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운영하는 중국 IT기업 바이트댄스가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로 미국 증시 상장의 길이 막힘에 따라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손절을 당할 위기에 놓였다. 미국 증시 상장 연기로 기업가치가 크게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이 대규모 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3일(현지시간) 대체투자 자문사 세터캐피탈 고위 관계자 발언을 인용,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로 바이트댄스 등 중국 기술기업의 소수 지분 투자자들이 보유 주식을 매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라브 라탄 세터캐피탈 부사장은 블룸버그에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의 규제로 기업이 원하는 시기에 기업공개(IPO)를 할 수 없다는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그들은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이같은 우려가 있는 투자금을 없애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장에서 매도 가능성이 있는 바이트댄스의 주식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145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시장 혼란이 계속되면 투자자들이 실제로 주식을 처분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터캐피탈은 밴처캐피탈과 헤지펀드 등을 대신해 2차 시장에 상장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팹리스업체 마벨테크놀로지(Marvell Technology·이하 마벨)가 시스템반도체 스타트업 '이노비움(Innovium)'을 인수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퀄컴, 자일링스 등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받은 유망 기업이다. 마벨은 3일(현지시간) 11억 달러(약 1조2602억원) 규모의 주식 거래를 통해 이노비움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양사 이사회는 승인을 완료했으며 주주와 규제당국의 허가를 거쳐 연내 거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노비움은 지난 2014년 설립된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엣지 데이터센터에 적합한 시스템반도체 '테라링스'와 기타 네트워크,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등을 만든다. 설립 7년 만에 미국 브로드컴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시스코, 아리스타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삼성전자, 퀄컴, 자일링스, 블랙록 등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대규모 자금 조달에도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7억원을 투자해 지분 0.9%를 확보했다. 마벨은 이노비움 인수를 통해 클라우드용 반도체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 데이터센터향 반도체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다음 회계연도부터 1억5000만 달러(약 1718억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과 GS에너지가 투자한 미국 원자력발전 전문회사인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가 전략적 투자 비용 2억 달러(약 2295억원)를 확보했다. 민간 기업들이 '차세대 원전'으로 불리는 소형 모듈식 원자로(SMR)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이어간 덕에 자금 확보가 수월해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는 지금까지 A-5 민간기업 투자를 통해 1억9200만 달러(약 2203억원)의 자본금을 확보했다. 그동안 뉴스케일파워는 △두산중공업 △GS에너지 △IHI공사 △삼성물산 △서전트앤런디 △사렌스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본보 2021년 7월 23일 참고 [단독] 삼성물산, 두산·GS 이어 美 소형모듈원전 '뉴스케일파워' 투자> 이어 지난 4월에는 일본 EPC 아웃소싱 지주사 JGC홀딩스로부터 4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 받으면서 총 2억 달러의 실탄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본보 2021년 4월 5일 참고 두산 이어 日 JGC, 美 뉴스케일파워 베팅> 뉴스케일파워는 지난 2007년부터 미국 에너지부(DOC)부터 민간 투자를 통해 SMR 개발을 위한 수억 달러 투자를 받게 됐다. 뉴스케일파
