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이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에 1조원 가까운 금액을 투자해 신소재 공장 건설을 모색한다. 바리아붕따우성 인민위원회와 만나 투자를 논의하고 현지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4일(현지시간) 바리아붕따우성 정부에 따르면 응우옌 반 토(Nguyen Van Tho)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김경환 효성베트남 법인장을 비롯해 효성 임직원과 만났다. 김 법인장은 탄소섬유 프로젝트의 진전을 호평하며 신소재 투자를 제안했다. 푸미2 산업단지에 7억2000만 달러(약 9400억원)를 쏟아 신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토 위원장은 바리아붕따우성에 대한 효성의 높은 신뢰에 감사를 표하며 사업 개요를 담은 문서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관련 부서에도 효성의 투자 절차를 신속히 완료하도록 지원해 줄 것을 지시했다. 효성은 바리아붕따우성에 석유화학 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13억 달러(약 1조7000억원)를 투자해 까이멥 산업단지에 폴리프로필렌(PP) 공장과 탈수소화 공정 시설, 지하 액화석유가스(LPG) 저장 탱크를 건설했다. 지난 9월 '효성 비나 코어 머티리얼즈(Hyosung Vina Core Materials Co., Ltd)'를 신설해 탄소섬유 공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프랑스 에너지기업 에어리퀴드가 오만 산업용 가스 사업에 참여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코트라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어리퀴드와 사우디 국영기업 마라픽은 오만 두쿰에서 산업용 가스의 중앙 집중식 생산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두쿰 경제특구 내 다양한 산업에 산업용 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효율적이고 탄소배출이 적은 솔루션을 연구하게 된다. 마라픽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쿰 경제특구의 산업 프로젝트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전기와 물을 비롯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두쿰 지역에 많은 산업 프로젝트를 유치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엑손모빌과 쉐브론이 리튬 시장에 진출한다. 옥시덴탈 페트롤리엄(이하 옥시덴탈)은 직접공기포집시설(DAC) 시설을 건설해 탄소 포집 사업을 추진한다. 주력 사업의 탄소 배출량을 상쇄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이다. 2일 코트라 달라스무역관에 따르면 엑손모빌은 올해 초 미국 아칸소주 남서부 지역 잠재 광구의 리튬 채굴권을 매입했다. 2027년까지 배터리급 정제 리튬 생산을 시작한다. 2030년까지 연간 10만톤(t)을 생산할 계획이다. 원유·가스 시추 기술과 유사한 리튬 채굴 기술을 활용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 워스 쉐브론 최고경영자(CEO)도 지난달 7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리튬 생산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산하 벤처캐피털 쉐브론 테크놀로지 벤처를 통해 전기차 고속 충전 스타트업인 일렉트릭에라테크놀로지(Electric Era Technologies)에 투자했다. 옥시덴탈 페트롤리엄(이하 옥시덴탈)은 탄소포집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대기 중에 이미 존재하는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는 DAC 기술을 활용한다. 2035년까지 텍사스 등에 DAC 시설 총 100곳을 설립할 계획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력해 안정적인 전력망을 확보했다. 현지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조성 사업인 '라인(LINE) 프로젝트' 일환으로, 인프라 구축 작업이 순항하며 오는 2025년 완공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1일 인도네시아전력공사(PT PLN)에 따르면 산하 반텐주 유통을 담당하는 'UID(UNIT INDUK DISTRIBUSI) 반텐'은 전날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법인과 전력매매계약(PJBTL)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찔레곤에 건설중인 석유화학단지에 11만5000kVA 규모 초고압 전력을 공급한다. 양사는 향후 추가 계약도 체결할 전망이다. 석유화학단지 가동을 위해 필요한 예상 전력 수요는 19만9000kVA에 달한다. 8만4000kVA 전력을 적기에 조달하기 위해 롯데케미칼과 전력공사 간 긴밀한 협력 관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라인 프로젝트는 롯데케미칼이 39억 달러(약 5조원)를 투자하는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조성 사업이다. 