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KGC인삼공사 정관장이 베트남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라자다(Lazada)'를 통해 현지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리미엄 홍삼 제품을 앞세워 현지화 전략과 마케팅을 병행,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5일 라자다에 따르면 정관장은 베트남 라자다 내 공식 판매 채널에서 '정관장 홍삼정'을 비롯해 '에브리타임', '홍삼톤', '천녹' 등 55개에 달하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정관장 홍삼정은 브랜드 대표 제품으로, 한국산 6년근 홍삼을 100% 사용한 고농축 홍삼정이다. 피로 개선, 면역력 증진, 혈행 개선, 기억력 향상, 피부 미백 등 다양한 건강 증진 효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의미 있는 건강 선물로도 인기가 높다. 해당 제품(240g 1병)은 현지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도 제공된다. 현재 490만 동에서 12% 할인된 430만 동에 판매 중이며, VIP 멤버십 카드와 다양한 사은품이 제공되는 프로모션도 함께 운영 중이다. 라자다 판매 페이지에서는 제품 성분, 섭취 방법, 제조국, 바코드 등의 정보를 현지어로 상세히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현지 소비자 리뷰도 긍정
[더구루=이연춘 기자] 휴젤㈜의 클리니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가 피부 속부터 탄탄하게 케어하여 건강한 광채를 선사하는 ‘하이퍼 PDRN 리페어 앰플’을 새롭게 출시한다. 5일 휴젤에 따르면 ‘하이퍼 PDRN 리페어 앰플’은 고순도 PDRN과 휴젤의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탄생한 히알루론산을 100% 고순도로 결합한 독자 성분인 ‘HA-PDRN’을 주성분으로 함유하고 있다. 고농축 제형이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되며,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흡수되는 사용감이 특징이다. 피부 임상 전문기관을 통해 진행한 인체적용시험 결과, 2주 사용으로 피부 탄력 개선과 피부 속부터 차오르는 ‘수분 플럼핑’ 효과가 나타났으며, 사용 직후 피부 진정 효과도 확인됐다. 민감성 피부 대상 일차자극(저자극) 테스트도 완료해 예민한 피부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휴젤 관계자는 “여름철 힘 없고 푸석해진 피부가 고민인 소비자들 사이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PDRN 성분의 고기능성 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휴젤 R&D 기술력을 기반으로 피부 컨디션 회복뿐 아니라 속보습·속장벽 케어 중심의 실질적인 피부 관리 솔루션을 제안해 나갈 것”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불펜카로 데뷔했다. 일본 구단과의 첫 협업 사례로, 현대차는 스포츠 마케팅을 전면에 내세워 일본 시장 내 브랜드 존재감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일본법인인 현대모빌리티재팬(HMJ)은 일본 프로야구 구단 지바 롯데 마린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기차 '아이오닉 5' 2대를 제공하기로 했다. 해당 차량은 앞으로 마운드로 향하는 투수 교체용 차량인 '불펜카(릴리프카)'로 활용된다. 파트너십은 오는 2030년까지다. 지바 롯데가 불펜카로 전기차를 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사용해왔으나, 전동화 흐름에 발맞춰 현대차 아이오닉 5로 교체했다. 현대차는 같은 날 지바 롯데의 홈구장인 ‘조조(ZOZO) 마린 스타디움’에서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 시작 전 공식 전달식을 진행했다. 선수 입장에 앞서 아이오닉 5가 실제로 그라운드를 돌며 불펜카로 첫 주행을 선보이면서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간판 모델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기반으로 탁월
[더구루=길소연 기자] 5조원 규모의 미국 줌월트급 스텔스 구축함 '마이클 몬수르함'(DDG-1001)이 일본 조선소에서 수리를 마친 모습이 포착됐다. 일본 조선소에서 한달 간의 유지·보수·정비(MRO) 작업 후에도 녹과 부식이 그대로 남아 있어 한국 조선소의 기술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미국이 해군력 증강을 핵심으로 조선산업 재건 정책을 본격화하면서 한국을 주요 협력 파트너로 지목한 이유다. [유료기사코드] 일본 밀리터리팁스터 アルザス, @Alsace_class)와 魚交(@shark_ishi) 등은 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 미 줌월트급 스텔스 구축함 마이클 몬수르함의 사진을 게재했다. 팁스터 @shark_ishi는 "USS급 미사일 구축함 마이클 몬수르함(DDG-1001)이 1개월간의 수리 기간을 마치고 요코스카 항구를 출발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서 마이클 몬수르함은 함체 곳곳에 녹이 슬고, 흠집이 나거나 외장재가 변색된 모습이 포착됐다. 한달 간의 유지보수 작업 후에도 외장재에 녹과 부식이 그대로 남아 있어 일본 조선소의 MRO 기술력에 신뢰도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팁스터가 사진을 공개하자 온라인상에서는 '부식으로 구축함
