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 더블유에스아이가 이윤석 대표이사 체제로 제2의 도약에 나선다. 더블유에스아이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이윤석 더블유에스아이 영업 총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대표는 약학분야 경영학 석사(Pharm MBA), 가천대 보건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척추전문병원인 우리들병원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더블유에스아이의 전신인 월드스파인이노베이션(WSI) 대표이사를 거쳐 2017년부터 더블유에스아이 영업 총괄 부사장으로 활동했다. 창업주인 기존 박정섭 더블유에스아이 대표이사는 최대주주이자 등기임원으로서 책임경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며 경영자문 역할로 조력한다. 더블유에스아이는 신규 사업을 위한 준비에 전격 착수했다. 첫 번째 성장동력은 심혈관 질환 중재 시술 사업이다. 척추 관절 사업에서 쌓은 전문성과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심혈관 중재시술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유망 기술을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 성과를 낼 계획이다. 이 신임 대표는 “안정적으로 성장 중인 척추관절 사업 부문 외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에서 새로운
[더구루=최영희 기자] 더블유에스아이가 글로벌 척추, 치과 임플란트 선두기업 짐비(ZimVie)의 주력 제품인 경추인공디스크 '모비-씨(Mobi-C)' 국내 마케팅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모비-씨’는 201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레벨 이상의 디스크 교체에 대해 승인받은 첫 경추인공디스크다. 2004년 첫 수술 이후 지난 20년간 전 세계 25개국 이상에서 20만건 이상의 이식수술로 장기 임상 데이터가 확인된 제품이다. 통증이 심각한 중증의 목 디스크인 경우 정상적 사용이 어려운 디스크를 제거하고 인공 디스크를 삽입하는 ‘경추 인공디스크 치환술’이 주로 시행된다. 인체에 무해한 인공 디스크 구조물을 삽입해 기존디스크의 가동성을 유지하며 경추의 움직임을 살려내는 수술법이다. 지난 2020년 미국신경외과학회저널(Neurosurgery)에 따르면 ‘모비-씨’를 사용한 경추 인공디스크 치환술을 받은 환자 187명을 1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퇴행성경추디스크 질환에 효과적이고 안전한 인공디스크라는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더블유에스아이 관계자는 “장기 임상 데이터를 보유한 ‘모비-씨’는 수술적 치료를 결정하는 목 디스크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더구루=최영희 기자] 더블유에스아이가 수술용 로봇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제품 개발 및 초기 판로 확보 등 전략적 협업을 통해 빠른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28일 더블유에스아이는 재활 의료기기 및 의료솔루션 전문기업 네오펙트가 자회사 이지메디봇에 투자 및 사업 파트너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지메디봇은 의료용 로봇 사업을 진행한다. 현재 개발 중인 제품은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 등에 사용 가능한 약물 주입용 자궁 위치제어 어시스트 로봇이다. 단지 자궁 위치 제어를 위해 수술 보조자로 참여해야 하는 의료진의 수기 모션을 자동화해 장시간 수술의 안전성을 높인다. 약물 주입 시 정확한 국소화와 정량화가 가능해 수술 합병증도 최소화할 수 있다. 더블유에스아이는 네오펙트, 서울대학교 산부인과 정현훈 교수팀, 한국항공대학교 김병규 교수팀과 제품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협력을 진행한다. 내년에 식약처 허가를 완료해 2024년 상반기 제품 출시가 목표다. 상용화 이후 더블유에스아이는 국내, 네오펙트는 해외 영업망 개척에 힘쓸 예정이다. 네오펙트 관계자는 “이지메디봇의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용 로봇 양산, 상용화를 위해 더블유에스아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며 “기술력
[더구루=최영희 기자] 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 더블유에스아이가 독일 RIWOspine(리우스파인) 척추내시경 워크숍 ‘2022 RIWOspine Full endoscopic spinal surgery workshop’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7월 9일 토요일 조선대학교 의과대학교에서 약34명의 의료진들이 참석하여 진행됐다. 2021년 8월 독일 RIWOspine사로부터 글로벌 우수 척추내시경 수술센터로 지정 받은 조선대학교병원 척추센터 최소침습클리닉 주창일 교수가 주관했으며 더블유에스아이가 후원했다. 주 교수는 다년간 풍부한 내시경 척추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네번째로 RIWOspine으로부터 국제 자문의사로 임명됐다. 또한 동탄시티병원 신재흥 병원장도 이번 워크샵에 발표자와 강사로 참여했다. 신 병원장은 정형외과 전문의 중 몇 안 되는 단일공 내시경시술 2000례 이상을 집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더블유에스아이는 RIWOspine과 2015년부터 7년째 견고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척추수술 시 손상된 디스크를 관찰 및 제거하는 RIWOspine 경성 척추내시경을 국내 도입했다. 더블유에
