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국영 에너지기업 오스테드가 무산 시나리오까지 검토했던 미국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를 재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테드는 미국 에너지기업 에버소스(Eversource)와 함께 진행하는 924MW 규모의 해상 풍력 발전소인 '선라이즈 윈드'(Sunrise Wind) 프로젝트에 대해 미국 해양에너지관리국(BOEM)으로부터 건설·운영 계획(COP) 승인을 받았다. COP는 프로젝트 건설 시작 단계로 이동 전 미 연방기관의 최종 허가이다. 이번 승인은 지난 3월 BOEM이 주도한 프로젝트의 환경 검토를 마무리하는 결정 기록(ROD)에 따랐다. 오스테드가 받은 COP에는 프로젝트의 터빈 간격 1.852km, 연방 해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작업에 대한 건설 방법론 요구 사항, 해양 서식지와 종을 보호하기 위한 완화 조치가 요약됐다. 데이비드 하디(David Hardy) 오스테드 부사장 겸 미주지역 최고경영자(CEO)는 "선라이즈 윈드는 뉴욕의 청정 에너지 비전의 중심"이라며 "이번 연방 정부의 최종 승인으로 공식적으로 건설 단계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BOEM의 승인은 뉴욕뿐만 아니라 미국 국내 에너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1위 해상풍력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가 독일 후판 제조업체로부터 해상 풍력 모노파일 기초에 사용될 저탄소 후판을 공급받는다. 오스테드는 친환경 공급망을 확보해 미래 고객 수요를 충족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테드는 딜링거 휘테(Dillinger Hütte, 이하 딜링거)와 해상 풍력 모노파일 기초용 저탄소 후판 강철을 조달을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오스테드는 오는 2027년부터 2028년까지 딜링거 공장에서 생산되는 저탄소 후판을 공급받는다. 양사의 MOU는 유럽연합(EU)이 최근 통과한 '탄소중립산업법'(Net-Zero Industry Act)에 따른 것이다. 탄소중립산업법은 △태양광 △풍력 △배터리 △히트펌프·지열에너지 △수전해장치(electrolysers) △바이오메탄 △탄소포집·저장(CCS) △그리드(Grid) 기술 등 총 8개 분야 탄소중립기술의 EU 역내 생산 목표를 설정한다. 법안에는 관련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투자 촉진, 규제 간소화, 인프라 구축 방안 등이 포함됐다. 오스테드가 모노파일에 딜링거의 저탄소 후판을 조달하면 핵심 원자재 공급과 용량 가시성을 확보함으로써 해상 풍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국영 에너지기업인 오스테드가 영국 해상풍력단지에 새 터빈공장을 건설한다. 오스테드는 영국에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해 청정에너지원을 생산하고 있다. 영국은 해상풍력을 통해 2030년까지 최대 50GW 용량의 전력 생산을 목표로 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테드는 1억 파운드(약 1670억원)를 투자해 영국 북동부 티스웍스 산업단지 내 터빈공장을 짓는다. 터빈공장에서 생산된 신규 터빈은 오스테드가 조성하는 세계 최대 해상 풍력발전단지인 '혼시 3(Hornsea 3)'에 사용된다. 공장 건설로 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공장이 가동되면 수억 파운드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혼시3 프로젝트는 영국 요크셔 해안에서 160㎞ 떨어진 북해에 최대 231개의 해상풍력 터빈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발전용량은 2.85GW, 총투자비는 80억 파운드(약 13조원)로 추정된다. 2027년 말 가동이 목표다. 세아윈드가 영국 내 유일한 해상풍력하부구조물(모노파일) 공급업체로서 혼시3 프로젝트 포함 영국 해상풍력 발전 공급망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본보 2022년 7월 8일 참고 '세아윈드 참여' 세계 최대 해상 풍력 프로젝트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국영 에너지기업 오스테드가 미국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의 무산 시나리오를 검토한다. 공급업체 지연과 이자율 인상, 현지 콘텐츠 문제 등의 이유로 프로젝트가 좌초될 위기에 놓이자 발을 뺄 생각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테드는 진행하는 미국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공급업체 지연과 현지 콘텐츠, 인플레이션 문제 등으로 최대 23억 달러(약 3조원)의 손실 가능성이 있다. 오스테드는 미국 내 많은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데다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재무적 결정이 늦춰지고, 전체적인 경제성과에 대한 미국의 역량에 의문을 제기했다. 