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이노룩스가 네덜란드 차량용 반도체 업체 NXP로부터 대규모 패키징 수주를 따냈다. 디스플레이에서 반도체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뒤 첫 성과로, 신생 반도체 후공정 업체로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NXP는 최근 이노룩스에 팬아웃패널레벨패키지(FOPLP) 기반 칩 후공정을 주문했다. 구체적인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노룩스는 올 하반기부터 NXP향 물량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NXP는 패널 제조사인 이노룩스가 반도체 후공정 사업에 뛰어든지 7년 만에 확보한 첫 고객사다. 3.5세대 LCD 생산 거점에서 패키징 시설로 전환한 대만 난케 1공장에서 칩을 만든다. 1단계 월 최대 1만5000개의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내년 2단계 증설을 단행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대량 양산을 개시한다. 현재 1단계 생산량은 모두 예약이 꽉 찼다는 게 이노룩스의 설명이다. 이노룩스는 지난 2017년부터 반도체 분야로의 사업 다각화를 모색해왔다. LCD를 기반으로 한 패널 산업 경쟁력이 거세지고 수요가 줄어드는 등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2022년 사업 정관에 '반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글로벌 AI 시장에서 미국에 대항하기 위해 빠르게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 IT기업들도 정부의 적극적인 승인에 힘입어 AI모델을 속속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규제 당국은 1월 셋째주 14개가 넘는 LLM(대형 언어 모델)을 승인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중국 당국이 승인한 AI는 40여개를 넘어서게 됐다. 1월 셋째주 승인된 AI모델을 개발한 회사는 샤오미를 비롯해 01.A1, 4패러다임 등이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AI모델의 승인을 본격화했다. 중국 당국이 AI모델 승인에 열을 올리는 것은 글로벌 AI경쟁에서 선두에 나선 미국을 따라잡기 위해서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승인에 알리바바, 바이두, 바이트댄스 등이 초기에 수혜를 입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8월 외에도 11월, 12월에 AI모델의 승인을 진행했다. 바이두는 지난해 8월 챗GPT와 경쟁할 '어니봇(Ernie Bot)'를 출시했으며 12월에는 가입자 1억명을 넘어섰다. 중국 당국의 빠른 승인은 생태계 확장은 물로 기술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문 영역에서 만큼은 쳇GPT를 뛰어넘었다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초의 국산 PC 마더보드(메인보드) 제품이 공개됐다. 특히 해당 제품에 중국에서 자체 개발된 CPU가 탑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PC하드웨어 기업 깃스타(Gitstar)는 중국 최초의 완전 국내 생산 마더보드 'GM7-2602-02'을 공개했다. 깃스타는 자체 개발 GPU 'JH920'를 출시하는 등 중국의 PC 기술 자립화를 주도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GM7-2602-02 마더보드는 미니 ITX 폼팩터 보드로, 170mm X 170mm의 컴팩트한 크기와 200g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 GM7-2602-02에는 DDR4, LPDD4를 모두 호환되는 듀얼채널 SODIMM 메모리 슬롯이 장착돼 있으며 최대 32GB 메모리를 지원한다. 특히 중국 반도체 기업 파이티움(Phytium)의 페이텅 D2000 옥타 코어 CPU가 장착돼 있다. 이외에도 PCle 3.0 x 16 슬롯, PCIe 3.0 x1(M.2) 슬롯, PCIe 3.0 x1(MINIPCIE) 슬롯이 각각 1개씩 포함돼 있어 확장성을 높였으며 2개의 SATA 전원 커넥트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4개의 USB 3.0포트를 비롯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반도체 기업 인피니언(Infineon)이 중국의 디지털 디바이스 기업 앤커 이노베이션즈(Anker Innovations, 이하 앤커)와 합작 연구개발(R&D)센터를 오픈했다. 인피니언과 앤커는 개인용 스마트 디바이스 등에도 사용할 수 있는 초고속 충전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인피니언은 25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에 앤커와 공동으로 혁신 애플리케이션 센터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인피니언은 해당 센터가 이미 완전 가동 중이며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효율적이면서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는 충전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피니언과 앤커는 혁신 애플리케이션 센터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주기를 단축, 제품 출시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인피니언과 앤커가 혁신 애플리케이션 센터 설립을 구체화 하기 시작한 것은 2021년이다. 