[더구루=김명은 기자] 홍콩국제공항(첵랍콕 공항)이 새로운 면세점 운영권 입찰을 공식 개시하면서 국내 대표 면세사업자인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의 손익계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입찰은 '아티산 푸드(장인 음식) 및 라이프스타일 리테일 매장'에 대한 것으로, 두 회사의 해외 확장 전략과 사업적 현실이 교차하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5일 홍콩공항관리국(AAHK)에 따르면 홍콩국제공항(HKIA·첵랍콕 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동편 7층에 위치한 소형 매장 두 곳(24.9㎡, 20.9㎡) 에 대한 운영권 입찰이 현재 진행되고 있다. 해당 매장은 프리미엄 음식과 패션·라이프스타일 소매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며, 기존 대형 면세 매장과 달리 비교적 소규모 점포를 대상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입찰 제안서 마감 기한은 당초 이달 22일에서 다음달 12일 오후 4시(홍콩 시간)로 연장됐다. AAHK는 "홍콩공항은 세계적인 수준의 국제 교통 허브로, 프리미엄 음식과 서비스를 통해 최고의 공항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면세 시장은 포화 상태에 다다랐고, 소비 부진과 수익성 악화로 대형 면세 사업자들이 해외 사업에 눈을 돌리는 분위기다. 홍콩국제공항은 세계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제조업체 폭스콘(Hon Hai Technology Group)이 미국 오하이오 자동차 공장을 팔아버렸다. 폭스콘이 미국 내 전기차 생산을 대신해 인공지능(AI) 서버 제작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은 오하이오 자동차 공장을 크레센트 듄 LLC(Crescent Dune LLC, 이하 크레센트 듄)에 매각했다. 매각 규모는 공장과 토지가 8800만 달러(약 1220억원), 전기차 제조 장비 2억8700만 달러(약 3980억원)를 포함해 총 3억7500만 달러(약 5200억원)다. 폭스콘은 이번에 확보한 3억7500만 달러를 모두 미국 사업에 재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콘으로부터 오하이오 공장을 인수한 크레센트 듄은 델라웨어 주에 따르면 불과 12일 전에 설립됐다. 이에 알려진 정보가 이름 말고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폭스콘은 크레센트 듄에 대해서 기존 사업 파트너라고만 설명했다. 폭스콘은 공장과 자산 일체를 매각했지만 운영은 지속하기로 했다. 폭스콘 측은 "고객용 제품 생산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힌 상황이다. 폭스콘은 지난 2021년 당시 폐업위기를 겪고 있던 전기 픽업트럭 스
[더구루=김나윤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9월 들어 하루 석유 생산을 54만7000배럴 늘리기로 했다. 미국 등의 증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한 생산량 증대로 해석된다. 이번 증산 결정은 지난 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자흐스탄, 알제리, 오만 등 8개국이 참석한 화상회의에서 16분 만에 이뤄졌다. 이번 증산예정량은 시장 예상치였던 41만1000배럴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 2023년 11월 발표된 하루 220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감산 이후 2년 여만의 첫 증산 계획으로, 내년 9월까지 단계적인 증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OPEC+는 "시장 여건에 따라 이러한 궤적을 일시 중지하거나 되돌릴 수 있다”며 "수요와 공급 균형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밝혔다. OPEC+가 증산에 나선 배경에는 비(非)OPEC+ 국가의 생산 급증이 있다. 미국은 2024년에서 2026년 사이 하루 110만 배럴, 브라질·캐나다·가이아나 등도 30만~50만 배럴을 추가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시장을 빼길 수 있다보니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에서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를 앞세워 고속질주하고 있다. 지난달 판매 성적이 전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최고' 판매고를 기록했다. 올 들어 누적 판매량도 전년 대비 1.5배 수직상승했다. 