매즈 니퍼(Mads Nipper) 오스테드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해상 풍력 상황이 심각하다"며 "공급망, 높은 이자율, 미국 투자세 공제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끼쳐 단기 미국 해상 풍력 개발 포트폴리오가 우리의 가치 창출 목표를 충족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극복하려고 노력하겠지만 가치 창출을 보장하기 위해 계속해서 이탈 시나리오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오션 윈드1(Ocean Wind 1), 선라이즈 윈드(Sunrise Wind), 레볼루션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국영 에너지기업 오스테드가 올 가을 미국 뉴저지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시작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정부는 지난 5일(현지시간)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 해안에서 13~15마일 떨어진 곳에 건설하는 해상 풍력 발전 단지 '오션 윈드 I (Ocean Wind I)' 건설을 승인했다. 미국 해양에너지관리국이 오션 윈드 I의 건설과 운영 계획을 승인한 것이다. 뉴저지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해양에너지관리국, 미 육군 공병대, 국립해양수산청, 미국 환경보호청의 추가 승인을 받아야 한다. 오스테드는 2024년 2분기까지 남은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래리 하즈나(Larry Hajna) 뉴저지 환경보호국 대변인은 "이 프로젝트에 필요한 모든 주요 주정부 허가를 이미 받았다"며 "주정부의 두 가지 허가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번 승인으로 오스테드는 올 가을 뉴저지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시작할 계획이다. 해상풍력건설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투자 약속을 이행한다. 오션 윈드 I의 작업에는 송전 케이블 부설과 육상 변전소 건설이 포함된다. 풍력 터빈을 지탱할 높은 구조물인 모노파일은 폴스보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덴마크 국영 에너지기업인 오스테드(Ørsted)가 추진하는 세계 최대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인플레이션 여파로 사업비가 급상승하며 사업 보류까지 거론된다. 오스테드에 모노파일(Monopile·원통형 구조물) 공급하고자 영국 공장을 짓고 있는 세아윈드의 투자 행보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영국 에너지라이브뉴스(Energy Live New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오스테드 영국·아일랜드 사업을 이끄는 던컨 클라크(Duncan Clark) 총괄은 "정부가 봄 예산을 편성하며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충분한 지원 패키지를 마련하지 않은 것이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제안을 보면 해상풍력 발전소처럼 오래 가동되는 시설도 3년 동안 50%의 자본 공제(Capital Allowance)만 받을 수 있다"며 '혼시(Hornsea) 프로젝트' 3구역을 비롯한 오스테드의 해상풍력발전 사업이 큰 혜택을 받지 못할 것을 우려했다. 혼시 프로젝트 3구역은 영국 요크셔 해안에서 160㎞ 떨어진 북해에 최대 231개의 해상풍력 터빈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발전용량은 2.85GW, 총투자비는 80억 파운드(약 13조원)로 추정된
[더구루=오소영 기자] 덴마크 오스테드가 미국 텍사스주에 471㎿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건설한다. 2024년 완공해 8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오스테드는 미국 텍사스주 4900에이커(약 1982만9596㎡) 부지에 471㎿급 모킹보드(Mockingbird) 솔라 센터를 건설한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연간 8만 가구 이상의 전력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로 오스테드가 보유한 태양광 사업 포트폴리오 중 가장 크다. 오스테드는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렸으며 이달 건설을 시작한다. 2024년 완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발전소 인근에 1000에이커(약 404만6856㎡) 부지를 현지 환경단체 TNC(The Nature Conservancy)에 제공해 토종 대초원 보호를 지원한다. 