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대신증권이 더 빠르고 간결해진 MTS 주문 및 이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대신증권은 10일 대신증권 MTS인 사이보스터치와 크레온모바일의 여러 상품계좌에 있는 현금을 별도의 이체 과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자금집중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자금집중 서비스’는 MTS의 주문과 이체 거래에서 고객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서비스다. 기존에는 주식, 해외주식, 펀드, CMA 등 여러 상품계좌에 흩어져 있는 예수금을 별도로 관리해야만 했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각 상품계좌의 현금을 하나의 계좌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식계좌에 100만원, CMA계좌에 100만원이 있는 경우에 주식을 200만원 매수 주문하면 주식계좌에 부족한 100만원을 CMA에서 끌어오는 식이다. CMA계좌의 100만원을 주식계좌로 이체하는 과정이 생략된다. 계좌이체를 할 때도 마찬가지로 흩어진 현금을 모아 간편하게 이체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대신증권 MTS인 사이보스터치와 크레온모바일 어플을 업데이트한 뒤 ‘자금집중 서비스’를 신청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대신증권은 쉽고 편한 MTS를 위한 간소화 작업을 지속해오고
[더구루=최영희 기자]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1652.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모가는 최상단인 1만6900원으로 결정됐다. 뉴로메카의 총 공모주식 수는 150만주(신주 100%)다. 오는 26일과 27일에는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11월 4일 상장 예정인 뉴로메카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254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한 공간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설계·개발되었다. 뉴로메카의 협동로봇인 ‘인디’는 혁신적인 충돌감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며 비전센서를 통한 작업 교시를 가능토록 한다. 성장성은 가파르다. 지난 10년간 평균적으로 매년 60%씩 성장했다.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성장이 잠시 주춤했지만 2021년 최고 매출을 갱신하고, 올해 120억 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핵심부품 내재화를 통한 원가절감 계획도 갖고 있다. 모터, 감속기 등 제품 기술 자체 개발을 통해 2025년까지 54%의 원가절감을 통한 이익 극대화를 이룰 전망이다.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이사는 “로봇산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모두가
[더구루=최영희 기자] 글로벌 e스포츠 전문기업 디알엑스(DRX)가 이스포츠 기업 중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7일 DRX는 대신증권과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RX는 현재 e스포츠 업계 1위인 ‘리그오브레전드(LoL)’를 비롯해 ‘발로란트’, ‘워크래프트3’, ‘철권7’ 등 4개 팀을 운영하고 있다. DRX LoL 팀은 LoL 프로 대회가 처음 열린 2012년부터 운영된 유구한 전통을 지니고 있다. 국내 리그 우승 2회 및 준우승 1회와 국제 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DRX는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10개 밖에 없는 프랜차이즈 이스포츠 팀 중 하나이자 최정상 인기팀이다. 2017년, 2020년에 이어 올해도 ‘슈퍼볼’보다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한다는 ‘LoL 월드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진출을 확정했다. DRX 발로란트 팀은 102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워 화제를 모았으며 국내에서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 무대에서는 톱5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한국 대표로 ‘발로란트 챔피언스’에 출전 중이며, 현재 조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금융지주와 대신금융그룹이 SKC에 이어 영국 실리콘 음극재 기업 넥시온(Nexeon)에 투자했다. 전기차 보급 확산과 함께 배터리 성능을 향상시키는 소재로 주목받는 실리콘 음극재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와 대신프라이빗에쿼티는 넥시온의 2차 자금 조달에 참여했다. 이번 펀딩은 9000만 달러(약 1200억원) 규모로 이뤄졌고, 국내 투자자들 이외에 인제비티, GLY모빌리티펀드가 투자했다. 화학제품 제조업체 인제비티는 이번 투자로 넥시온 이사회에 참여한다. 이번 조달은 앞서 올해 초 SKC 주도로 진행된 8000만 달러(약 1000억원) 투자에 이은 후속 펀딩이다. SKC는 사모펀드 운용사 SJL파트너스, BNW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투자했다. SKC는 컨소시엄의 주사업자로 넥시온의 지분 일부와 실리콘-탄소 복합체 음극재 기술 사업권을 확보했다. 넥시온은 2006년 설립된 기업으로 가격 경쟁력과 성능 모두 뛰어난 실리콘 음극재를 빠른 기간에 양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 특히 실리콘 음극재 관련 중요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이하 다르파)이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을 기반으로 기존 로봇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다르파는 현재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탐색하고 연구하는 하이브리드(Hybridizing Biology and Robotics through Integration for Deployable Systems, HyBRIDS)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고 있다. 다르파가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를 공식화한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당시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연구하기 위해 고급 연구 개념(Advanced Research Concepts, ARC)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다르파는 올해 4월 7일까지 ARC에 참여하기 원하는 기업들에 참가신청을 받았다. ARC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1년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기업이나 조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르파가 활성화된 상태라고 밝힌 만큼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만의 화학소재 기업 LCY화학(李長榮化工)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용 소재 공장을 착공했다. TSMC의 공급망을 따라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현지 수요 대응과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에 나선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대만 경제지 공상시보에 따르면 LCY화학은 반도체 소재 공장 설립에 총 2억 8000만 달러(약 3조 7000억원)를 투입한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2만 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초기에는 반도체 세정 공정에 사용되는 전자급 이소프로필알코올(EIPA)을 생산하고, 이후 첨단 패키징 공정에 필요한 고순도 화학소재로 생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말 미국 투자 계획을 처음 공개했지만, 착공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다. 이번 공사 착수로 LCY화학의 북미 진출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LCY화학은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공급망 안정화와 고객사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과 고객사의 생산 현지화 전략에 발맞춘 결정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반도체 세정용 소재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