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제넥신의 중국 파트너업체 아이맵 바이오파마(I-Mab Biopharma·이하 아이맵)가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제약업체 페링 파마슈티컬스(Ferring Pharmaceuticals·이하 페링)과 손잡고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앞서 페링은 지난 2016년 아이맵과 아이맵에 중국 및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올람키셉트를 개발 및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 권한을 부여하는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맵과 페링은 염증성 장잘환(IBD) 및 관련된 염증성 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올람키셉트(Olamkicept)를 추가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 페링은 올람키셉트가 임상 단계에 있는 최초이자 유일한 IL-6 억제제로 트랜스-시그널링(Trans-signaling) 메커니즘을 통해 작동한다고 전했다. IL-6는 염증성 장질환을 비롯한 여러 염증성 질환과 관계가 있다. 지난 2021년에는 활성 궤양성 대장염(UC) 환자들을 대상으로 올람키셉트의 안전상과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실시한 임상 2상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해당 결과는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 European Crohn
[더구루=김형수 기자] 제넥신의 중국 파트너 업체 아이맵 바이오파마(I-Mab Biopharma·이하 아이맵)가 이달 말 개발하는 항암제 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맵은 오는 27일 투자자 콜(Investor Call)을 통해 현재 실시하고 있는 우릴레들리맙(Uliledlimab) 임상 2상 예비 데이터 및 글로벌 임상 개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온라인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아이맵은 우릴레들리맙이 차별화된 CD73 항체라고 소개했다. 독특한 이량체 내 결합을 통해 항 종양 활동에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PD-(L)1 항체와 같은 관문 치료제와 함께 사용하면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임상적 이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아이맵은 지난해 12월 초 난소암을 비롯한 선별된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 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우릴레들리맙과 아테졸리주맙(Atezolizumab)을 투여하는 방식의 임상 2상을 미국에서 시작했다. 진행성 암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진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유망한 임상 활성을 나타낸 데이터를 확인하고 임상 2상에 착수했다. 임상 1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상 2상에 적용할 권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제넥신의 중국 파트너 업체 아이맵 바이오파마(I-Mab Biopharma·이하 아이맵)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목적으로 인재를 영입했다. 글로벌 차원의 계획 추진을 가속화해 전문 글로벌 바이오제약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맵은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리차드 예(Richard Yeh)를, 최고의학책임자(CMO)로 존 헤이슬립(John Hayslip) 의학 박사를 발탁했다. 리차드 예 신임 최고운영책임자는 관련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 아이맵 이사회에 합류할 전망이다. 아이맵은 글로벌 사업을 업그레이드하고 국제 투자자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리처드 예 최고운영책임자를 영입했다. 그는 아이맵의 전략적 투자자 상호작용, 글로벌 제휴 관리, 주요 시설 관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리차드 예 신임 최고운영책임자는 바이오제약회사는 물론 월스트리트에 있는 저명한 회사 등에서 25년 넘는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아비스코 테라퓨틱스(Abbisko Therapeutics)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전략 운영 담당자를, 시스톤 파마슈티컬스(CStone Pharmaceuticals)에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제넥신의 중국 파트너 업체 아이맵 바이오파마(I-Mab Biopharma·이하 아이맵) 가 서양 제약업에 사업을 매각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및 유럽에 기반을 두고 사업을 펼치고 있는 거대 제약회사들이 아이맵의 인수를 통해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서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정한 약물에 대한 파트너십과 관련된 지분 매각 또는 인수 등의 옵션이 고려되고 있다. 다만 아직 관련된 논의는 아직 예비 단계 수준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아이맵이 잠재적 거래에 반대하는 결정을 내릴 여지도 남아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주가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야 하는 아이맵과 중국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미국, 유럽 제약사의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진 모양새다. 아이맵의 주가는 지난해 7월1일 84.43달러(약 10만4900원)에서 지난 21일 14.17달러(1만7600원)로 하락하며 거의 1/6토막이 났다. 세계 2위 규모의 의약품 시장을 갖고 있는 중국은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는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힌다. 한국 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약 1226억4800만 달러(약 1