롯데케미칼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해외 투자다. 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법인인 롯데케미칼 타이탄과 롯데케미칼이 각각 지분 51%와 49%를 보유하고 합작했다. 작년 1월 시공사 선정을 완료하고 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라벤나시가 인프라를 확충해 LG화학의 ABS 컴파운드 공장 설립을 지원한다. 내년 초 공장 가동에 맞춰 상하수도와 도로 등 인프라 확충에 힘을 보탠다. 미국 라벤나 시의회는 27일(현지시간) 오후 6시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자금 조달 방법에 대한 특별 공청회를 열었다. 라벤나시는 LG화학의 ABS 컴파운드 공장 건설과 맞물려 상하수도 확장과 새 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투자비를 마련하고자 재산세 활용을 검토하면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만든 것이다. LG화학은 현지 지방 정부의 지원을 받아 ABS 컴파운드 공장을 성공적으로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공장은 중합 공정에서 생산된 반제품과 다른 원료를 혼합해 최종 ABS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LG화학은 2021년 10월 오하이오주 테크센터 부지에 연간 3만톤(t) 규모로 짓겠다고 발표했다. 1억700만 달러(약 1400억원) 이상 투자하며 내년 초 가동을 목표로 한다. 최소 72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오하이오주는 투자 대가로 8년간 54만 달러(약 7억원) 규모의 세금 공제를 승인했다. 라벤나시도 15년간 세금 감면을 지원키로 했다. <본보 2021년 1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호주 자회사 세넥스에너지(이하 세넥스)와 호주·미국·중국 합작사인 'APLNG'가 2030년까지 최대 300페타줄(PJ·국제에너지 측정 단위)의 천연가스를 공급한다. 가스전 증설에 재시동을 걸고 호주 동부 지역의 높은 수요를 충족한다. 27일(현지시간) 호주 자원부와 기후변화에너지부에 따르면 세넥스와 APLNG는 2027년 말까지 140PJ의 천연가스를 호주 동부 지역에 공급한다. 2030년까지 최대 300PJ 공급을 목표로 한다. 300PJ는 호주 동부 지역 가스 수요 약 2년 치에 해당하는 양이다. 호주는 배스 해협 인근 유전이 고갈되면서 전력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천연가스 공급도 녹록지 않다.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2027년 공장에 전력을 공급하고 요리와 난방용 수요를 충당할 정도로 가스 공급량이 충분치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 세넥스와 APLNG는 호주의 가스 수요 대응에 기여한다. 세넥스는 작년 9월부터 호주 아틀라스와 로마노스 가스전의 가스처리시설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완공해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배(60PJ)수준으로 확대한다. APLNG는 미국 코노코필립스(47.5%)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효성의 베트남 사업장 효성베트남이 베트남 최대 명절 '뗏'을 맞아 전직원에게 특별 상여금을 지급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의 베트남법인인 효성베트남은 23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2024년 뗏(설) 상여금으로 기본급의 150%와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효성베트남은 경영 상황이 여전히 어렵지만 올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내년 명절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 베트남 최대 명절인 '뗏'은 한국의 설과 같은 명절로, 내년 연휴 기간은 2월 8일부터 14일까지로 지정됐다. 효성베트남은 다음달에 올해 휴가 급여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2월 1일부터 2월 2일까지 직원들에게 뗏 선물을 제공한다. 2월 2일부터 직원과 근로자에게 기본급 100%의 뗏 보너스를 지급하고, 4월 10일에는 기본급의 50%에 달하는 생산성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송년회도 개최한다. 또 노동조합과 협력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근로자들을 위해 뗏 연휴휴가로 무료 여행권을 제공한다. 효성베트남이 뗏 명절 보너스를 2개월 일찍 발표한 건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함이다. 상여금으로 회사에 대한 장기적인 근로 의욕을 고취시켜 업무 생산성을 높인다. 