토종 초원은 현재 미국 전역의 약 5% 미만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테드 미국 사업을 총괄하는 데이비드 하디 최고경영자(CEO)는 "모킹보드를 구축하고 대규모로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길 기대한다"며 "우리가 봉사하는 커뮤니티에 대한 헌신과 (자연) 보존을 우선시하며 이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오스테드는 신규 발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건설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싱가포르 샘코프마린(Semcorp Marine)이 덴마크 국영 에너지기업 오스테드(Ørsted)와 '혼시(Hornsea) 프로젝트2' 유지 보수를 맡는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샘코프마린이 100% 소유한 영국 자회사 샘코프마린 SLP(Sembmarine SLP)은 오스테드 혼시2 해상 풍력 발전 단지 해상 변전소와 반응 보상 스테이션에 초점을 맞춘 계획 예방 유지 보수(PPM) 계약을 수주했다. PPM 계약에는 '해상풍력 변전설비(OSS)'와 '레이더 단면적(RCS)'에서 저전압·보조 시스템의 유지 관리와 서비스가 포함되며 추가 서비스가 확장된다. 이번 계약 수주는 샘코프마린이 싱가포르에서 OSS와 RCS를 성공적으로 제작한 후 혼시2 해상 풍력 발전 단지에서 플랫폼의 해상 설치, 연결, 시운전을 현장에서 완료한 데 따른 것이다. 샘코프마린 SLP는 영국 로웨스터프의 유전 장비 공급 업체이다. 해양 에너지 산업에서 40년 이상의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진정한 단일 소스 설계·조달·공사·시운전(EPIC) 업체다. 북해 및 국제적으로 석유·가스·근해 재생 에너지를 위한 시설을 설계,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정부가 추진하는 세계 최대 단일 해상 풍력발전단지가 첫발을 내딛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는 최근 덴마크 해상풍력발전 기업 오스테드(Orsted)와 세계 최대 해상 풍력발전단지인 '혼시 3(Hornsea 3)' 조성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오스테드는 전 세계 해상풍력발전시장 1위인 덴마크 국영 해상풍력 및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독보적인 입지를 지니고 있다. 오스테드가 추진하는 혼시3 구역엔 최대 300기의 해상풍력 발전 터빈이 설치된다. 발전 용량 2.8GW로 약 300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오스테드는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30GW의 해상풍력을 설치하려고 한다. 현재 7.5GW의 해상 풍력이 작동 중이며 3.5GW가 건설 중이다. 여기에 혼시3을 포험하면 약 11GW 용량이 개발된다. 마틴 뉴버트(Martin Neubert) 오스테드 부사장 겸 최고상업책임자는 "4GW에 가까운 운영 중인 기존 영국 동해안 풍력 발전 단지에 인접한 혼시3의 크기와 위치를 활용함으로써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세아윈드는 영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해상풍력발전 1위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Orsted)'가 스페인 최대 정유사 랩솔과 함께 스페인 해상 풍력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테드는 랩솔과 함께 스페인 해역에서 부유식 해상 풍력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탐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제휴는 글로벌 다중 에너지 공급업체로서의 랩솔의 경험과 해상 풍력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오스테드의 경쟁력을 결합한 결과다. 스페인은 2030년까지 3GW의 해상 해상 풍력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트너사들이 스페인의 대규모 육상 풍력 발전 단지에 공급한 수십 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유식 해상 풍력에 진입한다는 각오다. 마틴 뉴버트(Martin Neubert) 오스테드 부사장은 "랩솔과 협력해 스페인의 부유식 해상 풍력 개발을 탐색하고 기술의 상업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앙 코스테이라(João Costeira) 랩솔 저탄소 발전 담당 이사는 "해상 풍력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인 오스테드를 파트너로 두고 포르투갈 앞바다의 윈드플로트 대서양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며 "우리가 이미 경험하고 있는 부유 기술을 해상 풍력 개발에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