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보잉의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X-66’이 첫 풍동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보잉은 이번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설계 개선 작업을 진행해 지속 가능한 항공기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X-66의 풍동 테스트를 성공리에 마무리 지었다. X-66은 보잉이 연료 효율성을 제고하고 탄소 배출을 저감하기 위해 설계한 항공기다. '트러스 브레이스드 윙(TTBW, Treuss-Braced Wing)' 구조를 채택, 긴 날개를 대각선 지지대로 보강하는 공기역학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 보잉은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협력해 풍동 테스트를 실시했다. 첫번째 테스트는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NASA 랭글리 연구센터에서 날개 길이 6피트(약 1.8m) 규모로 축소한 모델의 저속 실험을 진행했다. 양력과 항력, 안정성을 분석하는 등 다양한 비행 조건에서 성능을 검증했다. 두번째 테스트는 캘리포니아주 에임스 연구센터에서 진행했다. '반쪽 날개' 모델을 이용해 고속 비행 시 공기역학적 특성을 측정, 날개 구조를 최적화하기 위한 데이터를 확보했다. 보잉은 두 차례의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정밀한 데이터를 확보할
[더구루=김은비 기자] 보잉이 신임 최고 안전책임자를 교체했다. 잇따른 항공기 안전 사고를 겪은 보잉이 안전 분야에 새로운 사령탑을 통해 분위기 쇄신과 하락한 신뢰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돈 루만(Don Ruhmann)을 새로운 최고 항공우주 안전 책임자(CSO)로 선임했다. 루만 CSO는 향후 보잉의 안전 문화와 관행을 강화하고 전사적 차원에서 안전 관리 시스템(SMS)을 발전시키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항공 안전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업계와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1989년 보잉에 입사한 루만 CSO는 동체 정비엔지니어 출신으로 항공기에 대한 이해가 뛰어난 인물이다. 그는 보잉 상업용 항공기 부문에서 항공기 개발 부사장을 맡으며 737 맥스와 777-9의 설계·인증을 주도해왔다. 특히 보잉 777과 787 등 상업용 항공기의 유지보수 및 부품 공급을 담당하는 엔지니어링 리더로도 활동해왔다. 이번 인사는 항공기 안전 책임을 강화하고 고객 신뢰를 회복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앞서 보잉은 잇따른 항공사고로 인해 안전과 품질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지난해 1월 알래스카항공 소속의 보잉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Lucid Group)가 약 1조5000억원 규모로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최대 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이 이를 지원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루시드는 3일 최대 10억 달러(약 1조4600억원) 규모로 2030년 만기 전환선순위채권Convertible Senior Notes)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순위전환채권은 약정 시점이나 투자자 전환권 행사 시점에 주식으로 전환, 원금을 상환받을 수 있는 채권이다. 다만 일반 전환사채(CB)와 달리 전환 가격이 정해져 있지 않다. 루시드의 선순위전환채권 발행과 관련해 PIF 자회사인 '아야르서드 컴퍼니'가 특정 투자자와 선불 선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는 미래 보유 주식 매각을 담보로 미리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이다. PIF는 루시드의 지분 60%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다. 2022년 12월 15억 달러, 2023년 5월 18억 달러를 지원한 데 이어 작년에도 3월 10억 달러, 8월 15억 달러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본보 2024년 8월 6일자 참고 : 사우디 국부펀드, 루시드에 '2조' 자금 투입> 루시드는 또 작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따라 엔비디아 AI칩 추가 조달에 나섰다. 구글의 AI칩 추가 조달이 'AI반도체 수요 고점론'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경제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구글은 AI 데이터센터 임대기업 코어위브(CoreWeave)와 엔비디아 블랙웰(Blackwell) AI칩 임대를 위한 사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상세한 조달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구글이 코어위브와 협상에 나선 배경에는 AI 수요 급증이 있다는 분석이다. AI관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데 맞춰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설치하기 위해 서버 임대를 선택했다는 것. 코어위브는 미국 전역에 32개 데이터센터를 구축했으며 탑재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는 25만 장이 넘는다. 특히 이번 계약으로 AI칩 수요 고점론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AI칩 수요 고점론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코어위브 기업공개(IPO) 결과가 기대에 못미치면서 고개를 들었다. 당초 코어위브는 주당 공모가를 47~55달러로 목표했지만 시장의 미온적 반응에 공모가격을 40달러 낮췄다. 지난해 매출의 62%를 담당한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내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