[더구루=최영희 기자] 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 더블유에스아이가 서울시 송파구 삼전동에 사옥을 마련해 성장 인프라를 구축,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3일 더블유에스아이는 사옥 이전을 위해 서울시 송파구 삼전동 180-16번지에 위치한 토지 817.7㎡와 건물을 285억원에 양수한다고 공시했다. 지상 8층, 지하 1층 건물로 총 건물면적은 2722.83㎡ 규모다. 중장기 성장을 위한 사옥 확보 및 경영 효율성 제고, 일부 임차 사용 자산 취득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다. 오는 2023년 5월 22일 소유권 이전 및 잔금 지급 예정이다. 더블유에스아이는 국내 국소지혈제 시장점유율 1위 ‘플로실’을 중심으로 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플로실의 안정적인 시장지배력을 기반으로 신사업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자회사 이지메디봇과 수술용 로봇 사업에 진출했으며 올해 상반기 수술부위 감염 예방을 위한 일회용 간편 의료기기 인허가를 앞두고 있다. 더블유에스아이 관계자는 “사업영역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현 시점에, 기존 본점 사업장의 협소한 공간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 하에 자사 사옥 매입을 결정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중국을 배제한다. 중국 기술이나 장비가 포함된 해저케이블이 미국과 연결되지 못하도록 관련 규정을 도입한다. 화웨이와 ZTE,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기업의 장비나 서비스 활용도 제한한다. 26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따르면 외국 적대 세력으로부터 해저케이블을 보호하는 규정을 만들고 있다. 이 규정은 국가 안보에 위협을 가하는 중국을 직접 겨냥한 것이다. 규정이 통과되면, 중국 기업은 FCC에 면허를 신청할 수 없고, 기존 해저케이블의 일부 용량도 임대받을 수 없다. 화웨이와 ZTE,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기업의 장비나 서비스 사용은 금지된다. FCC는 내달 7일 공개 회의에서 규정을 심의할 계획이다. 중국 등 적대국 장비로부터 해저케이블을 보호할 다양한 추가 조치를 제안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자국 해저케이블 유지보수 선박 활용과 해외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사용을 장려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브렌더 카 FCC 위원장은 "해저케이블은 전 세계 통신의 숨은 영웅으로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99%를 처리한다"며 "미국이 AI와 미래 기술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이 결제 대행사의 요구에 따라 성인용 게임 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일론 머스크가 새로운 결제 시스템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발언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스팀을 운영하는 밸브(Valve)는 배급사 규정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내용을 새롭게 추가된 15번째 조항이다. 해당 조항은 '스팀의 결제 처리업체 및 관련 카드 네트워크, 은행이 정한 규칙과 표준을 위반한 콘텐츠'의 게시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특정 종류의 성인 전용 콘텐츠가 명시됐다는 점이다. 해당 조항이 시행되고 불과 48시간 만에 100개가 넘는 성인용 게임이 스팀에서 삭제됐다. 밸브가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마스터카드, 비자, 페이팔 등 결제 대행사들의 압박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게임 이용자를 중심으로 결제망을 장악한 금융사들이 콘텐츠에 대한 사실상의 검열권을 행사했다며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청원 사이트 '체인지'에는 밸브의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와 1만 명 이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