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가 개인 정보 보호에 칼을 빼 들었다. 유명인의 개인 전용 제트기를 추적해 보여주던 계정을 인스타그램과 스레드에서 경고 없이 삭제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유명인의 개인 제트기를 추적하는 데 사용되던 여러 개의 인스타그램과 스레드 계정을 삭제했다. 이번에 사라진 계정에는 미국 유명 셀러브리티 킴 카다시안과 카일리 제너를 비롯,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제프 베조스 아마존 전 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글로벌 기업 리더의 전용기를 추적하는 계정이 포함됐다. 메타는 자사 콘텐츠 검토 기관인 감독 위원회의 권고안을 근거로 들었다. 2022년 초에 발표된 이 권고안은 메타가 공개적으로 사용 가능한 정보라 하더라도 개인 정보를 업로드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메타 측은 성명을 통해 "개인에게 신체적 피해를 입힐 위험을 고려해 감독 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위반한 계정을 비활성화했다”고 밝혔다. 유명인 전용긱 추적 계정으로 유명한 팁스터이자 플로리다 거주 중인 대학생 잭 스위니는 메타의 조치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스위니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AR 스마트 글라스 시장 선점에 한발 더 다가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주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3D 스마트 안경 개발사인 럭섹셀(Luxexcel)을 인수했다. 럭섹셀의 3D 프린팅으로 만든 도수 렌즈는 AR 안경에 넣을 수 있으며, 2021년 웨이브옵틱스와 힘을 합쳐 스냅 안경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한 바 있다. 메타의 럭섹셀 인수는 AR글래스 개발을 한층 고도화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서치업체 NPD그룹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미국 내 VR 헤드셋 매출은 11억 달러(약 1조3800억 원)에 이른다. VR 헤드셋은 소니와 HP 등의 업체들이 내놓고 있지만, 시장의 상당 부분은 2020년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출시한 퀘스트2가 차지한다. 실제 메타는 VR 기기인 퀘스트 시리즈로 VR시장에서 90% 가량의 점유율을 유지해왔다. 특히 '메타 퀘스트2' 연간 판매량은 1000만대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애플이 AR 헤드셋을 포함해 최소 2개 이상의 AR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애플은 AR 헤드셋과 함께 게임, 영상 감상, 화상 회의 등에 특화된 새 앱스토어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VR(가상현실) 게임 장려하기 위해 매주 게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메타가 8일 VR 게임 이벤트인 '퀘스트 나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메타는 퀘스트 나이트를 통해 VR을 통한 멀티플레이 생태계를 확장한다. 퀘스트 나이트는 전세계 VR 게임 유저들이 모여 다양한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게 장을 만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메타는 퀘스트 나이트를 유저들도 각자 열 수 있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메타는 추천 게임을 지정해 해당 게임에서는 파티 생성이 더욱 원활하게 만든다. 메타는 첫 퀘스트 나이트의 추천게임으로 △애프터폴 △에코 아레나 △호라이즌 월즈 △제니스:라스트 시티 등 멀티 플레이 VR 게임 4종을 선정했다. 애프터폴은 3명의 유저가 팀을 이뤄 종말 이후 로스앤젤레스를 탐험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소 장르의 게임이며 에코 아레나는 팀을 이뤄 전투를 벌이는 팀간 대전 게임이다. 호라이즌 월즈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유저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게임이 존재한다. 제니스:라스트 시티는 대규모 멀티플레이 게임으로 유저들과 팀을 이뤄 거대 보스 레이드, 아이템 제작, 요리, 비행, 등산, 수영 등 다양한 모험을 즐길 수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메타(전 페이스북)와 구글이 아시아 해저 케이블 구축 사업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핵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소 3개의 해저 케이블이 인도네시아를 횡단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와 구글이 구축하는 아시아 횡단 해저 케이블 중 에코(Echo), 바이프로스트(Bifrost), 애프리캇(Apricot) 등 3개의 노선에 인도네시아가 포함된다. 오는 2023~2024년 개통 예정이다. 에코와 바이프로스트는 루손 해협을 우회하며 자카르타와 미국을 직접 연결하는 최초의 해저 케이블이다. 애프리캇은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싱가포르, 일본, 대만, 괌,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을 잇는다. 이 해저케이블은 남중국해의 가장 혼잡한 구간의 병목 현상을 해소할 것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메타는 해저 케이블 사업 투자로 인도네시아의 국내총생산(GDP)가 오는 2023~2025년께 590억 달러(약 71조2425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건설, 통신, 금융, IT, 교육 등 서비스 관련 전 분야에 걸쳐 최대 180만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메타와 구글은 최근 아시아를 가로지르는 해저 케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만 전고체 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가 일본 규슈전력과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규슈전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와 협력해 산업용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효율성과 저온 내구성을 개선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할 계획이다. 영하 30도에서도 95%의 용량을 유지하는 제품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력 과정에서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는 배터리 셀을 공급하며, 규슈전력은 건설 기계 등 장비용 모듈을 설계한다. 키타규슈와 사가 지역의 현지 파트너 기업들도 협력에 참여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내년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개발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2027년까지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 투자사인 이브이첨단소재는 “프롤로지움이 초유동화 무기 고체 전해질을 발표하며 차세대 전고체 리튬 배터리 상용화 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해당 전해질 기술은 고체 물질의 높은 이온 농도와 액체의 우수한 계면 접촉 특성을 결합해, 기존 전고체 배터리의 3가지 주요 병목 현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헝가리가 폴란드 기업과 손잡고 소형 모듈 원전(Small Modular Reactor, SMR)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헝가리는 단순 검토 수준이 아닌 미국산 SMR 도입까지 완료, 에너지 믹스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헝가리 원자력 개발 회사 '후나톰(Hunatom)'은 폴란드 SMR 기업 '신토스 그린 에너지(Synthos Green Energy, 이하 신토스)'와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후나톰과 LOI를 체결한 신토스는 폴란드 최고 부호인 미하우 소워보프(Michał Sołowow)가 운영하는 SMR 전문기업이다. 신토스는 폴란드 기업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SMR 도입을 추진해 온 기업이다. 미국 제네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 합작사인 'GE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EH)'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토스는 GEH가 개발한 발전용량 300메가와트(㎿)의 SMR 'BWRX-300'의 폴란드 내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후나톰은 신토스를 통해 BWRX-300 도입에 앞서 필요한 기술적, 인프라적, 재정적, 법적 준비 작업을 진행한다. 후나톰이 정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