효성은 코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자동차 부품 업계의 미래 먹거리이자 차량 경량화의 핵심 소재로 평가 받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고성능 플라스틱으로 강도와 탄성이 높고 100°C 이상의 고열에서도 견딜 만큼 내열성이 우수하다. 주요 소재로는 폴리아미드와 폴리아세탈, 폴리카보네이트, 더모플라스틱 폴리에스테르, 플루오르폴리머가 있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810억 달러(약 105조원)였던 글로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 규모는 연평균 7.2% 성장해 올해 1151억 달러(약 15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북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의 경우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4.83%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규모와 성장률 측면에선 자동차와 수송 분야가 오는 2027년 약 84억7200만 달러(약 11조원)까지 커져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이어 가전제품은 약 72억4200만 달러(약…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마 운하 관리 당국(ACP)의 통행 제재 조치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상승할 전망이다. 미국산 LNG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한국, 일본, 중국 아시아 3개국이 가격 상승에 타격을 받는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ACP가 통행 제한 수위를 높인 이달 초부터 미국산 LNG의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북반구가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LNG 수요가 증가해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ACP는 지난 3일부터 하루 운하 통과 가능 선박 대수를 31대에서 25대로 줄였다. ACP가 운하 통행 제한을 강화하면서 미국을 출발해 태평양으로 향하는 선박의 경로가 변경되고 운송 시간이 길어지면서 운임이 높아지고 있다. 파나마 운하는 세계 최대 수출국인 미국이 일본, 한국, 중국 등 북아시아 국가에 LNG를 공급하는 중요한 운송 경로다. 미국에서 아시아로 LNG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파나마 운하를 이용하거나 남아공 케이프타운 희망봉이나 수에즈 운하를 이용해야 한다. 파나마 운하 통행 제한으로 파나마 운하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전반적인 운송 비용이 상승해 아시아행 LNG 가격도 오르게 됐다. 시 난(Xi nan) 에너지 리서치회사인 리스타드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천연가스전 두 개를 발견했다. 가스와 초경질원유 생산량을 늘려 수요에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사우디 에너지부에 따르면 아람코는 대형 사막 엠티쿼터(Empty Quarter)에서 알 히란(Al-Hiran)과 알 마하킥(Al-Mahakik) 가스전을 발견했다. 전자에서는 하루 3000만ft³(입방피트)의 천연가스와 1600배럴의 컨덴세이트(초경질원유)를, 후자에서는 85만ft³의 가스를 확인했다. 아람코는 앞서 5개 가스전에서 천연가스와 컨덴세이트를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우사이케락 가스전에서 천연가스 4600만ft³ △샤도운 가스전에서 천연가스 1550만ft³, 컨덴세이트 460배럴 △마잘리즈 가스전에서 천연가스 1400만ft³, 컨덴세이트 4150배럴 △ 알-와디히 가스전에서 천연가스 1170만ft³ △아우타드 가스전에서 천연가스 510만ft³가 매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람코는 지난해 2030년까지 2021년 대비 가스 생산량을 50% 늘리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원유 생산량도 1200만 배럴에서 2027년까지 1300만 배럴로 확대한다. 아람코는 목표 달성을 위해 가스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GS칼텍스가 덴마크 선사 머스크(Maersk)의 자회사에 바이오-MGO(Marine Gas Oil·선박용 경유)를 공급했다. 해운 업계의 탄소 배출 감축을 지원하며 공급 확대를 꾀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 싱가포르법인은 지난 8일(현지시간) 머스크 오일 트레이딩(이하 MOT)에 바이오-MGO 1000t을 전달했다. 이 제품은 기존 선박용 경유에 폐식용유 기반 바이오디젤 24%를 혼합한 친환경 연료다. 판매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MOT는 GS칼텍스에서 받은 연료를 말레이시아 탄중 펠라파스(Tanjung Pelapas)의 컨테이너선에 급유했다. GS칼텍스는 싱가포르 내 1위 MGO 판매 업체다. 