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이하 네오배터리)가 개발중인 실리콘 음극재 상용 테스트를 위해 글로벌 배터리 업체에 샘플을 보냈다. 맞춤형 제품을 앞세워 대규모 수주 확보에 시동을 건다. [유료기사코드] 네오배터리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익명의 배터리 제조사와 손잡고 자사 실리콘 음극재 'NBMSiDE'의 성능 평가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배터리 생산업체와 진행하는 4번째 샘플 테스트다. NBMSiDE 개발 초기부터 상용화를 위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 배터리 셀·소재 제조사 등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앞서 진행했거나 진행중인 활물질 테스트만 20번 이상이다. 피드백을 통해 성능을 개선하고 기업들이 원하는 사양을 충족하는 최적화된 실리콘 음극재를 만든다. 네오배터리는 잠재 고객사 유치에 전력을 쏟고 있다. 지난 한달간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 분포돼 있는 6곳의 소재·배터리·전기차 제조사 등과 비밀유지협약(NDA)을 체결했다. △유럽 기반 프리미엄 자동차 OEM 및 배터리 개발업체 △아시아 기반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북미 소재 배터리 제조사, 흑연 업체, 정부 기관 등이다. 네오배터리는 이들과 NBMSiDE 상용화를 위해 협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이하 네오배터리)가 배터리 수명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실리콘 음극재 제조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기술 개발부터 상표 출원까지 실리콘 음극재 상용화 준비가 순항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네오배터리에 따르면 연구개발(R&D) 엔지니어링 팀은 지난 몇 달 간 실리콘 음극재 표면을 나노 재료로 균일하게 코팅할 수 있는 ‘나노코팅’ 기술 최적화 작업을 실시했다. 배터리 충·방전 테스트 결과 균일하게 코팅된 실리콘 음극재 기반 제품의 수명이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오배터리는 지난 4월 이 기술 조건을 처음 발표했다. 이전에는 코팅이 불규칙해 기계적 고장이 발생하면서 실리콘 음극재의 용량이 표준 이하로 떨어지고 성능이 저하됐었다. 제조 혁신을 통해 실리콘 모양과 구조에 구애받지 않고 중심부터 가장자리까지 모두 일정한 두께로 코팅할 수 있게 됐다. <본보 2023년 4월 23일 참고 네오배터리, 실리콘 음극재 기술 혁신> 네오배터리는 실리콘 음극재 ‘NBMSiDE’를 개발중이다. 주재료인 실리콘은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의 음극 소재인 흑연보다 에너지를 4배 이상 저장할 수 있어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Neo Battery Materials, 이하 네오배터리)가 한국 특허청에 실리콘 음극재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자체 개발 기술 포트폴리오를 강화,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네오배터리는 10일(현지시간) 한국 특허청에 '실리콘 복합 제조 방법'이라는 제목의 실리콘 음극재 표면을 나노 재료로 코팅하는 독자 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심사를 거쳐 등록되면 네오배터리가 보유한 특허는 총 6개로 늘어난다. 한국 특허청 외 미국특허청(USPTO)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도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다. 네오배터리는 올 상반기 다양한 실리콘 음극재 재료와 제조 공정 솔루션 관련 특허 출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R&D) 역량을 끌어 올리고 강력한 IP(지적재산권)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네오배터리는 실리콘 음극재 'NBMSiDE'를 개발중이다. 주재료인 실리콘은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의 음극 소재인 흑연보다 에너지를 4배 이상 저장할 수 있어 차세대 음극 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실리콘 부피가 팽창해 배터리를 손상시킨다는 문제가 있지만 네오배터리는 탄소나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Tencent)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추론(reasoning) 모델을 출시한다. 텐센트는 올해 AI 부문 자본 지출도 확대하기로 하며 딥시크(DeepSeek)로부터 촉발된 '중국산 AI' 경쟁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 표준시간 기준 21일 오후 11시, 새로운 AI 추론 특화 모델인 '훈위안 T1(Hunyuan T1)' 출시 행사를 진행한다. 훈위안 T1은 텐센트 독자 생성형 AI 모델인 '훈위안'의 추론 특화 모델이다. 추론 모델은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간과 유사한 사고 과정을 거쳐 이용자의 질문에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고, 어떤 과정으로 답변을 도출했는지 단계별로 보여준다. 반면 비추론 모델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답변만 빠르게 제공한다. 훈위안 T1은 딥시크의 추론 모델인 R1과 유사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텐센트는 기존 트랜스포머 아키텍처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맘바(Mamba) 아키텍처와 전문가 혼합(MoE·Mixture of Experts) 기술 등을 도입했다. 맘바 아키텍처는 입력된 토큰이 늘어나면 속도가 줄어드는 트랜스포머 아키텍처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오클로(Oklo)'가 아이다호국립연구소(INL)와 '오로라' 상용화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했다. 원전 건설에 따른 환경 훼손 우려를 사전에 해소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하고자 부지 조사 과정에서 관련 책임을 명시한 계약에 서명했다. [유료기사코드] 오클로는 20일(현지시간) INL과 인터페이스 계약(Interfac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터페이스 계약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이해관계자 간 책임과 절차, 기준 등을 규정하는 문서이다. 오클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부지 조사 과정에서 환경 규제를 엄격히 준수하고 지역사회와도 상생을 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INL, 미 에너지부(DOE)와 긴밀히 소통해 발전소 부지의 지질과 수질, 생태계 등을 포괄적으로 검토한다. 지역 원주민인 쇼쇼니 배녹 부족(Shoshone Bannock Tribes)과도 협력해 문화유산·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조사한다. 제이컵 드위트(Jacob DeWitte) 오클로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첫 번째 첨단 원전 건설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며 "효율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개발을 진행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