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태양광에너지산업협회(SEIA)가 수입산 양면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세 면제조치를 철회해달라며 전방위적으로 압박했다. 관세 장벽을 피하고자 현지 공장을 세운 한화큐셀의 대규모 투자 전략에 브레이크가 걸릴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미국 업체들의 반발이 이어져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태양광에너지산업협회(SEIA)는 현지의 한 언론을 통해 수입산 양면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세 면제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존 스멀나우(John Smirnow) SEIA 부회장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라 10억 달러 이상의 현지 투자가 진행돼 왔다"고 밝혔다. 양면 태양광 패널에 대해 관세를 철폐할 시 현지 투자가 무의미해질 수 있다는지적이다. 특히 그는 한화큐셀과 미국의 퍼스트솔라를 꼽으며 "우리는 이들의 반대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지난 9월 미국 조지아주 3만㎡ 부지에 공장을 완공하고 가동 중이다. 총 투자액만 1억8000만 달러(약 2100억원)에 이르며 연간 생산 규모는 1.7GW에 이른다. 이는 약 17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 퍼스트솔라는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제2 공장을 짓고 가동을 시작했다. 미국 내에서 연간 생산
정유화학 업계와 발전공기업 경영진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최고경영자(CEO) 회의에 총출동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과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오는 10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제4회 CEO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한다. 이 행사는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가 주관하는 행사로 석유와 가스 산업이 직면한 과제를 토론하고 에너지 사업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술탄 아흐메드 알 자베르 UAE 국무장관 겸 ADNOC CEO와 아민 알 나세르 아람코 CEO도 참석한다. 이와 함께 이탈리아 최대 석유회사 ENI의 클라우디오 데스칼지 CEO와 타카유키 우에다 INPEX CEO, 왕 이린 중국 석유천연가스집단(CNPC) 회장, 비키 홀럽 옥시덴탈 CEO 등 글로벌 리더 30여 명이 포럼을 찾는다. 알 자베르 CEO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큰 기회와 중대한 도전을 맞고 있다"며 "이번 라운드 테이블은 새로운 기술 활용과 파트너십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면서 어떻게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준 효성 회장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회동했다. ATM과 전력,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참여 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한편 야구 베트를 선물하며 협력 관계를 다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6일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만났다. 조 회장은 이날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선수 싸인이 든 야구 배트를 선물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평소 '야구광'으로 알려졌다. 기업인들과 야구장을 찾고 직접 야구를 연습하는 영상을 올린 바 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야구 베트를받아 스윙하는 자세를 취하며 기쁨을 표했다. 조 회장은 이번 면담에서 효성TNS가 수주한 ATM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 효성TNS는 최근 조 회장의 주도로 대형 복지 정책인 'Rural ATM 프로젝트'에 필요한 ATM 8000대(2030억원 규모)를 전량 수주했다. 효성TNS는 이번 프로젝트로 멕시코의 ATM 시장점유율을 현 2%에서 15%로 확대하며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 이 회사의 미국 시장점유율은 46%로 1위다. 조 회장은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LG화학이 중국 지리자동차와 설립하는 합작법인의 윤곽이 드러났다. 중국 최대 자동차 회사와 손을 잡고 합작사 설립에 속도를 내며 현지 시장에서 배터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리자동차와 전기차 배터리 생산·판매를 위한 합작법인을 세운다. 등록 자본금은 1억8800만 달러(약 2180억원)로 LG화학과 지리자동차의 자회사 SMGA(Shanghai Maple Guorun Automobile)가 5대 5로 지분을 나눠 갖는다. 초기 운영 기간은 20년이며 양사의 협의 하에 연장이 가능하다. 합작법인 이사회는 LG화학 임원 3명과 SMGA 임원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앞서 LG화학은 지난 6월 지리자동차와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올해 말 중국 내 제조 공장을 착공해 2021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연간 생산량은 10GWh로 이는 연간 15만대의 고성능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규모다.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2022년부터 지리자동차의 중국 출시 전기차에 탑재된다. 볼보 등 자회사들의 전기차에도 들어간다. 지리자동차는 2010년 미국 포드로부터 볼보 승용차 사업부를 인수했으며 독일