[더구루=김형수 기자] 제넥신의 항암 면역치료제 'GX-I7'의 중국 임상 2상이 시작되며 개발 과정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제넥신의 중국 파트너 업체 아이맵 바이오파마(I-Mab Biopharma)의 중국 임상 2상에 등록한 첫 환자가 GX-I7(에피넵타킨 알파· 중국 제품명 TJ107)를 투여받았다. 아이맵 바이오파마가 지난해 7월말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로부터 임상 2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은 지 반년 만에 본격적인 임상 2상에 착수한 것이다. 첫 환자에게는 TJ107과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이 함께 사용됐다. 임상 2상은 삼중음성 유방암(TNBC), 두경부 편평세포암(SCCHN) 등 선택된 종양 유형을 대상으로 하는 바스켓 임상 방식에 따라 설계됐다. 제넥신은 GX-I7이 IL-7(Interleukin-7)에 제넥신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인 hyFc 기술을 적용해 제조한 융합단백질이라고 전했다. 체내 반감기 및 T세포 수를 증폭하는 효력을 크게 증가시켰으며, 다양한 항암치료제와 병용을 통해 항종양효과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는 면역항암제이라는 설명이다. 2020년 실시된 키트루
[더구루=오소영 기자] 제넥신의 협력사 중국 아이맵이 미국 메릴랜드에 이어 샌디에이고에 연구 거점을 마련했다. 풍부한 고급 인력과 바이오 인프라를 활용해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맵은 미국 샌디에이고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짓는다. 신규 센터는 기초과학 연구로 밝혀진 지식, 기술 등을 질병 진단·치료에 활용하기 위한 중개의학, 의약품 제형 개발에 중점을 둔다. 연내 건설을 마쳐 가동할 계획이다. 샌디에이고는 보스턴, 샌프란시스코와 함께 '미국 3대 바이오 클러스터'로 꼽힌다. UC샌디에이고에서 배출한 우수한 인재를 앞세워 글로벌 제약사들의 투자를 대거 유치했다. 화이자를 비롯해 1000개가 넘는 바이오 회사, 임상시험대행기업(CRO) 약 85곳, 독립 연구소 80여 곳이 밀집해있다. 아이맵은 샌디에이고의 인재풀을 활용하고 인근 바이오 회사들과 시너지를 내며 R&D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임상 개발·규제 업무를 주로 하는 메릴랜드 R&D센터에 이어 미국 내 추가 거점을 세우고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낸다. 아이맵은 2014년 써드벤처바이오파마(Third Venture Biopharma)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컴퓨팅 기술 기업 IBM의 아르빈드 크리슈나(Arvind Krishna) 최고경영자(CEO)가 일본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라피더스를 반도체 공급망 위기 해결 '열쇠'로 제시했다. 라피더스가 지정학점 위험에서 비껴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크리슈나 CEO는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인터뷰를 통해 "한 국가와 특정 기업, 특히 지정학적 위험을 안고 있는 공급업체에 반도체 생산을 의존하는 것은 문제"라며 "일부 업체에 대한 과도한 의존으로 글로벌 칩 공급망이 취약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크리슈나 CEO는 "글로벌 칩 공급망 집중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라피더스가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IBM CEO의 발언은 대만 TSMC에서 글로벌 반도체의 상당부분이 생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우려로 풀이된다. 시장조사 기관 트렌드포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TSMC는 2024년 4분기 기준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67.1%를 기록했다. 이어 삼성전자 8.1%, 중국 SMIC 5.5%를 점유했다. 전세계 반도체의 3분의 2를 한 업체가 생산하고 있는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자제품 제조사 레노버의 자회사인 모토로라 모빌리티(이하 모토로라)가 인도 위치추적 태그 시장에 진출했다. 모토로라는 위치추적 태그를 비롯해 노트북, 태블릿 등을 출시하며 인도 공략 속도를 높였다. [유료기사코드] 모토로라는 23일(현지시간) 인도에서 '모토로라 태그(Motorola Tag)'를 출시했다. 모토로라 태그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플립카트(Flipkart)를 통해 판매되며, 가격은 2299루피(약 3만8000원)다. 모토로라 태그는 애플 에어태그와 삼성 스마트태그, 지오 에어태그, 노이즈 태그 등과 경쟁한다. 지난해 6월 출시된 모토로라 태그는 가방이나 지갑, 다양한 전자기기에 장착할 수 있는 열쇠고리 형태의 장치다. 모토로라 태그는 지름 31.9mm, 두께 8mm, 무게 7.5g의 컴팩트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한 위치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연결 범위는 최대 100m이며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연동해 사용한다. 모토로라는 태그가 블루투스 추적 기능 외에도 연동된 스마트폰 벨소리 울리기, 원격 카메라 셔터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고 설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