5일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에 따르면 현대모빌리티재팬(HMJ)은 7월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 총 13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45대) 대비 2.8배 급증한 수치다. 지난달 판매량에 힘입어 1~7월 누적 판매량은 총 568대를 기록, 전년 동기(388대) 대비 146.4% 증가했다. 일본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중국 BYD의 경우 지난달 22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207대) 대비 9.7% 증가하는 데 그친 수치다. 현대차의 반등은 지난 4월 일본에 출시된 '인스터'가 이끌었다. 인스터는 현지 도시형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콤팩트한 크기와 합리적인 가격, 긴 주행거리를 바탕으로 일본 소비자들의 수요를 정확히 겨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인스터의 출시 가격은 284만9000엔(약 2600만 원)으로, 경쟁 모델인 닛산 리프(408만 엔)와 BYD 돌핀(363만 엔)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경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한 ‘LNG캐나다’ 사업이 2단계 확장 계획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확장에 따라 생산용량 증대 등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LNG캐나다는 4일(현지시간) JGC·플루어 JV(조인트벤처)’와 2단계 확장에 대한 FEED(기본설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JGC·플루어 JV는 미국과 일본의 엔지니어링 기업 '플루어 코퍼레이션(Fluor Corporation)'과 'JGC 코퍼레이션(JGC Corporation)’의 합작 법인이다. 지난 1912년 설립된 플루어는 석유·가스, 화학, 에너지, 인프라 사업 분야에서 설계·건설·운영을 전문으로 한다. JGC는 지난 1928년 석유 정제 기업으로 설립된 후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JGC·플루어 JV는 LNG캐나다 2단계 프로젝트의 구체적 설계와 비용 산정, 공정 최적화 방안 등을 마련한다. 여기에는 추가 액화 트레인 건설과 저장 탱크 및 해상 출하 설비 확충, 파이프라인 연결 용량 확대 등이 포함된다. 다만 최종투자결정(FID)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으며, 파트너사 간 협의를 통해 이뤄질 전망이다. LNG 캐나다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도손크릭 서부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우리소다라은행의 상반기 실적이 급감했다. 대출 건전성과 수익성 등 은행 기본 체력이 악화된 영향 때문이다. 5일 인니 경제매체 콘탄 등에 따르면 우리소다라은행은 상반기 순이익 830억 루피아(약 7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290억 루피아(약 280억원) 대비 75%나 감소한 수치다. 우리소다라은행의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8710억 루피아(약 74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년 전 3.14%에서 현재 3.29%로 상승했다 기타 영업 비용은 7610억 루피아(약 640억원)로 전년 대비 90% 늘었다. 대손충당금은 1310억 루피아(약 110억원)로 전년 1190억 루피아(약 100억원)보다 약 10%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예금잔액은 26조8300억 루피아(약 2조2700억원)로 1년 전보다 20% 넘게 줄었다. 대출잔액은 46조8800억 루피아(약 3조9700억원)로 2% 감소했다. 대출 건전성와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총 부실채권(NPL) 비율은 1.53%에서 2.39%, 순 부실채권 비율은 0.85%에서 1.57%로 각각 상승했다. 수익성
[더구루=김명은 기자] CJ대한통운 미국 통합법인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 Logistics America)가 미국 내 '우수 공급망 파트너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이는 물류 배송을 포함한 공급망 솔루션을 의뢰하고 사용하는 기업들의 추천을 기초로 하므로 실제 고객사들로부터 가치를 인정받고 신뢰를 얻었다는 의미다. 미국 공급망 전문 매체인 서플라이체인브레인(SupplyChainBrain)은 지난 4일(현지시간)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를 '2025년 우수 공급망 파트너 100대 기업'으로 선정했다. 서플라이체인브레인은 6개월간의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공급망 전문가들이 직접 추천한 기업들을 선정하며, 고객 서비스, 운영 효율성, 공급망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기업들만 그 대상에 포함된다. 브래드 버거(Brad Berger) 서플라이체인브레인 발행인은 "CJ대한통운 미국법인은 경쟁이 치열한 후보군 가운데 탁월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인정받아 선정됐다"며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말했다. 서플라이체인브레인이 선정하는 '우수 공급망 파트너 100대 기업'은 공급망 업계에서 오랫동안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이름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업계 선두주자로서의