LG화학이 볼보자동차그룹과 블록체인을 활용해 코발트의 유통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코발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윤리적인 채취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지난 5월 배터리 장기 공급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이번 협업으로 양사의파트너십이본궤도에 올랐다는평가가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6일 볼보와 배터리 원재료 공급망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위해파트너십을 맺었다. 중국 CATL도 참여한다. 이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코발트의 유통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코발트의 생산지, 무게·크기 등 특성, 보관 경로, 경재협력개발기구(OECD) 광물 공급망 지침 준수 여부 등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활용한다. 이를 통해 코발트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윤리적인 채취를 촉구하는 움직임에 동참한다. 코발트는 최근 배터리 수요가 늘어나면서 공급량 부족이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지난해 배터리 출하량이 110GWh로 올해 180GWh에 이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정세 불안으로 코발트 가격은 널뛰기했다. 코
미국 법무부가 정부 입찰 과정에서 담합 기업을 적발하기 위한 특별팀을 만든다. 지난해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들이 주한미군에 납품한 유류 가격을 담합한 사실이 발견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정부와 거래하는 기업들의 담합을 발견하고 기소하기 위한 조달 담합 타격 병력(The Procurement Collusion Strike Force)을 만든다. 이 팀에는 변호사와 법무부 산하 연방수사국, 독점금지국 등이 총동원된다. 오는 12일에 출범할 전망이다. 미 법무부가 특별팀을 꾸리는 배경은 국내 정유사들의 유류 가격 담합 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미 법무부는 작년 11월 SK에너지와 GS칼텍스, 한진이 2005년 3월부터 2016년까지 주한미군에 납품하는 유류 가격을 담합한 사실을 적발했다. 세 회사는 혐의를 인정하고 8200만 달러(약 929억원)의 벌금을 냈다. 독점 금지 위반과 허위 주장 혐의로 1억5400만 달러(약 1781억원)의 배상금도 납부했다. 현대오일뱅크와 에쓰오일은 조사 결과를 수용하지 않고 항소를 결정했으나 지난 3월 결국 벌금을 내게 됐다. 현대오일뱅크는 .
삼성SDI가 글로벌 보도자료를 내고 자사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이 업계 최초로 미국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안전 기준을 충족했다고 알렸다. 잇단 ESS 화재로 우려가 커지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업계 최초로 안전인증기관 UL의 ESS 열확산 방지 테스트인 'UL9540A' 기준을 만족했다"고 밝혔다. UL은 제품 안전에 관한 표준 개발과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미국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이 기관의 인증이 있으면 미국 진출에 유리하다. 삼성SDI가 이번에통과한 UL9540A는 셀을 강제로 발화시킨 후 화재가 확산하는지를 시험하는 테스트다. 미국 소방청은 ESS 제조사에 평가 결과를 보고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서경훈 삼성SDI 상무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결과"라며 "업계 최고의 안전 기술을 개발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SDI는 지난 4월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도 'UL9540A' 기준을 충족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자료를 통해 또 한 번 인증 획득 소식을 알린 배경은 ESS 화재로 인한 품질 우려가
SK이노베이션이 호주서 대량 구입키로한 코발트와 니켈 확보가 힘들어졌다. SK이노베이션이 계약을 맺은 호주업체에 재무서한을 발행해야 하는데 서류 제출이 늦어지면서 계약 자체가 자동 종료됐다.이로인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원료 수급불안 요인이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호주의 배터리 원재료 생산업체 '오스트레일리안 마인즈'(Australian Mines, AM)와 맺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코발트와 니켈 구매 계약이 취소됐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 10월 합의된 조건에 따라 광산업체에 재무서한을 발행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으면서 계약이 자동 종료된 것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월 호주 퀸즐랜드의 스코니 코발트·니켈·스칸듐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배터리급 코발트 황산염과 니켈 황산염을 100%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AM은 스코니를 포함해 호주에 3개의 광산 프로젝트를 보유한 업체이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이 구입한 코발트 물량은 배터리 사업 전체 물량의 90% 수준에 달한다. AM과의 계약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호주의 배터리 원재료 생산업체 '오스트레일리안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전기차 배터리 특허 침해 소송에 대한 첫 조사를 시작했다. 