양사는 이후 2년여간 합작 센터 설립을 준비했다. 인피니언은 혁신 애플리케이션 센터에서 인피니언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플라이백(HFB) 컨트롤러 제품군과 100W 이상 고속 충전기에 사용하기 위한 CoolGaN™ IPS(통합 전력 스테이지) 기반 PD 고속 충전 솔루션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온라인 게임 관리 조치 초안'에서 게임 비즈니스 모델(BM) 규제 내용을 돌연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게임업계에서는 초안의 내용을 다듬어 유연성을 확보한 방안으로 변경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국(NPPA)은 '온라인 게임 관리 방법' 규제 초안을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 NPPA는 지난 22일까지 업계 피드백을 받았으며 접수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서 초안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규제안 초안이 삭제되면서 텐센트, 넷이즈, 빌리빌리 등 중국 내 주요 게임사들의 주가는 4% 이상 올랐다. NPPA가 공개한 온라인 게임 관리 방법 초안에는 과도한 게임 플레이와 소비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초안에 따르면 규제안이 시작되면 앞으로 중국에서 출시되는 게임에서는 일일 로그인, 최초 충전, 연속 충전 등 유도 보상을 설정할 수 없게된다. 또한 투기, 경매 등의 형태로 아이템을 고가에 판매하면 안될 뿐 아니라 이용자들도 충전 한도를 설정해 과금을 하게 된다. 초안이 공개된 이후 NPPA는 게임업계는 물론 관련부서, 협회,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초안 삭제 이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넷이즈가 대규모 감원설에 대해서 해명하고 나섰다. 넷이즈 측은 역량 통합을 위한 인사이동일 뿐이라며 적극 해명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넷이즈 딩레이 최고경영자(CEO)는 1월 대규모 해고를 진행할 것이라는 루머에 대해서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넷이즈 대규모 해고설은 익명의 관계자가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하며 시작됐다. 이번 대규모 해고에 주요 타깃이 될 부서는 미디어 사업부로 뉴스, 콘텐츠 제작, 오픈클래스 관련 인원 10%~50%를 감축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또한 게임 사업부도 일부 직원이 해고될 것으로 봤다. 실제로 넷이즈는 미디어 사업부 인력을 집중적으로 감축했으며 게임 사업부 인력도 일부 감축했다. 넷이즈는 19일 성명을 내고 대규모 감원설은 사실이 아니고 사업 조정을 위한 인사이동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넷이즈 측은 "일부 사업부서가 통합됐다"며 "미디어 사업부는 향후 콘텐츠를 늘리고 신기술 역량 강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넷이즈 미디어 사업부는 향후 AI와 메타버스 콘텐츠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넷이즈가 AI와 메타버스 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 물질과학연구원이 초전도 후보물질을 발견했다. 실용화의 전제 조건인 높은 임계전류밀도를 가진 물질을 확인해 연구에 진전을 보였다. [유료기사코드] 27일 허페이 물질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장찬진 교수가 이끈 연구팀은 초전도 후보물질 '(InSe2)xNbSe2’을 발견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화학회지 최근 호에 실렸다. 새 후보물질은 격자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초전도 전이 온도(물질이 초전도 상태가 되는 온도)가 11.6켈빈(K·-261.55도)으로 순수한 초전도 물질인 '니오비움다이셀레나이드(NbSe2)'보다 60% 높다. 임계 전류 밀도는 8x105mA/㎠로 전이 금속 칼코겐화물(TMD) 초전도체 중 가장 높다. 임계 전류 밀도는 초전도체 1㎠당 흘릴 수 있는 전류의 최댓값을 뜻한다. 임계 전류 밀도를 얼마나 높일 수 있느냐가 실용화의 관건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고온 초전도체 상용화의 가능성을 열었다. 장 교수는 "이 물질은 모든 TMD 초전도체 중에서 전이 온도가 매우 높고 인상적인 임계 전류 밀도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초전도는 어떤 물질이 특정 조건에서 전류에 대한 저항이 사라지는 현상을 말한다. 