수 허가 초안을 발표하면서 시민 단체의 반발이 거세졌다. 최종 허가 발급을 남겨 놓고 지역 주민 대상 찬반 투표 촉구 등 여러 '잡음'이 발생하고 있어 향후 공장 운영에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남았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불룩 카운티 시민 단체 불로치 액션 코얼리션(Bulloch Action Coalition, 이하 BAC)은 지난 12일 현대차 메타플랜트 공장 용수 공급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주민 대상 찬반 투표를 진행하자고 촉구했다. 주택 및 농업용 우물 고갈에 대한 우려에 앞서 프로젝트 투명성을 문제 삼았다. 유권자들의 동의 없이 허가를 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조지아 주정부는 지난달 8일 신규 지하수 우물 4개를 설립해 남부 조지아에서 시공 중인 메타플랜트 공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허가 초안을 공개한 바 있다. 우물 2개는 브라이언 카운티 소유이고 나머지 2개는 불로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하이브리드(HEV) 시장 진출을 강행한다. 현지 정부 HEV 인센티브 미지급 결정과 관계 없이 제품력 하나로 일본 토요타와 정면승부에 나선다. 14일 현대차 인도네시아판매법인(HMID)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브랜드 1호 HEV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프란시스쿠스 소에르조프라노토 HMID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정부 규제와 관계 없이 HEV 모델 중 하나를 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은 지난 5일 중부 자카르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추가 인센티브 지급 등 다른 추가적인 정책 변경은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별도 인센티브 없이 제품력 하나로 현지 HE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토요타와 정면승부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싼타페 HEV △투싼 HEV △코나 HEV 등 다양한 HEV 모델들이 글로벌 HEV 시장에서 활약한 데 따른 자신감이다. 구체적인 모델명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코나 HEV 모델이 유력하다. 현지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는 차원에서 올해 현지 생산된 배터리를 장착한 코나EV와 함께 코나 HEV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미국 네바다와 캘리포니아를 횡단하는 사막 레이스 대회에 5년 연속 도전장을 내민다. 이번 출전 모델은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텔루라이드'로 낙점했다. 특히 기아는 이번 출전 차량에 특별한 디자인을 적용해 브랜드 존재감을 키운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9회 미국 여성 오프로드 대회 '레벨 랠리'(Rebelle Rally)에 참가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레벨 랠리는 여성팀만 참여하는 사막 레이스다. 10일간 네바다와 캘리포니아를 가로질러야 한다. GPS 없이 나침반과 로드북만을 활용해 기착지를 거쳐 목적지까지 약 2500km를 달려야 하는 만큼 2명으로 구성된 팀의 단합과 효율적인 차량 운용이 승패를 가른다. 기아는 이번 대회 출전 차량으로 북미 전용 SUV 모델 텔루라이드의 오프로드 특화 트림인 '텔루라이드 X-프로'를 낙점했다. 특히 기아는 출전 차량의 존재감을 높이기 위한 특별 디자인도 채택했다.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위치한 아트센터 디자인 대학(ArtCenter College of Design)에 디자인을 의뢰하고 재학생 4명이 제출한 4개 디자인 중 1개를 최종 선정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 스페인 배터리 공장 건설이 순항하고 있다. 나바라 정부의 적극 지원을 토대로 기초 작업을 조기에 완료하고 구조물 설치 작업을 시작했다. 내년 상반기 완공 목표 달성이 수월할 전망이다. 이 공장을 통해 폭스바겐그룹과의 배터리 동맹을 이어갈 수 있는 만큼 완공 이후 양사 협업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3일 유럽 부동산 공급업체 VGP그룹에 따르면 VGP그룹은 최근 최종 건설 허가를 토대로 현대모비스 스페인(Mobis Spain Electrified Powertrain) 배터리 공장 건물 구조물 설치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4월 착공에 돌입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본보 2024년 4월 24일 참고 현대모비스, 스페인 나바라 BSA 공장 착공...