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마이크론'이 PCI 익스프레스(PCIe) 5.0(5세대) 규격을 지원하는 최대 용량의 고성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출시한다. 데이터센터용 SSD 라인업을 다변화하며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시장 리더십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마이크론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PCIe 5.0와 E3.S 기반 60TB급 SSD '마이크론 6550 아이온(ION)'을 공개했다. △AMD △베스트 데이터(VAST Data) △웨카(WEKA) 등 고객사와 샘플링을 진행 중이다. 6550 아이온은 세계 최초로 60TB 용량을 가진 데이터센터용 SSD 중 PCIe 5.0와 E3.S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엑사스케일급 데이터센터 구축을 돕는다. 동급 최고의 성능, 에너지 효율성, 내구성, 보안성, 랙 밀도를 제공한다는 게 마이크론의 설명이다. 효율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ASPM(Active State Power Management·활성 상태 전원 관리)도 도입했다. 최신 기술을 집약한 결과 6550 아이온은 데이터센터용 60TB급 SSD 중 최고의 읽기·쓰기 속도와 대역폭을 자랑한다. 유휴 상태일 때 에너지 효율성도 최대 20% 더 높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페루 정부가 구리 채굴 프로젝트를 무더기 승인했다. 환경적 지속 가능성 기준을 충족했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페루 환경부 산하 페루 환경청(SENACE)은 올해까지 총 40억 달러(약 5조6270억원)가 투자되는 22개의 구리 채굴 프로젝트를 승인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22개의 구리 채굴 프로젝트는 △아레키파 △쿠스코 △모케과 △타크나 △환카벨리카 △후닌 △파스코 △리마 등 총 10개 지역에 분포해 있으며 △안타미나 △푸카마르카 △탄타후아타이 △세로코로나 등 주요 광산이 포함됐다. 페루 환경청은 이 프로젝트들이 광업 부문의 발전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환경 지속 가능성의 최고 기준을 준수하며 효과적이고 정보에 입각한 시민 참여의 원칙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요 광산의 환경 영향 평가(MEIA-d) 수정과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운영 기술의 수정, 소규모 확장 및 개선에 해당하는 18건의 지속 가능한 기술 보고서(ITS)가 채굴 승인 배경이 됐다고 부연했다. 실비아 쿠바 페루 환경청장은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며 프로젝트 평가에서 엄격함과 기술적 품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