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칸호아성이 SK가스 투자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SK E&S에 이어 SK가스까지 현지 발전 시장에 진출, 베트남이 SK그룹 미래 에너지 사업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베트남 칸호아성에 따르면 응웬 딴 투안 칸호아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이 이끈 대표단은 전날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SK가스의 울산GPS(UGPS)와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을 방문했다. 조승호 울산GPS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과 회동했다. 이번 만남은 칸호아성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세계 최초의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 겸용 복합발전소인 울산GPS의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살피고, 이를 칸호아성에 적용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투안 위원장은 칸호아성이 가진 강점을 소개하며 SK가스의 발전자회사인 울산GPS에 투자를 요청하기도 했다. 칸호아성이 가스화력발전소는 물론 LNG 터미널을 짓는 데도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가스복합발전소 ‘울산GPS'와 LNG 터미널 'KET'는 SK가스의 미래를 책임질 시설이다. 울산GPS와 KET는 올 연말께 상업 가동 예정이다. SK가스는 울산GPS의 지분 99.5%를 보유하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커피계 에르메스'라고 불리는 바샤커피(Bacha Coffee)를 운영하는 싱가포르 V3고메(V3 Gourmet) 그룹이 프랑스 파리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2022년 파리 바샤커피 부티크에 더해 현지 사업을 확대하겠다행보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영국 커피산업 전문지 월드커피포털(World Coffee Portal)에 따르면 V3고메 그룹은 올해 연말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바샤커피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점한다. 구찌(GUCCI), IWC 샤프하우젠(IWC Schaffhausen)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가 즐비한 상권 특성이 바샤커피 브랜드 이미지에 부합한다는 판단 아래 샹젤리제 거리 출점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바샤커피는 지난 1910년 모로코 마라케시에 있던 궁전 '다르 엘 바샤'(Dar el Bacha) 내부 커피룸에서 시작됐다. 당시 정치, 문화계 인사들이 모여 커피를 마시며 교류했던 공간으로 기능했다. 다르 엘 바샤가 박물관으로 복원되면서 커피룸은 바샤커피로 재탄생했다. 전 세계 35개국에서 공수한 100% 아라비카 원두로 만든 다양한 풍미의 커피를 선보이고 있다. V3고메 그룹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