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항암 면역 치료제 'GX-I7', 중국 임상 2상 개시

중국 당국의 임상 승인 반 년만에 착수
악성 종양 교모세포종 대상 임상 2상도 동시 진행

 

[더구루=김형수 기자] 제넥신의 항암 면역치료제 'GX-I7'의 중국 임상 2상이 시작되며 개발 과정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제넥신의 중국 파트너 업체 아이맵 바이오파마(I-Mab Biopharma)의 중국 임상 2상에 등록한 첫 환자가 GX-I7(에피넵타킨 알파· 중국 제품명 TJ107)를 투여받았다.

 

아이맵 바이오파마가 지난해 7월말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로부터 임상 2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은 지 반년 만에 본격적인 임상 2상에 착수한 것이다. 첫 환자에게는 TJ107과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이 함께 사용됐다. 임상 2상은 삼중음성 유방암(TNBC), 두경부 편평세포암(SCCHN) 등 선택된 종양 유형을 대상으로 하는 바스켓 임상 방식에 따라 설계됐다. 

 

제넥신은 GX-I7이 IL-7(Interleukin-7)에 제넥신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인 hyFc 기술을 적용해 제조한 융합단백질이라고 전했다. 체내 반감기 및 T세포 수를 증폭하는 효력을 크게 증가시켰으며, 다양한 항암치료제와 병용을 통해 항종양효과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는 면역항암제이라는 설명이다. 2020년 실시된 키트루다와의 병용 임상 1b/2상 중간 결과에서 키트루다 단독 치료법 대비 객관적 반응률(ORR)을 5배 이상 높이는 성과를 보였다. 

 

제넥신은 GX-I7의 권리를 지역별로 나눠 기술수출을 했다. 중국 지역 권리는 나스닥 상장사인 아이맵 바이오파마에 이전하며 612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맵 바이오파마는 악성 종양 교모세포종(GBM) 환자를 대상으로 한 또 다른 임상 2상도 진행하고 있다. 두 개의 임상시험을 동시에 펼치는 방식으로 개발 과정의 속도를 높여 중국 당국의 승인을 빠르게 획득한다는 목표다.

 

앤드류 주 아이맵 바이오파마 사장은 "에피넵타킨 알파는 암 환자의 치료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된 세계 최초의 rhlL-7"이라면서 "이 같은 중요성을 염두에 두고 혁신적 솔루션의 임상 개발을 가속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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