[더구루=길소연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바이오텍 로이반트 사이언스(Roivant sciences)가 예정대로 스팩 상장을 추진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로이반트 사이언스는 계획대로 기업인수목적회사(SPA, 스팩) 몬테스 아르키메데스(Montes Archimedes Acquisition Corp)와 합병해 나스닥 상장 준비에 돌입한다. 3분기 내 거래 마감을 목표로 한다. 로이반트 사이언스는 지난 5월부터 스팩 합병을 통한 기업공개를 준비해오다 자회사 이뮤노반트 공개매수로 주가가 26% 급락하는 등 기업 가치가 떨어졌지만 예정대로 스팩 상장을 진행한다. 폴 데이비스 로이반트 대변은 "몬테스 아르키메데스 스팩 합병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며 "이번 3분기에 거래가 마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팩 합병 과정에서 로이반트는 총 6억1100만 달러를 조달한다. 몬테스에서 4억1100만 달러를 수령한 뒤 별도 펀딩으로 2억 달러를 유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미국 투자은행 로버트 W. 베어드가 11억 달러(약 1조2600억원) 규모의 이뮤노반트를 다시 인수할 계획이다. 약 12개의 생명공학 자회사를 보유한 로이반트 사이언스 비벡 라마스와미가 지난 2014년 설립했다
[더구루=김다정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임상 실험을 승인하면서 머지않아 마비를 겪는 환자들도 뇌에 칩 이식을 통해 일상생활이 가능해질지 주목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싱크론(Synchron)은 최근 FDA로부터 뇌 인터페이스 임플란트인 '스탠트로드'(Stentrode)에 대한 인간 대상 임상 실험 승인을 받았다. 싱크론은 뉴욕 마운트 시나이 병원에서 올해 말 6명의 중증 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를 위한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싱크론의 기술은 향후 마비 환자를 위한 치료 연구의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뇌의 운동 명령을 전기 신호로 변환해 전송하고 수신기가 마비된 신체의 끊어진 신경을 대신해 운동 명령을 전달하고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 실제로 앞서 호주에서 4명의 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실험에서 뇌 혈관에 스탠트로드 장치를 이식한 마비 환자들은 자신의 생각을 이용해 뇌에 연결된 컴퓨터의 마우스를 제어했다. 이 연구 성과는 지난 주 신경중재수술 치료의학 분야 학술지(JNIS)에 실렸다. 싱크론이 개발중인 'BCI'(Brain-Computer interf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디스플레이용 전자재료 기업인 나노시스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나노시스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스팩인 긱인터내셔널1(GigInternational1)과 합병통 통해 기업공개(IPO)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 기업 가치는 약 10억 달러(약 1조원)로 추산된다. 2001년에 설립돼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나노시스는 양자점 기술에 기반을 한 태블릿, 모니터, 텔레비전 등을 포함한 3500만 개 이상의 기기를 출하했다. 1000개 이상의 특허와 출원 중인 특허에 대한 독점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다. 나노시스는 지난 2011년부터 삼성전자와 기술 제휴를 맺고 퀀텀도트(양자점) 소재를 연구한 곳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 1500만 달러를 투자하며 지분도 확보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나노시스와 양자점 기술을 이용, 고효율 태양전지 패널 개발을 진행헤왔다. 나노시스의 양자점은 반도체 역할을 하며 빛의 형태로 에너지를 방출해 시청자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나노미터 크기의 인공 결정체를 말한다. 선명한 색상과 실물 같은 밝기, 놀라운 전력 효율을 제공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투자한 영국 상업용 전기차 업체 '어라이벌'이 처음으로 자율주행에 성공했다. 향후 일반도로 테스트도 진행해 기술력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어라이벌은 3일(현지시간) 최근 자율주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어라이벌이 자율주행에 성공한 것은 처음이다. 