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반도체용 웨이퍼 검사, 입자 검출 솔루션 스타트업 유니서스(Unisers)가 인텔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유니서스는 제품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입장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서스는 최근 인텔 캐피탈이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400만 달러(약 18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엠벤처스, RSBG벤처스, 스위스컴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유니서스는 반도체 제조과정에서 불량을 유발하는 오염 입자를 검출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유니서스는 반도체 업체들이 현재 오염원 검출 과정에 상당한 비용과 시간을 소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니서스의 입자 모니터링 플랫폼은 표면 증강 라만 산란법(surface-enhanced Raman scattering)을 활요해 오염원을 식별하고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수율을 높이는 방법을 개발해냈다. 유니서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2023년 내 상용 제품을 출시, 기업들에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유니서스 관계자는 "우리의 고유 기술이 반도체 제조 밸류 체인 전체에서 오염 제어를 위한 필수 솔루션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공유한 투자자들과 함께 펀딩을 마감하게 돼 매우 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투자한 영국 전기 상용차 회사 '어라이벌'이 보통주 매각을 통해 현금 확보에 나선다.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며 파산설까지 나도는 가운데 회사 부채 절감과 유동성 개선을 토대로 미래 먹거리 창출 집중, 반등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어라이벌은 지난 21일 Antara Capital Master Fund LP(Antara)에 보통주를 매각, 최대 5000만 달러(약 650억원) 신규 자기자본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부채 절감과 유동성 개선을 토대로 제품 개발에 집중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이유에서다. 신규 자금은 거래 계약 조건에 따라 2회에 나눠 지급된다. 일단 1억2500만 주에 달하는 신규 주식을 발행하고 안타라로부터 2500만 달러를 선지급받는다. 이후 오는 5월 15일부터 6월 30일 사이 안타라에 주당 0.20달러 이하 가격으로 추가 지분을 매각하고 나머지 2500만 달러를 받는다. 지난 17일 기준 어라이벌 주식 가격은 주당 0.33달러였다. 아울러 어라이벌은 교환사채를 통해 안타라가 보유하고 있는 2026년 만기 도래 3.50%짜리 1억2190만 달러(약
[더구루=한아름 기자] GSK 자회사 비브헬스케어의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트리멕 PD'(Triumeq PD)가 유럽에서 투여 대상이 확대됐다. 유럽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소아를 대상으로 트리멕을 투여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유료기사코드] 유럽집행위원회는 비브헬스케어의 HIV치료제 '트리멕 PD'(성분명 돌루테그라비르/아바카비르/라미부딘)을 소아를 대상으로 투여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그간 트리멕 PD는 40kg 이상의 소아 HIV 환자에 투여됐지만 이번 승인으로 기준이 25kg까지 확대됐다. 비브헬스케어는 유럽집행위원회의 허가에 대해 소아 HIV 환자의 치료 옵션이 늘어났다며, 이들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단 입장이다. 데보라 워터하우스 비브헬스케어 최고경영자(CEO)는 "당사 조사에 따르면 약 170만 명의 어린이가 HIV 감염에 고통받고 있다"며 "이번 유럽집행위원회의 결정은 소아 HIV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결하는 데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리멕 PD 투여 대상이 늘어나면서 HIV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트리멕 PD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라이다 전문 제작업체 루미나(Luminar)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승용차 사업부에 이어 상용차 사업부에서도 자율주행차량 핵심 부품인 라이다 센서를 통한 레벨 5 완전 자율주행 트럭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벤츠는 22일(현지시간) 루미나와 차세대 자율주행차량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차량 핵심 부품 중 하나인 라이다를 상용차에 적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무인 운송 시스템 구축을 위한 레벨 5 수준의 미래 자율주행 트럭 개발을 본격화하겠다는 것. 앞서 벤츠는 지난해 1월 루미나와 승용차용 라이다 개발 및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루미나는 이번 파트너십 확장에 따라 벤츠 자율주행차량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아시아 지역에 별도 공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의 ‘눈’ 역할을 맡는 라이다 센서는 레이저 빛을 활용해 먼거리의 장애물과 지형을 파악한다. 특히 루미나의 차세대 센서는 적외선 스펙트럼에서 반사율이 낮은 작은 물체도 인식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브랜드 자율주행 경쟁력 제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경쟁업체 대비 절반 수준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스라엘 온라인 투자 플랫폼 이토로(eToro)가 글로벌 금융 중심지인 미국 뉴욕 암호화폐(가상자산, 가상화폐) 시장에 진출한다. 