폭스바겐 협업 본격화> 그동안 토지 취득과 개량 작업 등 토공사를 완료하고 기초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VGP그룹은 현대모비스 스페인 공장 건설을 담당하고 있는 업체이다. 이곳 공장은 현대모비스의 여섯 번째 글로벌 전기차 부품 생산기지이다. 나바라 정부가 제공한 14만7700㎡ 부지에 2억1400만 유로(한화 약 3100억원) 규모로 지어지고 있다. 역대 나바라에서 진행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텔랑가나주에 대규모 자동차 개발 센터를 설립하고 신흥 시장인 인도 공략에 고삐를 죈다. 일자리 창출 효과 확대를 위해 현지 연구개발 센터도 리노베이션하는 만큼 현지 브랜드 입지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13일 인도 텔랑가나주 주정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현대차 인도기술연구소(HMIE, Hyundai Motor India Engineering Private Limited)를 통해 인도 텔랑가나에 메가 테스트 센터(Mega Test Center)를 설립한다. 자동차 주행 테스트 전용 트랙을 비롯해 최첨단 테스트카 제조 시설(전기차 포함)을 꾸릴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투자 금액과 현지 정부 지원금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메가 테스트 센터 설립은 아누물라 레반트 레디(Anumula Revanth Reddy) 인도 텔랑가나 주지사가 현대차 임원들과 만난 직후 결정된 사안이다. 앞서 레디 주지사는 전날 D. 스리다르 바부 전자통신·상공·입법부 장관과 자예시 란잔 전자통신·상공·입법부 차관, 셰사드리 총리실 국장 등 텔렝가나 주정부 관계자 9명으로 이뤄진 방한단을 이끌고 서울을 방문해 현대차 경영진들과 현지 투자 관련 회동을 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알제리 공장 주인이 바뀌었다. 부패 스캔들 심의 결과에 따라 국영기업의 손에 넘어갔다. 문제는 기아의 복귀가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알제리 정부가 자동차 산업 활성화 전략을 실현할 수 있는 완성차 업체 를 채택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내는 가운데 중국 브랜드가 일제히 진출을 예고하고 나섰다. 4년간 멈췄던 기아 중동·북아프리카 전략의 연속성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 놓였다. 12일 알제리 바트나주 주정부 등 현지 업계에 따르면 모하메드 벤말렉(Mohamed Benmalek) 바트나주 주지사는 11일(현지시간) 기아 알제리 공장을 IMETAL 그룹 자회사이자 국영기업인 '폰달 SPA'(Fondal SPA)에 넘기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20년 부패스캔들 관련 사법 판결에 따라 23개 공장 압류를 명령한 국가참여위원회(CPE)의 최종 심의에 따른 결과이다. 이에 따라 이전 공장 소유자인 라르바오이(Larbaoui) 가문은 전재산을 몰수당했다. 모하메드 벤말렉 주지사는 "기존과 동일하게 자동차 생산 용도로 사용되는 만큼 공장 직원들의 모든 직위는 유지될 것"이라며 "공장 재가동 시기에 맞춰 다시 직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고 설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BYD 산하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중국명 텅스·腾势)가 브랜드 1호 럭셔리 전기차 세단 모델을 출시한다. 지난 5월 BYD코리아를 통해 국내에 덴자 상표권을 출원했다는 점에서 한국 시장 출시 가능성도 높아진 상태이다. 최근 전기차 화재 등으로 중국산 전기차와 배터리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럭셔리 모델로 정면승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덴자는 오는 20일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에 Z9 GT를 공식 출시한다. 사전 예약 판매에 이어 연말 고객 인도에 나설 계획이다. 덴자는 BYD가 지난 2011년 중국 현지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모회사 다임러와 50대 50의 지분으로 합작 투자해 설립한 고급 서브 전기차 브랜드다. 현재는 지분 조정을 거쳐 BYD 90%, 벤츠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덴자가 출시할 Z9 GT는 전 아우디 총괄 디자이너 출신 볼프강 에거가 디자인한 럭셔리 전기차 모델이다. 차량 크기는 △전장 5180mm △전폭 1990mm △전고 1500mm이다. 외관은 전체적으로 날렵한 분위기를 뽐내는 왜건형 스타일이다. 지난 4월 베이징 국제모터쇼에서 한차례 공개된 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