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일진이 최대주주로 있는 캐나다 제약사 오리니아 파마슈티컬스(Aurinia Pharmaceuticals·이하 오리니아)이 주주들로부터 집단소송을 당했다. 실적과 관련해 사실과 거리가 있는 진술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집단소송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 로빈스 갤러 루드먼 앤드 다우드(Robbins Geller Rudman & Dowd LLP·이하 로빈스) 법률사무소는 오리아나를 대상으로 하는 집단소송을 내고 참가할 주주들을 모집하고 있다. 로빈스는 오리아나가 증권거래법(Securities Exchange Act of 1934)를 어겼다면서 오리아나 고위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법정 공방에 나섰다. △감소하는 오리아나 매출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는 올해 루프키니스(Lupkynis) 판매 △루프키니스에 대한 오리나의 과장된 상업 전망 △올해 재무 상태·전망에 대한 오리아나의 과장 △관련된 시기에 내놓은 사실이 아니며 오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오리나아의 공개 진술 등을 혐의로 제시했다. 지난 2월28일 오리아나가 발표한 작년 4분기 및 지난해 실적 자료에서 오리아는 전년보다 감소했으며 예상을
[더구루=김다정 기자] 일진그룹이 투자한 캐나다 제약사 오리니아 파마슈티컬스(Aurinia Pharmaceuticals)가 경구형 루푸스 신장염 치료제 '루프키니스(LUPKYNIS, 성분명 보클로스포린)’에 대한 장기 안정성을 입증했다. [유료기사코드] 오리니아는 지난 9일(현지시간) 루프키니스의 장기간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AURORA 2’ 지속연구에서 긍정적인 톱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루프키니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최초의 경구용 루푸스 신염 치료제다. 이번 임상 결과 발표로 루프키니스는 LN에서 장기 안전성 데이터를 포함해 3년의 중추 시험 결과를 가진 최초이자 유일한 미국 FDA 승인 의약품이 됐다. AURORA 2 연구는 전신 홍반 루푸스 환자에서 루프스신염 치료를 위해 표준 치료 외에 보클로스포린의 장기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 이중 맹검, 위약 대조 임상 3상이다. 이 연구는 3년 동안 AURORA 1에 필적하는 안전성과 지속적인 효능으로 유리한 위험·이점 프로파일을 입증했다. AURORA 2의 주요 결과에 따르면 보클로스포린 치료 그룹의 116명의 피험자에서 평균 추정 사구체 여과율(eGFR)은 36개월 동
[더구루=김다정 기자] 일진그룹이 투자한 캐나다 제약사 오리니아 파마슈티컬스(Aurinia Pharmaceuticals)가 경구형 루푸스 신장염 치료제 '루프키니스'[(LUPKYNIS, 성분명 보클로스포린)와 관련된 새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리니아가 최근 업데이트한 루프키니스의 임상 3상 지속 연구(AURORA 2) 중간 분석 결과에 따르면 루프키니스는 위약에 비해 지속적인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여줬다. 보클로스포린 그룹의 환자는 단백뇨의 유의미한 감소를 유지했다. AURORA 1의 치료 전 기준선부터 AURORA 2의 30개월까지 평균 요단백·크레아티닌 비율(UPCR)은 보클로스포린 그룹의 경우 -3.32mg/mg, 대조군(n=90)의 경우 –2.55mg/mg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장 기능의 중요한 측정인 사구체 여과율(eGFR)은 30개월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대조군과 비교하여 보클로스포린 그룹에서 보고된 예상치 못한 새로운 부작용은 없었다. 해당 연구결과를 발표한 아미트 삭세나 박사는 "총 30개월 동안 보클로스포린을 투여한 결과 단백뇨 감소가 신장 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지속됐다"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관된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캐나다 '오리니아 파마슈티컬스(Aurinia Pharmaceuticals·이하 오리니아)'의 인수설(說)을 부인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대변인은 최근 이 회사가 오리니아의 인수전에 뛰어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대형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ristol-Myers Squibb·이하 BMS)도 오리니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세부 인수안을 조율중이며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 <본보 2021년 10월 25일 참고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 '일진 투자' 오리니아 인수 추진> 오리니아는 경구용 루푸스신염 치료제 '루프키니스'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다. 2010년부터 투자를 시작해 11년만인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지난 6월 유럽에도 판매 허가를 신청했다. 조만간 일본에서도 판매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본보 2021년 6월 28일 참고 '일진 투자' 오리니아, 루푸스신염 치료제 유럽 승인 신청> 루푸스신염은 면역질환에 대응하고자 생겨난 자가항체가
[더구루=김다정 기자] 일진그룹 계열사 일진에스앤티가 최대주주로 있는 캐나다 제약사 '오리니아 파마슈티컬스(Aurinia Pharmaceuticals)'는 올해 루푸스신염 치료제 '루프키니스(LUPKYNIS)'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이후 후속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리니아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썬더볼트 제약(Thunderbolt Pharma)을 인수하고, 립타이드 바이오사이언스(Riptide Bioscience)와 글로벌 라이선스 및 연구계약을 체결하는데 700만 달러(약 82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오리니아는 지난 1월 최초의 경구용 루푸스신염 치료제 루프키니스가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자 2개의 전임상 자산을 확보해 자가면역 및 신장 관련 질병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나섰다. 오리니아는 이번 썬더볼트 인수를 통해 특정 자가면역 및 신장 질환의 발달에서 두 가지 중요한 역할을 차단하기 위한 재조합 Fc 융합 단백질인 'AUR200'를 확보했다. 전임상 단계의 이 후보물질은 내년 말 초기 임상 시험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립타이드 바이오사이언스와의 라이선스 계약에는 자가면역 및 섬유성 질환에 임상 적용이 가능한 새로운 펩타
[더구루=김은비 기자]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 4사의 희비가 갈렸다. 토요타와 혼다는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전략의 차이가 실적의 명암을 가른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자동차공업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렉서스 포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4만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수준이다. 혼다는 13만5432대를 판매,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각각 5만2292대, 2만8937대를 판매했다. 양사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4%,18.6% 하락했다. 이같은 실적 차이를 만든 배경에는 하이브리드차 전략의 유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라인업을 조기에 확장하며 미국 시장 내 수요를 흡수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낮았고 주력 모델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분기 미국 경량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는 전체 판매의 12%를 차지하며 전기차(8%)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이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