이를 발판으로 미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토로는 미국 뉴욕주(州) 금융감독국(NYDFS)으로부터 비트라이선스(BitLicense)와 송금 서비스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이토로는 뉴욕에서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비트라이선스는 뉴욕주가 암호화폐 기업에 발급하는 사업 허가증이다. 2015년 도입 이후 현재 33개 법인이 허가를 받았다. 요니 아시아 이토로 최고경영자(CEO)는 "뉴욕에서 허가를 확보한 것은 미국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이토로는 2007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해외주식 거래 플랫폼으로 영국, 호주, 미국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2018년에는 미국에서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 주식투자 플랫폼 로빈후드의 경쟁사로 불린다. 이토로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해오다가 시장 상황이 불투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의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 EO 차징(EO Charging)이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EO 차징은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EO 차징은 21일(현지시간) 볼텍스 에너지(Vortex Energy), 주크 캐피탈(Zouk Capital)로 부터 8100만 달러(약 1050억원)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EO 차징은 2014년 설립됐으며 전기자동차용 스마트 충전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EO 차징은 솔루션은 하드웨어, 클라우드 기반 관리 소프트웨어, 그리드 연결, 24시간 운영, 유지 관리 등이 망라된 종단 간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해 초에는 모비라이트라는 금융 서비스 플랫폼도 출시했다. 이에 EO 차징은 아마존, DHL, 우버, 테스코 등 글로벌 유통 기업 등에 8만개 이상의 충전기를 배포한 상황이다. EO 차징은 이번에 확보한 자본을 기반으로 북미, 유럽 내 충전 솔루션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EO 차징 관계자는 "우리는 이 신흥 분야에서 빠르게 선도적 위치를 확립했다"며 "우리는 시장이 계속 성장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확보할 자금이 필요했다. 2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양자 컴퓨팅 스타트업 퀀텀 모션(Quantum Motion)이 신규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 퀀텀 모션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실리콘 양자 프로세서 개발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퀀텀 모션은 22일 보쉬 벤처스(RBVC)가 주도한 주식 투자 라운드를 통해 4200만 파운드(약 66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포르쉐 △국가안보전략투자펀드(NSSIF) △옥토퍼스 벤처스 △옥스퍼드 사이언스 엔터프라이즈 △브리티쉬 페이션트 캐피털 △인케프 △파크워크 어드바이저 △IP 그룹 등이 참여했다. 앞서 퀀텀 모션은 2400만 달러(약 313억 원) 규모의 주식과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이번 추가 투자 유치를 통해 퀀텀 모션은 제조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실리콘 양자 프로세서 개발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퀀텀 모션이 개발 중인 양자 컴퓨팅은 양자역학에서 차용한 원리를 기반으로 복잡한 계산을 단시간에 수행해 컴퓨터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신약 발견을 가속화하거나 AI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를 강화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지난 2017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제약사 OSE이뮤노테라퓨틱스(OSE Immunotherapeutics)가 면역항암제 신약후보물질 '테도피'의 제품화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유럽의약품청(EMA) 등 규제 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 테도피의 경쟁 우위를 이어가겠단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OSE이뮤노테라퓨틱스는 테도피를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 승인받기 위해 FDA와의 C타입 미팅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C타입 미팅은 신약 개발 과정에서 치료제 개발사의 요청에 의해 진행되는 비정례 성격의 회의다. OSE이뮤노테라퓨틱스는 "FDA에 C타입 미팅을 신청했고, 서면 회신을 토대로 테도피를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 허가 받기 위한 자료와 근거를 확보하기로 결정했다"며 "EMA와 FDA가 테도피의 연구개발(R&D)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힌 만큼 상업화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면역치료요법(IO) 치료 후 12주 간 효과가 지속되지 않고 2차 내성을 가진 HLA-A2+ 환자를 대상으로 테도피 확증 임상 3상(confirmatory phase 3 trial)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 설계는 이전 테도피 임상(ATALANTE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텔란티스 산하 고급차 브랜드 마세라티가 차세대 전기차에 전고체 배터리 탑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고출력·고토크를 특징으로 하는 스포츠카에 전고체 배터리가 어울리지 않다고 봤다. [유료기사코드] 마세라티의 그랜드 투어러(Grand Tourer) 차량 개발을 이끈 다비데 다네신(Davide Danesin)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 유럽'(Automotive News Europe)과의 인터뷰에서 "마세라티가 전고체 배터리를 쓰는 최초의 스텔란티스 브랜드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이온이 이동하는 통로인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제품이다.