초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LB(China Lithium Battery Technology)'이 포르투갈 배터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유럽 내 생산거점을 확보해 글로벌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포르투갈 환경청(APA)에 따르면 CALB는 서남부 항구 도시 시네스(Sines)에 연간 15GWh 규모 배터리 공장을 짓기 위해 필요한 당국의 환경 라이선스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내달 29일(현지시간)까지 공개 협의를 진행한다. 총 투자액은 20억 유로(약 2조8994억원)다. CALB는 당국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는대로 착공해 오는 2025년 말 생산을 개시한다는 목표다. 5개의 생산라인을 설치하고 연간 4270만5000개, 일일 2만3400개의 배터리셀을 생산한다. 향후 배터리 수요에 따라 오는 2028년 연간 생산능력을 45GWh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신공장은 포르투갈 최대 산업 단지 'ZILS(Sines Industrial and Logistics Zone)' 내 91헥타르 부지에 들어선다. 5개의 건물로 구성된다. △전극 생산 △배터리셀 제조 △조립 △포장 및 케이싱 △교육 등을 위한 시설로 구분된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IT기업 화웨이(华为)가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 최근 둥펑(岚图)자동차 산하 하이엔드 전기차 브랜드 둥펑란투(东风岚图·VOYAH)와 손 잡고 현지 자동차 산업 발전 도모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22일 둥펑란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 사용자의 모빌리티 경험을 한 차원 확장하고 더 나아가 자동차 산업의 질적 발전을 촉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파트너십은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화웨이의 미래 전략 일환이다. 화웨이는 지난 2009년 차량용 통신 모듈 연구를 시작으로 지난 2013년 차량용 네트워크 시장에 진입했고, 2019년 본격적으로 자동차 사업에 뛰어들었다. 미국의 제재 속 돌파구 중 하나로 스마트카 부문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화웨이 자동차 비즈니스는 △부품공급모델 △솔루션모델(HI·Huawei Inside) △스마트셀렉션모델(鸿蒙智行·Harmony Intelligent Mobility Alliance) 총 3가지를 중심축으로 운영된다. 스마트카에 필요한 부품, 표준화 모듈, 기술 서비스 등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산하 황푸원충조선소(Huangpu Wenchong Shipyard)가 태국의 컨테이너선을 건조한다. 신조선은 2027년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태국 글로벌 선사 RCL(Regional Container Lines)는 23일(현지시간) 황푸원충조선소와 4300TEU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RCL은 지난해 12월 황푸원충과 컨테이너선 4척의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하며 발주를 확정지었다. 선가는 척당 5660만 달러(약 756억원)이며 총 거래 가치는 약 2억 2600만 달러(약 3000억원)으로 알려졌다. 황푸원충이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지금까지 건조한 컨테이너선 중 가장 큰 규모이다. 황푸원충은 주로 피더(소형) 컨테이너선, 상선 화물선, 준설선, 해양공학선을 건조했다. 신조선은 최첨단 설계를 채택하고 효율성과 지속 가능한 개발에 중점을 둔다. 연료 소비를 크게 줄여 다른 선박에 비해 30~40%의 연료를 절약하기 위함이다. 친환경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게 건조한다. 또한 선박이 정박 중에 항구 전기를 이용할 수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중국에서 첫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의 대대적인 홍보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 내 8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에서 사이버트럭 8개 도시 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투어는 1월 말부터 시작된다. 이번 행사는 상하이, 베이징, 선전, 청두, 난징, 항저우, 시안, 충칭 등 8개 도시에서 진행되며 8대의 사이버트럭이 동시에 공개된다. 공개 행사 이후에는 사이버트럭과 함께 모델S, 모델X, 모델3, 모델Y와 함께 중국 전역을 투어할 예정이다. 전국 투어가 진행됨에도 사이버트럭의 중국 출시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규제상 픽업트럭은 소형트럭으로 분류돼 세단, SUV, MPV를 포함한 일반 승용차 모델보다 많은 제한을 받게 된다. 픽업트럭은 가장 바깥 차선을 주행해야 하며 시속 100km를 넘을 수 없다. 일반 승용차는 120km까지 달릴 수 있다. 