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사상 처음으로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에서 인텔을 뛰어넘었다. AMD가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우세를 점하면서 인텔의 사업 정상화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AMD의 3분기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35억4900만 달러(약 4조8970억원)로, 33억 달러(약 4조5500억원)를 기록한 인텔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인텔과 AMD는 데이터센터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을 두고 경쟁해왔다. 2년 전만 하더라도 인텔은 분기별 데이터센터 매출이 60억 달러에 달하는 등 우위를 지켜왔다. AMD의 추격은 서버용 x86 프로세서 '에픽(EPYC)' 시리즈의 출시로 본격화됐다. 에픽 시리즈는 2017년 네이플스(Naples) 코드명으로 공개, 그해 6월 첫 제품인 에픽 7001 프로세서가 출시됐다. AMD는 에픽 시리즈를 앞세워 서버, 고성능 컴퓨터 시장을 공략했다. 특히 2021년 9월에는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와 협력해 현존 최강의 슈퍼컴퓨터 '프론티어(Frontier)를 구축하기도 했다. 실적을 앞세운 AMD는 고급 컴퓨팅 프로세서 시장에서 인텔의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에픽 시리즈는 인텔의 제온(Xeon)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보툴리눔 톡신 전문업체 앨러간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품 '보톡스 코스메틱스'(BOTOX Cosmetic)에 대한 추가 적응증 승인을 받았다. 앨러간이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일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업계에서는 미국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국내 기업 현지 사업 확대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6일 FDA에 따르면 앨러간은 넓은목근띠(Platysma Bands) 주름에 대한 보톡스 코스메틱스 추가 적응증 승인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보톡스 코스메틱은 △이마 주름 △미간 주름 △눈가 주름 △넓은목근띠 주름 등 4개 적응증에 대한 FDA 승인을 모두 보유한 유일한 보톨리눔 톡신 제품이 됐다. 넓은목근띠는 목 전면을 덮고 있는 넓고 얇은 근육이다. 넓은목근띠에 생기는 주름은 수평목주름, 잔주름과 함께 목에 생기는 대표적 주름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FDA 이번 결정은 앨러간이 수행한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토대로 내려진 것으로 분석된다. 앨러간은 임상 3상을 통해 보톡스 코스메틱스 시술이 넓은목근띠 주름 개선에 있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보톡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