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넥스트소스 머티리얼즈(NextSource Materials, 이하 넥스트소스)가 세계은행 산하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자금은 마다가스카르 흑연 광산 증설 프로젝트에 투입해 연간 생산량 확대에 활용한다. 넥스트소스는 13일(현지시간) IFC와 9100만 달러 규모 선순위대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IFC 자금을 활용해 마다가스카르 남부 톨리아라주에 위치한 몰로 광산 연간 생산능력을 기존 1만7000톤(t)에서 15만t으로 끌어올린다. 약 9배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것이다. 넥스트소스는 작년 12월 타당성 조사를 통해 증설 가능성을 확인했다. <본보 2023년 12월 13일 참고 넥스트소스, 마다가스카르 2단계 흑연 생산 기반 마련...포스코인터 공급망 '청신호'> 증설에 필요한 예상 자본 비용은 광산 개발에 1억6170만 달러, 광산 운영에 2520만 달러 등 총 약 1억8690만 달러다. IFC 자금 지원으로 예상 비용의 약 절반을 충당한다. IFC는 대출 최종 승인을 위해 넥스트소스에 대한 실사를 진행 중이다. 기술적, 사회적, 법적, 환경적 측면을 골고루 살펴 자금 지원 여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넥스트소스 머티리얼즈(NextSource Materials, 이하 넥스트소스)가 조만간 마다가스카르 흑연 광산 상업 생산을 개시한다. 2단계 증설도 순항하며 파트너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흑연 공급망이 탄탄해질 전망이다. 넥스트소스는 5일(현지시간) 오는 6월부터 장기구매계약(오프테이크)을 체결한 고객에 마다가스카르 남부 톨리아라주에 위치한 몰로 광산에서 확보한 흑연정광을 첫 인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작년 6월 시범 생산에 돌입한지 1년여 만이다. 넥스트소스는 오는 7월 흑연 처리 공장 1단계 연간 생산능력 1만7000톤(t)을 갖추고 풀가동 체제에 돌입한다. 4월 내 장비 교체를 마치고 6월까지 생산량 목표 달성을 위해 램프업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12월 흑연정광 연간 생산능력을 2단계 12만t까지 확장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도 마쳤다. <본보 2023년 12월 13일 참고 넥스트소스, 마다가스카르 2단계 흑연 생산 기반 마련...포스코인터 공급망 '청신호'> 넥스트소스의 흑연 광산 개발 계획이 순항하면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원재료 공급망 구축 전략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작년 8월 넥스트소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넥스트소스 머티리얼즈(NextSource Materials, 이하 넥스트소스)가 개발 중인 마다가스카르 흑연 광산 2단계 생산에 착수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프로젝트가 순항하며 파트너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안정적인 흑연 공급망 구축에 청신호가 켜졌다. 넥스트소스는 12일(현지시간) 마다가스카르 남부 톨리아라주에 위치한 몰로 흑연 광산의 연간 흑연정광 생산능력을 2단계 15만톤(t)으로 늘리기 위한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증설에 필요한 예상 자본 비용은 1억6170만 달러(약 2133억원)다.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올 2월 완공한 첫 번째 흑연 처리 공장 인근에 신규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신공장 착공 시기 등은 미정이다. 기존 공장에 적용했던 완전 모듈식 건설 방식을 접목, 건설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고 빠른 시일 내 상업 가동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넥스트소스는 증설 과정에서 고객사와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자동차 OEM, 음극재 공급사 등 파트너사와 논의를 거쳐 두 번째 공장 건설 일정과 자금 조달 방안 등을 결정한다. 향후 고객사의 주문에 따라 15만t으로 설정해둔 2단계 생산량 목표치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