자사 전기 밴을 사용해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운전자가 없는 상태로 안전하게 주행을 마쳤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자율주행 테스트에는 어라이벌이 자체 개발하고 있는 '오토메이티드 드라이빙 시스템'(Automated Driving System·ADS)이 활용됐다. ADS는 어라이벌이 추진하는 프로젝트 '로보파일럿'(Robopilot)의 일환으로 값 비싼 감지 기술이 아닌 컴퓨터 비전을 활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어라이벌은 지속해서 VDS 테스트를 진행, 안전성을 검증한 뒤 영국 일반도로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맥스 쿰스코이(Max Kumskoy) 자율주행 시스템 총괄은 "제한된 공간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진행함에 따라 더욱 세밀하게 자율주행 능력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기술 개발을 통해 안전성을 높이고 이른 시일 내 일반도로에서 시연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더구루=김다정 기자] 명품 브랜드 불가리(Bulgari)가 중국 전자상거래 거대기업인 징둥닷컴(JD.com)과 손을 잡았다. 이는 불가리가 제3자 전자상거래 업체와 협력한 첫 번째 사례다. 불가리는 3일(현지시간) 징둥닷컴과 파트너 관계를 맺은 신규 LVMH(루이뷔통모에헤네시) 브랜드가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소비자들은 불가리 자체 온라인몰뿐 아니라 징둥닷컴 내 별도 상점에서도 불가리 제품을 구매할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보복소비'를 계기로 명품브랜드와 전자상거래 플랫폼과의 협력이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춤했던 명품브랜드들의 중국 매출이 언택트(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전자상거래 판매를 활성화하면서 올해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앞서 장 크리스토프 바뱅 불가리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이후 많은 명품 업계가 온라인 입지를 넓히는 분위기인데 불가리는 오래전에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구축해 이번에 큰 성과를 거뒀다"도 밝힌 바 있다. 특히 이번에 불가리가 징둥닷컴과 파트너십은 맺은 것은 매출 회복세에 더해 향후 중국 온라인 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한 결과로 풀이된다. 향후 중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인도에 8200만 달러(약 942억원) 규모의 대함 미사일 '하푼 합동공동시험세트(JCTS)'를 판매한다. 인도 태평양 지역 주요 방어 파트너인 인도의 안보를 위한 조치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지난 2일(현지시간) 하푼 JCTS를 인도에 해외 군사 판매(FMS)하기 위한 필수 인증서를 의회에 전달했다. 주 계약업체는 제작사인 보잉사로, 판매 합의는 미국 정부가 아닌 보잉과 인도 측이 진행한다. 이번 거래로 보잉이 대형 호재를 누리게 되는 이유다. 판매 패키지에는 하푼 JCTS 1개와 하푼 중급 유지보수 스테이션 1개가 포함된다. 여기에 △예비 및 수리 부품 △테스트 장비 △기술 문서 △직원 교육 서비스 등도 포함된다. FMS 및 관련 장비의 총 예상 비용은 8200만 달러(약 942억원). 미국 보잉사가 개발한 하푼은 수상함뿐만 아니라 지상·수중·공중 발사체계에서도 운용되는 미국이 개발한 대표적인 대함(anti-ship) 유도무기이다. 발사시 높은 고도로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비행이 안정화되면 낮은 순항고도로 하강한다. 발사전 표적의 대략적인 방향과 거리를 입력하는 'RBL 모드
[더구루=홍성일 기자] 직장 내 성폭력 재판에 휩싸인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e스포츠 부문도 스폰서가 이탈하며 흔들리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오버워치, 콜오브듀티 e스포츠 리그 공식홈페이지에서 미국 최대 통신사 중 하나인 T모바일이 없어졌다. T모바일의 로고는 불과 지난달 21일(현지시간)까지 콜오브듀티 리그 공식홈페이지에 다른 스폰서들과 함께 위치하고 있었다. 또한 홍보 효과가 극대화되는 e스포츠 대회에서도 이름과 로고가 완전히 사라졌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7월 29일(현지시간)부터 8월 1일까지 콜오브듀티 e스포츠 대회인 '메이저 5 토너먼트'를 개최했다. 메이저 5 토너먼트는 오프라인 대회로 개최되며 게이머들의 관심도도 높았다. 실제로 스테이지 5 메이저의 라이브 스트리밍 접속자는 평균 10만 명을 넘었다. 하지만 T모바일의 로고는 대회 진행 내내 어디에서도 확인할 수 없었다. 뉴욕 서브라이너즈 팀의 경우 유니폼의 T모바일 로고를 테이프로 가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티저 영상까지만 해도 뉴욕 서브라이너즈 팀의 유니폼에서 T모바일의 로고를 볼 수 있다. T모바일이 스폰서십을 조용히 정리한 것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알려진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직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수소상용차 업체 하이존모터스(Hyzon Motors)가 리뉴H2(RenewH2)와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에 손을 잡았다. 리뉴H2에서 생산한 수소를 공급받아 충전소를 운영하고 수소 생태계를 강화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존모터스는 지난달 말 리뉴H2와 액화수소 생산·유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리뉴H2는 유기물에서 발생한 메탄가스(Biogenic methane gas)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한다. 2023년부터 와이오밍주 소재 개질기를 사용해 하루 최대 300t의 수소를 만들어 액화한다. 