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안전성을 강화하면서 에너지밀도를 높일 수 있어 '꿈의 배터리'라 불린다. 일본 닛산은 2028년까지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 밝혔었다. 토요타는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전고체 배터리 개발·생산에 2조엔(약 19조원)을 투입했다. 완성차 업체들이 전고체 배터리를 주목하는 가운데 마세라티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다네신 담당은 "전고체 배터리는 출력대 중량비(Power to Weight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의 인공지능(AI) 자연어 처리(NLP, Natural Language Processing) 플랫폼 스타트업 켄AI(Kern AI)가 시드 투자 확보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켄AI는 16일(현지시간)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70만 유로(약 37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시드캠프, 페이버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엑스데크, 어나더닷VC, HPI 시드와 다수의 앤젤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켄AI는 2020년 설립됐으며 설립 초기에는 초기 AI 모델을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더 나은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현재 주력 상품인 리파이너리가 개발됐다. 해당 제품은 기업들이 AI기반 자연어 처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켄AI는 시드 투자 확보 소식과 함께 데이터 중심 NLP플랫폼도 출시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해당 플랫폼을 사용할 경우 기업들은 반나절의 시간만으로 자연어 처리 시제품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켄AI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플랫폼의 기능을 추가로 확장하고 개인 유저에 대한 서비스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노스볼트가 조만간 기업공개(IPO) 주관사를 확정하고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자금 확보 전략 일환으로, 동박 공급사인 SK넥실리스와의 파트너십이 유럽을 넘어 북미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상장을 위한 공동 주관사로 선정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향후 1년 내 유럽이나 뉴욕 증시에 데뷔한다는 방침이다. 기업가치는 200억 달러(약 25조9200억원)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노스볼트는 조달한 자금을 북미 배터리 기가팩토리 설립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공장 건설 비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노스볼트는 당초 스웨덴 스켈레프테아에 이어 독일에 생산거점을 구축할 계획이었으나 현지 에너지 비용 상승과 미국 인플레이션 감소법(IRA)이 변수로 떠오르며 공장 후보지를 재검토하고 있다. 연내 부지를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본보 2022년 11월 30일 참고 노스볼트, 독일 대신 북미 배터리 공장 설립 검토…"내년 결정"> 노스볼트가 북미에 두 번째 기가팩토리를 우선 설립하는 방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운영사인 네이버제트가 투자한 프랑스의 3D콘텐츠 제작 플랫폼 '키네틱스(Kinetix)'가 메타버스 등 가상 공간에서 이모트를 제작할 수 있는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Software development kit)를 출시했다. 키네틱스는 9일(현지시간) 모든 아바타 기반 게임에서 이모트를 제작, 배포할 수 있는 새로운 SDK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모트는 포트나이트, 배틀그라운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세컨드라이프와 같은 3D MMO나 메타버스 등에서 주로 사용돼 온 것으로 유저는 캐릭터의 몸짓, 춤, 표정 등으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이모트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3D 전문가, 전문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필요했으며 이로인해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이었다. 키네틱스는 새로운 SDK와 원격 휠 등을 통해 유니티 엔진 기반 아바타 게임에서 손쉽고 빠르게 이모트를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유저들이 자신만의 이모트를 제작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키넥티스 관계자는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모트를 사용해왔다. 또한 퍼블리셔에게는 새로운 수익 창출원이 됐다"며 "키네틱스는 모든 유니티 게임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