또한 픽업트럭은 구매 후 15년 이내로만 사용해야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출입도 제한하고 있다. 이에 테슬라도 현지 도로 규정상 판매 허가를 받기 힘들다는 점에서 테슬라 매장 내 전시용 물량을 일부 들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뮤추얼펀드 자산운용사 하베스트 펀드 매니지먼트(Harvest Fund Management)가 해외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중국 주식시장이 장기적인 하락세를 겪으면서 해외 시장에 대한 중국 투자자들의 수요가 높아지면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베스트 펀드 매니지먼트 해외 계열사인 하베스트 글로벌 인베스트먼트(Harvest Global Investments)의 케빈 슈 CMO(최고마케팅책임자)는 “홍콩에서 서비스와 등록 직원을 강화하고 최고의 중국 자산을 해외 투자자에게 마케팅하는 동시에 중국 고객의 자금을 해외로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슈 CMO는 “내국인의 해외 투자를 허용하는 적격 국내 기관 투자자 프로그램에 따라 42억 달러(약 5조6100억원)의 쿼터를 거의 소진했다”면서 “아직 사용하지 않은 쿼터가 있는 파트너와 해외 자산을 보유한 고객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하베스트 펀드 매니지먼트는 해외 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토마스 콴 하베스트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CEO(최고경영자)를 대신해 한 통리를 신임 CEO로 임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하베스트 글로벌 인베스트먼트는 공식 논평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크레디언파트너스가 미국 증시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가 합병 기한 연장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밸류언스머저(Valuence Merger Corp. Ⅰ)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합병 기한을 오는 6월 30일부터 최대 9개월 연장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밸류언스머저는 향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해당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밸류언스머저 측은 "사업 결합 완료를 위한 추가 시간을 확보하고자 이번 안건을 상정했다"면서 "합병 기한 연장이 주주들에게 최선의 이익이 된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밸류언스머저는 크레디언파트너스와 크리스탈지노믹스, 미국 밸류언스캐피털은 지난 2022년 3월 나스닥에 상장한 스팩이다. 중국, 홍콩 등 중화권 국가를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 기반을 둔 생명과학 또는 지속가능한 기술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기업을 인수 대상으로 한다. 우리나라 기업도 포함된다. <본보 2022년 3월 3일자 참고 : [단독] 韓 PEF 크레디언파트너스, 나스닥 스팩 상장…"아시아 기업 타깃"> 크레디언파트너스는 지난 2014년 설립한 PEF다. 지난 2020년 SK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마존이 이집트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진출하며 아프리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며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아마존은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남아프리카공화국'(amazon.co.za)을 열고 현지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한 국가는 지난 2021년 이집트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두번째다. 아마존은 다양한 상품에 대한 당일·익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남아프리카 고객 유치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메타의 메신저앱 왓츠앱(WhatsApp)을 통해 배송 추적 서비스도 운영한다. 아마존은 △애플 △소니 △레고 등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 △킹콩 레더 △마소디 △타이거 릴리 등 남아프리카공화국 로컬 브랜드의 상품을 엄선해 현지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로컬 중소기업 등이 전개하는 브랜드 제품을 추가 입점시키며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마존 남아프리카공화국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처음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배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