액화수소는 충전소에 공급된다. 하이존모터스는 리튜H2와 액화수소 충전소를 개발·설치할 계획이다. 액화수소는 기체 상태일 때보다 부피가 800분의 1로 줄어들어 저장·운송이 편리하다. 충전소에 활용할 시 충전소 면적을 축소하고 압축·냉각 장비가 필요 없어 인프라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버스와 트럭 등 많은 양의 수소를 충전해야 하는 대형 이동 수단에 적합하다. 하이존모터스는 이번 협업으로 자사 고객들에 수소 충전 서비스를 지원하고 수소차 보급에 앞장선다. 하이존모터스는 액체수소 기반 수소트럭과 버스를 개발하고 있다. 산업용 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발라드파워시스템즈(Ballard Power Systems·이하 발라드파워)가 포르투갈 수소 생산업체에 수소연료전지 모듈을 공급한다. 최근 잇따라 수주를 따내며 수소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발라드파워는 '퓨전-퓨얼(Fusion-Feul)'에 200kW(킬로와트) 규모 수소연료전지 모듈인 'FC웨이브(FCwave)' 라인업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발라드파워는 연내 제품 인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발라드파워가 납품하는 FC웨이브는 퓨전-퓨얼이 포르투갈 에보라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연간 15t 녹색 수소 생산 프로젝트 'H2에보라(H2Evora)'에 쓰인다. FC웨이브 모듈은 퓨전-퓨얼의 새로운 전해조 'HVEO'를 통해 생산된 녹색 수소 일부를 활용, 240MWh 이상 규모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전력 피크 기간 동안 포르투갈의 예비 전력으로 사용된다. FC웨이브는 200kW에서 MW(메가와트)급까지 전력 출력을 확장할 수 있는 유연성이 특징이다. 모듈식 설계로 필요한 공간도 최소화한다. 특히 해양 환경에서도 작동하도록 테스트하고 인증을 완료, 내륙 및 연안 선박용 수소연료전지로 활용도 가능하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의 자회사인 아이디퀀티크(IDQ)가 유럽 통신업체 콜트 테크놀로지 서비스(Colt Technology Services, 이하 콜트)와 양자 보안 서비스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콜트는 IDQ의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 성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IDQ와 콜트는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기존 광통신망에 대한 양자 보안 솔루션 통합을 모색하기로 했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콜트의 광파 전송망(optical wave network)과 IDQ의 양자 암호화 솔루션을 결합한 새로운 통신 기술을 테스트했다. 해당 시험은 광파 전송망에 양자 키 분배(QKD)와 사전 공유키(PSK), 사후 양자 암호화(PQC) 등 다양한 양자 암호화 기능을 통합, 시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IDQ는 이번 시험 운영을 통해 QKD 시스템인 '클라비스 XG(Clavis XG)'와 양자 안전키 교환 플랫폼인 '클라리온 KX(Clarion KX)'이 성능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콜트는 이번 시험 결과를 토대로 자사의 네트워크 전반에 IDQ 양자 암호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와 아마존의 카이퍼(Kuiper)가 인도 위성통신 장비업체와 첫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링크와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출시가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머니컨트롤에 따르면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는 초소형 지구국(Very Small Aperture Terminal, VSAT) 기업과 첫 사업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도 VSAT 업체인 휴즈 커뮤니케이션즈(Hughes Communications), 넬코(Nelco), 인마샛(Inmarsat)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VSAT는 지름 0.6m~1.8m 크기의 소형 안테나가 통합된 위성 통신용 지구국으로, 크기가 작고 설치가 간편해 개인도 손쉽게 위성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스타링크와 프로젝트 카이퍼도 소형 안테나로 구성된 별도의 키트를 구매해야하는 만큼, 이번 계약으로 양 서비스는 인도 내 이용자에게 위성 통신 키트를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는 VSAT와의 계약으로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정식 출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