[더구루=이연춘 기자] 로봇 전문 기업 브릴스가 로봇, AI, 자율주행 분야의 소버린 기반 핵심 인재 육성에 나선다. 카네비모빌리티, 건솔루션, 삼일공업고등학교가 산학 협력을 체결했다. 5일 브릴스에 따르면 협약식은 지난 1일 브릴스 본사(인천 송도)에서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와 정종택 카네비모빌리티 대표이사, 김삼성 건솔루션 대표이사, 장성은 삼일공업고등학교 교장을 비롯해 각 회사, 학교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업과 학교는 ▲소버린 AI 기반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도제교육 및 현장 실습 프로그램에 AI, 로봇, 자율주행 관련 기술 및 프로젝트 연계 ▲학생 대상 AI 소버린 기술 교육 강화 및 현장 멘토링 지원 ▲AI 융합형 실무교육 및 지역 정착형 청년 일자리 확대 ▲소버린 AI 기반 스마트시티 핵심 인재 양성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이론적 지식뿐만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산학 협력은 ‘소버린 AI 기반의 도제교육 특성화고등학교 인재 양성’을 위한 목적으로 첨단 기술 산업 분야에서 자체 기술을 개발하고 운용할 수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이하 다르파)이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을 기반으로 기존 로봇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다르파는 현재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탐색하고 연구하는 하이브리드(Hybridizing Biology and Robotics through Integration for Deployable Systems, HyBRIDS)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고 있다. 다르파가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를 공식화한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당시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연구하기 위해 고급 연구 개념(Advanced Research Concepts, ARC)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다르파는 올해 4월 7일까지 ARC에 참여하기 원하는 기업들에 참가신청을 받았다. ARC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1년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기업이나 조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르파가 활성화된 상태라고 밝힌 만큼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만의 화학소재 기업 LCY화학(李長榮化工)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용 소재 공장을 착공했다. TSMC의 공급망을 따라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현지 수요 대응과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에 나선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대만 경제지 공상시보에 따르면 LCY화학은 반도체 소재 공장 설립에 총 2억 8000만 달러(약 3조 7000억원)를 투입한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2만 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초기에는 반도체 세정 공정에 사용되는 전자급 이소프로필알코올(EIPA)을 생산하고, 이후 첨단 패키징 공정에 필요한 고순도 화학소재로 생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말 미국 투자 계획을 처음 공개했지만, 착공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다. 이번 공사 착수로 LCY화학의 북미 진출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LCY화학은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공급망 안정화와 고객사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과 고객사의 생산 현지화 전략에 발맞춘 결정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반도체 세정용 소재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