특히LG화학이 기존 전기차에 장착된 배터리 팩이 특허 침해 제품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수입금지를 요청,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ITC는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낸 특허 침해 소송의 조사를 개시했다. ITC는 통상 소장을 접수한 후 약 한 달 후에 조사 여부를 결정한다. LG화학은 지난달 말 ITC와 델라웨어주 연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과 SK이노베이션 전지사업 미국법인(Battery America)을 특허 침해로 제소한 바 있다.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SRS® 미국특허 3건, 양극재 미국특허 2건 등 총 5건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주장이다. LG화학은 ITC에 특허를 침해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셀, 모듈, 팩, 소재, 부품 등의 미국 내 수입 금지를 요청했다. ITC가 조사를 시작하면서 양사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업계는 기아차 니로 EV에 탑재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팩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G화학이 니로에 장착된 배터리 팩이 특허 침해 제품에 해당한다고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간 미국 특허분쟁이 SK이노베이션의 미국 배터리 투자속도를 결정지을 핵심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소송에서 패하면 SK이노베이션은 공장을 짓고도 판매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져서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의 미국 투자 계획이 지연될 경우 피해를 보는 곳도미국이어서 현지 투자 기여도가 특허소송전에 일정 영향을 줄 수 있다는관측도 나온다. ◇SK이노베이션, 美 투자 '빨간불' 29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미국에서 지난 4월과 9월 연이어 배터리 관련 특허 소송을 제기했다. LG화학은 4월 말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기술 관련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주 연방법원에 소송을 냈다. 이어 9월 추가 소송을 제기했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SRS® 미국특허 3건 △양극재 미국특허 2건 등 총 5건을 침해했다는 이유다. 첫 소송은 이미 조사에 들어갔다. 이르면 내년 10월께 최종 판결이 날 예정이다. 9월에 제기된 소송에 대해선 ITC에서 조사 개시 여부를 검토 중이다. 만약 ITC의 조사가 본격화하면 2021년에 결론이 날 전망이다. LG화학의 잇단 소송으로 SK이노베이션 미국 조이아
LG화학이 중국 소형 배터리 제조업체와 합작사를 세우고 약 300억원을 쏟아 공장을 짓는다. 전기차에 이어 소형 배터리까지 전방위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며 중국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중국 베켄 테크놀로지(Veken Technology), 난창시 당국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LG화학과 베켄 테크놀로지는5622만 달러(약 658억원)를 출자해 장시성 난창시에 합작사를 만들고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연구에 협력한다. 설비 투자에도 나선다. 1단계로 1억8000만 위안(약 298억2400만원)을 들여 3년 안에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공장 규모와 부지는 추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향후 수주량에 따라 투자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베켄 테크놀로지는 중국 베켄 홀딩스 그룹의 자회사로 소형 배터리 제조업체다. 인도와 홍콩, 태국 등에 진출해 있으며 한국에도 지사가 있다. 자국 스마트폰 업체뿐 아니라 아니라 유럽, 미국 등에 배터리를 납품한다. 노트북과 웨어러블 기기용 등으로 광범위하게 쓰인다. 앞서 LG화학은 올 초 남경 공장 증설 계획을 밝혔다. 소형 배터리와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내년까지 각각 60
현대오일뱅크가 노르웨이산 원유를 대량 구매했다. 공급처 다변화에 나서며 동시에2대 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정유 시설 파괴에 따른 원유 수급 불안의 우려를 해소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노르웨이 국영석공사 에퀴노르로부터 원유를 공급받는다. 12월에 노르웨이 북해 유전인 요한 스베드럽(Johan Sverdrup)에서 생산한 원유를 선적해 들여온다. 매입량과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요한 스베드럽 유전은 스타방에르 지역 서쪽 140km 해상에 위치한다. 추정 매장량이21억~31억 배럴에 달하며 에퀴노르가 지난 5일부터 석유 생산에 돌입했다. 당초 11월께 상업 생산이 예상됐으나 계획보다 약 한 달 앞당겨졌다. 삼성중공업이 1조1786억원 규모의해상플랫폼 건조 사업을맡은 바 있다. 현대오일뱅크가 이번에 구매한 원유는 황 함유량이 낮고 평균 밀도를 비롯해 세부 사항이 아시아에서 요구하는 수준과 일치한다고 현지의한 언론은 전했다. 현대오일뱅크는 노르웨이산 원유 구입으로 원유 다변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오일뱅크의중동산 원유 수입 비율은 작년 기준 54%에 그친다. 2012년 91%, 2015년 82%로 지속적으로 줄여왔다. 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