올해 월평균 판매량은 12만t에 달한다. MGO 시장에서의 높은 장악력을 토대로 바이오연료 시장에 진출했다. GS칼텍스는 작년 10월 정부가 발족한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며 보급에 앞장섰다. 지난 9월 인천공항에서 LA행 대한항공 화물기에 바이오 항공유(SAF) 시범 운항을 시작했다. 바이오 선박유 부문에서도 지난 4월 HMM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5개월 후인 9월 15일 HMM의 6400TEU급 컨테이너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석유공사와 SK어스온이 베트남 광구 개발 파트너사와 13억 달러(약 1조6700억원)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15-1 광구의 원유 생산량을 늘리고 계약 연장도 모색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페트로베트남은 최근 이사회에서 13억 달러를 쏟아 '백사자(Su Tu Trang) 구조'의 2단계 2B 개발을 추진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백사자 구조는 2000년 흑사자(Su Tu Den), 2001년 금사자(Su Tu Vang)에 이어 세 번째로 발견된 유전이다. 페트로베트남과 석유공사, SK어스온 등 사업자들은 2003년 11월 백사자 구조 3곳을 시험 시추해 대량의 원유와 가스를 확인했다. 2017년 1월 1단계 개발을 완료하고 2021년 6월 2단계 2A까지 마쳤다. 생산정 5개를 통해 하루 약 2만7000배럴의 원유와 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페트로베트남은 추가 개발을 통해 백사자의 생산량을 늘린다. 개발에 성공하면 15-1 광구 수명은 20년 늘고 하루에 354만㎥ 상당의 가스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9월 만료 예정인 15-1 광구 개발 계약 연장도 꾀하고 있다. 세부 내용은 협상 중이지만 대주주인 페트로베트남의 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벤처 바이옴엑스(BiomX)가 낭포성섬유증 치료제 'BX004'의 1b/2a상 파트2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바이옴엑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규제 당국에 이번 임상 결과를 제출해 피드백을 받고, 추가 임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추가 자금을 확보해 임상 2b/3상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8년 바이옴엑스에 투자한 종근당과 한독이 성과를 거둘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BX004는 지난 8월 으로부터 신속 심사 대상(Fast Track designation)을 획득하며 업계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바이옴엑스는 BX004의 1b/2a상 파트2 연구 결과, BX004가 위약(가짜약) 대비 폐 기능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앞서 바이옴엑스는 34명의 낭포성섬유증 환자를 각각 BX004 투약군(23명), 위약군(11명)으로 나눠 10일간 투여한 후 경과를 살폈다. 그 결과 BX004 투여 종료 1주일 후 폐기능 변화량(FEV1) 값이 5.67%로 집계됐다. 위약군 대비 임상학적으로 유의미한 폐기능 개선 효과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바이옴엑스는 BX004가 녹농균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계 생명공학회사인 에베레스트 메디신(Everest Medicines)이 면역글로불린A 신장병증(IgAN) 치료제 '네페콘'(Nefecon)의 한국 신약 허가 신청서(NDA)를 접수했다. 네페콘은 미국에서 '타르페요', 유럽에서 '킨페이고'라는 제품명으로 승인을 취득한 최초의 IgAN 치료제이다. 전 세계 원발성 사구체질환 발병률이 가장 높은 중국에서 승인을 취득함에 따라 사용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네프콘의 한국 승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IgAN은 말기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흔한 신장 질환으로, 한국에서도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네프콘은 미국, 유럽연합, 중국에서 승인된 최초의 IgAN 표적 치료제이다. 앞서 네프콘은 올해 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글로벌 혁신 제품 패스트트랙(Fast Track) 지정을 받았다. 패트스트랙은 지정은 신속한 검토와 승인을 위한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3상 임상 시험 결과 네프콘은 IgAN 환자의 신장 기능을 유지하는 데 위약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 효과를 보였다. 임상 시험에서 네프콘을 복용한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