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액센츄어'가 네덜란드 에너지 분야 전문 컨설팅 업체 '제스트그룹'을 인수했다. 기존 IT 중심에서 신재생에너지 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액센츄어는 제스트그룹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제스트그룹은 지난 2003년 설립된 컨설팅 회사로 네덜란드 아이젤스테인에 본사를 두고 있다. 태양열, 물, 풍력, 바이오가스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한다. 액센츄어는 제스트그룹 인수로 고객들이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니쉬 샤르마 액센츄어 최고경영자(CEO)는 "제스트그룹이 액센츄어에 합류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거래를 통해 액센츄어는 상당한 전문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지속 가능성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수 있는 능력을 확대하게 됐다"고 전했다. 니콜 반 데트 액센츄어 네덜란드법인 전무 이사는 "제스트그룹이 가진 수년간의 심층적인 산업 전문 지식을 결합해 고객이 탄소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이 투자한 미국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아이온큐(IonQ)'가 글로벌 컨설팅 업체 '액센츄어(Accenture)'와 손잡고 기술 상용화를 적극 추진한다. 기업에 맞춤형 양자컴퓨팅 기반 산업 솔루션을 제공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큐와 액센츄어는 최근 다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액센츄어의 고객사에 아이온큐의 이온트랩 방식 기반 11·32큐비트(양자비트)급 시스템을 제공한다. 액센츄어는 120개국에 걸친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한 IT 분야 전문 글로벌 컨설팅 회사다.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의 4분의 3이상이 액센츄어와 협력하고 있어 주요 기업들의 양자컴퓨팅 시스템 도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마크 카렐-빌리어드 액센츄어 수석 전무이사는 "생명과학, 에너지 저장, 물류 분야 등에서 양자컴퓨팅은 핵심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통찰력을 만드는 매력적인 방법을 제공한다"며 "아이온큐의 시스템은 기업들의 양자 여정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우리는 고객이 양자 기술을 실험하고 비즈니스와 광범위한 산업에 잠재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이해하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아이온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의 휴대전화 제조사인 'HMD(Human Mobile Devices)'이 세계 최고 인기 축구팀 중 하나인 FC바르셀로나와 손잡고 중국에서 노키아 피처폰을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HMD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중국에서 FC바르셀로나와 컬래버레이션한 바르사 3210(Barça 3210) 피처폰을 선보였다. HMD는 클래식 노키아 휴대전화의 매력과 FC바르셀로나의 브랜드를 결합해, 노키아를 좋아하는 축구팬을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르사 3210은 HMD와 FC바르셀로나가 맺은 파트너십에 따라 제작됐다. 양사는 지난해 8월 3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바르사 3210이 처음 출시된 것은 지난 4월이다. HMD는 바르사 3210 외에도 컬래버레이션 스마트폰인 '바르사 퓨전'도 출시했었다. 바르사 3210은 지난해 출시된 노키아 3210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4G 통신망을 지원하며 200만화소 후면 카메라 1개가 장착됐다. 디자인은 FC바르셀로나와 컬래버한 제품이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엠블럼과 상징색이 사용됐다. 휴대전화 후면에는 FC바르셀로나를 상징하는 자주빛의 빨간색과 엠블럼이 각인됐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